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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특히 그 가운데 여성은 신기한 주기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발정 주기라고 할 수 있는 월경이다.

월경은 거의 25~35일 사이를 주기로 일어난다.

그때 중요한 변화가 생기는데, 바로 배란기에 발정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여성은 이때 성적인 관심과 흥미도 함께 강해진다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의 하나는 여성의 몸이 변하는 현상이다.

가슴이 커지고 엉덩이가 더욱 부풀어 한층 야시시해진다.

그 모습을 보는 수컷 남성들은 눈을 떼지 못할 정도이다.

그런 것을 꽉 끼는 가슴가리개와 속고쟁이로 틀어 막으니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확실히 그맘때 변화가 일어난다.

또한 몸도 임신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느라 기름지고 달고 철분이 많은 음식인 고기를 찾는다.

아주 오랜 옛날이었으면 자신을 만족시키는 -성적으로가 아닌 양분적으로- 수컷을 선택해 그 댓가로 그 수컷의 정자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현대는 인간이 그러한 자신의 본능을 마음껏 누리도록 허락하지 않는다.

일부일처제니 정조 관념이니 하는 것들을 들이대면서 인간, 특히 그 가운데 여성은 더욱더 자신의 본능을 억누르며 살게 강요받는다.

자연스러운 흐름이 막히면 몸이건 마음이건 정신이건 병이 생긴다.

그 때문일까 현대에는 여성들에게 생리증후군이라고 하는 병이 새로 생겼다.

남성은 그나마 나을지도 모른다.

돈을 주고 성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성은 그럴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여성의 몸은 아무나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이다.

직업적으로 모르는 남성과 상대하는 사람들이 겪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어떨지는 남자인 나로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어렴풋이 되게 싫을 거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생리증후군이라는 병은 여성의 월경을 주기로, 특히 배란기에 강하고도 이상한 충동이 일어나 그것을 억제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그래서 이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남의 물건을 훔치는 사람도 있고, 우울해지는 사람도 있으며, 공격성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 꽤 다양한 증상이 일어난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이것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분이 있을지 모른다.

 

이러한 정신적인 병은 어디에서 왔을까?

나는 몸과 관련해서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자유롭게 마음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자는 것은 아니다.

단지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좀 더 잘 돌보고 다스리자는 것이다.

모든 정신병은 자신을 놓아 버리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 아닐까?

자포자기하는 사람은 자신을 망치고 더 나아가 남을 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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