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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 할매의 진주여고 시절 사진을 원주 박경리문학관에 가서 보았다. 촉석루를 배경으로 자세를 잡고 찍은 사진인데 난 저절로 그 뒤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아줌마들에게 눈이 갔다. 속으로 여고생들을 부러워했을까?
만약 고등학교를 갔어도 그 시절 여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매우 한정되고 적었겠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남성 중심의 사회는 여전하다. 아직 성평등도, 소수자에 대한 태도도, 다양성에 대한 인정도, 사상의 자유도 충분히 허용되지 않는 듯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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