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말쟁기질 교사가 남긴 것

 

 

시작하며

 

에도시대의 농경도 말이나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찍은 농사 풍경에는 종종 '코잡이'나 '입잡이'를 하는 2인 말쟁기질 모습이 나와 있습니다. 쟁기를 누르는 '쟁기꾼' 역할 외에 입 근처의 재갈에 대나무 장대를 묶어 말을 유도하는 '코잡이' 역할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말을 똑바로 걸어가게 하거나, 방향 전환을 시키거나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코잡이'는 써레질이나 흙덩이 부수는 작업에도 많이 행해졌는데, 이는 말이 얼마나 쟁기나 말괭이 등의 견인식 농기구에 대한 길들여지지 못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겁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러한 농기구 사용은 사람에게도 말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고, 나름의 수련이 필요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쇼와 중기 무렵까지에는 2인 말쟁기질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는데, 그 배경에는 쟁기를 짊어지고 온 일본을 돌아다녔던 '말쟁기질 교사'라는 이름의 사람들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메이지 정부가 식산흥업의 일환으로 농업의 근대화를 모색하던 와중에, 더 풍토에 적합한 개량을 추진하기 위해 재래 농법의 역사를 답습하는 게 중요시되었습니다. '말쟁기질 교사'란 메이지 16년 농업기술의 개량, 보급을 목표로 했던 노농의 한 사람, 하야시 엔리林遠里의 사설 권농사가 후쿠오카에 설립되었던 무렵부터 시작됩니다. 볍씨의 저장법이나 제초 기술, 그중에서도 습논의 건논화에 따라 일어나는 수확고의 증수가 명확한 목표였습니다. 건논에서는 뿌리를 깊게 내려 비료를 주기 위한 깊이갈이가 필수이고, 그 때문에 쟁기질과 암거배수 기술을 보급, 지도하기 위한 사설, 군, 현, 시험장, 나아가서는 쟁기 제작소 등에서 파견된 말쟁기질(소쟁기질)의 기술전문가들의 모습은 1950년대 전후의 무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후쿠오카현 권업시험장의 장이었던 무렵의 요코이 토키타카横井時敬 등도 각지에서 오는 요청에 응하여 말쟁기질 교사 또는 벼농사 개량 실업교사를 추천하고 파견했습니다.

 

사진1 큰괭이를 끄는, 입잡이식 2인 말쟁기질 풍경(Le Japon Illustre 1915년에서)

 

사진2 말을 '코'에서 코잡이하고, 써레질 작업을 한다. 1957년(촬영:菊池俊吉)

 

 

사진3 말 그림 <말쟁기질>. 1887년 야마가타현山形県 츠루오카시鶴岡市 구마오카熊岡 신사 소장(사진: 이타바시구板橋区 향토자료관 제공). 메이지 시대에 들어 후코오카에서 적극적으로 말쟁기질 교사(또는 개량 실업교사)를 초빙한 쇼나이 평야를 중심으로 한 곳에서는 건논화가 급속히 진행되었다. 그들의 공헌에 감사한 마을사람들이 봉납한 말 그림에는 모두 소소하게 후쿠오카 쟁기(안아 쥐고 서는 쟁기)를 쥐고 있는 말쟁기 교사가 그려져 있다.

 

 

일찍부터 건논화가 진행되고, 좋은 말의 산지이기도 했던 규슈에서는 후쿠오카, 구마모토, 사가의 평야 일대가 말쟁기질의 선진지였습니다. 한편, 칸토우에서는 말괭이를 사용한 써레질을 말로 행하는 지방도 있었는데, 논이 많고 깊이갈이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거대한 쟁기는 일부 밭농사 지역에서 사용되었지만, 매우 불안정하고 깊이갈이는 어려워 칸토우 명물 2인 말쟁기질이 나쁜 관례로 정착되어 있었습니다. '서쪽 소 동쪽 말'이라 이야기되듯이, 칸사이에서는 말보다 습논 작업에 안정감이 있는 소를 써레질 작업에 이용할 수 있었기에, 1인이 부리는 기술이 일찍부터 정착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큐슈 고향의 경려회競犁會에서 솜씨를 연마한 말쟁기질 교사들은 건논화가 늦어지고 있던 도호쿠, 칸토우 지방에 파견되는 일이 많았는데, 후쿠오카의 재래 쟁기(안아 쥐고 서는 쟁기)에서부터 다이쇼 시기에 만들어진 근대 짧은바닥쟁기로의 획기적인 개량이 이루어지면서 그것의 보급이나 농기구의 변화에 따른 쟁기질 방법을 가르칠 필요성도 생겨, 칸토우에 한정하지 않고 칸사이도 포함해 전국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의 경려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3회 거두면 군의 말쟁기질 교사에 추천되고, 한층 실적을 쌓으면 현에서 인정된 말쟁기질 교사가 되었습니다. 말쟁기질 교사는 지역의 학교장보다 명사 대접을 받는 등 사람들이 동경하는 새로운 직업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측이었던 마을 사람에게도 처음에는 "어려운 말(성질이 사나운 말)"을 순식간에 제압해 낯선 쟁기질의 시연을 실시하는 신기한 기술을 구사하는 "말꾼"이기도 했습니다. 

 

사진4 시즈오카의 여자 말쟁기질 강습회에서, 산 모양의 모자와 조끼 차림으로 지도하는 후지노 토쿠오藤野徳雄씨. 나라의 명을 받아 최신 기술을 전하는 지도자의 풍격과 기개가 감돈다. 쇼와 초기 (사진: 말 박물관 제공)

 

 

말쟁기질 교사 중에는 전국을 쟁기 1대로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다면, 모범논을 만들어 그 성과를 보여주면서 오랜 세월 자리잡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도호쿠 지방에 남은 봉납 말 그림에는 근대 농법 보급에 대한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씩씩하게 말과 쟁기를 조종하는 말쟁기질 교사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 그림은 성과를 얻은 마을사람들의 감사의 증표였습니다. 

"최후의 말쟁기질 교사"라고 이야기되었던 후지노 토쿠오藤野徳雄 씨는 1900년 말쟁기질 선진 현인 후쿠오카현의 가스야군粕屋郡 시메마치志免町에서 태어나 사이타마현에서 죽었습니다. 1971년에는 축력 이용의 개선지도와 농기구의 개량에 전력을 다 한 것에 대하여 공훈 5등 서보장瑞宝章을 서훈했습니다. 당시의 가스야군은 말 육성이 성행해 망아지를 3-4세가 되기까지 기른 뒤, 야마구치 지방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이 군에서는 후지노 씨 이외에도 많은 말쟁기질 교사가 배출되었습니다.

