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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덮개는 겉흙을 잎과 풀, 나뭇가지, 작물 부산물, 짚 등의 식물성 재료로 덮는 것이다. 덮개는 지렁이 같은 토양 생물의 활동을 향상시킨다. 또 빗물이 토양에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해 크고 작은 많은 구멍을 지닌 토양의 구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흙이 유실되는 걸 감소시킨다. 덮개 재료가 분해되면서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증가한다. 토양의 유기물은 안정적인 떼알구조를 지닌 좋은 흙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그래서 토양의 입자가 물에 쉽게 쓸려가지 않는다. 그러므로 덮개는 토양 침식을 방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설명

어떤 곳에서는 플라스틱 시트나 돌 같은 재료로 토양을 덮는 데 사용한다. 그러나 유기농업에서 '덮개(mulching)'라는 용어는 유기적이고 분해가 가능한 식물성 재료의 사용만 뜻한다.

왜 덮개를 활용하는가?

- 비바람에 의한 침식에서 토양을 보호: 토양의 입자가 씻겨 나가거나 날아갈 수 없음

- 좋은 토양의 구조를 유지하여 빗물과 관개용수의 침투성을 개선: 겉이 딱딱해지지 않고 숨구멍이 열려 있음

- 증발산을 줄여 토양을 촉촉하게 유지: 식물에 관개를 할 필요가 줄어들며, 건조한 지역이나 계절에 더 효율적으로 빗물을 이용함

- 토양 생물에게 먹이를 공급하고 보호: 유기적 덮개 재료는 토양 생물에게 좋은 먹이이며, 그들의 성장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함

- 풀의 성장을 억제: 덮개를 충분히 덮으면 풀이 자라기가 어려움

- 흙이 지나치게 가열되는 것을 방지: 덮개는 흙에 그늘을 제공하고, 습기를 유지해 시원하게 만듦

- 작물에 양분을 공급: 분해되는 동안 유기적 덮개 재료는 지속적으로 양분을 방출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만듦

- 토양의 유기물 함량 증가:덮개 재료의 일부가 부식질로 변형됨 


덮개의 효과



덮개 재료의 선택

덮개에 활용하는 재료의 종류는 그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쉽게 분해되는 재료는 단기간만 토양을 보호하지만, 분해되면서 작물에 양분을 공급한다. 단단한 재료는 더 천천히 분해되어 오랫동안 토양을 덮을 것이다. 덮개 재료의 분해를 촉진해야 한다면, 동물의 똥 같은 유기질 거름을 덮개 위에 뿌릴 수 있기에, 질소 함량이 증가한다. 


농장의 질소 순환을 최적화하기. 투입, 산출, 손실을 보여주는 유축복합 농장. 



토양 침식이 문제인 곳에서는 천천히 분해되는 덮개 재료(낮은 질소 함량, 높은 탄질비)가 빨리 분해되는 재료에 비해 장기간 보호막으로 작동할 것이다. 

 

덮개 재료는 다음과 같이 구한다:

· 풀이나 덮개작물    

· 작물 부산물     

· 목초     

· 나무의 가지치기한 것     

· 생울타리 자른 것     

· 농산물 가공이나 임업 폐기물     

 

덮개를 활용할 때의 권장사항

덮개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 일부 유기체가 덮개 층의 축축하고 보호를 받는 조건에서 너무 많이 증식할 수 있다. 민달팽이와 달팽이는 덮개 층의 아래에서 매우 빠르게 번식할 수 있다.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개미나 흰개미도 이상적은 생활환경을 얻을 수 있다. 
  • 작물 부산물을 덮개로 활용할 때, 어떤 경우에는 병해충이 계속될 위험이 높아진다. 목화와 옥수수 또는 사탕수수 같은 작물의 줄기에 피해를 주는 해충이 줄기에 살아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성 질병에 감염된 식물성 재료는 다음 농사철에 퍼질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돌려짓기는 이러한 위험을 극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 덮개로 짚이나 줄기 같이 탄소가 풍부한 재료를 사용할 때, 토양의 질소가 미생물이 이를 분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식물이 성장할 때 일시적으로 질소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 덮개의 주요 제약은 대개 유기적 재료의 가용성에 있다. 이를 생산 또는 수집하는 데 별도의 노동이 필요하여, 농작물 생산에 손이 덜 가게 될 수 있다. 
  • 덮개와 관련된 잠재적 문제(덮개 층의 사진)



덮개의 적용

가능하면 토양이 가장 취약해지는 우기가 시작되기 전이나 시작할 때 덮개를 적용해야 한다. 

