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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는 과거 1년 동안 유기농 식품을 섭취한 전국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2019년 8월 하순부터 2019년 9월 상순에 걸쳐, 유기농 식품 등의 수요와 국산 지향에 대한 의식, 의향 등에 관하여 1099명에게서 응답을 받은 결과이다.



[조사 결과의 개요]


1. 유기농 식품의 섭취 빈도

평소 유기농 식품을 섭취하는 빈도는 '한달에 1회 미만'이라 응답한 비율이 3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한달에 2-3회 정도'(18.4%), '1주일에 1회 정도'(16.7%)' 순이었다. 




2. 유기농 식품을 처음 섭취한 계기

유기농 식품을 처음 섭취한 계기는 '자신이나 가족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라고 응답한 비율이 22.6%로가장 높고, '광고나 메뉴 등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20.3%), '가족이 구입했기에'(15.7%)였다.



 




유기농 식품 등의 소비 현황 조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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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노풀로스Antonopoulos 형제는 유럽에서 식물의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그리스에서 농사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이오르고스Yiorgos(왼쪽)와 안토니스 안토노풀로스Antonis Antonopoulos가 딜로포Dilofo가 내려다보이는언덕에 서 있다. [John Psaropoulos/Al Jazeera]


그리스 정부가 인증한 유기농업 농가 목록에서 안토니스 안토노풀로스 씨는 일련번호 1번이다. 

안토니스와 그의 동생 이오르고스 현상을 만든 것은 그들의 모델 농장이 그리스에서 유기농 방식을 개척한 데 있는 게 아니다. 그것은 다른 농부들이 버린 토종 밀과 보리를 유기농으로 재배해 상업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은 데 있다.  

그들은 토종 곡물로 만든 그들의 유기농 밀가루를 전문 상점과 빵집에 몇 년 동안 상품화하여 배송했다.

2년 전, 딜로포에 있는 그들의 마을에서 육종된 두줄 밀에서 유래한 제아Zea 밀가루는 전국적으로 알려져 그 이름의 시조가 된 얇게 썬 빵덩어리의 주요 성분이 되었다.  

제아의 상업적 성공은 멸종위기에 처한 고대의 곡물이 부활하게 만들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라고 자신의 연간 매출이나 재배면적을 밝히지 않으려는 이오르고스가 말했다.  "그 지역의 누구보다 더 낫다고 말하는 걸로 충분해요." 

이러한 성공은 그리스가 천연의 유전자은행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다양한 지형과 미기후를 지닌 그리스 열도는 오늘날 유럽에서 식물의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아, 약 6000가지 야생 식물 종이나 아종 및 수천 가지 작물이 분기하는 진화 경로가 있다. 

이 방대한 유전적 목록을 상실하면, 과학자와 농민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후 안에서 지구를 먹여살리려는 투쟁의 소중한 자원을 잃을 수 있다. 


안토노풀로스 농장에서,  토종 농사는 유기농으로 이루어지며, 형제는 경제적이라고 이야기한다.  [John Psaropoulos/Al Jazeera]


중년에 접어든 형제는 평생 40여 가지 품종의 토종 곡식을 실험하여, 그들의 조상이 수천 년 동안 해오던 것처럼 이듬해 더 나은 수확량이 나오는 작물을 심고자 해마다 최고의 작물을 직접 선발했다. 

"모든 씨앗은 그 지역의 미기후에 적응합니다. ... 결국 나는 가장 생산적인 곡식은 우리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지역의 품종이란 사실을 발견했죠."라고 이오르고스 안토노풀로스는 말한다. 

적응 덕분에 지역의 품종은 잘 자라게 하려고 화학비료, 농약 등이 필요하지 않기에, 토종 농사는 유기농으로, 그리고 경제성이 있다고 정의된다. 

"나는 가장 적은 비용이 들고, 다른 농민의 농사일보다 1/3 정도만 한다"고 안토노풀로스는 말한다. "내가하는 유일한 일은 관개이다." 

그러나 그의 동료인 안토노풀로스는 시류를 따르는 데 실패했다. 

"[사람들은 나의 사례를] 이해하지 못한다. 초기에 그들은 나를 마을의 바보라고 손가락질했다. 결과가 드러나기까지 약 20년 걸렸다. 그때까지 나는 미친놈이었다. 내가 커피가게에 들어가면 사람들이 모두 나를쳐다보았다."

오늘날 안토노풀로스 농장은 그리스의 곡창지대인 테살리아Thessaly 평야의 남동쪽 모퉁이를 형성하는 커피빛깔 흙의 띠로 감싸인 마을인 딜로포의 외곽에서 가장 큰 구조물이다. 

아킬레스가 자란 작은 마을인 프티아Phthia로 호머 그리스에 알려진 완만한 언덕이 그 위로 솟아 있다. 

이 언덕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젊은 영웅이 지금은 안토노풀로스가 6가지 토종 밀, 보리, 귀리 및 여러 가지 토종 콩과 완두, 조 등을 재배하고 있는 물결 치는 평야를 가로질러 질주하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신화의 족보는 그들의 신비감을 더한다.   