후쿠오카 번사였던 할아버지도, 농민이었던 아버지도 말에 깊이 관여했습니다. 그도 취학 전부터 말괭이를 손에 들고 경작을 시작했습니다. 1915년 농학교 3년(중학교 3학년) 때에는 시멘무라志免村에서 말쟁기질 경려회에 뛰어들어 참가해 줄을 선 청년들을 누르고 우승합니다. 후쿠오카 농학교를 졸업한 뒤, 시즈오카현 농림기술시험장에서 근무하고, 그 뒤 사이타마현 시험장으로 옮깁니다. 대일본 농회農會, 일본 마사회 및 각 현 주최의 말쟁기질 강습회나 연성회, 경려회 등을 통하여 말의 길들이기나 쟁기의 경운방법을 계속 지도했습니다. 실제로 약 20만 마리의 말을 길들이고, 50만 명을 지도했다고 합니다. 만년에는 카와사키, 후나바시船橋, 우라와浦和, 오오이大井의 경마장에서도 근무했습니다.

그림1 도도부현별 말 경작면적의 추이. 농림성 통계표를 바탕으로 작성. 다이쇼 14년: 우마 경작면적, 쇼와 17년: 말 경작면적

 

 

1931년 연성회에서 국립 종마 육성소장 사와라 케이지佐原敬二 씨(전 육군 기병 대좌)와 함께 길들이기 솜씨를 선보인 것이 큰 자신감이 되었다고 자서전에서 술회했습니다.

 

후지노 씨의 일은 크게 구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건논화와 깊이갈이를 목적으로 하는 쟁기질 보급 지도. 특히 2인 말쟁기질의 관행을 개선해 1인 말쟁기질로 만든 점.

2. 농기구, 특히 멍에의 개량에 의한 효율 좋은 말쟁기질 지도.

3. 두둑짓기의 개선 등을 수반한 사이갈이 제초의 지도.

4. 시험장에서 쟁기, 괭이, 고무래, 사이갈이 도구, 멍에 등의 비교시험을 개선.

 

말쟁기질 교사가 활약했던 시대는 일본 말의 대변혁기이기도 했습니다. 메이지 시기에 일본에 주재하던 서구인들이 놀라며 기록했듯이, 일본 말의 대부분은 서양의 시점에서는 충분히 길들여지지 않은 맹수였습니다. 무사가 전장에서 타는 준마는 '성질'이 강한, 거친 말이었습니다. 메이지 초두 관리들의 승마조차도 말과 함께 좆아 달리는 마부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말도, 국가의 마필 개량사업에 의해 양상이 달라져 갑니다.

메이지부터 종전까지는 군용마의 증강을 도모하기 위해 '말 정책 1차 및 제2차 계획(1906-1945년)'이 시행되었습니다. '일본 말의 개량' 즉 재래종의 잡종화는 심상치 않은 속도로 진행되어 쇼와 시대 초기에는 국내 말의 90%가 교잡종이 되었습니다. 세계 표준에서 보면 조랑말 유형의 일본 재래 말(체고 약 100-135cm)를 서양종과 교배해 대형화(체고 약 145-165cm)하는 것이 우선 희구되고, 다음으로 승용, 수레용, 짐용으로 그 개량 방침도 용도별로 세분화했습니다. 그리고 종전 뒤에는 범용성이 높은 중간종의 농사용 말이 일반적으로 선호되었습니다. 

당연히 말쟁기질 교사들이 다루는 말도 재래종에서 교잡종으로 변해 갔습니다. 앵글로 노르만종, 헤크니종, 브르통종 등의 서양 품종의 피가 섞여 기질면에서도 온순해졌습니다. 또, '마필 거세법(1901년)' '종마 통제법(1939년)'의 집행에 의해 수말의 거세술이 널리 보급된 점도 다루기 쉬움을 조장한 것입니다.  

'말 길들이기'의 단계부터 시작해야했던 초기의 말쟁기질 교사들과 대개 사람에게 익숙해진 말에게 쟁기를 연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던 후기의 말쟁기질 교사들 사이에는 노고가 달랐음을 상상하기란 조금도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태우는 것과 쟁기나 말괭이를 끄는 것은 전혀 다른 일로 새로운 일에 말은 저항을 나타냅니다. 특히 바로 뒤의 사각지대에 연결된 불안정한 쟁기는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이 공포를 없애도록 길들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길들이기가 부족한 말이 작업중에 놀라서 쟁기를 끌고 다니면서 논에서 논으로 달려 도망치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었던 듯합니다.

 

표1. 소쟁기질, 말쟁기질의 경작면적, 능력 비교

 

                          쟁기질 시간(시간)    /   평균속도(cm/초)

습논 :      소                3.8                           59.94

               말                4                              89.91 

 

건논 :      소               2.3                            73.26 

               말               1.6                          145.32

 

습논 경작면적 : 약 1,180㎡

건논 경작면적 : 약  992㎡

「牛耕ト馬耕比較試験」 『畜力利用講義』, 社団法人 大日本農会(昭和9年)을 바탕으로 작성

 

 

길들이기의 비법

후지노 씨는 자신이 실시하는 말 길들이기의 방법은 오직 자신의 경험과 공부에 의지한 자기류이기에, 기본(뼈대)만 배우는 것이 좋고 결코 모양 등에 구애되지 않도록 아래와 같이 주석을 달고 있습니다. 

 

   1. 최초의 첫걸음이 중요하기에 신중히 행한다. 최초에 실패하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

   2. 음성과 태도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온화한 음성으로 말에게 안심감을 주고, 위엄있는 목소리로 격려 또는 꾸짖음. 친숙하면서도 의연한 태도로 임한다. (당시 음성에 의한 신호가 장려되어 널리 보급되고 있었습니다.)

   3. 어루만지기와 위엄의 길들이기. 엄연한 태도로 어루만지기도 징벌도 행한다. 채찍의 사용 등 육체적 고통은 공포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행하지 않고 음성으로 꾸짖는다. 

   4. 길들이기는 말에게 적당한 운동을 시킨 뒤, 말의 기분이 가라앉고나서 행한다.