덮개의 층이 너무 두텁지 않을 경우, 덮개 재료들 사이에 씨앗이나 모종을 직접 심을 수 있다. 채소밭의 경우 어린 식물이 어느 정도 더 단단해진 이후에만 덮개를 적용하는 게 좋다. 새로 덮은 덮개가 분해되면서 그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채소밭에 덮개를 적용한 모습. 



만약 씨뿌리기나 옮겨심기 이전에 덮개를 적용한다면, 어린 싹이나 모종이 덮개를 뚫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덮개의 층이 너무 두텁지 않게 해야 한다. 덮개는 작물이 뿌리를 내린 직후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작물의 열 사이에, 작물 하나하나 덮거나(특히 나무) 농경지에 고르게 퍼뜨려 덮는다.  

 

실제 사례: 후쿠오카 식 논 덮개

일본의 유기농 선구자 후쿠오카는 덮개에 기반한 벼 재배 체계를 개발했다. 벼를 수확하기 한달 전, 벼 사이에 흰토끼풀을 뿌린다. 그 직후, 겨울 작물인 호밀을 뿌린다. 수확한 벼를 탈곡한 뒤, 볏짚을 논으로 가져와 얼기설기 덮는다. 호밀을 수확할 때까지 남아 있을 덮개 사이로 호밀과 흰토끼풀의 싹이 자란다. 짚이 너무 천천히 분해되면 닭똥을 덮개 위에 뿌린다. 이런 작부체계로 흙을 경운하지 않고도 만족스러운 수확량을 올린다.

 


여기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이다. 더 많은 읽을거리가 다음과 같은 주제별로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확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108-113,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2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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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것은 더 지속가능하고 자연스러운 농업 방식을 향한 배움의 과정과 변화를 구현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현지의 상황과 농민 또는 지역사회의 성향에 따라, 그리고 농장마다 다르다. 농부가 유기농업의 개념과 방법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이 많을수록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쉬워진다. 비록 유기농법이 특정한 토지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더라도, 예를 들어 토양이 고갈된 상태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확립하여 만족스러운 수확을 이루려면 더 많은 인내가 필요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동안 고려해야 할 요소와 그 과정에서 성공하기 위한 몇 가지 권장사항을 이야기하겠다. 

설명

A. 위치 분석

관행농에서 유기농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일시적인 기간이 필요하며, 유기농법은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점진적으로 적용된다. 이 기간동안 농장의 실제 상황을 신중히 분석하고 취해야 할 조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Florez, 2003).

농장의 분석에는 다음 사항이 포함되어야 한다:

1. 농장의 특성: 작물과 나무, 동물의 종류가 농장에 통합된 크기, 구획, 작물의 분포 

2. 토양 분석: 토양의 구조, 양분 수준, 유기물 함량, 침식 수준 및 토양의 오염도를 평가

3. 기후: 강우량 분포와 수량, 기온, 서리 위험, 습도

4. 유기물의 근원과 관리(분뇨)  

5. 동물의 축사 및 농기계의 유무 

6. 자본, 노동, 시장 접근성 등과 같은 제한요인

 

이 정보도는 농장에 대한 명확한 상을 가지고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준비할 단계. 1)유기농업에 대한 지식 습득 2)가족과 논의 및 평가 3)농장의 상황 분석 4)유기농법 시험 5)결정



B. 전환하기 위해 농장과 관련된 과제


농장의 상황에 따라, 전환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

a)  많은 외부투입재를 사용하는 농장 

외부투입재에 크게 의존하는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아시아의 집약적 농장의 대부분은 대규모이다. 이러한 농장들은 주로 식물의 영양을 위해 화학비료를, 병해충과 풀의 통제에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며 한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 환금작물 몇 가지를 재배한다. 그러한 농장의 작물은 돌려짓기 계획도 없이 재배되고, 농장의 동물들은 영양 순환에 통합되지도 않는다. 이러한 농장에서는 다양성도 낮다. 나무와 떨기나무 등은 광범위한 기계화를 위해 제거되며, 작물만 재배된다. 


많은 외부투입재를 사용하는 농장의 전환에는... 덮개작물과 풋거름작물을 재배하고, 가축을 도입해 분뇨를 모으고, 거름 생산을 시작하고, 생울타리를 심고, 작부체계를 다양화하고, 적합한 미기후를 만든다.




그러한 농장의 전환에 예상되는 과제:

  •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자연의 능력을 위해 다양하고 균형이 잡힌 작부체계를 수립하는 데 보통 몇 년이 걸린다.
  • 토양에 상당량의 유기물을 공급함으로써 자연의 토양비옥도를 회복시키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 외부투입재인 많은 양의 비료를 포기하고 전환하는 첫해에는 수확량이 저하되며, 이는 토양비옥도가 다시 확립되면 수확량이 오른다. 
  • 새로운 접근법과 방법은 일반적으로 작물의 성장, 병해충과 천적의 역학 등에 관한 많은 학습과 집중적인 관찰을 필요로 한다. 


