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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주권이 아니라 식량안보를 법안화하려는 움직임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농민, 농촌, 농업에 대한 고민 없이 식량만 잔뜩 생산하면 된다는 논리를 밀어붙일 것 같습니다. 

참가자의 면면을 보아도 농민이나 농업 관련한 인물은 보이지 않고, 농업으로 이익을 얻는 사람들만 눈에 띕니다. 


농민 단체 및 농업 관련 단체의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http://www.foodsecurity.or.kr/bbs/view.php?bbs_id=noticee&doc_num=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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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과 세네갈의 사례 공유





네팔의 여성 소농. 네팔 정부의 빈곤 경감 펀드 II 프로젝트



코피 아난Kofi Annan 씨는‘여성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보다 효과적인 도구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농업 부문에서는 분명 사실이다.  권한이 강화된 여성은 지속가능한 농업 성장과 평등한 농촌의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2018년 6월,“농촌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과 생계에 미치는 농촌 이농의 영향을 탐색하는  남성의 이농과 농업에서 여성의 일과 권한 강화(Male Outmigration and Women’s Work and Empowerment in Agriculture)라는 보고서를 출간했다. 일련의 간행물 가운데 첫 번째인 이 보고서는 혁신적인 조사 자료를 활용해, 농촌 이농의 성별 영향에 대한 면밀한 증거를 제시한다. 


왜 그것이 중요한가? 전 세계적으로 이주는 중요한 개발 의제이며, 많은 국가에서 농업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이용할 수 있는 증거는 전 세게에서 농촌 지역에서 이주하는 것은 주로 남성이고, 이는 전통적인 성별 규범을 포함하여 농촌 지역에 상당한 사회경제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17년 8월과 11월 사이에 수집된 네팔과 세네갈의 두 가지 비교할 수 있는 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는 농촌 지역에서 남성의 이주가 여성의 일과 권한 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농업과 가계 모두에서 연구했다. 


우리가 발견한 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이 이주함에 따라 여성은 노동력에서 이탈하지 않고 계속 농장을 운영한다. 그러나 농업에서 그들의 역할은 변할 수 있다. 이는 네팔의 경우에는 분명한데, 세네갈에서는 그렇지는 않다. 세네갈에서는 여성이 새로운 역할을 맡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이는 대가족이 더 우세한 것과 연결될 수 있으며, 남편보다 아들이 흔히 이주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둘째, 이주의 맥락과 특성에 따라 남성의 이주는 여성의 권한 부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네팔에서는 여성이 주요한 농민이 되어서 농장에 대한 의사결정력이 증가하고, 지역의 단체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따라서 사회자본 구축), 은행 계좌를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러한 효과는 이주가 송금을 수반하면 더 강해진다. 이러한 권한 강화의 이득에도 불구하고, 여성은 다른 영역에서는 계속해서 권한을 잃게 된다. 남성과 상대적으로, 여성은 여전히 가사 및 보육과 관련되어 더 긴 시간의 부담을 경험한다. 또한 남성과 상대적으로, 투입재와 자산(토지소유권을 포함)에 대한 접근성이 더 낮다. 세네갈에서는 남성의 이농이 농업 생산에 관한 의사결정, 농업으로 인한 소득의 통제, 농업 정보에 대한 접근을 포함하여 여러 영역에서 여성의 권한 박탈과 연결되어 있다. 그 효과는 이주자들이 집으로 송금을 보내지 않는 가계로 인해 추동되는 것 같다.  