그리고 불요불굴의 정신, 책임감, 자기의 기술을 믿는 것, 동물 애호의 정신을 가지고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질 있는 말에게는 각설탕이나 당근으로 길들이는 것도 좋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쇼와 초기 무렵에는 목소리, 이른바 음성에 의한 신호나 구호를 중앙마사회 등이 체계화해 농사용 소와 말이나 마차용 말의 길들이기나 사역 용어로 전국에 보급시켰습니다. 원래는 농사용 말의 길들이기에 거간꾼이나 농민이 옛날부터 이용하던 언어였다고 생각되는데, 지역에 따라 약간의 사투리가 있었던 듯합니다. 발진 "마헤", 가속 "하이하이", 오른쪽 직진 "세에", 왼쪽 직진 "사시", 정지 "도오", 후퇴 "아또", 진정이나 어루만지기 "호오라" "오오라", 발 들기 "아시" 등입니다. 경작 작업이나 마차 등은 승마와 같이 직접 몸에 닿지 않고 말을 다루기 때문에 고삐의 유도 이외의 언어 신호가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후지노 씨도 이러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직접 물리적인 힘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성립하는 관계보다 다른 차원의 상호이해를 구축하는 것이 아닐까요. 

말쟁기질 교사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강습회에는 여러 성질 나쁜 말이 끌려 왔습니다. 그가 남긴 자료에서도 역시 성질 나쁜 말을 길들이는 도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이들 기업 비밀이라 할 수 있는 도구로부터 현장에서 절대 실패할 수 없다는 말쟁기질 교사들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말의 급소에 대한 효과가 계산된 얼핏 단순해 보이는 도구는 성질 있는 말을 순식간에 다스리는 오오츠보류大坪流 등의 옛날식 마술 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성질 있는 말을 교정하는 도구로는 아래와 같은 걸 들 수 있습니다. 

 

1. 입 벌리기 끈 : 재갈의 위에서 입속으로 넣고 당겨서 제어했다. (주머니에 이 끈을 숨겨둔 말쟁기질 교사는 많았던 듯합니다.)

2. 입 벌리기 새끼줄(굵은줄) : 1과 똑같은 목적의 새끼줄.

3. 혀 결속끈 : 아마 혀가 재갈을 넘는 버릇이 있는 말에게 사용했던 끈.

4. 입 벌리기 쇠고리 : 목을 드는 광분하는 성질이 있는 말의 입에 끼우고, 복대에 매는 끈으로 연결했다. 주로 마차용 말에 썼다.  

5. 재갈 : 가느다란 것이나 결이 있는 것은 제어작용이 강해 교정 재갈로 이용되었다.

6. 코끝 결속끈 : 말의 급소 가운데 하나이다. 코끝(윗입술)을 묶어 말을 얌전하게 만들었다. (현재는 코 나사 등으로 윗입술을 비트는 것으로, 뇌속 엔돌핀이 분비되어 심박수가 내려가고 정신적으로 안정되는 것으로 해명되었다.)

7. 귀덮개 : 소리를 무서워하는 공포벽이나 광분벽이 있는 말에게 사용하는 천. 심하게 광분하는 성질이 있는 말에게는 귀 고막을 찢어 외부의 소리를 단절시키는 교정법을 쓰는 경우도 있다.

8. 귀 결속끈 : 귀를 묶어 비틀면 말이 얌전해지기 때문에 성질 있는 말의 제어에 사용했다. (귀 나사와 똑같이 억제신경이 움직인다고 이해되고 있습니다.)

 

사진5 굵은줄과 입 벌리기 끈. 후지노 씨가 사용한 교정도구 길이(왼쪽): 172cm. 말 박물관 소장

 

사진6 연결시킨 혀 결속끈과 재갈. 말 박물관 소장

 

사진7 광분하는 말에게 쓰는 입 벌리기 쇠고리. 말 박물관 소장

 

 

 

말의 힘을 쟁기에 효율 좋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견인 저항과 견인점이 고려된 적절한 멍에와 쟁기의 연결도구에 장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적절한 멍에 깔개를 써서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면 말의 피로는 줄어듭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후지노 씨는 멍에나 멍에 깔개의 개량과 보급에도 시행착오를 계속했습니다. 

실제로 멍에는 길마(짐 안장)→산 모양 가로목 1단→산 모양 가로목 2단→후방 별도 분리로 개량을 거듭해 나아갑니다. 멍에 뼈대의 전방과 후방 사이에 있는 연결목이 2단이 되는 것으로 하단에 복대, 흉대, 당김줄을 연결하고, 상단에 고삐 걸이나무(고삐류의 길이 조정 도구)를 매달 수 있어 멍에 자체도 튼튼해집니다. 후방 멍에 뼈대의 상방이 별도 분리된 모양은 말 몸통의 굵기가 앞쪽과 뒤쪽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고려해 말 몸에 부하를 줄이며 멍에가 장착되도록 합니다. 멍에로 인한 상처를 방지하기 위한 멍에 깔개는 볏짚부터 차차 보리짚으로 변하고, 보리짚을 묶어서 짠 것 등이 이용되었는데, 그 크기도 말의 움직임을 고려하여 길이 등이 개량되어 나아갑니다. 멍에 만들기에 능한 후지노 씨는 멍에 깔개용으로는 간수나 소금물을 사용해 보리짚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농업 개량을 위한 범국가적 지식과 힘의 집결이 "말쟁기질 교사"라는 모습으로 구현화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림2 멍에의 개량(후지노 토쿠오 씨가 지은 <農耕馬の利用は終>에서).

 

그림3 멍에 깔개 만드는 법(후지노 토쿠오 씨가 지은 <農耕馬の利用は終>에서).

 

 

<참고문헌>

馬の畜力利用, 岡部利雄, 養賢堂, 1959

絵馬と農具にみる近代, 板橋区立郷土資料館, 1990

大絵馬ものがたり1, 稲作の四季, 須藤功, 農村漁村文化協会 2009

写真でみる日本生活図引1, たがやす, 須藤功編, 弘文堂, 1988

畜力利用講義, 社団法人大日本農会, 1934

畜産発達史, 農林省畜産局, 中央公論事業出版, 1966

農耕馬の利用は終る(稿本), 藤野徳雄, 1981, 말 박물관 소장

馬耕および馬耕鞍の製作法(稿本), 藤野徳雄, 1981, 말 박물관 소장

「馬耕教師群像」, 香月洋子, 『宮本常一とあるいた昭和の日本3 九州2』, あるくみるきく双書

田村善次郎・宮本千春 편찬, 農山漁村文化協会 2011

馬耕教師の旅 - 「耕す」ことの近代, 香月洋一郎, 法政大学出版会, 2011

働く馬, 財団法人馬事文化財団, 2002

Lagelweij E, Nelis PC, Wiegant VM and Van Ree JM. The twitch in Horses: a variant of acupuncture, Science, 225 (4667) :1172-4,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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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수메르인들이 제작했다는 청동상이다.