외부투입재의 최소화


그러나 전환 과정은 다음과 같은 방법을 구현하면 달성할 수 있다:

  • 작부체계의 다양화: 해당 지역에 적당한 한해살이 작물들을 선택해 계획된 순서대로 돌려짓기한다. 식용 콩이나 사료용 콩 같은 콩과작물을 돌려짓기에 포함시켜 뒷그루 작물에 질소를 제공한다. 천적을 촉진하고 해충을 통제하기 위하여 생울타리와 꽃줄을 심는다. 
  • 소중한 농산 부산물의 재활용: 가능하면 수확 잔류물과 분뇨를 기반으로 하여 자가퇴비를 생산하여 겉흙에 퇴비를 준다. 이는 토양에 안정적으로 유기물을 공급하여 그 구조와 식물을 먹여살리고 물을 저장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풋거름은 토양 생물에게 먹이를 주고, 토양 비옥도를 높이기 위한 많은 식물성 재료를 제공할 수 있다. 
  • 체계에 농장의 가축을 도입: 농장의 가축은 소중한 분뇨를 제공하고 축산물을 통하여 농가소득을 다각화시킨다. 
  • 덮개작물의 재배: 여러해살이 작물에 덮개작물이나 덮개를 활용하면 토양을 보호하게 된다. 
  • 소중한 농산 부산물을 재활용


b)  외부투입재 사용이 적은 농장  

전통농법에 기반하여 외부투입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농민들은 같은 땅에 무작위로 작물을 바꾸어가며 조밀하게 혼합된 체계에서 여러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것이다. 닭과 돼지, 소나 염소 같은 몇 가지 가축을 사육할 것이고, 먹이를 먹는 곳에서 분뇨를 배설하기에정원에 분뇨는 거의 없을 것이다. 나무는 장작과 숯을 위해 광범위하게 베어질 것이다. 숲과 잡동사니의 소각은 특히 땅을 준비하는 동안의 일반적인 관행이 될 것이다. 수확량은 아마 적을 것이고, 종잡을 수 없고 부족한 강수량으로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 수확은 가족을 먹이기에만 적당하고 소득을 위해 내다팔 것이 없을 것이다. 


외부투입재 사용이 적은 농장의 전환



전통적인 농민들은 이미 농장 소유의 자원에 의존하고, 여러 작물을 동시에 재배하며, 가축을 사육하기에 유기농업의 원칙 몇 가지를 이행하고 있다. 그러나 유기농 농장과는 분명하게 구별되는 관행들이 여전하다. 전환할 때 다음과 같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 수확 이후 작물 부산물을 소각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실용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귀중한 유기물을 파괴하고 토양 생물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 '계획된' 작물 돌려짓기와 사이짓기를 포함하여 잘 조직되고 다각화된 체계를 수립한다.
  • 농장 소유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식과 방법을 축적하고, 특히 토양 비옥도를 개선하고 관리하는 퇴비를 생산한다.
  • 땔감과 숯을 위한 무분별한 벌목을 삼간다. 
  • 퇴비를 만들기 위해 동물의 분뇨를 수집하는 체계를 확립한다. Establish a system to collect the animal manure for composting.
  • 침식으로 인한 토양의 상실을 막고 건조해지는 것으로부터 토양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적용한다. 
  • 농장 동물의 먹이와 건강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 질병에 씨앗이 감염되는 걸 피하고, 질병의 주기에 대한 지식을 구하여 예방조치를 취한다.
  • 수확과 저장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피한다. 

이 체계에서 전환하기 위한 몇 가지 실천법이 있다: 

