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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최단거리인 내가 사는 전북 지역.

과거엔 뱃길 무역이 발달하는 조건이었으나, 지금은 미세먼지의 직항로가 되었다. 늘 관찰하는데 다른 지역보다 유달리 더 심하다. 너른 들판이 그 미세먼지를 담는 그릇 역할까지 하니 더욱 그렇다.

 

초미세먼지 수치가 180에 이르는 오늘 아침.

올해는 텃밭 신청 안 하고 집 옆에 조그맣게 심겠다고 계획한 게 잘한 건가 싶은 생각이 들고 그런다.

 

가늘고 길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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