먼저 소를 이용했다는 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쟁기의 형태가 매우 흥미롭다. 

멍에도 없이 소에게 짊어지게 하고, 또 성에와 쟁기술의 각도가 직각에 가깝다. 

그것은 즉, 이곳의 흙이 매우 부슬부슬한 상태였는가 추측하게 만든다.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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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갈이가 수확량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를 종합한 결과.

깊이갈이를 하면 수확량은 미미하게 6% 정도 증가한다.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이러한 결과는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른바 쟁기바닥층이 존재하는 농경지에서는 수확량이 20% 정도 높아진다. 그러니 흙이 다져진 곳에서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겠다.
하지만 미사질 황토에서는 깊이갈이로 오히려 수확량이 저하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조건에서는 삼가는 것이 좋겠다.
아무튼 가뭄이 든 해에는 깊이갈이가 심토의 수분을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효과적이기도 하다. 그러니 상황에 맞게 적용하는 것이 좋겠다.




흙 자체의 물리적 구조를 개선하고 비옥도를 향상시켜 탄력성을 높일 것인지, 깊이갈이라는 방법을 적용해 일시적인 개선 효과를 더할 것인지는 자신의 상황과 조건에 맞추어 실행하면 되겠다. 절대적으로 옳은 방법이란 없을 테니.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7198717301320?via%3Di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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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토양의 경운에는 쟁기질, 갈이, 파기, 괭이질, 써레질 등과 같이 토양을 느슨하게 하고 뒤집거나 뒤섞는 모든 기계적 조치가 포함된다.신중한 토양 경운은 토양의 보수력, 통기성, 침투력, 온기, 증발산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토양 경운은 침식과 부식질의 분해를 촉진시켜 비옥도에 해로울 수도 있다. 토양을 경운하는 올바른 방법이란 건 없지만, 여러 선택지가 있다. 작부체계와 토양의 유형에 따라서 적절한 토양 경운의 양식을 개발해야 한다.  

설명

식물에게 좋은 재배환경을 만들기

토양을 경운하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가장 중요한 건 다음과 같다:

  • 식물의 뿌리가 잘 뻗도록 토양을 느슨하게 한다.
  • 통기성을 개선한다(대기 중의 질소와 산소).
  • 토양 생물의 활동을 장려한다.
  • 물의 침투를 증가시킨다.
  • 증발산을 감소시킨다.
  • 풀과 토양 해충을 파괴하거나 통제한다. 
  • 토양에 작물 부산물과 거름을 넣는다.
  • 씨앗과 모종을 위한 땅을 준비한다. 
  • 이전 활동으로 다져진 토양을 복구시킨다. 


토양 비옥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교란을 최소화

모든 토양의 경운 활동은 토양의 구조에 작든 크든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 열대의 토양에서, 정기적인 경운은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시켜 양분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토양 층의 혼합은 특정 토양 생물에게 심각한 해를 입힐 수 있다. 경운 이후의 토양은 호우가 내리기 전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방치하면 토양 침식이 일어나기 쉽다. 

반면 경운을 최소화하면 유기물과 토양 생물이 풍부한 부슬부슬한 겉흙을 지닌 자연스런 토양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기물이 급격하게 분해되지 않기에 양분의 손실이 최소한으로 줄어들고, 식물의 조밀한 뿌리가 양분을 붙들게 된다. 토양 침식은 영구적인 식물 덮개나 유기물의 충분한 투입이 있는 한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농민은 많은 노동력을 아낄 수 있다.


토양 침식의 신호



토양 침식을 어떻게 막는가?



따라서 유기농 농부는 저마다 자신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토양 경운 방법을 판단해야 한다. 토양 경운의 악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그 잇점을 얻으려면, 유기농 농부는 개입 횟수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토양의 자연적 특성을 보존하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토양 경운과 무경운의 장점들



토양 다짐 현상

토양이 젖은 상태에서 경운을 하거나 무거운 농기계로 지나다니면, 토양이 다져질 위험이 있어 뿌리의 성장을 억제하고 통기성과 침수성을 감소시킨다. 

토양이 다져질 문제가 있는 곳의 농민들은 다음과 같은 측면을 주의해야 한다:

  • 토양이 다져질 위험은 습한 조건에서 토양의 구조가 교란될 때 가장 높다. 
  • 비가 내린 직후에 땅에서 농기계를 굴리지 않는다. 
  • 젖은 토양을 쟁기질하면 쟁기의 바닥으로 힘주어 문지르는 꼴이 된다. 
  • 모래가 많은 토양은 찰흙이 많은 토양보다 다져지는 것이 덜하다. 
  • 토양 유기물 함량이 높으면 토양이 다져질 위험을 줄인다.
  • 일단 토양이 다져지면 좋은 토양의 구조로 복원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토양의 압축(다져짐)


토양 경운의 유형

토양 경운의 목적에 따라서 작부 주기의 여러 단계 동안 다양한 경운 방법이 시행된다: 수확 이후, 씨뿌리기 또는 옮겨심기 이전, 또 작물이 재배되는 중. 


#  수확 이후

분해를 촉진하기 위하여, 이전 작물의 부산물들을 다음 농사를 위한 두둑을 준비하기 전 토양에 넣는다. 작물 부산물, 풋거름작물과 농장의 거름은 겉흙 층(15-20cm)에서만 작용해야 한다. 그보다 더 깊은 토양 층에서는 불완전하게 분해되어 다음에 심을 작물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성장 억제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  사전 경운

한해살이 작물이나 새로운 농원에서는 보통 사전 경운이 쟁기나 이와 유사한 도구로 이루어진다. 원칙적으로, 토양 경운은 겉흙을 고르게 뒤집고 속흙은 풀어 놓아야 한다. 깊이갈이는 토양의 층을 뒤섞어, 토양 생물에게 해를 끼치며 토양의 자연적 구조를 교란시킨다. 

 

#  두둑 준비

씨뿌리기나 옮겨심기 이전에, 쟁기질로 지표면을 부수고 부드럽게 만드는 2차 경운이 이루어진다. 두둑 준비는 적당한 흙덩어리 크기의 부드러운 토양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한다. 만약 풀이 많으면, 두둑을 일찍 준비하여 작물을 심기 전에 풀씨가 발아하도록 할 수도 있다. 며칠 뒤 얕이갈이로 어린 풀의 싹을 제거할 수 있다. 침수가 문제가 되는 곳은, 두둑을 높게 만들 수도 있다. 