세네갈의 여성 소농. © Daniella Van Leggelo-Padilla/World Bank




따라서 어떤 믿음과 달리, 이주는 여성의 권한을 강화시키는 일로 자동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다. 남성 가족구성원이 이주하고 여성이 농장의 주요한 책임을 맡음에 따라 여성이 자율권과 의사결정권을 갖게 되지만, 투입재와 자산, 농업지원 서비스, 농업과 시장에 대한 정보, 신용 및 사회적 유동성에 대한 불충분한 접근성으로 인해 계속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사실, 적절한 송금이 없으면 이주는 여성의 권한 박탈로 이어질 수 있다. 뒤에 남겨진 여성들은 가족 노동력과 이주로 인한 소득의 상실 때문에 재정적,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곤 한다. 국제와 국내 송금 수수료를 줄이면, 이주자가 더 많은 송금을 보낼 수 있다. 이는 특히 일시적 이농이 널리 퍼진 국가에서 타당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농업에서 여성의 역할과 일이 잘 설계되고 대상화된 정책과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농업지원 서비스는 농장의 새로운 관리자를 고려하여, 수요에 맞는 해결책을 제공해야 한다. 더구나 여성 농민들이 자급 단계를 너머 생산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 여성 농민들은 농업의 가치사슬에서 더 높은 소득, 하위 활동(downstream activity)에 접근해야 한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하는가? 여성의 권한 강화 문제는 농업에 중점을 둔 농업 지수에서 축약된 여성의 권한 강화(Abbreviated Women’s Empowerment in Agriculture Index)를 넘어서는 탐험이 필요하다. 앞으로의 연구는 여성의 상황 및 역이주와 기후변화, 갈등 같은 이주의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중요한 다른 차원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회적 규범과 관례 및 법적 구조는 개발도상국에서 권한 강화의 결과만이 아니라 고용을 명령할 수 있다. 그것은 또한 농업 생산과 식량안보에 영향을 미친다. 남성의 이농으로 생산과 생산성은 악영향을 받는가? 식량안보는 어떠한가? 농촌의 농업 지대에서 남성의 이농이 증가하고 있어서, 전반적인 식량안보만이 아니라 뒤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 대한 결과를 더 잘 이해해야 한다. 



http://blogs.worldbank.org/voices/what-happens-women-when-men-leave-farm-sharing-evidence-nepal-and-senegal?CID=AGR_TT_agriculture_EN_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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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조밤나방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건너간 것이 최초로 발견되었다. https://theconversation.com/why-its-hard-to-control-the-fall-armyworm-in-southern-africa-72890


이놈의 애벌레는 멸강충(나라를 망하게 하는 벌레)이라 불릴 정도로 작물에 해를 끼치는데, 특히 옥수수 같은 작물에 치명적이다. 

그래서 식량안보가 위태로운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앞으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어떤 안을 내놓을까? 
일단은 가장 손쉬운 방법인 화학 농약의 사용을 권장할 테고, 다음으로는 유전자변형 작물을 권하지 않을까 싶다. 원래 유전자변형 작물 가운데 BT 작물이 그런 목적으로 개발되어 미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으니 말이다.  http://bit.ly/2kuLdR9



과연 아프리카의 농업은 어떤 선택을 할까?
이걸 호재라 여기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다국적 농기업들이 침을 흘리며 잡아먹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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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시아의 225만 평방킬로미터에 걸쳐 펼쳐져 있는 인도 갠지스 평원은 18억 인구의 쌀과 밀 창고이다. 지난 30년의 시간 동안, 주로 녹색혁명의 개량종과 기술 묶음 덕에 농민들은 여름철 몬순에 벼농사를 짓고 짧은 겨울철에 밀농사를 짓는 돌려짓기 체계를 발전시켰다.

   

  인도 북서부에서, 벼-밀 면적의 확장과 연간 3%의 수확량 증가로 밀 생산이 1970년 2000만 톤에서 1995년 6500만 톤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즈음 쌀과 밀 생산성이 투입재의 사용효율성이 끊임없이 떨어지고, 지하수가 고갈되며, 기온이 오르는 등 '토양의 약화'로 인하여 낮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국가의 농업연구 시스템의 생태-지역 이니셔티브와 국제농업연구 자문단체가 꾸린 벼-밀 콘소시엄은 1995년부터 무경운, 작물의 부산물 돌려주기, 두둑 지어 재배하기, 마른논 파종 등을 포함하는 자원보존형 기술을 장려하고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밀 생산성의 주요 장애물은 늦은 파종이다. 벼 모내기는 7월에 시작하지만 비가 언제 오느냐에 따라 종종 8월 말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지하수를 퍼올리는 비용이 많이 들고 노동력이 부족함도 그 원인이다. 이렇게 모내기가 늦어지면 벼의 수확도 늦어지고, 이에 따라 밀의 파종도늦어진다. 농민들이 수확이 끝난 논을 싹 갈아엎느라 귀중한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많은 지역에서 밀은 벼를 수확하고 별다른 경운 작업 없이 파종일에 곧뿌림을 한다. 무경운은 적기에 파종하고 더 잘 자라도록 돕기 때문에 6-10% 정도 밀 수확량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트랙터 운영비를 절약할 수도 있다. 어떤 지역에서는 관개용수 생산성이 관행농법에 비해 65% 정도 향상되기도 했다. 관개용수 생산성은 무경운과 두둑을 지어 밀을 재배할 때 더욱 향상된다.