결백의 상실

1960년대 기계화된 농사가 그리스에 도입되기 시작했을 때, 농기업이 만든 실험실에서 육종된 다수확 교잡종 씨앗이 함께 나타났다. 

이들은 점차 토종을 밀어냈고, 1981년 그리스가 유럽경제공동체European Economic Community에 가입했을 때 공동농업정책은 보조금으로 그 과정을 더욱 가속화했다.  

농기업은 도처에서 생물다양성을 소멸시켜 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사람들이 역사적으로 전 세계에서 6000가지 이상의 식물 종을 재배해 왔지만 현재는 단 9가지가 세계의 식량 생산 가운데 2/3를 차지한다고 한다.  

1980년대 식량농업기구는 산업화된 농사가 근절시키고 있는 품종을 보존하고자 유전자은행을 설립하기 시작했다. 

니코스 스타브로풀로스Nikos Stavropoulos와 소규모 생물학자 모임은 30만 유로(33만9천 달러)의 예산으로 그리스의 유전자 은행을 설립했다. 이는 원래 약속된 금액의 1/10이었다. 그들은 농민들에게 토종을 씨앗 봉지에 넣어 달라고 요청하고자 전국을 돌아다녔다.  


이오르고스 안토노풀로스가 자신의 밭을 살펴본다.  [John Psaropoulos/Al Jazeera]


그리스의 유전자 은행은 수천 가지 토종 씨앗에 거처를 제공하지만, 그 생식력은 저온저장에서 10-50년 정도 유지된다. 누군가가 적어도 30년에 한 번 정도 재배하지 않으면 그들 또한 죽을 것이다. 

"국가는 유전적 다양성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어느 정도 비밀리에 나는 유기농 재배자들에게 씨앗을 나누어주기 시작해 그걸 전파하고 보존하려 했죠."라고 스타브로풀로스는 말한다.  

저장된 씨앗에는 더 많은 취약성이 있다. 

"재배되지 않고 유전자 은행에만 저장된 오래된 토종은 더 이상 변화하는 기후 조건과 새로운 병해충에 적응할 수 없어요"라고 스위스 프릭Frick에 있는 유기농업 연구소에서 식물 육종을 담당하는 모니카 메스머는 말한다. 

공식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년 동안 유기농업이 7배 증가하여 전 세계에서 7000만 헥타르를 차지한다. 그것은 전체 농경지의 1.4%에 불과하지만, 유기농 인증기관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측정치는 과소평가된 것일 수 있다. 세계 농장의 90%는 가족 소유이며, 적어도 1/3은 유기농으로 등록하지 않고 생태적 원리에 따르고 있다고 추정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약적이고 산업화된 농사 모델은 점차 세계의 농경지를 점령해 왔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95%의 농장은 5헥타르 미만인데 그들이 전 세계 농지의 20%만 운영하며 그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느리다. 2009년 그리스는 토종과 그 재배자를 기록하도록 하는유럽연합의 지침을 채택했다. 

안토노풀로스 농장은 현재 정확히는 4가지(하나는 테스피아이Thespiai 양파)이지만 새로운 국가의 등록부에 3가지 지역의 곡식을 보존한다고 등록되어 있다. 

이는 농장에서 곡식을 농사짓고, 유전자 은행 및 다른 농민과 곡식을 공유하도록 한다. 결국, 교잡종에 지불되던 공동농업정책의 보조금이 이 분야까지 보조금을 줄 수 있도록 농장에 자격을 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토종 보조금 프로그램은 그리스에서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환경에 대한 함의 

식량안보만 중요한 쟁점이 아니다. 교잡종의 산업형 농업과 토종의 유기농업은 환경에 대해 크게 다른 함의를 지닌다. 

유기농 토종 농사는 자급형이다. 

"[2차 세계] 전쟁 이전에 오랫동안 재배하던 밀 품종들은 많은 뿌리를 뻗어 잡초에게 공간을 남기지 않는 그러한 뿌리 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제초제가 필요 없었다."고 안토노풀로스 형제에게 조언을 하는 농학자 일리아스 칸타로스는 말한다. 

"만약 밀을 파종한 다음 콩을 심으면, 그들이 뿌리에서 질소를 고정시켜서 다음 작물은 앞그루가 남긴 질소를 받게 된다. 이것이 [인공적인] 비료가 없던 시기의 전통적인 농법이었다." 

수확한 다음 농지에 남아 있는 그루터기에 방목한 소가 거름을 추가로 제공했다. 

유기농 농장은 부수적으로 환경에 혜택을 가져온다. 식량농업기구에 의하면, 약 450가지 야생종 식물과 동물이 이른바 생태계 서비스 -병해충의 방제, 수분, 수질 정화, 분해와 양분의 순환, 토양 형성, 산소 생성 및 서식지 제공 등- 를 위해서 일부러 길러지곤 한다. 하지만 그러한 점이 "이러한 서비스에 필수적"이기도 한 "엄청나게 많은 수의 관리되지 않는 종들"을 장려하고 허용하게 한다. 다른 말로, 그것은 풍부한 생태계이다.  

