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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기술로 내한성 밀을 육종하려는 시도 Чёрный хлеб.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검은 빛깔의 빵을 가리키는 말이라 한다. 러시아나 북유럽, 동유럽, 그리고 독일 북부 지방 같은 경우 겨울이 너무 추워서 -그렇다고 한국처럼 살을 에이는 듯한 추위와는 다를 테지만- 다른 유럽 지역과 달리 밀 농사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하는 것이 바로 호밀 농사, 그리고 그로 만든 빵이 검은 빛깔의 빵이다. 호밀로 만든 이 흑빵의 경우 현미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고 보면 된다. 흰쌀은 입에서 사르르르 녹고 부드럽게 씹히는 점을 내세울 수 있다면, 쓿지 않은 쌀인 현미는 섬유질 등이 많아 좀 거칠고 뻑뻑한 식감인 반면 흰쌀이 갖지 못한 여러 양분을 공급할 수 있단 특성이 있지 않은가. 밀과 호밀의 차이도 그와 비슷하다고 한다. 밀은 부드러운 식감의 고운 빵.. 2020. 6. 26.
중국 농민들이 밀을 재배하기 시작한 이유는 오늘날 중국은 세계 최대의 밀 소비자로서, 국수와 만두, 빵 및 여러 반죽을 만드는 데 밀을 이용한다. 하지만 늘 그랬던 건 아니다. 밀은 신석기 시대가 끝날 무렵인 약 4600년 전 중국 북부 지역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의 연구에 의하면그 당시에는 맛이 별로 없었다. 초기에 밀은 기아를.. 2019. 11. 25.
반역의 유기농을 실천하는 그리스의 농민 안토노풀로스Antonopoulos 형제는 유럽에서 식물의 생물다양성이 가장 높은 그리스에서 농사 혁명을 이끌고 있다. 이오르고스Yiorgos(왼쪽)와 안토니스 안토노풀로스Antonis Antonopoulos가 딜로포Dilofo가 내려다보이는언덕에 서 있다. [John Psaropoulos/Al Jazeera] 그리스 정부가 인증한 유기농업 농가 목.. 2019. 6. 27.
밀-대두 사이짓기 최근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사이짓기 농법. 밀-대두의 2년 3작식이다. 최근 미국에서 밀-대두 사이짓기를 가장 열심히 실천하고 있는 농민의 강의 동영상을 찾았다. 참고하시길. 2019. 6. 25.
여러 가지 밀 호밀. 2미터까지도 자란다. 보통 5마디 정도였다. 토양에 유기물을 추가하거나, 타감작용을 이용해 풀을 억제하는 효과가 좋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다 자랐을 때 베거나 밟아 눕히거나 꺾어 버린 다음 그 땅에 그대로 농사지을 수 있다. 이미 미국 쪽에서는 널리 알려진 농법이다. 농사, .. 2019. 6. 5.
작물의 왕, 옥수수 아메리카 대륙, 특히 미국에서는 옥수수가 작물의 왕처럼 여겨졌다. 그래서일까? 유전자변형 작물로 가장 처음 상용화된 것이 아마 옥수수이지? 상대적으로 밀은 여왕으로 취급되는 점이 무척 재미있다. 2019.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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