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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가장 왕성하게 먹을거리를 흡입하는 나이대가 바로 청소년이 아닐까.
그런 청소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단다.

농업계에도 미칠 파장이 엄청나겠다.
이제 바야흐로 양이 아니라 질을 따져야 하는 시대가 활짝 열렸다.


근대의 다량 생산 패러다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맞아 유기농업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이유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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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의 영향으로 내년에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9∼24세)가 1000만 명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2060년에는 청소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사회·경제적 충격이 우려된다. 


12일 통계청의 추계 인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 인구는 올해 1003만9000명을 기록, 1000만 명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2014년에는 983만8000명으로, 1000만 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 노동력’인 청소년 인구의 감소는 향후 우리나라 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청소년 인구는 베이비 부머(1955∼1963년 출생) 세대 등장으로 급증, 1968년(1033만4000명)에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저출산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1982년 1420만9000명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1995년(1275만1000명)에는 1300만 명 선, 1998년(1189만2000명)에는 1200만 명 선, 2006년(1087만3000명)에는 1100만 명 선이 차례로 붕괴됐다. 청소년 인구는 내년에 1000만 명 선이 무너진 뒤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60년에는 501만1000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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