  밀 농사에서 무경운을 채택하면 농민은 헥타르당 20%까지 비용을 절감하고 순수익이 28%까지 높아지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킨다. 

 

  벼농사의 경우, 콘소시엄은 만생종을 조생종으로 대체하고, 마른논 곧뿌림으로 모내기를 생략하여 관개용수의 사용과 에너지 비용 및 노동력 수요를 줄이도록 장려했다.


  작물이 자라는 동안, 벼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방식이 시도되고 있다. 하나는 논에 물을 가득 담았다가 다시 물을 떼서 말리는 방식이다. 다른 하나는 호기성 벼로서, 마른 흙에 곧뿌림한 다음 물을 댄다. 두 방식을 통해 30-5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 평원에 도입된 또 다른 자원보존형 기술은 레이저 수평기이다. 전통적으로 농민들은 나무로 만든 써레 등으로 논의 수평을 잡았다. 현재 민간 계약자가 운영하는 레이저를 활용한 트랙터는 소농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으로 더 정밀하게 수평을 잡아준다. 이 기술은 물의 손실을 40% 이상 줄이고, 비료의 효율성을 높이며, 5-10% 정도 수확량을 향상시킨다. 


또한 농민들은 새로운 돌려짓기를 채택했다. 파키스탄 펀잡 지역의 소농들은 이집션클로버를 쌀과 돌려짓기하여 토양비옥도를 개선하고, 농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잡초를 억제한다. 일반적으로 밀을 수확하고 80일 동안 땅을 묵히는 동부의 평원에서는 여름철에 무경운 토양에 녹두를 재배해 헥타르당 1.45톤을 생산한다.


비료를 낭비하는 걸 줄이고자 벼-밀 콘소시엄은 가장 적절한 때 비료를 주도록 작물의 잎 색깔 차트를 도입하여 '수요에 기반한' 질소 관리를 장려했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수확량의 감소 없이 비료의 사용을 25% 이상 줄일 수 있었다.


2009년 평원 전체에서 수행된 마을 조사는 농가 셋 중 하나는 적어도 하나의 자원보존형 기술을 채택했다는 것을 밝혔다. 인도 북서부에서 무경운 파종기는 트랙터 다음으로 가장 보편화된 농기구였다.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함께 민간 부문에서 개발한 파종기의 유효성 덕에 도입률이 높았던 것이다. 


  절약형 재배 기술의 충격은 최근 인도에서 밀 생산량의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펀잡 지역의 2003-2007년의 흉작을 기록한 뒤, 예를 들어 밀 생산성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에는 헥타르당 평균 5톤을 초과했다.




지금까지 주로 무경운은 벼-밀 작부체계 가운데 밀 농사에 도입되었다. 쌀에 도입하면 관개용수의 사용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경운, 마른논 곧뿌림의 수많은 시도가 물을 대는 게 굳이 다수확에 필수적인 것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벼농사를 보존농업으로 단호히 전환하는 일 -특히 볏짚을 논흙에 환원하는- 은 두 곡물의 생산에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것이다. 많으 농민들이 볏짚이 덮여 있는 데다 파종기로 밀을 심는 방법을 채택했지만, 여전히 대다수는 심각한 대기오염을 야기시키며 벼를 수확한 뒤 볏짚을 태우고 있다. 


  볏짚 태우기를 줄이고 무경운에 기반한 덮개재배를 권장하고자 펀잡과 하리아나 지방정부는 현재 두터운 볏짚 덮개를 뚫고 밀을 파종할 수 있는 '행복한 파종기(Happy Seeder)'라는 새로운 기술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원보존형 기술을 신속히 도입하는 일은 정책적 지원, 기술 지식, 인프라, 시장 접근성 등에 달려 있다. 노동력, 수자원, 에너지의 사용을 집약적이고 지속가능하지 않게 만드는 상품 중심적 기술보다는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입증된 기술들을 융합하는 것은 보존농업의 혜택을 완전히 활용하도록 도울 것이다.




출처 Save and Grow in practice: maize, rice, wheat. A guide to sustainable cereal production (FAO, 2016). 



뱀다리... 자료를 찾다가 북한에서 번역해 놓은 보존농업 관련 자료가 있어 첨부한다.


보존농업 -북한판.pdf


또한 한국에서도 벼농사와 관련하여 무경운 농법에 관하여 연구한 자료들이 최근 발간되고 있으니 찾아보면 유용하다.


