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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하나 있으면 좋다고 생각만 했지 만들 생각은 못했는데,
이미 만들어서 쓰는 분들도 계시군요.
역시 생각만 하면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위 사진은 평창 진부면에 사는 박홍래(53)라는 분이 만든 1인용 인력 쟁기입니다.
소 대신 바퀴를 달았습니다.
깊이갈이는 못해도 후치질은 충분할 것 같네요.
고랑에 풀을 잡고 북을 주는 데 아주 좋겠습니다.
농부 한 사람이 하루 8시간 일하면 200평을 김맨다고 하는데,
이걸 쓰면 그 10배인 2000평까지 김을 맬 수 있다고 합니다.
평창에서는 이걸 20여 친환경농가에 먼저 보급하고 다음해부터 더 늘릴 예정이라네요.
아래 사진은 충북 옥천군 군북면입니다.
입은 옷이나 나이로 봐서 귀농자일지도 모르겠군요.
아무튼 이 분도 자전거 바퀴와 용접으로 인력 쟁기를 만들어서 쓰네요.
위의 분이 자기가 발명했다고 하는데 밑에 분도 만들어서 쓰니,
특허권 신청하지 않는 이상 누구나 만들어 쓸 수 있겠습니다.
지적재산권 싫어, 목축업 싫어!
지식 공유 괜찮아, 유목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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