  • 계획된 작물 돌려짓기와 사이짓기를 구현한다. 콩과의 풋거름 덮개작물을 포함하여 한해살이와 여러해살이 작물의 조합이 필요하다. 병충해 및 질병에 저항성이 좋은 적절히 선발되거나 개량된 작물 품종을 결합시키면 작물 및 토양의 관리를 용이하게 할 것이다. 
  • 작부체계에 동물을 적절히 통합하는 일만이 아니라 한해살이 작물 사이에 질소고정 수목을 줄지어 심는 일은 작물의 재배환경을 개선시켜 작물이 더 잘 자라게 하는 한편, 반추동물에게 먹이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농경지에 사용하기 위한 동물의 분뇨를 수집하기 좋도록 축사를 짓는다. 
  • 예를 들어, 고품질의 퇴비를 사용하여 토양의 비옥도를 개선시킨다. 퇴비는 유기농업에서 매우 귀중한 거름이다. 수확한 뒤 작물의 부산물을 태우는 대신 그걸 모아 퇴비를 생산하거나 토양에 되돌려준다. 동물의 분뇨와 식물성 물질은 퇴비를 만들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모아야 한다. 
  • 한해살이 작물 사이에 질소고정 콩과식물을 재배하는 것은 토양과 작물을 살찌우는 또 다른 방법이다. 
  • 고랑을 파거나 산기슭을 따라 나무를 심고, 살아 있거나 죽은 식물성 물질로 토양을 덮는 등 토양침식을 조절하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실행해야 한다.  
  • 자신의 농장에서 몇 가지 유기농업의 방법을 시험하기



c) 혼합된 농장     Mixed Farm

혼합된 농장에서, 작물과 농장의 동물은 통합할 수 있어서 동물의 분뇨를 수집해 몇 주의 부숙 기간을 거친 뒤 정원에서 사용된다. 침식을 줄이고자 여러해살이 작물에 덮개를 활용하고 고랑을 파는 것 같은 몇 가지 토양 보존 조치가 구현될 것이다. 때로는 제초제와 살충제 및 처리된 씨앗이 과일과 채소 생산의 풀들을 통제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그러한 혼합된 농장의 농민은 분명 몇 가지 유기농업의 방법에 익숙하다. 그러한 농민들은 다른 농민이나 훈련자에게서 새로운 방식을 배우고 농장에 유기농법을 구현하는 일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혼합된 농장의 전환



유기농 전환을 위한 권장사항:

  • 제초제를 사용하는 대신 토양을 관리하고 잡초를 통제하는 유기농법을 시행한다. 예를 들어, 과일 과수원에서는 토양을 덮기 위하여 콩과의 덮개작물을 재배한다. 또는 채소 및 농경지에서는 풀을 억제하는 풋거름이나 사료작물이 포함시킨 계획적인 작물 돌려짓기를 실행한다.
  • 더 나아가 농장 소유의 양분을 재활용하기 위해 동물과 작물의 부산물을 최대한 활용해 재활용한다. 예를 들어, 퇴비를 만들기 위하여 그것을 혼합하는 것이다. 양분의 손실을 피하기 위해 동물 분뇨의 저장성을 개선한다.
  • 가능하면 농약 처리가 되지 않은 씨앗을 활용한다. 건강한 씨앗만 사용하고, 씨앗을 화학적으로 처리하지 않는 방식을 알아보라.
  • 자연적인 병해충 통제 방법과 접근법에 익숙해져라. 
  • 작물의 성장기에 주기적인 관찰을 통해 익충에 대해 학습하고, 해충의 개체 역학을 살핀다.
  • water logging작부체계를 더욱 다양화하여 토지의 생산성을 높이고 유익한 곤충과 거미의 서식처를 제공한다. 

 

d) 악화된 토지

이동식 경작, 지나친 방목과 경작 또는 산림 벌채, 지하수를 이용한 집중적 관개 이후의 염분이나 침수와 범람 때문에 토지가 악화될 수 있다. 그러한 토지는 작물의 성장에 좋은 환경을 만들려면 더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 수 있다. 그와 함께, 유기농법은 그러한 토양을 회복시키는 훌륭한 접근법이다. 토양의 악화를 막고 토양 비옥도를 다시 확립하기 위하여 특정한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계단식 농경지 조성이나 척박한 흙에서 잘 자라는 콩과의 풋거름작물을 휴경기에 집중적으로 심는 일 등이 포함된다.


악화된 토지의 전환



여러 경험을 통해 유기농법은 악화된 토지를 개선하고 이를 다시 생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망한 접근법임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경우, 유기물의 증가는 토양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탈이 심한 토지의 헐벗고 침식된 토양에서, 유기농업은 계단식 농지를 조성하도록 한다(예: 판야 주우라는 아래 그림을 참조). 판야 주우Fanya juu(스와힐리어로 위쪽으로 던진다는 뜻) 계단밭은 등고선을 따라 고랑을 파 위쪽으로 흙을 던져 둑을 만들고, 네이피어그라스 같은 사료작물과 다목적 혼농임업용 나무를 심어 안정화시키는 방식이다.  둑 사이의 공간은 농작물을 재배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판야 주우는 계단밭으로 발전한다. 이 방식은 반건조지역에서 물을 확보하는 데 유용하다. 거기에 풋거름과 퇴비를 사용해 작물의 성장과 수확량을 높이는 토양을 만들 수 있다.


