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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미국의 농부는 미국을 기른다." 몬산토의 광고 문구, 정말 섹시한데...

조지 클루니 같은 얼굴이 미국 사람들이 친숙해 하는 얼굴인지 그 비스무리한 사람을 데려다 놓고, 체크무늬 남방까지 입혀 친근하고 따뜻한 농부의 이미지를 창출했다.

그러면서 24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이라며 농업이 1000억 달러의 수출을 해서 경제를 살리니, 자신들은 엄청난 일을 한다는 듯한 자화자찬도 빼놓지 않았네...ㅋㅋ

 

 

 

발전된 농법 덕에 미국의 농부는 1년에 11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인다고? 그게 10만 대의 SUV에서 나오는 양과 맞먹는다고? 그래서 환경에 뛰어난 기업이 바로 몬산토라는 얘기네. 

그런데 기준이 뭐지? 거대한 농산업을 굴리지 않으면 훨씬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줄텐데... 소농을 지원하면 이산화탄소는 획기적으로 줄어들 텐데... 수출만 하지 않아도 그게 어딘데... 뭐가 기준인지 너희의 기준을 말해봐? 통계는 사람을 함정에 빠뜨린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통계와 수치로 모든 것을 말하는 시대. 통계와 수치를 들이대지 못하면 진다. 가치와 당위를 말하면 팩트를 제시하라며 무시하지.

 

아, 몬산토 가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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