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小少/日本國 見聞錄102

오사카 민족학 박물관 세계 각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니... 역시 문화는 생존을 위한 변화와 적응이 핵심이고 살고 있는 그 자리에서 가장 최선의 답을 찾아갈 뿐, 거기에는 우열이나 시비 따위는 있지 않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가치 판단을 중지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라는 불교의 가르침이 좋은 도구가 될 것 같다. 2024. 8. 17.
교토의 주소 표기 방법 교토의 주소에는 마을 이름 이외에 "아가루上る, 사가루下る, 히가시이루東入ル, 니기이루西入ル"라는 의미불명의 표기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장소를 알기 쉽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 이걸 이해한다면, 교토에 적응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사실 의미불명의 단어는 방위를 나타내는 것이다.  上る는 북쪽, 下る는 남쪽, 東入ル는 동쪽, 西入ル는 서쪽이다.  교토시의 모든 주소에 거리명이 들어있지는 않다. 우리집 같은 경우는 上京区堀川通寺之内下る大北小路東町라고 하여 사가루, 즉 남쪽으로 가는 길이란 단어가 들어가 있다. 이렇게 시내 중심부인 가미교구, 나카교구, 시모교구, 사쿄구의 일부 주소에 이런 단어가 포함된 거리명이 있다고 한다.  교토 시내의 거리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눈치채겠지만.. 2024. 7. 30.
일본의 인구밀도 높은 지역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보면 하나의 띠로 연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재미난 작업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2024. 7. 14.
정토종 본산 知恩院 일본 불교 최대의 종파인 정토종의 본산 치온인. 히에이산의 엔랴쿠지에서 수행한 법연法然이 창시했다고 함. 정토종은 그 수행의 간략함과 세속의 욕구가 딱 맞아떨어지며 들불처럼 퍼진 감이 있다. 이 종파의 핵심은 불성을 지닌 누구나 염불만 열심히 외우면 세속에서의 염원을 이루고 성불할 수도 있다고 함. 그래서 계율 같은 건 별로 중요시하지 않아 결혼도 하고 할 거 다 함. 2024. 5. 23.
교토의 천만궁天満宮 25사 텐만구(천만궁)는 '텐진(天神), '텐진 사마(天神ま)' '텐진 상(天神さん)'이라고도 불린다. 신사의 이름은 텐만 신사(天満神社), 모시는 신의 생전 이름에서 스가와라 신사(菅原神社), 텐진을 모시는 데에서 텐진샤(天神社) 등이라고도 하고, 또 신사가 위치한 지명을 붙이기도 한다. 다만 '텐진샤'에 대해서는 텐진신(天津神)을 모시는 신사라는 의미도 있어 이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와는 관계가 없으며, 전국 각지에 있는 이곳들에 대한 발상은 불분명하다. 유래 등 미치자네가 죽은 뒤 헤이안교에서 번개, 화재, 역병 등의 천재지변이 잇따르고, 청량전清涼殿 낙뢰 사건으로 다이나곤大納言의 후지와라 기요누키藤原清貫 등 미치자네의 좌천에 관여했다고 여겨지는 자들이 잇따라 사망한 데에서 미치자네는 대자재천大自在天.. 2024. 5. 22.
모내기 -일본 秋田県 湯沢市 山田, 1963년 5월, 촬영 加賀谷政雄  고양이 손도 빌리고 싶다는 모내기철. 부모를 도우러 나온 아이들. 허리에 찬 도롱이에는 모를 담는 것이겠지.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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