케냐의 판야 주우 계단밭 기술



염류토양은 씨앗의 발아와 식물의 성장을 억제하는 다량의 수용성 염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염분은 특히 건조/반건조 기후에서 관개용수를 지나치게 사용해 축적될 수 있다. 이러한 염분은 적절한 관개를 하고, 과도한 염분은 자연스럽게 배수가 되도록 퇴비를 이용해 토양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천천히 줄일 수 있다. 천 번째 기간에는 염분 저항성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산성토양은 석회와 잘 만든 퇴비를 추가해 재생할 수 있다. can be reclaimed by adding lime and well-made compost.

침수토양은 물을 배출하기 위하여 배수로를 만들어 개선할 수 있다. 

 

 C. 전환까지 기후와 관련된 과제 

강우량이 적고 기온이 높거나 강풍이 부는 지역의 농장을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일은 강우량이 고르고 기온이 적당한 지역에 있는 농장을 전환하는 것보다 어려울 수 있다. 그와 함께, 유기농법의 실행에 따른 개선은 이상적은 습도 조건에서보다 건조한 조건에서 더욱 분명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겉흙이나 파종구에 퇴비 주기는 토양의 보수력과 작물의 물 부족 저항성을 높일 것이다.  

매우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식물과 토양의 증발산을 통한 수분 손실이 많다.이러한 손실은 강풍으로 더 촉진되어 토양 침식을 심하게 할 수 있다. 토양의 유기물 함량은 바이오매스의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낮은데, 이는 식물이 가용할 양분이 크게 감소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한 조건에서,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은 강한 햇빛과 바람으로부터 토양을 보호하고, 토양에 유기물과 물을 공급하는 데 달려 있다. 토양의 유기물은 퇴비나 풋거름작물의 재배를 통해 증가시킬 수 있다. 퇴비 생산에 필요한 식물의 바이오매스 생산량을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기후에서 전환



따뜻하고 습한 기후에서는 지상의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많고 토양의 유기물 분해속도가 빨라 식물이 쉽게 양분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조건은 또 양분이 쉽게 쓸려가고 사라지는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조건에서 유기물의 생산과 분해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토양의 악화를 피하기 위해 중요하다.

토양을 보호하고 유기물을 먹이로 주는 여러 방법을 결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법임이 입증되어 있다. 이러한 방법은 나무를 포함시켜 이상적으로 다양하고 다층적인 작부체계를 만들고, 과수원에서는 질소고정 덮개작물을 재배하며, 토양의 유기물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퇴비를 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과 양분을 보유하는 능력을 높인다.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이다. 더 많은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확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214, 219-224, http://www.ifoam.bio/

FiBL (2011): African Organic Agriculture Training Manual – Conversion. Version 1.0 June 2011. Edited by Gilles Weidmann and Lukas Kilcher. Research Institute of Organic Agriculture FiBL, Frick

Agricultura Ecológica, Manual y Guía Didáctica. Javier Flórez Serrano, IRMA S.L. (Instituto de Restauración y Medio Ambiente, León-España)

Looking after our land: Soil and Water Conservation in Dryland Africa, Will Critchley, Published by Oxfam on behalf of the Arid Lands Information Network and the International Institute for Environment and Development., 1991, Part 3, Kenya, http://www.fao

작성일

Fri, 15/05/2015 - 14:52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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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기농업은 생물다양성과 생물학적 순환, 토양의 생물학적 활동을 포함하여 농업생태계의 건강을 증진하고 향상시키는 통합적인 생산관리 체계이다(FAO/WHO Codex Alimentarius Commission, 2007). 유기농업은 천연 투입재의 활용과 합성 비료 및 농약의 포기에 중점을 둔다.

설명

유기농업은 모든 요소(흙, 식물, 농장의 동물, 곤충, 농부, 지역의 조건)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살아 있는 유기체라는 원리와 논리에 따른다. 이는 자연생태계를 모델로 활용해, 이들의 상호작용의 원리에 따라 가능한 농학적, 생물학적, 기계적 방법을 이용해 수행된다.


 자연생태계(생태적 균형, 다양성, 영양 순환, 토양 비옥성)를 모델로 활용하여, 작물의 다양성, 양분의 재활용, 생물학적 통제, 토양 보호를 추진.



유기농업은 여러 지속가능한 농업의 접근법(예: 사이짓기, 돌려짓기, 덮개, 작물과 가축의 통합)에 활용되는 많은 기술을 공유한다. 그러나 천연 투입재(비합성물질)의 활용, 토양의 구조 및 비옥도의 향상, 작물의 돌려짓기 계획 등의 활용은 유기농업을 독특한 농업 관리 체계로 만드는 기본 규칙이다. 

