반응형
지난 주말에는 다문화의 국제도시 안산에 사는 덕에 태국 음식을 즐기게 되었다.
원곡동 다문화거리에 있는 '수왈'이라는 식당에 도착.
자리에 앉았는데 상 위에는 한국 식당에 두부과자가 있듯이 돼지껍질 튀김과자가...
내부에는 태국 국왕과 수상의 사진 등이 걸려 있다.
베트남도 그렇고 동남아시아 국가는 예전 한국이 대통령 사진을 걸어 놓듯이 그런가 보다.
전채요리. 매콤한 해산물 요리. 그런데 식당 측의 실수로 태국식 당면이 빠졌다.
일단은 먹었지만, 나중에 주인에게 이야기했고. 주인은 한국말이 서툰지 한참 사전을 찾더니 미안하다고...
그러면 가격을 빼주든지 해야지, 이거 원. 다 좋았는데 이것 때문에 기분이 상했다.
가게가 더 번창하려면 한국말을 조금 더 갈고 닦으셔야겠어요. 좀 불편했어요.
이건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볶은 요리. 아주 맛있다. 입에 딱 맞음.
베트남 쌀국수와는 국수부터 다른 모양과 맛이 있다.
닭고기 볶음밥. 이것도 아주 입에 맞는다. 계란후라이까지 얹어주니 더 좋다.
그런데 역시 쌀은 알랑미다. 가벼워서 막 날아다닌다.
그래도 인도 음식점에서 먹었던 가늘고 길쭉한 그 바스타미인지 하는 쌀보다는 훨씬 입에 맞았다.
인도 쌀은 나도 도저히 못 먹겠더라는...
밥이 되는 요리는 보통 7000~8000원 선.
특별한 요리는 12000~15000원이면 충분하다.
태국 맥주 같은 술도 파니 함께 곁들이는 것도 좋을듯.
반응형
'농담 > 雜다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군 대화면 대림장 (0) | 2013.09.09 |
---|---|
평창군 대화면 일본식 가옥 (0) | 2013.09.09 |
배 타러 가자 (0) | 2013.07.19 |
<장인: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생각하는 손> 프롤로그를 읽다 (0) | 2013.07.16 |
안녕, 귀농통문 (0) | 2013.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