 

#  재배 도중

작물이 자리를 잡으면 얕이갈이(예: 괭이질)가 풀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이는 또한 토양의 통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깊은 토양 층에서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감소시킨다. 작물에 일시적으로 양분이 부족할 때, 얕이갈이로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해 양분을 공급할 수도 있다. 


사례: 온두라스의 최소 경운과 무경운(Adapted from: „Manual de agricultura biológica“,1999.  Kolmans, E. & Vasquez, D. )

 

#  온두라스 해안 지역의 농민은 다음과 같은 최소 경운을 실천하고 있다 :

  1. 먼저, 초목을 흙 높이로 베어낸다. 
  2. 그러고 나서 작물을 심는 간격으로 등고선을 따라 헛골을 판다. 
  3. 유기물을 넣는다. 
  4. 작물을 이 헛골에 심는다. 
  5. 재배 도중 풀은 정기적으로 베어 덮개로 활용한다. 
  6. 이 방식은 덮개작물로 콩과식물과 결합시킬 수 있다.

 

#  똑같은 지역에서 이전 작물의 부산물에 옥수수를 곧뿌림하는 무경운 농법이 행해지고 있다:

  1. 옥수수는 덮개 층에다 심는다. 
  2. 1-2달 뒤 콩을 심는다.  
  3. 옥수수를 수확한 뒤, 부산물은 밭에 놔두고 콩이 그 위로 자란다. 
  4. 콩은 다음에 옥수수를 곧뿌림하기에 적합한 조건을 제공한다. 
  5. 이런 방식으로, 1년에 옥수수와 콩 각각 2모작씩 행해지며 수확량도 괜찮다.

두 방식으로 농민들은 수확량도 높이고, 토양 침식과 풀의 번성 및 노동력은 줄이고 있다. 

 

토양 경운을 위한 도구는 네 가지 유형으로 묶을 수 있다:

• 사전 경운을 위한 도구: 극젱이, 볏이 달린 쟁기, 따비, 삽

• 2차 경운을 위한 도구:  경운기(cultivators), 써레, 쇠갈퀴

• 사이갈이를 위한 도구: 사이갈이 경운기, 괭이 

• 땅의 모양을 잡기 위한 도구: 두둑조성기, 괭이 


토양 경운을 위한 도구들 (출처. Tools for Agriculture, CTA & GRET)



농기구는 토양 경운의 목적, 토양의 유형, 작물 및 이용할 수 있는 동력원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그래서 일반적인 권장사항을 들기가 어렵다. 

 

지금까지 유기농업 훈련 안내서의 일부였다. 더 많은 읽을거리는 다음 주제별로 이용할 수 있다:

  1. 유기농업의 소개
  2.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고려사항
  3. 유기농업으로 전환하는 단계
  4. 유기농업의 덮개 농법
  5. 유기농업의 물 관리
  6. 유기농업의 작부 계획과 관리
  7. 유기농업의 양분 관리
  8. 유기농업의 병해충 관리
  9. 유기농업의 풀 관리
  10. 유기농업의 토양 경운
  11. Plant Propagation in Organic Agriculture
  12. Animal Husbandry in Organic Agriculture

All these techniques have been compiled by Ilka Gomez thanks to the collaboration of IFOAM, FiBL and Nadia Scialabba (Natural Resources Officer - FAO).

The full manual can be accessed here: Training Manual on Organic Agriculture

 

 

더 읽을거리

Kolmans E., Vásques D. 1999. Manual de Agricultura Ecológica. Una introduccion a los principios básicos y su aplicación. Grupo de Agricultura Orgánica de ACTAF. La Habana, Cuba.

IFOAM. 2003. Training Manual for Organic Agriculture in the Tropics. Edited by Frank Eyhorn, Marlene Heeb, Gilles Weidmann, p78-84, http://www.ifoam.bio/

작성일

Fri, 15/05/2015 - 14:58 

출처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IFOAM - Organics International’ has been leading, uniting and assisting the Organic Movement since 1972. 

As the only global organic umbrella organization, we are committed to advocating Organic Agriculture as a viable solution for many of the world’s pressing problems. With around 815 affiliates in over 120 countries, we campaign for the greater uptake of Organic Agriculture by proving its effectiveness in nourishing the world, preserving biodiversity, and fighting climate change. We also offer training courses, provide services to standard owners, certifiers, operators, and realize organic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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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책이 한국에서도 출간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린 말이 아니라 소가 되겠지. 그래서 이런 외국도서를 번역해서 출간하기가 힘든 것이다. 참고하는 수준은 되겠지만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띠 아니할쌔"와 같은 경우랄까.

아무튼 아래의 두 책은 참 재미나겠다.

말로 농사짓는 농장: 소규모 지속가능한 생계농을 위한 도구와 체계 http://www.amazon.com/The-New-Horse-Powered-Farm-Small-Scale/dp/1603584161


21세기에 말로 농사짓기: 유기농민을 위한 도구, 방법, 관리 가이드 http://www.amazon.com/Horse-Powered-Farming-21st-Century-Management/dp/16035861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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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실태조사/ 순천 황귀연 씨/ 중오정 논 440평의 논벼 재배법



앞그루 쌀보리는 음력 5월 5일에 베어 거두고, 이튿날 쟁기질한다. 

쟁기질은 자기가 한나절 걸려 하는데, 쟁기 말고도 삽 1개와 쇠스랑 1개를 쓴다. 쟁기질한 뒤 써린다.

쟁기질 방법 : 두그루짓기를 하는 땅일 경우에는 ‘바타갈이batagari’를 한다. 바타갈이는 다른 말로 ‘타리갈이tarigari’ ‘익갈이ikkari’라고도 한다. 아래 그림처럼 보리의 두둑을 부순다. 






한그루짓기 하는 땅을 쟁기질할 때는 아래와 같은 4가지 방법이 있다.

(1) 두둑갈이 ― 두둑 지으며 갈기.



(2) 게갈이kekari ― 째고 엎기. 



(3) 게갈이 ― 세거웃짓기  

(4) 네거웃짓기(평갈이)



거름내기 : 음력 4월 15일. 자기 혼자서 20지게를 나른다. 하루에 12번 나른다. 곧 나르는 데 약 이틀 걸린다.

땅고르기 : 쟁기질하고 이삼 일 뒤, 물을 담고서 써레를 끌어 삶는다. 자신과 소가 3시간. 

두엄 뿌리기 : 땅고르기 전에 자기와 놉이 1시간 반에 뿌린다.

모내기철 : 음력 5월 13일쯤(자신은 음력 5월 8일부터 5월 20일쯤까지 끝냄).