  • Codex Alimentarius(2007)의 유기적인 먹을거리 생산 지침에 따라, 유기농 생산 체계를 다음과 같이 설계한다.
  • 전체 체계 안에서 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킨다.
  • 토양의 생물학적 활동을 증가시킨다.
  • 장기적으로 토양 비옥도를 유지한다.
  • 동식물에서 기원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토양에 양분을 되돌려주고, 재생할 수 없는 자원의 사용은 최소화한다. 
  • 지역적으로 조직된 농업 체계의 재생가능한 자원에 의지한다. 
  • 토양과 물, 공기의 건강한 이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농업 관행으로 인한 모든 형태의 오염을 최소화한다. 
  • 모든 단계에서 제품의 유기적인 완전성과 중요한 특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주의깊게 농산물을 가공하는 방법을 촉진한다. 
  • 전환기를 통해 기존 농장에 확립하는데, 적절한 기간은 토지의 역사, 생산될 작물과 가축의 유형 같은 부지별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비정부기구인 국제농업기구(IFOAM)는 유기적 생산 및 가공을 위해  유기농업계에 널리 채택된 지침을 제정했다.


2003년의 유기농 생산 개관




IFOAM(2002)에 의하면, 유기농업의 방법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건강의 원칙: 농사, 가공, 유통 또는 소비에 관계없이 유기농업의 역할은 토양의 가장 작은 것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생태계와 유기체의 건강을 유지하고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고려하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료와 농약, 동물의 약품 및 식품첨가물의사용을 피해야 한다. 

  • 생태학의 원칙: 유기농업은 살아 있는 생태계와 순환에 기반을 두어야 하며, 그들과 일하고, 그들을 모방하며, 그들이 유지되도록 도와야 한다. 유기적 관리는 지역의 조건, 생태학, 문화 및 규모에 맞게 조정되어야 한다. 재사용과 재활용 및 물질과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투입재의 사용을 줄이는 것이 환경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자원을 보존하게 할 것이다. 
  • 공정성의 원칙: 이 원칙은 유기농업에 관계하는 사람들이 모든 수준에서, 그리고 모든 당사자 -농부, 노동자, 가공업자, 유통업자, 상인, 소비자- 에게 공정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인간관계를 수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동물들에게 그들의 생리와 자연습성 및 복지를 고려해 환경과 기회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생산과 소비에 활용되는 자연과 환경의 자원은 사회적, 생태학적으로 공정한 방식에 따라 관리되어야 하며, 미래세대에게 신뢰를 받아야 한다. 공정성은 공개적이고 공정하며 실제 환경과 사회적 비용을 고려하는 생산, 유통, 교역 체계를 필요로 한다. 
  • 돌봄(care)의 원칙: 이 원칙은 예방과 책임감이 유기농업의 관리와 개발, 기술 선택에서 주요한 관심사임을 명시한다. 유기농업이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태학적으로 건전하다는 것을 보장하기 위하여 과학이 필요하다. 그러나 실용적인 경험, 축전된 전통적이며 토착적인 지식으로부터 올바른 해결책을 찾고, 적정기술을 채택하고 유전공학 같은 예측할 수 없는 기술을 거부함으로써 중대한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왜 유기농업인가?

유기농업의 목표는 지속가능성의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속가능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농업의 맥락에서, 지속가능성이란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환경의 질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며 미래세대를 위해 천연자원을 보존하도록 농업 자원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걸 말한다. 따라서 유기농업의 지속가능성은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측면을 포함하는 전체론적인 의미로 보아야 한다. 


지속가능성의 세 가지 측면


 


세 가지 측면이 충족되는 경우에만 농업 체계가 지속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는 어떻게 이룰 수 있는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예를 들 수 있다

유기농업의 기술은 생태학적으로 지속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작물의 돌려짓기, 유기질 거름, 덮개와 토양비옥도의 순환에 질소를 추가하기 위한 콩과작물 활용 등을 통해 토양의 구조와 비옥도를 향상시키기 
  • 섞어짓기와 돌려짓기로 토양을 보호하여 토양의 침식과 경반화를 예방
  • 오용하면 유익한 유기체(예: 해충의 천적, 꿀벌, 지렁이)를 죽이고, 해충의 내성을 키우며, 종종 땅과 물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합성 농약보다 자연적인 해충 통제(예: 생물학적 통제, 해충을 통제하는 식물)의 활용을 통해 생물다양성을 촉진
  • 식량작물, 사료작물, 충분히 이용되지 않는 식물의 다양성을 활용해 돌려짓기를 수행. 이는 또한 농장 전체의 생산성과 비옥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식물 유전자원의 현지보전을 도울 수 있음
  • 퇴비와 덮개처럼 직접 작물의 부산물(짚, 대, 기타 비식용 부분)을 활용하거나 가축을 방목해 분뇨를 싸게 하여 양분을 재활용
  • 가축의 통합, 나무 농사, 혼농임업 등으로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활용. 이는 유기농 육류, 달걀, 낙농 제품을 통해 소득을 증대시킬 뿐만 아니라, 축력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나무 농사와 혼농임업은 먹을거리와 소득, 연료, 땔감을 제공