형재의 농장은 생물다양성의 사례이다. 그들은 무화과, 사과, 배를 섞어서 심고,  야생 생물이 마실 연못을 팠다. 하늘에선 벌과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린다. 농지 주변에선 개구리가 뛰어다니고, 들고양이가 어스름이 질 때 물을 마시러 내려온다. 

"자연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합니다."라고 이오르고스 안토노풀로스는 말한다. 

교잡종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들은 여러 종의 장점이 결합되어 수확량을 높이도록 유전적으로 설계되었지만,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잘 자라게 하려면 화학적 복합 양분과 농약만이 아니라 이를 살포할 트랙터의 기름도 필요하다.

이러한 화학적 복합물이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생물다양성을 감소시키는 이외에도, 제초제는 그들의 힘을 상실하는 경향이 있다. 23년 전 최초로 대대적으로 몬산토의 라운드업 제초제가 사용되었을 때에는엄청난 효과를 나타냈다. 오늘날 43가지 식물이 그에 대한 면역을 개발했다.


안토노풀로스 농장에서 특별히 설계된 칼퀴로 사이갈이 김매기를 하여 싹이 튼 작물을 잡초가 뒤덮지 못하게 하고 있다.  [John Psaropoulos/Al Jazeera]



또한 인간의 건강에도 문제가 된다. 라운드업의 활성 성분인 글리포세이트에 책임이 있다고 하는 암 환자들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법원에서 열린 일련의 소송에서 승리하여 그 징벌적 손해배상액이 2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630억 달러에 몬산토를 인수한 바이엘은 이 논란으로 바이엘의 주식 가치 가운데 약 40%인 340억 달러를 날리게 되었다. 지난 4월, 주주들은 "법적, 평판적 비용(legal and reputational costs)"을 언급하며 회사의 경영진에게 불신임 투표안을 내놓았다.

가장 악명 높은 건, 일벌이 꿀을 따러 가서 벌집으로 돌아오지 못해 군집이 영양부족과 질병으로 죽는 현상인 군집붕괴 장애에 살충제가 중요한 역할을 비난이다. 이로 인해 과수를 재배하는 농민들은 인력으로 수분을 하며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게 되었다. 

"우린 마땅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질병을 일으키고, 수로를 오염시키며, 대기 중으로 탄소를 추가하고, 종들을 근절시킨다."고 스웨덴 농업과학 대학의 경영학 교수 코스타스 카란티니니스Kostas Karantininis는 이야기한다. "이것들은 공공의 재화이기에 청구서를 발행할 수 없다." 

환경 비용은 대차대조표에서 빠져 있는 한편, 농기업은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 산업의가치는 2024년 2500억 달러로 상승할 전망이다

토종 씨앗과 달리 특허를 받고 소유자가 있으며 매년 구매해야 하는 교잡종 씨앗은 또 다른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 "실험실의 씨앗은 한 번의 작물에만 사용할 수 있다. 그 뒤 그들은 불임이 되거나 그들이 유래된 DNA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의 특성만 나타낼 것이다."라고 칸타로스Kantaros는 말한다. 이는 그 씨앗이 인위적으로 DNA를 결합시켜 자연환경에서 단일한 유기체로 살아남는 법을 배우지 못했으며, 그들의 진화는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농산업은 공동으로 작용하는 국제적 규제 없이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카란티니니스는 말한다. "시장은 정부의 개입 없이 공공 재화에 대한 대가를 청구할 수 없으며, 이는 초국가적 문제이기 때문에 단일한 정부가 혼자 행동할 수 없다. 이는 지구 차원의 문제이며 지구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관행농업의 진화 

산업형 농사는 세계의 농지 대부분에서 일어난다. 그래서 농업을 고치려는 모든 시도는 대량 생산을 다루어야 한다.

그것이 정밀 농업을 통해 일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코스타스 크라바스Kostas Kravas는 악시오스Axios강 삼각주의 할라스트라Halastra에서 130헥타르의 벼농사 -그리스의 기준에서 대농- 를 짓는다. 3년 전, 그는 새로운 농기계 계통에 투자했다. 디지털 방식으로 통제되는 비료와 살충제 살포기를 끄는 자율주행 트랙터이다.  

이 살포기는 더 많은 양분과 살충제를 필요로 하는 부분에는 더 많이 뿌리고 그렇지 않은 부분에는 덜 뿌리는 "변동 기술"을 이용한다. 크라바스는 매주 목요일에 USB 저장장치로 농기계에 명령을 내린다. 그 자료는 자신의 농장에 위성사진으로 접근하는 컨설팅 회사에서 생성한다. 