보존농업 -북한판.pdf
2.0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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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land of humongous farms, the critical importance of small farms for food security is a counterintuitive message. But if we look at what most of the largest farms are growing in the U.S. Midwest, or Argentina and Brazil, it is corn and soybeans to feed livestock and biofuel production. Neither contribute much to supplying food—and especially good nutrition—to the billions who cannot afford meat. Meat is a welcome part of many diets, but besides being expensive, is also an inefficient means to produce protein.

Data from 15 Kenyan farmers over a period of 6 to 8 years, demonstrating that push-pull not only more than doubled yields, but provided consistency over time. From “Stories of Our Success: Positive outcomes from push-pull farming systems“, 2013

Mark Bittman, in a recent article, cites the Etc. Group, which notes that small peasant farms feed about 70 percent of of the global population.

Producing enough food is a necessary, but not nearly sufficient, condition for alleviating hunger. Even though we produce enough food now, 1 billion go hungry. India has more malnourished people than any other country, yet exports food.

Well of course, you may say, there are so many more small farms, it is not surprising that they feed more people than large farms do.

But small farms also tend to produce more per acre than large farms. There has long been debate about this among economists and development scholars. It has perplexed many of them—so much so they have given it a name, “the inverse relationship,” meaning that if graphed, productivity per unit of land goes down rather than up with increasing size. Skeptics have turned the data inside out trying to see if it really holds up.

But a recent paper that carefully looks at the issue using new methods has, once again, confirmed that the higher productivity of small farms does not seem to be an artifact of measurement bias, as has sometimes been suggested.

Recognizing the productivity of small farms has huge policy implications. As the authors note, the productivity of small farms suggests that policies should especially target support to them—the opposite of what we do in the U.S., with our subsidies of a few commodity crops like corn and soybeans that favor the largest farms (small farms should be supported anyway for a number of reasons, but higher productivity can be added to the list). Favoring small farms is also the opposite of what the corporate end of the food system does.

Of course, where small farms have been marginalized on very poor land, and have few if any resources, productivity can be very low. But give them decent land and half a chance and they outproduce large farms under similar circumstances.

Instead of huge land grabs by countries and companies that kick small farmers off their land, we need to get more good land into the hands of more small farms and make sure they have the resources and social support they need.

World Food Prize Comes off the Rails

This situation is yet another reason why the World Food Prize this year is going to the wrong people—developers of genetic engineering that has yet to make a meaningful positive difference, despite providing some small yield increases.

To understand why this year’s prize goes to Monsanto and Syngenta, we may need to look no further than the large money trail that leads from their doors to the WFP organization. Is it a coincidence that a Monsanto scientist is one of those honored with the prize, given the substantial financial support provided by that company (and others)?

Whatever one thinks about the potential of GE to improve food security or availability in the future, it has not done much so far when compared to either the need or the success of other farming methods and technologies.

For example, engineered Bt corn in South Africa, which is a food staple rather than livestock feed, has been reported to provide yield increases of about 17 to 32 percent in one study. That’s good as far as it goes. But it does not go very far. Given the extremely low yields that Bt is building on, these improvements are not very impressive. And they do not improve the general resilience of the crop to withstand the many other problems that can occur from one year to the next, such as other insect pests and disease, drought, floods, and so on.

Only systems approaches, based on agroecology, address the overall resilience of the farm.

Compare the results for Bt maize in South Africa to the push-pull method, based on sophisticated agroecology principles, designed to grow several crops that complement each other. This method often more than doubles yields (see figure) by controlling the same insect pest as Bt, as well as the worst weed of grains in Africa (striga). It also enriches soil and provides high quality livestock fodder. Women grow one of the complementary crops, desmodium, and make income from selling the seed. And all of this comes without the high costs of transgenic seeds and pesticides.

Adoption has been growing steadily, up about 7 fold since 2006, to about 70,000 farmers last year.

Ironically, one of the main developers of push-pull, Dr. Zeyaur Khan, has been considered for the World Food Prize, but was not deemed worthy.

Smarter Methods

Small farms traditionally have grown multiple crops adapted to local conditions (so-called landraces) as intercrops and in rotations (alternating crops by season).

Alternating crops has consistently been shown to improve the yield of each crop compared to growing them in monoculture or short rotations, such as growing corn, soybeans, or alternating corn and soybeans on over 150 million acres in the US. This has been demonstrated over and over again in developing and developed countries alike.

This is so well known that it is also given a name—the rotation effect. One recent reviewshows that crops in rotation typically produce 10 or 30 percent more than when the same crops are grown in monoculture or short rotations.

