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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칼럼니스트가 한국 예능계를 분석한 글을 재미나게 보았다.
현재 한국 예능계를 이끌고 있는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을 그 대상으로 한다.
그 나이대의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일했던 것처럼 이경규의 예능은 그런 모습을 닮아 있다고 하는 지적이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예능은 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능을 사람들과 함께 모여 노는 놀이처럼 한다는 것이다.
확실히 아버지 세대와 달리 내 나이 또래의 사람들 중에 그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꽤 많다.
마지막으로 강호동은 씨름선수 출신답게 예능을 승부의 하나로 만들었다고 한다.
게스트를 불러 그와 미묘한 심리전과 힘겨루기를 통해 그를 설득하고 이야기를 끌어낸다는 것이다.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이 승부를 위한 삶을 살지 않을까 싶다.
한 칼럼니스트의 한국 예능계 분석을 보며 그게 꼭 예능계에만 통용되는 이야기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나의 삶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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