모찌기 : 산배미논의 못자리에서 8지게를 나른다. 모를 찌는 데 여자 2명(아내와 제수)이 아침 먹기 전에 4시간 걸리고, 남자 2명(자신과 동생)이 나르는 데 2시간 반 걸린다. 맏아들과 둘째(16세, 12세)가 못줄을 띄고, 모내기 일꾼 1명이 붙어서 오후 5시에 모내기를 끝낸다(점심 때 50분 쉼). 

그루 수 : 18×24㎝(6×8寸)=64그루, 모는 6~7포기.

화학비료(밑거름) : 개자리 직후에 황산암모늄(硫安) 1/3가마니를 자기가 20분 정도에 다 뿌린다.

논두렁치기는 하지 않으나, 낫으로 풀을 베어서 정리한다. 모내는 날 아침에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애벌매기 : 모내고 15일째 손으로, 자기 혼자서 한나절에 끝낸다.

두벌매기 : 5일 뒤, 자신과 놉 남자 1명이 오전에 3시간, 오후에 3시간 한다.

세벌매기 : 1주일 뒤, 자기 혼자서 손으로, 하루 반 걸린다(14시간).

네벌매기 : 1주일 뒤, 자신이 손으로(13시간).

다섯벌매기 : 10일 뒤, 자신이 손으로(13시간).

음력 8월 5일 피사리(이삭이 누렇게 익기 시작), 자기 혼자서 2번 한다. 3시간(피는 2단, 지름 15~18㎝<5~6寸>)

수확기 : 음력 8월 23일(음력 8월 25일~음력 9월 10일) 자신과 놉이 아침을 먹고 오후 4시까지 베기를 끝낸다. 땅에다 말리고 3일 뒤 작은 단으로 묶는다. 단 묶기는 아내와 제수가 이틀에, 한나절 걸려 단을 묶어 쌓는다.


쌓는 방법 : 이 마을 ― 




자신과 맏아들 둘이서 지게로 날라다 쌓기를 마친다. 

1지게는 15단(1단 3.75㎏<1貫>쯤). 지난해는 1단에서 1되 5홉의 벼를 얻었다. 마당에 가지고 와서 쌓는다. 이것을 ‘비늘가리’라고 한다. 그 뜻은 비늘처럼 쌓는다는 뜻인데, 위의 오른쪽 그림과 같다. 보통은 ‘비늘가리’를 줄여서 ‘비늘’이라고 한다. 

마당질 : 3일 뒤 벼를 떨고 고른다. 

노동력 ― 아내·어머니·동생·제수·둘째 동생·둘째 제수 6명이 저녁 조금 이르게 떨기를 마치고, 키 1개로 날려고르기를 하여 자신과 남자 놉 둘이서 3시간 정도에 끝낸다. 

벼 3섬 7말 5되, 쭉정이 3말. 

방아찧기 : 삯을 내고 발동기로 한다. 값은 벼 1섬을 찧는 데 흰쌀 1되 2홉 5작이다. 

곧 흰쌀 4말 5되가 나오는 양에서 1되 2홉 5작을 상대에게 낸다. 

왕겨 3말, 쌀겨 1말 정도

벼 1섬 ― 16원, 왕겨 1가마니(5말들이) ― 4~6전(거름을 만듦), 쌀겨 1말 ― 10전(소먹이), 흰쌀 1말 ― 3원 20전.

주식 : 하루에 흰쌀 5되다. 섞어 먹는 경우 흰쌀 2되 5홉, 보리쌀 2되 5홉이다.



----------

모찌기: 모를 내기 위해 못자리의 모판에서 모를 뽑는 일.

줄모: 일제강점기에만 해도 줄모는 일본식이라고 하여 잘 쓰지 않고, 원래는 못줄을 쓰지 않고 막모를 냈다. 그러다 총독부에서 강제로 줄모를 보급하고 제초기를 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점차 바뀌었다. <식민지 조선의 근대농법과 재래농법>을 참조하라.

유안(황산암모늄): 질소 비료의 하나다. 질소 함유량이 21.2%인 생리적 산성 비료다. 공장에서 나오는 버리는 황산과 암모니아 따위를 처리하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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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동남아인지 인도인지 모르겠으나 논에서 써레질을 하는 모습의 사진을 보았다.




이러한 작업을 우리말로는 '삶다'라고 표현한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논밭의 흙을 써레로 썰고 나래로 골라 노글노글하게 만들다"라고 나온다.

위의 과정은 정확히는 써레로 써린 다음 나래로 흙을 고르게 만들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니까 논을 삶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러한 써레질과 나래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땅을 뒤엎는 쟁기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땅을 펀펀하게 고르는 과정이다. 

솔직히 뒤집어 엎는 일은 아무렇게나 막 해도 상관이 없지만, 땅을 고르게 만드는 일은 잘못하면 논에 대는 물의 깊이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하면 벼가 고르게 자라지 못할 뿐만 아니라 풀이 번성할 수도 있고, 우렁이를 넣을 경우 물이 깊지 않은 곳은 그들의 발길이 닿지도 못하게 된다. 한마디로 농사 망치게 되는 지름길이다.


세상을 다스리는 일도 마찬가지 아닌가

한번 뒤집어 엎는 일은 쉬우나, 울퉁불퉁한 것을 고르게 다스리는 일은 쉽지 않다. 

정작 더 중요한 일이 고르게 다스리는 일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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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tillage study was established in 1981 at the University of Nebraska Rogers Memorial Farm (RMF), 10 miles east of Lincoln, to gain experience with various tillage systems. These dryland research and demonstration plots are showing that long-term continuous no-till builds soil structure, usually has the highest yield, and is the most profitable.  Located on a sloping, upland silty clay loam soil, they were started as a soybean/grain sorghum rotation common to southeast Nebraska at the time.

In 2005, one set of plots was switched to a corn/soybean rotation. The other set was switched to corn/soybeans in 2007.  Since 2007, a cover crop has been drilled after harvest on both a tilled (single disk in the past) and no-till treatment (no-till with cultivation in the past).  The yields shown below are combine harvest, weighed, and corrected to standard moisture content for each crop.

 

Rogers Memorial Farm - Soybean Yields, bu/A
Tillage System2000  2001  2002*2003  2004  2005  2006  2007#
Plow, disk, disk23.244.610.938.265.348.343.248.4
Chisel, disk36.244.715.538.365.151.255.751.6
Disk, disk36.144.815.637.066.650.056.251.8
Disk41.844.217.138.667.649.558.949.7
No-till w/cultivation43.842.516.841.465.155.461.551.9
No-till47.750.017.844.168.359.262.054.2

* Severe hail on August 28, 2002 reduced yields greatly.