"정밀 농업과 관행농업의 차이는 15-20% 정도 더 많은 수확량과 20%의 비용 절감입니다"라고 크라바스는 말한다. "이는 관행농업의 진화이며, 필요한 부분에만 양분을 제공하기 때문에 농사가 자연적 순환에 더 가까워지도록 합니다." 2년이 지나면 크라바스는 자신의 투자를 메우고 35-40%의 더 많은 이윤을 남길 것이다. 


수익성이 떨어지며 일부 농민들은 비옥한 토지를 이용해 태양광 발전을 하고 있다.  [John Psaropoulos/Al Jazeera


안토노풀로스와 마찬가지로 크라바스도 번쩍이는 새로운 농기계를 장만하며 조롱을 받았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이듬해 내 사촌 가운데 일부는 500헥타르의 농지를 정밀 농업으로 돌렸죠."라고 그는 말한다. "현재 할라스트라는 정밀 농업 농민의 식민지가 되었어요." 

크라바스는 자신의 토지 가운데 일부를 유기농업으로 유지하지만, 정밀하지 않은 농장보다 더욱 환경친화적인 집약적 정밀 농업이란 자신의 상표를 옹호한다. 

"나는 지난 30년 동안 토양에서 뽑아낸 18가지 양분의 대부분을 복원시켰죠."라고 말하면서 새로운 생분해성 농약 덕분에 자신의 농장에 물새가 돌아왔다고 보여주었다. 

그러나 모든 농민이 크라바스처럼 진보적인 건 아니며, 중대한 재투자를 감당할 능력도 없다. 그리스의 농민들은 과세와 세계적 경쟁에 짓눌려 기록적인 숫자로 직업을 떠나고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그리스가 경제 생산의 1/4을 잃은 2007-2017년 사이 약 31만5천 명의 사람들이 농민이 되어 약 1/3이 탈농했다.


그건 소비자에 관한 것이다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해선 지속가능한 소비가 필요해요"라고 카란티니니스는 말한다. "우린 무언가에 대한 진정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그렇게 하면 소비를 줄이겠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지속가능하게 재배한 먹을거리와 식사를 향한 소비자 운동은 쇠퇴하고 있다. 세계의 유기농 먹을거리 시장은 새천년 초기에 180억 달러 상승한 970억 달러 이상의 가치이다. 생산자의 수익이 중요하여, 이것이 같은 기간 공식적 숫자가 20만에서 290만까지 증가한 이유이다. 

안토노풀로스 농장은 좋은 예이다. 대부분의 그리스 곡물 농민은 자신의 관행적으로 재배된 밀을 킬로그램당 0.17달러에 판매하여, 킬로그램당 0.78달러에 소매된다. 안토노풀로스 형제는 직접 정선, 제분, 상표화에 투자해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킬로그램당 5달러에 판매한다. 

유기농으로 재배된 토종 곡식은 헥타르당 최고 곡물 1.2-1.7톤을 수확하는 반면, 화학적으로 보조되는 교잡종 곡물은 헥타라등 5톤을 수확한다. 안토노풀로스는 낮은 생산비와 더 높은 소매 가격으로 낮은 생산량을 상쇄시키고 있다. 

상업적 성공을 극대화시킨 건 자신의 농산물을 자체적으로 상표화한 것이다.

"잉여는 가치사슬을 설정해 위험을 감수한 사람에게 간다."고 카란티니니스는 말한다. "에스프레소 한 잔에 있는 커피의 가치는 단 4%이다. 커피콩을 재배한 농민은 그 커피 한 잔의 가격 가운데 약 1/1000을 번다. 생산자가 가치사슬의 많은 부분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모든 노력이 무의미하다." 


이오르고스 안토노풀로스는 농민이 기업에 의해 "완벽히 통제되고" 있으며, 그 체계에 도전할 것을 맹세했다고 한다.  [John Psaropoulos/Al Jazeera]


경제 위기에 많은 젊은 그리스 농민들이 수출용 상표로 소규모 고품질 농산물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는 여전히 부티크boutique 산업이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여전히 질보다 양을 중시하기 때문에 먹을거리의 대부분이 저렴하게 생산되어 저렴하게 팔려, 이것이 생산자의 수익을 쥐어짜고 있다. "작물은 점차 생존할 수 없게 되고 있어요."라고 크란티니니스는 말한다. 

한 가지 답은 규모의 경제를 증대하여 현재보다 규모가 더 큰 농장의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다. 

두 번째는 비용과 환경 부담을 줄이고 수확량을 증가시키는 정밀 농업이다. 

세 번째는 아직도 농기업에게서 독립되기를 원하는 몽상적이고 자립적이며 반항적인 소수의 농민에게만 매력적인 유기농 토종 농사이다.

"지역의 품종은 농민을 독립적이고 자립적으로 만들죠."라고 이오르고스 안토노풀로스는 말한다. "오늘날 농업은 정확히 정반대의 경향으로 나가고 있어요. [기업은] 이윤이 나오기에 당신이 심는 걸 통제하길 바랍니다. 보조금을 받는 씨앗은 매년 판매되고 …  나중에 농민은 완벽히 통제됩니다. 예전엔 10헥타르만 있어도 왕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50헥타르, 아니 100헥타르를 가져도 충분하지 않아요." 


