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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athan Cobb 씨는 가족의 농장에서 떠나려 노력했다. 그는 정말로 그렇게 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도시로 이주해 마케팅 쪽의 경력을 쌓았다. 그러나 결국, 그건 희망이 없었다. 농업이 그의 핏속에 있었다. 

Jonathan Cobb 씨.  Image by Ron Nichols/USDA-NRCS 

Cobb 씨의 증조부는 100년 전에 텍사스의 블랙랜드 초원의 중부에서 물납계약으로 농사를 시작했고, 이후 그 성을 이어받은 누군가가 계속 토지를 돌보아 왔다. Cobb의 집안은 여러 번의 가뭄을 겪었으나, 2011년에 절정이었던 지난 5년 동안의 심각한 가뭄은 처음 겪어 보았다. 2011년은 기록이 시작된 이래 텍사스에서 가장 건조한 해였다.

가뭄과 전국적 경기침체의 원투펀치를 맞았다. Cobb 씨가 말하듯이, 그 일들이 농사를 짓는 길만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무너뜨려 버렸다. (가뭄은 마침내 2015년의 집중호우로 끝났다.) "그것이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만 해서는 안 된다며 집단사고를 무너뜨렸어요."라고 Cobb 씨는 말한다. 

Cobb 씨는 농장을 축소하고, 작물을 줄지어 심지 않고 덮개작물을 도입했다. Image by Ron Nichols/USDA-NRCS 

Cobb 씨는 이미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려 있었다. 특히 그는 우선 아버지가 관리하는 306만 평의 가족 농장의 일을 돕기를 원하는 건지 확신하지 못했다. 그러다 2007년“재생 농업(regenerative agriculture).”이라 부르는 세미나에 참석한 뒤 받은 충격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방향을 새로 잡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와 아내는 오스틴에서 농사짓지 않는 삶을 꿈꾸는 걸 멈추고, 여동생과 매제가 합류해 땅을 팠다.  

그 세미나에서는 Cobb 씨에겐 새로웠지만 실제로는 생태계란 개념만큼 오래된 토지 관리의 원칙들을 소개했다. 재생 농업이 기반하는 과학은 꽤 복잡할 수 있지만, 기본 발상은 몹시 간단하다. 지상의 생명과 풍요로움을 위하여 지하의 생명과 풍요로움을 육성하라. Cobb 씨의 표현에 의하면,“흙을 식물을 위한 매개체로 보는 게 아니라,살아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재생 농업의 농민들은 다양한 수단 -덮개, 윤환방목, 경운과 제초제의 감소 등- 을 통하여 탄소의 수준을 대폭 증가시켜 토양 속 미생물들의 활동을 촉진한다. 그렇게 하면 이것이 광합성과 수분 유지 같은 중요한 자연과정을 향상시킨다. 예를 들어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1%만 높아져도, 1200평의 토양에 약 7만6천 리터의 물을 더 유지할 수 있다. 

NRDC의 농업정책 분석가 Claire O'Connor 씨는 "그것이 건조한 해에 손익에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녀는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덮개작물을 심은 -비상업적 작물을 일시적으로 심어 토양침식을 방지하는 재생 농업의 농법- 농민들이 그렇지 않은 농민들보다 수확량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고 한다.

"사실, 악명 높은 2012년의 가뭄 기간에 가뭄이 극심했던 지역에서 덮개작물을 재배해 많은 혜택을 보았다."고 말한다. 재생 농업은 기후변화가 불러올 극심한 날씨에 대항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맞서는 대응책일 수도 있다. 엄청난 해를 끼칠 수 있는 탄소를 토양에 포획함으로써 말이다. 

토양에서 얻는 것에서 토양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초점을 바꾼 뒤, Cobb 씨는 또 다른 변화의 문을 열었다. 그의 가족들이 항상 최고의 공식처럼 해왔던 상품작물을 재배하는 일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그들은 경운과 제초제 살포 같은 더 많은 일을 추가로 해야 했다. 그는“더 많이 공부할수록, 자연이 자연과정을 통해 흙에 부여하는 모든 에너지와 맞서 싸우는 게 점점 더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되었다”고 말한다.  through natural processes, he says. “그 대신 우린 '어떻게 하면 자연과 함께 생명을 북돋는 일을 할 수 있을까?' 묻기 시작했다.”

Jonathan Cobb 씨는 다양한 덮개작물을 활용하고, 건강한 토양을 만들고자 동물을 방목한다. Image by Ron Nichols/USDA-NRCS 

궁극적으로 그 질문은 다음과 같은 더 큰 질문으로 이어졌다. 왜 우리는 처음부터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가? 그는 토양의 건강을 극대화하고, 암소가 좋아하는 식물과 풀들을 재배하면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난 동물을 사육하는 게 좋을지 궁금해졌다. 무엇이든지 자라고 있는 모든 걸 놔두는 게 토양에 탄소를 붙들고 풍요로움을 촉진시키는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2013년 —현재 아내와 여동생, 매제와 함께 관리하는 55만 평의 가족농장에서— Cobb 씨는 Green Fields 농장을 시작하여, 마지막에 풀을 먹인 소고기와 방목한 달걀을 생산한다. 토양이 개선되고 소비자 기반이 커지면서, 돼지와 양, 육계를 추가할 계획이다. 2년 만에 Cobb 씨의 재생 농업의 기술을“실험하고 있는” 토양은 탄소와 유기 질소의 농도가 더 높아지고, 수분 보유량도 증가했음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 위로 펼쳐진 경관에는 푸르게 펼쳐진 바이오매스가 가득 차 있다. 

Cobb 씨는 이웃 중 일부가“정신 나간 아이가 풀이 자라도록 하여 아버지의 농장을 망쳤다”고 수근거리는 걸 신경쓰지 않는다. 그 풀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유로이 다니는 소들을 위한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는“우린 미생물을 위한 밥상을 차렸어요”라고 말한다. “그들이 찾아와 먹을 겁니다. 다양성이 탄력성을 만들어 내지요. 그리고 생명이 생명을 낳습니다.”

출처 https://www.nrdc.org/stories/soil-sav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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