사회적 지속가능성

지속가능성은 세대 사이의 공정성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유기농업은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의 소멸과 수질오염, 생물다양성 상실, 온실가스 배출, 먹을거리 손실, 농약중독 등을 줄임으로써 사회복지에 기여한다. 

유기농업은 전통지식과 문화에 기초한다. 그 농법은 독특한 생물물리학적, 사회경제적 제약과 기회에 대응하여 지역의 환경에 어울리도록 진화한다. 지역의 자원과 지식을 활용하고, 농민과 소비자 및 그 시장을 연결함으로써 농촌의 경제 조건과 개발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기농업은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다양화와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관리를 강조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감소시켜, 농부가 생산하는 먹을거리 또는 그들의 농산물 판매 소득을 통해 식량안보를 향상시킨다. 


경제적 지속가능성

유기농업은 농촌 지역에서 30% 이상 고용을 창출하고, 단위노동 투입당 더 많은 소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난다. 유기농업은 지역의 자원을 더 잘 활용함으로써 소농의 시장 접근성을 높여 소득을 창출한다. 그리고 시장에서 소외된 지역에서는 먹을거리의 생산을 재지역화한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의 수확량은 산업화된 국가의 고투입 체계에 비해 20% 정도 낮지만, 건조/반건조 지역의 저투입 체계에 비해서는 최대 180% 더 높다. 습한 지역에서 논의 수확량은 동일한데, 혼농임업으로 재화를 추가적으로 제공하지만 주요 작물의 생산성은 감소한다. \

유기농업의 생산비(종자, 임대, 수리 및 노동)는 관행농보다 훨씬 더 낮다. 곡물과 콩류는 50-60%, 낙농은 20-25%, 원예작물은 10-20%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는 합성 투입재에 대한 비용, 관개 비용, 가사노동자와 고용노동자 모두를 포함한 임금 비용이 더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환기와 새로 인증을 받는 동안의 전체 비용은 고정비용(토지, 건물, 기계 같은)이 증가하기 때문에 관행농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시장 잠재력

유기농산물에 대한 수요로 인해 새로운 수출 기회가 창출된다. 유기농산물 수출은 꽤 좋은 프리미엄을 받으며 판매되며, 비유기농산물보다 20% 정도 가격이 높기도 하다. 바람직한 상황에서 유기농업으로 인한 시장 수익은 잠재적으로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지역의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수익성 높은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농민들은 유기농 인증기관을 고용하여, 그들의 농장과 사업체가 다양한 무역 상대자들이 수립한 유기농 기준을 준수하는지 매년 검사하고 확인해야 한다. 2-3년간 지속되는 유기농 전환기에 농민들은 자신의 농산물을 가격 프리미엄을 받는 "유기농"으로 판매할 수 없다. 이는 소비자들이 유기농산물에 잔류물이 없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기농 생산 먹을거리에 대한 Codex 지침(2007)에 의하면, 최소 2-3년은 필요하지만 적어도 1년 동안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농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유기농 전환기"로 판매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런 농산물을 개발하는 시장은 거의 없다. 


여러 농업 체계에 대한 정의




대부분의 개발도상국 생산자들은 역사적으로 유럽연합과 북미 지역의 국제 수출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지만, 유기농 먹을거리에 대한 자국의 시장잠재력이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의 유기농 시장의 역할을 인정하면서 인증을 위한 대안 체계가 전 세계적으로 부상하며 유기농 부문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산업화된 국가에서 소비자와 유기농 생산자들은 인증을 받지 않은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유통망(예" 지역사회 지원 농업)을 구축했다. 미국에서는 소량의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는 농민들은 공식적으로 인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개발도상국(예: 인도, 브라질, 태평양 제도)에서는 점점 참여자 보증 체계(PGS)가 제3인증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유기농업이 가구의 식량안보를 향상시키거나 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선택지가 되고 있다. 경제위기와 함께 이러한 현상은 산업화된 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해당 농산물은 농부가 자가소비에 이용하거나 비인증으로 가격의 구별 없이 시장에 판매된다. 