안토노풀로스 농장에서 제아 밀을 수확하고 있다. 제아 밀의 상업적 성공은 멸종위기에 처한 고대의 곡물을 부활시켰다.  [John Psaropoulos/Al Jazeera]



https://www.aljazeera.com/indepth/features/greece-rebel-organic-farm-grain-190610100558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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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연구한 건 아니지만, 참고할 만할 것 같다.

통합해충관리라고 하여 화학 농약을 쓰지 않고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다.

한국의 블루베리들은 사정이 어떤지 모르겠다. 일단 블루베리 자체가 외래종이니 아직은 병해충에서 자유로울 수도 있겠는데, 그렇지만 언젠가는 그를 찾아오는 병해충이 생기긴 할 것이다. 그게 자연이니까.

현장의 사정은 모르지만, 이런 방식이 언젠가 도움이 될지도.


https://www.annualreviews.org/doi/abs/10.1146/annurev-ento-011118-112147?journalCode=ento&fbclid=IwAR0I4KLx3qgXe7lzlA77eqrtSGUL-GYw0ytSv-x4Nh0f3X4ySijoWO-z1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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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evier Enhanced Reader | Organic diet intervention significantly reduces urinary pesticide levels .pdf



미국의 사례인데 한국 같은 경우에는 어떨지 궁금하다. 


농산물을 제공해주면 제가 실험대상이 되어 보겠습니다만... 


유기농업 관련 단체의 자금 지원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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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유기농산물을 구매하는가?"

재미난 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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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유기농 농산물을 먹으면 그것이 몸에서 농약 성분을 제거해준다고 선전한 동영상이 있었나 보다. 

그걸 농약 관련 기업들이 가만히 두지 않고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에서 동영상의 주장이 얼토당토 않다며 원고 측의 손을 들어주었단다. 


대략적인 건 한국어로 옮겼는데, 자세한 건 출처를 찾아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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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진 유기농 식단으로 전환하면 몸에서 농약을 제거할 수 있다는 내용의 “유기농 효과(Organic Effect)”라는 동영상의 제작자가 더 이상 동영상을 홍보하거나 그런 주장을 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스웨덴의 법원이 5월 중순 3일간의 청문회를 가진 뒤, 7월3일 그렇게 판결했다. 스웨덴의 식료품 협동조합 체인도 그 동영상을 사용하거나, 유기농과 관행농 식품에 관한 입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면 약 1억4천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오해하기 쉽고 부정확한 광고를 인용한다고 작년에 스웨덴의 9개 농약회사가 소송을 제기했다고 한다.


수천만 번 조회된 이 동영상은 다섯 명에게서 3주 동안 장기실험한 결과를 다루고 있단다. 실험 전에 피실험자들은 관행농 농산물을 섭취했는, 유기농으로 전환한 뒤 2주 동안 날마다 소변 샘플을 채취했다. 동영상에 의하면이전에는 소변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는데, 유기농으로 전환한 뒤에는 그것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국제 언론 보도에서는 "유기농 농산물로 전환하고 단 2주 만에 몸에서 농약 성분이 제거되었다"고 제목을 뽑았다.


그러나 그것이 이야기의 전부가 아니다. 실험에서는 유기농업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검사하지 않았다. 대규모의 유기농업에서는 제초제, 살균제, 살충제 같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만, 사람들은 유기농업은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Academics Review의 2014년 유기농 마케팅 보고서에 의하면, 유기농법이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건강이나 환경에 더 좋다는 암시를 주며 관행농 농산물을 부정하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유기농 시장이 확대되었다고 한다. 


"유기농 효과"라는 비디오도 마찬가지이다. 유기농업이 관행농업에서 사용된 농약과는 다르지만 살충제를 사용한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생략했다. 유기농업에서 사용하는 농약이 천연성분에서 추출되기는 하지만, 그 물질의 독성이나 환경영향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건 아니다. 또 다섯 명이라는 샘플의 크기는 실질적으로 의미가없을 정도로 적다. 


또한, 스위스의 생물학자  Iida Ruishalme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이렇게 지적했다. 그 동영상은 유기농에 찬성하는 주장과 충돌하는 정보는 누락시켰다. 예를 들어 연구에 참여한 아버지는 유기농으로 전환한 뒤 소변에서 예전보다 더 높은 수치의 농약 성분이 검출되었다. 동영상에서는 이를 언급하지 않는다.


식료품 체인은 이미 "유기농 효과"란 동영상의 효과를 보았다. 2015년 협동조합은 약 20% 정도 유기농 식품 매출이 증가한 것 같다고 Emil Karlsson 씨는 지적한다.  


https://www.forbes.com/sites/kavinsenapathy/2017/07/06/organic-marketers-take-note-makers-of-misleading-viral-organic-effect-video-lose-lawsuit/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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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은 모두 친환경적인가? 이는 생각거리가 많은 주제이다. 

아래 기사는 이런 내용이다. 