Monsanto’s products have done nothing to reverse the trends toward more corn and soy and more monoculture. So in a sense, they contribute to lower yields than could be attained if we used ecological principles to grow our crops. Another reason why this year’s WFP is a travesty.

The Real Food Prize

Although the WFP has relinquished its claim to relevance, the Food Sovereignty Prize has got it right, honoring the peasant farmers that are the real backbone of global food production. Groups like previous winner La Via Campesina, or this year’s winners, including the Tamil Nadu Women’s Collectivedeserve such recognition and support.

They are also the stewards of the critical genetic diversity found in the well-adapted crop varieties they developed and grow, and that we will all depend on to provide traits to improve crops everywhere.

For more on the World Food Prize, see my colleague Karen Stillerman’s blog post,Monsanto Scientist Pockets “World Food Prize”…But For What, Exactly?

Posted in: Food and Agriculture Tags: 



http://blog.ucsusa.org/small-farmers-not-monsanto-are-key-to-global-food-security-272#.UmBJWzzPMKg.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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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랬듯이, 식량 문제로 유명한 레스터 브라운 씨가 세계의 곡물 생산량이 지금과 같아서는 앞으로 늘어날 인구를 먹여살리기 어렵다고 경고한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과학자들은 유전자변형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얼마전 영국의 환경부 장관 페터슨 씨가 영국은 유전자변형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는데 그와 이어지는 맥락 같다.


흐음, 유전자변형 기술은 그동안 엄청나게 발전했다. 1996년 세상에 처음으로 유전자변형 작물이 등장했을 때, 그것은 주로 제초제에 저항성이 있든지 해충을 죽이는 화학물질을 내놓도록 설계되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이 아니라 더 적은 양분으로 잘 자라든지, 더 적은 햇빛과 물만으로, 또는 소금기가 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그런 유전자변형이 이루어지고 있는가 보다. 잡초처럼 광합성하는 벼라니... 얼마나 무시무시하게 자라게 하려고 그런 것인가! 토종 벼 중에 있는 올벼를 이용해서 전통적 육종법을 활용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인가?     


하긴 육종이라는 것도 넓게 보면 장기적으로 서서히 유전자를 변형해 나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생명공학의 유전자변형 기술은 그걸 획기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라 요약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전통 육종법까지 부정한다면, 지금의 현실 세계는 모두 무너져 내린다. 현재 70억 인구를 먹여살리는 데에 전통적 육종법이 한 역할(녹색혁명이란 이름으로)은 무시할 수 없다. 레스터 브라운도 글 중간에 비료와 관개의 역할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육종에 의한 새로운 종자 때문이었다. 그 덕에 내가 지금 여기에서 이렇게 잉여라는 이름으로 덕후질을 하고 있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만약 당시 식량 생산량이 육종을 통해 늘어나지 않았다면 인구는 여전히 30~40억 수준이었으리라. 물론 그것이 더 나은 상태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고, 아닌 분도 있겠다. 판단은 각자에게 맡기겠다.


사실 식량 문제, 더 나아가 현대 문명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지금의 세계는 무한성장의 패러다임에 따라 이룩된 문명이다. 이것을 한계성장의 패러다음으로 바꾸는 일, 그것이 가능한가 아닌가가 앞으로 인류의 미래가 어떻게 되느냐를 가름할 것이다.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아이를 낳는 일, 그걸 포기할 수 있느냐 아니냐이다. 인구의 무한 증가가 바로 무한성장의 패러다임의 가장 밑바닥에 놓여 있으니... 인간은 그리 멍청하지 않아서 선진국의 출산률 저하를 보면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추려고 무의식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같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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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의 성장 과정과 같은 면적당 곡물 수확량이 무한정 계속 상승할 수 없다. 거기엔 한계가 있다'고 레스터 브라운(Lester Brown) 지구연구소 대표가 이야기한다.   사진: Scott Barbour



영국과 기타 국가들은 그들의 생리적 성장 한계에 가까워져서 그들이 재배하는 식량의 양을 증가시키지 못할 수 있다고 세계 최고의 식량분석가가 경고했다. 

"서유럽의 주요 밀 생산국인 프랑스와 독일, 영국에서 생산량이 지난 10년에 걸쳐 약간 상승했다. 기타 국가들은 곧 국물 수확량의 한계에 부딪칠 것이다. 농업에 대한 선진국들은 예측하지 못했던 자연적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고 전 미국 정부의 식물학자이자 지구연구소의 대표 레스터 브라운 씨가 이야기한다. 

