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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모임이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안산역 앞으로 Go Go! 

몇 번째 간다 간다 말만 무성했던 베트남 식당을 찾았습니다.

 

 

본토박이 맛은 어떨까?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쌀국수와 만두를 시켰습니다.

여기에는 옥떨메 님이 큰 역할을 하셨지요. 베트남에서 무려 2년을 살다가 오셨다네요.

 

 

가게 안의 풍경도 이국적이고, 한쪽에는 호치민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그만큼 그를 존경한다는 뜻이겠지만 박정희와 전두환의 아픈 기억이 있는 우리로서는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아무튼 기다리는 사이 만두가 나왔습니다.

만두 튀김이더군요. 우리처럼 찐만두가 아닙니다.

 

 

그 맛은 오호~ 좋습니다. 고기가 씹히는 맛하며, 당면도 들었고, 채소도... 우리의 만두와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찍어먹는 장이 우리와는 좀 다르더군요. 달큰한 맛의 장...

현지에 가면 현지 술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따라 베트남 술도 시켰습니다.

사이공맥주 하나와 베트남 소주 하나...

사이공맥주는 맛이 부드러우며 진합니다. 요즘 맥스가 나오는데, 그것보다는 더 묽고 부드러우며, 하이트보다는 짙은 맛!

소주는 찹쌀로 만든 걸 시켰습니다. 베트남어로 넵머이, 넵은 '찹쌀', 머이는 '새로운'이란 뜻이라고 옥떨메 님이 일러주셨습니다.

 

 

이것말고 쌀국수도 나왔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뺐습니다. 그 사진은 이민수 님께서 올려주시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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