유기농 면티는 마케팅 수단일 뿐 환경에 더 이롭거나 하지 않다는 지적. 화학농자재와 유전자변형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농업용수를 덜 쓰거나 온실가스를 덜 배출한다거나 토양에 더 이로운 건 아니라고 한다.


가장 친환경적인 건 유기농이냐 아니냐를 따지기보단 소비를 줄이는 것이란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 우리의 소비 문화를 바꾸는 일이 더 근본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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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뉴버그의 유기농 생산자 Heinz Thomet 씨가 마른땅에서 벼를 수확하고 있다. (Logan Mock-Bunting/For The Washington Post)



유기농업의 요점은 토양이다. 그러한 방식의 농장은 토양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풍부한 유기물과 영양분, 미생물의 활동— 관행농업에서 사용하는 합성 비료와 농약 없이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유기농 농부는 토양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기술을 활용한다. 그들은 퇴비와 똥거름을 사용하고, 작물을 돌려짓기하며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재배한다. 그들은 농약을 사용하더라도 특정한 종류(주로 천연물질과 승인을 받은 몇몇 합성물질)를 쓰며, 해충 조절법이 실패했을 때에만 그렇게 한다. 


그러나 많은 관행농 농민들 역시 그러한 것을 많이 한다. 당신이 유기농산물을 구입하느라 추가의 돈을 지불할 때, 당신은 환경에 혜택이 된다는 것을 지지하고 있는가? 나는 알고 싶다. 이는 내가 이 글에서 대답하고자 하는 가장 어려운 질문의 하나일 것이다.


모든 유기농과 관행농을 포괄적으로 평가하고 하나의 유형이나 다른 것이 더 낫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토양의 건강이나 환경오염(토양침식, 영양분 유실이나 온실가스의 형태로)에 대한 자료는 없지만, 전국의 과학자들이 비교하는 작업을 하고 있기에 우린 무언가를 계속 해나갈 수 있다. 


계속해서, 당신이 발견하듯이, 그렇다, 유기농업은 몇 가지 중요한 환경 혜택이 있다. —이 논의의 목적을 위하여 유기농업은 미국 농무부에서 정의하는 엄격한 기준을 지킴으로써 인증을 받은 것으로 하자.


그 비교 작업을 하고 있는 과학자의 한 명인 미국 농무부의 Michel Cavigelli 씨가 있다. 그는 토양학이라는 극히 일부의 사람들만 이해하는 세계에 관하여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내가 유기농 대 관행농의 대결이라 부르곤 하는 일을 행하고 있다. 그건 장기간의 대결로, 1993년에 시작되었다.  메릴랜드 Beltsville에 있는 미국 농무부의 농장에서는 다섯 가지 종류의 농업을 시험한다. 그것은 두 가지 관행농업과 세 가지 유기농업이다. (차이점은 돌려짓기와 경운의 종류에 있다.)



캘리포니아의 유기농 농장에서 근대를 수확하는 노동자들. 유기농은 관행농법에서 종종 사용되는 높은 수준의 농약에 농업노동자들이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더 낫다. (Sam Hodgson/Bloomberg)



어느 것이 나은가?


그래, 좋다. 농사는 복잡하여 그에 관하여 이야기하면 딱 부러지게 대답하기 어렵다. Cavigelli 씨가 나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한 건 “모든 관행농업이 똑같지 않고, 모든 유기농업이 똑같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고 나서 그는 악마와 세부사항에 관하여 말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섯 가지 체계에서 몇 가지 중요한 차이가 지난 23년에 걸쳐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의 시험에서 유기농 체계는:

●토양이 더 비옥해지고,

●적은 비료를 쓰고 훨씬 적은 제초제를 쓰며,

●에너지를 덜 쓰고,

●토양에 더 많은 탄소를 가두고,

●농민에게 수익성이 더 좋다.


관행농 체계는:

●수확량이 더 많고,

●침식을 줄이는 데 최고이다(무경운을 활용하면).


두 체계 사이의 차이점을 연구하는 몇몇 과학자들과 이야기한 뒤, 그리고 그 주제에 대한 수많은 논문을 읽은 뒤, 나는 결과에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그 목록이 각 체계의 장점에 대한 합리적 설명이라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당신이 유기농업에 대한 다른 중요한, 전면적인 주장을 발견한다면, 출처를 확인하라. 많은 유기농 단체들이 그러한 주장을 한다. 유기농업을 지지하는 단체가 유기농업이 최고라는 연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완벽하게 합리적인 것처럼, 관행농업 단체가 효율성과 유전자변형 작물의 이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같다. 하지만 난 자료에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했다.)





나는 그 과정에서 몇몇 흥미로운 점을 배웠다. 먼저, 나는 무경운 농법(토양을 경운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이 토양에 탄소를 가둘 수 있다(기후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는 많은 주장을 들었지만,  몇몇 자료에서는 격리된 탄소가 토양의 상층에서만 발견된다는 것을 나에게 이야기했다. 더 깊이 파면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Cavigelli 씨의 유기농 체계는 훨씬 깊은 곳에까지 탄소를 격리시킨다.