"일본에서 벼 생산량은 17년 동안 증가하지 않았다. 일본과 남한 모두에서 생산량은 5톤 근처에서 정체기이다. 중국의 벼 생산량은 현재 일본에 근접하고 있으며 곧 정체기에 들어설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지속적으로 곡물 생산량이 상승한 몇 십 년 이후, 정부는 생산량 정체기의 중요성과 그것이 앞으로 2050년까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30억 명을 먹여살리기 더 어려워질 것이란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브라운 씨는 말한다. 

"1950년 이후 전 세계의 곡물 생산량은 3배가 되었다. 그 시절은 지나갔다. 속도는 느려졌다. 1950~1990년 사이, 세계의 곡물 생산량은 1년에 평균 2.2% 증가했다. 그 이후 상승률은 1.3%로 둔화되었다."

1970년대 인도의 수확량을 2배로 만드는 걸 도운 브라운 씨에 따르면, 곡물 생산량을 높이는 것이 인구 증가에 맞추어 세계의 식량 공급을 유지하는 핵심이었다. "우린 유리천장에 부딪치고 있다. 밀 생산량의 안정세는 매우 현실이다. 유럽에서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중국과 인도에서는 큰일이 될 것이다. 인도는 1년에 1800만 명의 인구가 추가되고 있다."

영국 과학자들은 브라운 씨의 분석으로 돌아간다. "그건 걱정입니다. 작물 생산량은 영국 전역에서 정체기에 있습니다"라고 이 현상에 대한 새로운 정부 보고서의 주요 저자이자 국립농업식물연구소의 농업경제학 이사 Stuart Knight 씨는 말한다. "1990년대 중반에는 걱정하지 않았지만 갑자기 식량안보가 의제가 되었다. 밀 생산량은 영국에서 1950~1990년 사이 3배가 되었지만, 현재 여전히 그 수준이다."

그는 생산량이 증가하지 않는 이유를 조사하기 위하여 스웨덴을 포함한 다른 유럽 국가들과 영국이 협력을 시작할 것이라 한다. "작물은 생리적 한계를 가지지만, 우린 거기에서 멀리 있다고 생각한다. 원인이 하나가 아니지만, 밀 같은 작물을 되살릴 유전자 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하나의 요인은 없다"고 Knight 씨는 말한다.

생산량은 식물이 얻는 햇빛의 양과 사람이 주는 물과 비료, 그리고 종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브라운 씨는 전통적 식물 육종가들은 더 많은 재배를 선택하는 일이 제한된 농민들을 떠나서 생리적 한계에 유전적 잠재력이 가까워지도록 밀어붙여 왔다고 말한다. 




"정부는 현재 우리가 곡물 생산량의 자연적 한계에 압박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연적 제약이 있으며, 식물을 재설계하지 않는 한 돌아갈 방법이 없다. 전통적 식물 육종가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런던을 방문한 브라운 씨는 말한다. 

"모든 생물의 성장 과정과 같은 면적당 곡물 수확량이 무한정 계속 상승할 수 없다. 거기엔 한계가 있다. 예전에 우리가 화학비료를 사용하여 영양의 제약이란 조건을 제거하고, 관개를 통해 토양 수분의 제약이란 조건을 제거하고, 그 다음은 광합성과 지역의 기후가 작물의 생산량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말한다.

"식량 부족이 현재의 문제이다. 물과 토양침식에다 기후변화라는 실제 제약 조건이 닥쳐 왔다. 이는 예전에 직면해 보지 못했던 결합이다."

많은 정부에서는 생산량을 증가시킬 최고의 장기적 희망은 유전자변형으로 극적인 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라 말한다. 영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 국제미작연구소는 벼의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더 효율적으로 광합성하도록 설계하는 데에 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그러나 진행 속도가 느려 몇 년 동안 획기적 발전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벼 생산량 증가가 걱정이다. 생산률을 높여야 한다. 우린 옥수수 같은 다른 식물에서 발견되는 C4 광합성을 사용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광합성하는 -또는 햇빛을 곡물로 전환시키는- '슈퍼차지(supercharge)' 벼를 기대하고 있다. 그 결과 물과 양분을 덜 쓰면서 생산량을 50% 이상 높일 수 있다"고 마닐라에서 국제미작연구소의 대변인이 말했다. "이는 근본적으로 세계의 벼 생산량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장기적 전망의 연구이다."



http://www.guardian.co.uk/environment/2013/jul/08/european-capacity-grow-food-scien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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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식량안보와 영양에 대한 전문가들의 고위급 패널(HLPE)에서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서는 식량가격의 상승 원인으로 생물연료가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2013년 6월의 그 보고서의 제목은 “생물연료와 식량안보(Biofuels and food security)”이다.  이 종합적인 문서는 흥미로운 그림이 많이 포함되어 있고, 생물연료 생산의 모든 측면을 다루고자 한다. 

