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최근 이영훈 씨의 "반일 종족주의"로 시끄러운데, 그분 원래 그런 분이긴 했다. 조선의 농업 생산성이 17-18세기를 거치며 급락하다가 20세기에 들어와 다시 상승하게 되는데, 그 이유가 외국에 의한 개항이었다고 주장하였다. 물론 그에 대한 여러 반론이 제기된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아무튼 조선 말기의 생산성 급락의 주원인은 조선 왕조의 실정에 의해 산림이 황폐화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난 그게 왜 개항과 함께 회복되어 농업생산성도 높이게 되었는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숫자에 빠진 것인지, 내 능력의 한계인지 모르겠다. 


이영훈 씨가 그래도 경제사학 쪽에서는 거장이라 할 수 있는데 어쩌다가 이상한 논리에 빠지게 된 것인지, 그것도 나는 잘 모르겠다.


여러분, 이 논문 재밌습니다. 시간을 내서 한번 읽어 볼만합니다. 연구자들이 이렇게 재미난 걸 많이 생산하고 있다구요. 


우대형, <조선후기 미곡생산성의 장기 추이에 관한 재검토, 1660-1910>

조선후기_미곡_생산성의_장기_추이에_관한_재검토.pdf



조선후기_미곡_생산성의_장기_추이에_관한_재검토.pdf
0.63MB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