그러나 유기농 체계의 탄소 격리에 관한 주장을 고려할 때, 우리는 전체 그림을 봐야 한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저명한 교수 Phil Robertson 씨는 그런 탄소의 대부분이 거름의 형태로 토양에 추가된다고 지적한다. 그것은 당신이 어디에서 거름을 줄여 적게 있더라도, 특정한 토양에 더 많은 탄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건 돌려막기 같은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Robertson 씨는 또한 유기농 농부들이 이용할 수 없는 환경 피해를 완화시키는 어떤 도구를 이야기했다. 그 가운데 하나는 유전자변형 작물이다. 비록 합리적인 사람들이 그 작물의 장점과 단점이 어떠한지에 대한 의견에 서로 호각을 이루고 있지만, 여러 과학자와 농민들과 함께 Robertson 씨는 두 가지 주요한 유형의 유전자변형 작물 —글리포세이트 제초제 저항성과 유기적 살충제를 내장한 종류— 이 농약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또, 유기농 농부는 무경운을 적용하기가 어렵다. 제초제 없이 최고의 김매는 도구는 경운이고, 그것은 침식과 영양분 유실, 유기농 농부가 육성하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미생물 군집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대체로 유기농 체계가 관행농 체계에 대하여 일반적으로 더 건강한 토양을 갖고, 환경에 이롭다는 건 꽤 명확하다. 




2005년, Safeway는 더 많은 유기농, 자연농 식품을 제공하는 “lifestyle”이란 상점을 열었다. 일반적으로 식품 구매자들은 유기농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그래서 유기농 농민들은 그들이 판매하는 것에 대해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윤이 더 높다. (Justin Sullivan/Getty Images)


그러나 문제가 있다. 환경에 대한 이점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에 추가로 돈을 지불하려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Organic Trade Association(과 다른 단체들)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주로 그 제품이 자신의 건강에 더 낫다는 믿음 때문에 유기농을 구매한다. 또는 더 영양가 있다거나 안전하다는 이유에서 말이다. 그래서 유기농 식품업자와 지지자들이 그 제품이 더 영양가가 많다거나 안전하다고 홍보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 주장은 증거에 의해 지지를 받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Organic advocacy groups market safety and nutrition, as with the Organic Center’s “Comprehensive guide for identifying safe and nutritious food,” or the Environmental Working Group’s Healthy Child initiative, touting “more scientific evidence that organic food is more nutritious.” Labels for some organic products use the word “toxic” to describe the pesticides they’re not using, despite the fact that some toxic pesticides (pyrethrin, for example) are allowed in organic agriculture. Although organic farming certainly does use fewer pesticides, and that’s an environmental benefit, the preponderance of the evidence indicates that trace amounts of pesticides in food are not dangerous to human health. (Higher levels of exposure, such as those experienced by farmworkers, are a different story.)


Unfortunately, you can’t believe organic food is more nutritious and safe without believing conventional food is less nutritious and safe, and that infuriates advocates of conventional food. Sometimes that fury takes on a distasteful edge — I’ve noticed some schadenfreude at food-borne illness outbreaks pegged to organic foods — but I understand where it’s coming from. Conventional food is as safe and nutritious as its organic counterparts, and if consumers are told otherwise, they’re being deceived, and conventional producers are being harmed.


And misinformation does nothing to improve the quality of the public debate. on farms, in academic institutions and in regulatory agencies, I’ve found that nearly everyone thinks there is value in having farmers employ and improve all kinds of practices. Feeding our growing population is a big job, and there are many constructive ways — organic and conventional, large-scale and small, urban and rural — in which farmers are tackling it. We need all of them.




According to the Organic Trade Association, grocery shoppers don’t buy organic foods because they’re better for the environment; they buy them because they think the products are safer or more nutritious. (Justin Sullivan/Getty Images)


Sometimes it seems as if every column I write has the same conclusion, but it’s an important one. If we’re going to make progress on food, we need a whole lot less of us vs. them. The USDA’s certified-organic program — from its inception a marketing program, not an environmental initiative — has given organic farmers a way to make a living (and farmers do have to make a living) by connecting with like-minded consumers willing to pay a premium for a product that is grown in a way that is often labor-intensive and lower-yielding, and produces some bona fide environmental benefits.


It has also given consumers a choice. For those with concerns about the way most food is grown in this country, organic is a way to vote no. But if organic’s undeniable positives are overshadowed by the negative of organic-vs.-conventional polarization that prevents progress, we all lose.


food@washpost.com


https://www.washingtonpost.com/lifestyle/food/is-organic-agriculture-really-better-for-the-environment/2016/05/14/e9996dce-17be-11e6-924d-838753295f9a_story.html?postshare=2001463410030260&tid=ss_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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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경재배 또는 양액재배 방식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시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지 재배에 비하여 작물의 성장과 병해충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것이 용이하며, 그에 따라 상대적으로 농약과 비료에 덜 노출되기 때문에 친환경이란 이미지까지 얻을 수 있어 그런 듯하다. 더구나 정부 기관에서 농업 대책이라면서 막대한 지원금을 여기에 쏟아부으니 자연스레 현장의 농민들에게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싶다.