이따금씩 생물연료가 식량가격 상승에 기여하지 않는다고 주기적으로 홍보하는 기사 등을 보곤 한다. 이 문서에서는 생물연료가 그렇게 한다고 명확하게 이야기한다. 생물연료의 생산과 소비의 파급효과가 광범위하고  소농들에게 일부 소득의 증가를 가져올 수도 있지만, 그 사업은 특히 농기업의 이익을 위해 촉진되고 있다. 

이번주 듀폰은  Pioneer Hi-Bred 사업단이 위치하고 있는 아이오와 주 존스턴의 식량, 농업, 그리고 대안에너지 “혁신센터”를 홍보하면서 자기만족의 광고를 내보냈다. 그 과대선전은 실제 무엇에 관한 것인가? 옥수수 줄기와 잎으로 셀룰로우스 에탄올을 만드는 것이다. 

부언하자면 납세자들은 2세대 생물연료를 위한 자금 마련에 낚였고, 옥수수 줄기와 잎으로 만드는 셀룰로우스 에탄올은 그 자격을 얻었다. 돈을 따르라. 현재 유럽연합에서 생물연료 정책은 수정되고 있으며, 생물연료 산업은 미국에서처럼 생물연료에 식량작물의 사용을 제한하는 의회와 위원회의 새로운 제안에 맞서 열심히 로비를 벌이고 있다.

여기 유엔의 보고서에서 몇 가지 핵심 진술을 뽑아 보았다. 

1.단기 농상품 식량의 가격이 상승한 지난 몇 년(2004년 이후) 동안 생물연료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 모든 작물은 똑같은 토지 또는 수자원, 노동력, 자본, 투입재, 투자를 놓고 경합하며, 현재 한계농지에서 더 조화롭게 생물연료를 생산하도록 보장할 수 있는 마법 같은 비식량작물은 없다. 따라서 비식량/사료작물은 그것이 직간접적으로 식량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식량/사료작물과 같이 엄격한 잣대로 평가되어야 한다.
3. 미국의 사례에서, 세계적 전송을 통한 식량안보에 대한 영향은 근본적이다. 
4. 생물연료를 위한 최첨단 기술에 대해, 몇몇 국가는 2세대 생물연료를 향하기 위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술은 고유의 특성상 많은 자본의 투자와 기반시설과 물류, 인적 자본에 대한 높은 수요가 필요하다.
5. 더 낮은 원료비를 필요로 하는 생물연료 산업의 발전은 농학의 발전보다 더 빨리 일어날 수 있다. 
6. 화석연료의 상승하는 가격과 생물연료의 더 효율적인 생산을 감안할 때, 공적인 지원 없이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그 부문의 발전을 추동할 요인은 점점 정책보다 오히려 시장이 될 것이다.
7. 생물연료 개발은 세계적이고 지역적인 영향,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이 있다. 이러한 영향의 대부분은 식량, 토지, 수자원과 더 많은 경쟁을 하는 형태를 취한다. 생물연료와 식량안보 사이에는 연결이 되어 있다. 따라서 생물연료 정책은 주요 관심사로 식량안보와 통합되어야 한다. 

미국에서 옥수수 에탄올이 다른 농상품에 영향을 미쳤는지 다음과 같이 잘 요약되어 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세계 옥수수 무역의 50% 이상을 담당할 정도로 주요 생산자이자 수출국이었다.  에탄올 생산에 쓰이는 미국 옥수수의 점유율은 2010~2011년 10% 미만에서 40% 이상으로 증가했고, 2011~2012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 결과 국제적 옥수수 무역에서 차지하던 미국의 수출과 점유율이 하락했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옥수수 생산이 확대되면서 콩을 포함한 다른 주요 세계적 작물은 희생되었다. 이는 두 가지 영향을 미쳤다. 세계 시장에서 밀과 같은 가까운 대체재와 옥수수의 가격이 상승하고,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식량과 사료의 생산하도록 자극하는 동시에 많은 양의 옥수수가 사료 시장에서 제거되었다. 


