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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종종 급속히 성장하는 인구를 먹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산업형 농업이야말로 유일한 방법이라고 추정한다. 대부분 유전자조작된 식량작물이 또한 더 적은 지역에서 세계의 인구를 먹이기 위해 충분히 많은 양을 생산하는 데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최근의 과학적 연구는 그러한 추정에 도전하고 있다. 우리의 농업에 대한 세계적 접근법은 중요하다. 식량 가격이 오르면서 10억에 가까운 사람들이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그 이상의 사람들이 자기 가족을 먹여 살리는 데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고 있다. 그런데 대규모 산업형 농업이 그 해답인가?


거대한 산업형 농업은 막대한 양의 화석연료를 농기계와 가공, 수송에 사용하는 에너지 집약적이다. 화석연료를 태워 기후변화에 기여하고, 석유 값이 오르면서 식량 가격이 오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산림파괴와 깊이갈이는 또한 대기로 이산화탄소를 방출시켜 기후변화에 훨씬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산업형 농업은 농약과 화학비료 같은 더 많은 화학적 투입재를 필요로 한다. 


농업은 또한 세계 동식물의 종에 영향을 미친다. 농업과 인간의 가치Agriculture and Human Values 로 출판된 Michael Jahi Chappell과 Liliana Lavalle가 수행한 과학적 연구를 검토하면, 농업 개발은 세계 생물다양성이 급속히 감소하도록 하는 주요한 요인이다. 


그들의 연구에서 —"식량안보와 생물다양성Food security and biodiversity: 양립할 수 있는가?"— 저자들은 자연 서식지가 전환되거나 파괴되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환경에 영향을 주며, 화석연료를 사용해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것이 "아마 생물다양성을 위한 가장 큰 과제"를 대표한다며 세계 토지 표면(극대륙 제외)의 40%를 차지하는 농업을 강조한다. 


대규모 농업은 또한 많은 물을 사용하여 토양침식과 악화에 기여하고, 질소비료를 지나치게 사용해 강이나 지하수를 통해 바다로 흘러가 산소가 부족한 "죽음의 구역"을 만든다. 


게다가 산업형 농업 방식의 믿을 수 없는 확장에도 불구하고 굶주리는 사람들의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세계의 기아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산업형 농업에 관한 우려는 새롭지 않다. 저자와 유기농 농부 Eliot Coleman은 Grist.org의 기사에서 농업이 소농에서 대농으로 전환되었던 19세기에 일부 농업전문가들이 “산업형 농업의 배경이 되는 사상은 자연은 무능하고 인간의 체제로 대체해야 한다는 잘못된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고 지적한다. 그들은 그 실수의 미덕으로 산업형 농업은 그것이 만들어 버린 문제를 해결하려면 끊임없이 새로운 의지물을 고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화학물질, 더 강한 살충제, 살균제, 살비제, 살선충제, 흙 소독약 등의 양이 늘어나는).”


연구 보고서는 특히 유기적 방법을 사용하는 소규모 농업이 환경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영향의 측면에서 훨씬 좋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그러나 그게 70억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실천 방안인가?


Chappell과 Lavalle는 자신들의 연구가 소농이 사용하는 대안적인 농업 기술이 대규모 관행농보다 2~4배 더 에너지 효율적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아마 가장 흥미로운 것은 그들이 또한  소농이 대농보다 거의 항상 같은 단위에서 더 높은 수준을 생산한다고 밝힌 점이다. 그 연구의 하나에서 그들은 “대안적인 방법이 농경지의 증가 없이도 현재의 인구와 잠재적으로 더 늘어날 인구조차 지탱할 수 있는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는 세계의 식량 부족이 어느 정도 신화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아와 비만이 모두 유행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부족보다는 공정성과 분배의 문제임을 보여준다. 세계화된 식량시장과 대규모 농업으로,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 가장 식량이 많은 사람이다.


그것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중요한 주제이고, 거대한 산업의 힘에 대항할 과제는 많지만, 
Chappell과 Lavalle의 결론에 동의하지 않기란 어렵다: "만약 대안적인 농업으로 충분한 수확량을 제공할 수 있다면, 더 높은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농경지 확장에 대한 압박을 피할 수 있기에, 대안적인 방식으로 폭넓게 전환하는 것은 식량안보와 생물다양성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우리는 대규모 농기업을 위한 이윤을 발생시키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는 데에 더 큰 우선순위를 두는 방식으로 식량을 길러야 한다.


Written with contributions from David Suzuki Foundation editorial and communications specialist Ian Hanington. Learn more at www.davidsuzuk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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