그런데 이러한 재배 방식을 과연 친환경이라 할 수 있는가? 농약과 화학비료만 피하면 그만인 것인가?

이와 관련하여 괜찮은 내용이 있어 소개한다.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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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방식은 무엇이 문제인가?

먼저, 수경재배 방식에는 '흙'이 존재하지 않는다. 유기농산물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생물학적 활성을 활용하여 비옥한흙에서 성장한다는 것이다. 식물은 흙에서 헤아릴 수 없이 다양한 영양가를 얻는다. (물론 그 흙에 다양한 미량 영양소가 존재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역자 첨언) 

이상적인 농업 체계에서 흙은 농장에서 투입한 유기물과 바위에서 온 미네랄 입자 등으로 자연의 세계에서처럼 양분이 풍부하다.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풋거름과 덮개작물을 돌려짓기 안에 포함시키어, 저항력을 지닌 건강한 동식물이 되도록 하여 무럭무럭 성장하도록 돕는다.

원래 미국 농무부에서 "유기농"을 정의할 때 유기농법에 의해 향상된 작용의 하나로 "토양의 생물학적 활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농민들의 반발로 2002년 토양이란 단어를 빼고 다시 정의를 내렸다.

그 뒤 2010년, 유기농의 기준에 토양이 없는 것에 격렬히 반대하며 기준을 바꿀 것을 요구하는 농민과 과학자, 시민단체인 National Organic Standards Board (NOSB)에서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건강하고 유기적으로 관리되는 토양에서 유기체의 풍부함이 생물학적 네트워크, 놀랍고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그것이 인공 합성물인 살충제, 살균제, 훈증제 등이 없어도 유기농업이 성공할 수 있는 기초이며 비밀이다.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National Organic Program(NOP)의 Miles McEvoy 이사는 일방적으로 수경재배를 유기농업으로 인정했다. 그러고 여러 유기농 인증기관들이 시류에 뛰어들어 수경재배 시설을 인증하기 시작했다.

현재 LED 조명과 양액 펌프로 채워진 거대한 시설에 밀폐된 채 생산하는 수경재배 "식물공장"에 투자자들이 돈을 퍼붓고 있다. 

지역의 일부 인증기관에서는 수경재배 시설을 인증하지 않았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지만, "식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여 그들 지역의 토양에 기반하여 생산하는 사람들이 사업에서 밀려나면 무엇을 할 것인가? 

1990년대로 돌아가, 나는 연방의 유기농 기준을 수립하는 데에 참여해 여러 유기농업 관려들과 함께 오랜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그들에게 전체 개념을 위하여 유기농을 역사적 용어로 남겨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환경에 영향을 최소한으로 하면서 가장 영양가 있는 먹을거리를 재배하는 방법을 알아내는 숙제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나는 화학물질 없이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람이 자신의 상표를 만들고 그에 의해 실시되는 기준을 설명하자고 제안했다. 그러한 체계가 유럽에서 1990년대 말까지 사용되었다. Nature et Progres, BioFarm, Lemaire-Boucher, Demeter 같은 것이 그러했고, 심지어 스위스의 슈퍼마켓체인 Migros조차 모두 화학물질 없이 생산한 농산물이란 상표의 기준을 발표하고, 자신의 상표를 달아 판매하는 농민들을 등록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바라는 수준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가졌다.

그러한 체계의 혜택은 소비자들이 상표가 자신들의 요구에 대응하는 것을 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는 새로 발표된 연구에 있다. 다시 말하여, 그것은 소비자의 압력에 의해 추동되는 체계였다. 만약 상표 가운데 하나가 수경재배를 허용한다면 그것을 아는 소비자는 스스로 결정해서 구매하고, 토양에서 재배한 작물의 영양적인 장점을 자각하는 소비자는 다른 상표를 애용할 수 있다.  

현재의 유기농 기준에 따르면, 자신의 먹을거리가 수경재배로 생산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토양에 기반한 줄로만 믿는 소비자들은 상표에서 아무 정보를 얻을 수 없다.

비옥한 흙은 작물의 영양 품질에 대한 혜택이 발견되어 알려졌든 아니든 유기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수경재배는 중요한 토양이란 요소를 제거하고, 토양의 복잡한 혜택을 살릴 길 없이 수용성 양분이란 해결책으로 대체한다. 

유기재배의 전통적 표어는 "식물이 아니라 토양을 먹여살린다"이다. 수경재배는 정반대의 전략에 기초를 두고 있다. 2015년은 세계 토양의 해였다. 미국 농무부에 유기농업에 토양을 유지하라고 주장하여 이 중요한 이정표를 표시하자.


- 출처: http://civileats.com/2015/04/13/why-you-cant-have-organic-food-without-soil/#sthash.QTA0b5M0.dp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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