# None of the plots were cultivated in 2007.  It is interesting to note the yield reduction on the no-till plot that was cultivated in the past (1981-2006).

 

Rogers Memorial Farm - Grain Sorghum Yields, bu/A
Tillage System2000  2001  2002*2003  2004   2006  
Plow, disk, disk  61.2120.0 34.8123.0152.8  92.1
Chisel, disk  76.2115.8 41.8119.6143.6  90.2
Disk, disk  78.4120.1 42.9110.3144.7  90.1
Disk  74.0116.2 42.0121.5150.5  91.3
No-till w/cultivation107.7121.2 48.8124.2148.4  93.7
No-till121.4124.1 64.6128.3129.9#  99.6

 * Severe hail on August 28, 2002 reduced yields greatly.

# Sandburs invaded the plots in 2004, tracked in from borders.  The row crop cultivation in the other treatments reduced the resulting weed competition.  The no-till yield was 146.1 bu/A for the rep without the sandbur control problems (away from the borders).

 

Rogers Memorial Farm - Corn Yields, bu/A
Tillage System2005   2007*
Plow, disk, disk183.6 132.4
Chisel, disk185.7 132.5
Disk, disk187.6 134.8
Disk194.3 134.8
No-till w/cultivation181.1 133.7
No-till190.6 142.1

* None of the plots were cultivated in 2007.  It is interesting to note the yield reduction on the no-till plot that was cultivated in the past (1981-2006).

 

Cover Crop Added to Existing StudyRye cover crop and corn residue.

Since 2007, a cover crop has been no-till drilled after the harvest of both the corn and the soybeans.  Cereal rye was used as a single species cover crop in the falls of 2007 to 2009.  Cereal rye and winter peas have been used in a 50/50 blend since the fall of 2010 as the cover crop. 

In the spring, the growing cover crop in the no-till with cover crop treatment for corn is sprayed with glyphosate or Lumax about two weeks before planting.  About the same time, a single pass of a tandem disk is used on the growing cover crop in the disk with cover crop treatment for both the corn and the soybeans.  A second pass with the disk is made a couple of days before planting to finish seedbed preparation and kill any remaining cover crop. 

The growing cover crop in the no-till with cover crop treatment for soybeans is sprayed with glyphosate either before planting or after the beans emerge, but before the rye heads.  Above is a photo taken shortly before planting the soybeans into the corn residue showing the cereal rye cover crop.  For both crops, a residual herbicide with 2,4-D for winter annual broadleaf weed control (no glyphosate burndown) is applied to all the tillage treatments several weeks before planting.  Row crop cultivation is no longer used on any of the treatments.

 

Rogers Memorial Farm - Corn Yields, bu/A
Tillage System20082009201020112012#
Plow, disk, disk214.1214.4198.2190.1 81.6
Chisel, disk222.8205.5197.1187.8 87.5
Disk, disk218.6209.7200.6188.9 86.3
Disk w/cover crop211.1214.0202.9188.9 81.6
No-till w/cover crop*214.3209.8205.2190.1 85.1
No-till227.8234.8207.6197.1 92.1

* Row crop cultivation was performed on this treatment from 1981 to 2006.  This may explain some of the yield difference compared to the continuous no-till treatment without a cover crop.  (See the 2007 yield results above.)

# Severe drought

 

Rogers Memorial Farm - Soybean Yields, bu/A
Tillage System20082009201020112012#
Plow, disk, disk49.048.257.544.632.7
Chisel, disk50.550.855.446.233.7
Disk, disk49.151.856.540.038.0
Disk w/cover crop50.249.055.241.834.9
No-till w/cover crop*54.454.051.447.942.2
No-till53.854.351.448.541.2

* Row crop cultivation was performed on this treatment from 1981 to 2006.

# Severe drought



Table 1.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Selected Tillage Systems
SystemMajor advantagesMajor disadvantages
PlowSuited for poorly drained soils. Excellent incorporation. Well-tilled seedbed.Major soil erosion. High soil moisture loss. Timeliness considerations. Highest fuel and labor costs.
ChiselLess winter wind erosion from roughened surface. Well adapted to poorly drained soils. Good incorporation.Little erosion control. High soil moisture loss. Shredding may be needed for residue flow. Medium fuel and labor requirements.
DiskLess erosion with more residue. Well adapted for well-drained soils. Good incorporation.Little erosion control with more operations. High soil moisture loss. Destroys soil structure. Compacts wet soil.
Ridge PlantExcellent for furrow irrigation or poorly drained soils. Ridges warm up and dry out quickly. Well suited for organic production.No incorporation. Must be annual row crops. Wheel spacing and other machinery modifications may be needed. Creating and maintaining ridges.
Strip-tillTilled residue-free strip warms quickly. Injection of nutrients into row area. Well suited for poorly drained soils.Cost of preplant operation. Strips may dry too much, crust, or erode without residue. Not suited for drilled crops. Timeliness in wet falls. Possible RTK guidance costs
No-tillExcellent erosion control. Soil moisture conservation. Minimum fuel and labor costs. Builds soil structure and health.No incorporation. Increased dependance on herbicides. Slow soil warming on poorly drained soils.




Soil & Water Management: Soil Structure

Soil is much more than the individual particles of sand, silt, and clay. Ideally, the soil should be one-half solid materials (sand, silt, clay, nutrients, minerals, organic materials, and biological life) and one-half pore space (half of that containing water and the other half being air space). Biological life and organic matter provide the "glues" to create soil aggregates, forming soil structure.

No-till soil clod on left and tilled soil clod on right

A healthy soil is one with good aggregation, where stable pores extend from the soil surface to deep into the profile. These pores allow water infiltration, root penetration, and air exchange to occur.  The sample on the left was taken from a field no-tilled for more than 10 years.  The one on the right is from a continuously tilled field with the same soil type.

While tillage has been used for crop production, it does destroy soil structure, breaks up the soil pores, and reduces the amount of residue on the soil surface. If the soil structure was bad, e.g., compaction, this may be desirable as tillage can break up the compacted soil and create some new pores. However, if the soil structure was already favorable for crop growth, the tillage operation will break up the existing soil structure and make it more susceptible to compaction by reducing the soil’s strength. Without soil structure, future operations may compact the soil by squeezing out the pore spaces between the soil aggregates.



Soil Biological Life

While tillage has been used to prepare a seedbed, it also destroys the existing root structures in the soil and some of the soil’s biological life. Without this biological life, soil structure suffers and many of the nutrients are not as available for crop uptake.

