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거름 낼 준비를 마침.
오줌거름발 덕인가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 덕인가 앉은뱅이밀이 무성해졌다. 참, 밟아주기도 했지.
아이를 혼낼 때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한 번 크게 혼낼 때는 인정사정 없이 혼내야지, 괜히 이도저도 아니게 느슨했다간 뿌리가 제대로 붙지 못하고 앞으로 성장할 때도 힘있게 치고 나아가지 못한다.
실험적으로 고랑에 심은 밀은 확실히 두둑 위 헛골에 심은 것만 못하다. 역시 밀은 내습성이 약하다. 하지만 건조한 겨울-봄이 예상된다면 충분히 활용할 만하다.
겨울을 이기고 조선파가 앙증맞게 올라온다. 귀여워.
연풍이는 오늘도 밭에 와서 신났다.
반응형
'농담 > 텃밭농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앉은뱅이밀에 이삭이 팬 날 (0) | 2013.05.08 |
---|---|
봄동 (0) | 2013.03.20 |
오줌거름 (0) | 2013.03.01 |
농사는 풀달력에 따라서 (0) | 2013.03.01 |
계사년 기후 예측 (0) | 2013.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