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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 센터는 리시케슈 등의 관광지 주변이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하여 유기농을 배운다. 여기에서는 고대부터 전해오는 토양 보전기술과 병해충 방제, 약초 가공, 아유르베다 요리 등을 가르친다. 


나브단야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찬드라 씨는 예전에 의사였는데 농업에 눈을 뜨고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한다. "월급은 의사일 때보다 절반 이하이지만, 그 이상의 것을 얻고 있다. 난 지금 행복하다. 다시 태어나도 똑같은 길을 택할 것이다." 그는 나브단야에서 일하는 예전 건축사였던 사람에게서 옛 민가를 수리하는 기술을 배웠다고. 지금은 댐 건설 반대를 위하여 관개 토목에 대하여 공부하며 직접 다큐멘터리를 찍고 있다. 의사에서 농업, 그리고 건축, 토목까지 별 연관이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 



자연을 살리는 기술


"기술에는 자연을 살리는 기술과 자연의 섭리를 역행하는 기술이 있다. 근대의 기술은 후자가 많다. 원자력은 자연의 것이 아니다"라고 유기농 보급원은 말한다. 

자연은 모든 것이 연결되어 서로 보완한다. 자연은 회복력을 지닌다. 그러나 현대의 기술은 하나가 아니면 그 대용은 효과가 없다. 수정할 수 없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도시의 삶은 가스가 없으면 요리를 할 수 없지만, 여기서는 땔감이 있으면 가능하다. 양배추만 생산한다면 뿌리를 썩게 만드는 선충으로 밭이 전멸해 버릴 수 있지만, 여러 채소를 심는다면 살아남을 수 있다.  서양 의학은 병이 나서 치료하려면 비싼 약을 사서 써야 하지만, 약초로 예방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원봉사자들은 현대인이 잃어버린 자연을 살리는 기술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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