경제적 목적만이 유기농민의 유일한 동기가 아니다. 토지와 동식물의 상호작용을 최적화하고, 자연의 영양과 에너지 흐름을 보전하며생물다양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가족농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전반적인 목표에 기여하는 것도 주요한 목표가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다음과 같은 주제의 더 많은 읽을거리가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 24-46, http://www.ifoam.bio/

FAO. 1999. Organic Agriculture. Fifteen Session of the Committee on Agriculture. Retrieved from: http://www.fao.org/docrep/meeting/x0075e.htm

FAO and WHO.2007. Codex Alimentarius: organically produced food. Third edition. Retrieved from: http://www.codexalimentarius.org/standards/thematic-compilations/en/

FAO-NRL/DDNR. 2015.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Retrieved from: http://www.fao.org/fileadmin/templates/nr/sustainability_pathways/docs/C...

작성일

Fri, 15/05/2015 - 14:50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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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외부의 에너지와 농자재, 자금과 자원 등에 의존하지 않고 내부에서 순환시키며 닫힌체계를 완성시키느냐이다. 
그런데 이번 선거판의 후보들 공약을 가만히 보면, 대부분 외부에서 돈을 끌어와 경기를 활성화한다느니 하는 경향이 있다. 이건 뭐 늘 그랬겠지.

그렇게 외부에서 자금을 끌어와 개발해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려나? 
그렇게 해보아야 업자들과 지역 토호들이나 배를 불리는 것이지. 이건 역사가 증명하지 않나? 
그래도 돈이 많이 돌아야 좋다는 사람들... 낙수효과라는 게 사실 별 효과 없다는 사실은 이미 IMF에서인가 발표한 바 있지만 안 듣는듯하다. 파이를 키워 떡고물을 늘리는 일이 아니라, 얼마나 내부에서 순환시키며 자립하는 구조를 만드느냐가 지역 활성화, 경기 살리기의 핵심이 되어야 하지 않은가? 

그냥 떡고물 좀 얻어 먹으면서 연명해 온 우리의 경험이 그 정도의 한계를 만들어 버린 것 같다. 벼룩을 그릇으로 덮어놓으면 딱 고만큼만 뛴다는 이야기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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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농사를 잘 짓는다는 건, 흔히 생각하듯이 얼마나 많은 양의 농산물을 균질하게 생산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의 농지에서 얼마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을, 즉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잘 관리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래야 지속가능성이 확보된다. 

헌데 지금의 농사는 후자보다 전자가 더 중시되고 있다. 이윤과 효율성이란 명목으로 지속가능성은 깡그리 무시되거나 그조차 이윤과 효율성의 한 도구로 사용되곤 한다. 

농사는 투기가 되면 안 된다. 농사가 투기가 되는 순간 지속가능성이란 것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기 십상이다.

겉흙은 작물만이 아니라 토양생물들이 살아가는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이 공간을 마구 뒤집어엎거나 그냥 밖으로 노출시켜 비바람에 쓸려가도록 하면, 본인은 원치 않았어도 세상에 난민을 만드는 셈이 된다. 농부라면 겉흙을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 마치 위정자가 만백성의 삶이 풍요로워지도록 하는 것처럼.

그런데 지금 그런 위정자가 있기는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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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에서 제작했는데 내용이 참 좋습니다.

시리즈가 모두 괜찮네요. 유투브에서 검색해서 나머지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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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수장이 현대의 농업은 바꿔어야만 한다고 역설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날 관행농업이 생산성만 강조하다가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놓쳐 버리고, 기아문제도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지금 우린 중요한 전환기를 살고 있습니다.




 

http://www.fao.org/news/story/en/item/278192/i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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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생태계라든지, 지속가능성이라든지 하는 개념보다 농지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빨리, 많이 수확을 뽑아내 돈을 왕창 벌겠다는 농업행위가 경운이다. 

특히, 흙을 밀가루처럼 만드는 로타리의 폐해는 심각하다.


다음 동영상에서도 지적하듯이 그러한 작업은 토양을 대규모로 교란시킴으로써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리고 만다.

지속성이 중요하지 않으니 그럴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으라는 듯이 흙을 무로 돌려놓는다.

그 결과, 토양의 생태계는 핵폭탄을 맞은 것처럼 사라지고 작물은 토양 미생물 등이 아니라 인간이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비료 등에 의존하며 살아간다. 어찌 보면 과학영농에 적합한 방법으로 보인다. 사람이 모든 걸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상태가 되니 말이다.


하지만 건강한 생태계, 지속가능한 농업을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함부로 흙을 교란시키지 않는 방법을 궁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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