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의 40%가 농장과 식탁, 쓰레기통을 오가는 사이 버려진다. 미국인의 냉장고에서 음식이 썩어가고(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예외일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농장과 가공과정에서도 엄청난 농산물이버려진다.
천연자원보호위원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의 새로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벨리의 농장에서 버려지는 농산물을 조사했다. NRDC의 블로그에서:
한정된 자료 때문에 의미있는 결론은 아닐지 모르지만, 일상적인 손실분으로 단편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감축분", 다른 말로 손실되는 생산물은 연구된 작물보다 1% 낮을 수 있고, 특정 해의 기후와 시장상황에 따라서는 30%까지 높아진다. 자두와 복숭아의 손실분은 높은 편이다; 양상추와 브로콜리의 손실분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많은 양의 음식로 번역할 수 있다. 미국 브로콜리 생산의 단 5%가 수확되지 않는다면, 9000만 파운드 이상의 브로콜리가 먹지 않은 것이 된다. 그 양은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114온스 이상을 충분히 먹일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폐기하는 데 사용되는 많은 자원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몬트리 카운티Monterey County에서 재배하는 단 5%의 브로콜리(미국 브로콜리 생산자의 40%)가 수확되지 않으면, 그것은 16억 갤론의 물과 45만 파운드의 질소비료(지구온난화와 수질오염의 요인)가 버려지는 것을 상징한다.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농약과 토지 및 다른 자원에 대해서도 잊지 말자.
이러한 농산물 수축량은 엄청난 것이다. 가게에서 예쁜 농산물만 고르는 우리의 선택은 어느 정도 잘못된 것이다 —못생긴 건 진열대에도 못 올라간다. NRDC는 다른 요소도 지적한다: 해충이나 기후에 대비하려고 초과하여 심음으로써 더 많은 손실분을 발생시켜 비용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숙련된 농업노동자의 부족; 팔 수 없는 물건을 기부하는 걸 막고자 농장에서 파괴; "현물시장"의 공포 …
… 계약없이 즉시 배달하여 거래하는 농산물도 있다. 이런 시장에서는 가격이 매우 다양하고, 재배자는 때때로 수확철 직전에 어려운 결정에 직면한다. 낮은 현물 가격은 작물 수확비용이 판매하여 얻는 수익보다 더 들 수 있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 재배자는 수확 직전의 농산물을 수확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농지는 그 산업에서 “walk-bys”로 알려지고, 특히 공급이 지나친 해에 유행한다.
그래, 누가 자본주의는 도덕적이라고 했는가?
음식쓰레기는 미국의 심각한 문제다. 유럽연합은 현재 연간 8900만 톤이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를 줄이려 하고 있다. FUSIONS —Food Use Social Innovations by Optimising Waste Strategies— 이라 불리는 새로운 프로젝트는 유럽의 음식쓰레기를 2025년까지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에서 정부 관료가 음식쓰레기에 관해 매우 화를 낸 적이 있다. Independent 에서:
환경부 Owen Paterson 장관은 지난주 여성연구소연합(Federation of Women’s Institutes)에서 행한 연설에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슈퍼마켓에 못생긴 농산물을 놓은 곳이 없다는 점을 “완벽의 숭배”라고 지적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Nigellas와 Jamies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요리책에는 항상 재료의 나머지를 사용하는 법에 대한 장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1990년대에 사라졌다. 그런 작은 부분이 문화를 바꿀 수 있다. 많은 음식을 서로 다시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아주 좋다.”
미국에선 어떻게 이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NRDC는 정책과 행동의 변화(예쁜 사과가 반드시 더 맛있는 건 아니라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수집가(gleaners)에도 희망은 있지만, 훨씬 더 고귀한 단어는 “프리건freegans”이다. 아마 그것이 France에서 왔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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