  • The roots themselves are like rebar in concrete, giving the soil structural stability.
  • The decaying roots provide channels for water penetration and new roots to grow in.
  • The many fungi, bacteria and other microorganisms are the glues that hold individual soil particles together. They also process the roots and residue of the previous crops, cycling nutrients and carbon through the soil system.
  • Larger organisms such as larva, bugs and worms feed on the microorganisms further cycling materials in the soil and provide additional channels through the soil profile.

photo of soil sampleSoil biological life improves under diverse no-till systems, building soil aggregation and stability. Tillage destroys this aggregation and the desirable habitat for soil organisms which break down crop residue and roots, cycling the nutrients and carbon contained in them back into the soil system.

Visible in the photo is a healthy soil showing good aggregation, abundant roots, and even a night crawler in the lower right portion of this soil sample.








Residue Management

field photo showing results of runoff, crusting

The tilled plots in the foreground had considerable soil loss and runoff during intense spring rains. The tilled soil surface was susceptible to raindrop impact, causing erosion and surface crusting. The crop residue on the no-till plots in the background absorbed raindrop impact and allowed more water to infiltrate into the soil. With the improved soil structure, the crop is healthier in the no-till.

Crop residue absorbs raindrop impact and keeps the wind off the soil surface.

  • This reduces soil particle detachment, reducing erosion from the forces of water and wind.
  • By protecting the soil surface, surface crusting is also reduced, improving infiltration and decreasing runoff.
  • This effect conserves soil and water and reduces risks to the environment.
  • The residue mulch further conserves water by reducing evaporation from the soil surface.
  • The decaying residue feeds soil microbes and earthworms, cycling the nutrients and building soil structure.

Crop residue must be properly managed year-round to provide the benefits without interfering with crop production.




Water Conservation

Photo comparing 2 sorghum field rowsImproved water infiltration, less runoff and reduced evaporative losses in no-till systems can save from 5 to 12 inches per year, making more water available for crop production. The tilled grain sorghum on the right yielded only 61 bu/A in a dry year while the no-till on the left yielded about 121 bu/A.

  • With improved soil structure and residue management, more water is available for crop production.
  • Better infiltration and less crusting allows more water to be stored in the soil profile rather than lost to runoff.
  • Minimizing exposure of the soil surface to wind and sunlight reduces evaporation and keeps the soil surface cooler, often resulting in better rooting, especially near the soil surface.
  • Better rooting makes the plant more efficient in using light rainfall events that don’t soak far into the soil profile.

However, depending on the soil moisture holding capacity of the soil, this improved infiltration may lead to leaching nutrients below the active crop rooting zone. Producers must manage their crop selection to make efficient use of the water when it is available and, in some cases, intensify their cropping system to use the water that may be lost.




http://cropwatch.unl.edu/web/tillage/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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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과 공기처럼 비옥한 흙은 지속적인 생존을 보장한다. 그러나 우린 대량으로 파괴하고 있다. 


<흙: 문명이 앗아간 지구의 살갗>의 저자인 지질학자 데이비드 몽고메리에 따르면, 세계는 해마다 약 230억 톤의 좋은 흙을 잃어버리고 있다. 이 속도라면, 150년 안에 모두 사라질 것이다. 그러나 토양으로 인한 위기는 그보다 훨씬 더 빨리 일어날 수 있다. 임박한 기아의 위기를 피하려면 우리에겐 농경지가 필요하다.


흙을 파괴하는 데 가장 기여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농지를 갈아엎는 간단한 과정이다. 쟁기질의 원래 목적은 작물의 잔류물과 거름, 풀을 파묻어서, 토양에 공기가 통하게 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농법은 수천 년 동안 이루어져 왔으며, 수많은 농부들이 알고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갈아엎는 토양은 파괴되고 척박해질 것이다.


물론 또 다른 농법이 있다. 무경운 농법은 1970년대 말에 관심을 끌기 시작한 방법으로, 천천히 퍼지고 있다. 미국 농무부의 농경제학자 Roger Claassen 씨는 1988년 미국 농부 가운데 단 5%만 무경운 농법을 활용했는데, 2008년 25%로 훌쩍 늘어나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경운 농법에도 단점은 있다. 보이는 것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다음은 무경운 농법의 장단점이다. 


장점: 절약

시간이 지남에 따라 무경운은 해마다 추가되는 쟁기질 단계를 생략함으로써 노동력과 연료에 들어가는 상당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단점: 특수장비 비용

무경운 드릴”이라 전문 파종기에 10만 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 수 있다. 이 비용은 결국 일상적인 운영비 절감으로 상쇄되더라도 상당한 비용이다. 


장점: 물 보존

무경운 농법은 지표면에 작물 잔류물이 남아 있어 물을 흡수해 물이 그대로 흘러가는 걸 막는다. 이러한 물 보존은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의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단점: 균류에 의한 병해

토양의 습도가 높아 예전에는 억제되던 균류에 의한 병해가 촉진될 수 있다.


장점: 제초제가 덜 유출됨

유실되는 물이 적어 제초제와 기타 오염 물질이 근처 상수 등으로 흘러가는 걸 막을 수 있다. 

단점: 더 많은 제초제

많은 무경운 농민들이 제초제 사용량이 늘었다고 보고한다. 이는 쟁기질의 주요한 혜택 가운데 하나인 풀 억제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제초제 저항성 유전자변형 작물에 더욱 의존하게 될 수도 있다. 


장점: 수확량 증대

특히 토양 수분이 적은 지역에서 무경운 농법은 작물 수확량을 상당히 증대시킬 수 있다. 캔자스 주 클레이센터에서 밀 농사를 짓는 Lloyd 씨는 쟁기질을 멈춘 이후 수확량이 50% 증가했다고 한다. 

단점: 인내심이 필요함

이러한 이득이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는다. 무경운의 이득을 보려면 적어도 1년이나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다(Lloyd 씨는 15년 전에 전환했음).


장점: 유용한 자료가 많음

무경운 운동이 힘을 얻으면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많은 자료가 있다. 20년 전, 많은 농민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오류를 바로잡아 왔다.

단점: 여전히 쉽지 않음

Lloyd 씨가 무경운 농법을 시작하고 15년 뒤인 지금도 무경운에서 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배우고 있는 중이다. "단지 쟁기질을 그만둔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그건 매우 중요한 과정일 뿐이다."



http://modernfarmer.com/2013/08/7-facts-till-fa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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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CS의 농학자 Ray Archuleta 씨가 경운과 무경운 흙을 가지고 생생하게 알려준다.


물빠짐이 달라, 물빠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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