아래의 지도는 개별 국가의 정책이 어떻게 생물연료의 무역과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이 보고서는 내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생물연료의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아래와 같이 정리한다. 

1. 온실가스 배출의 생활주기.
2. 토질.
3. 목재 자원의 수확 수준. 
4. 유독물질을 포함한 비온실가스 대기오염물질의 배출.
5. 수자원의 이용과 효율성.
6. 수질.
7. 경관의 생물다양성.
8. 생물에너지 원료 생산과 관련된 토지 이용과 토지 이용의 변화.

물론 미국에서는 여기 나열된 악영향의 사례를 모두 볼 수 있다. 현재 미국의 정책 형태와 같은 옥수수 에탄올 생산은 매우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환경을 파괴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수송용 연료에 바이오디젤을 의무적으로 혼합해야 한다. 그런데 과연,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생물연료를 어떻게 조달하려는 것일까? 국내 생산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을 테고, 결국은 해외농업개발이라든지 아니면 수입선에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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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유무역을 통해 농산물 교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카길의 주장...


이야~ 카길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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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에서 날아온 동부.  사진: Wendy Stone/Corbis




스페인산 토마토, 이탈리아산 올리브유, 칠레산 자두, 알래스카산 연어, 케냐산 동부... 당신의 장바구니에는 이런 재료가 얼마나 자주 담기는가? 영국에서 사람들 대부분의 쇼핑카트에는 수입산 식품이 상당 부분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먹을거리가 집에서 재배되고 생산될 수 있을까? 어떤 나라가 식량을 자급할 수 있을까? 새로운 지도 시리즈가 어느 나라가 모든 인구를 먹여살릴 수 있고, 어떤 나라가 토지나 물이 부족하여 한계가 있는지 보여준다.


독일의 기후영향 연구를 위한 포츠담 연구소(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의 Marianela Fader 씨와 동료들은 세계 각국의 재배능력과 식량 요구량을 비교하여 현재와 앞으로 2050년 어떻게 될지 그 결과를 예상했다. 그 방법에서는 다양한 작물 유형의 수확량을 예측하기 위하여 각국의 기후 자료, 토양의 유형, 토지 이용 패턴을 받아들였다. 각국의 인구와 식량 및 물 소비에 관한 현행 자료를 사용하여, 각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식량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 결정할 수 있었다. 

많은 국가들이 당장은 식량을 수입할 수 있었지만, 분석에 따르면 앞으로 지금과 같은 식단과 식량자급을 유지할 수 있는 나라는 놀랍게도 소수뿐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오늘날, 66개국이 물이나 토지의 제약 때문에 자급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Fader 씨는 말한다. 세계 인구의 16%는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는 먹을거리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과 같다. 

수입에 가장 의존하고 있는 국가는 북아프리카, 중동, 중앙아메리카에서 나타난다. 이 지역에서는 절반 이상의 인구가 수입산 먹을거리에 의존하고 있다. 이 이외의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는 그들이 선택하면 식량을 자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시계를 2050년으로 돌리면, 인구압이 매우 다른 그림을 그린다. 세계 지도의 광대한 면적이, 예를 들어 농업생산성의 향상과 농경지의 확대 등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한 식량 생산의 극대화를 알리는 붉은색과 주황색으로 칠해진다. 이 그림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2050년에는 수입산 먹을거리에 의존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모든 저소득 국가들이 2050년 농경지 확장의 최대치만이 아니라 잠재적 생산성의 최대치도 이룩한다는 것을 추정한다. 이는 엄청난 사회적, 기술적 과제로서 매우 낙관적인 추정일 수 있다. 식량자급 격차는 니제르와 소말리아의 경우만으로도 2000만 명 이상으로, 여전히 5500~1억2300만 명에 해당될 것이다"라고 Fader 씨는 설명한다. 이는 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에 실려 있다. 이 연구에는 포함되지 않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추가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영국과 네덜란드,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의 다수는 이미 인구의 식량 요구량을 충족시킬 수 없다. 수입에 대한 의존은 인구가 증가할수록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발도상국과는 달리, 이러한 나라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먹을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식량안보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큰 문제가 될 것이다. 이 연구는 농업생산성을 향상하는 것이 식량안보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제철음식과 채식을 먹는 등과 같은 식단의 변화 역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http://www.guardian.co.uk/environment/2013/may/07/half-population-food-imports-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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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bcast.gigtv.com.au/Mediasite/Play/162eb741ac7844aab5f061aa623cc9171d?catalog=987c4484-2bf1-4d12-9d1a-2a6b444690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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