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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법

인도의 벼논양어 성공 사례

by 石基 2017.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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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모르겠지만, 화면만 보아도 충분하겠다.
지금까지 보면 이렇다.

1. 논의 가장자리까지 모두 벼를 심지 않고, 그 공간은 물고기를 위해 양보한다. 고랑의 범위와 깊이는 사육하는 물고기의 종류와 밀도 등에 따라 달라진다.
2. 가장자리는 아마 도랑 식으로 좀 더 깊게 파서, 아마 벼를 위해 논에서 물을 떼어도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3. 논 가장자리의 고랑과 함께 중요한 건 둠벙의 존재이다. 물을 완전히 떼고 벼를 수확하거나 가뭄이 들 때 물고기들의 피난처가 된다.
4. 물고기가 함께 살기에 논에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할 수 없다.
5. 대신 물고기가 논에서 풀과 해충을 통제하고, 또 그걸 먹은 뒤 똥을 싸서 거름을 제공한다.
6. 물고기가 풀과 곤충을 잡아먹는다고 먹이를 주지 않아도 되는 건 아니다. 오리농법의 사례처럼 따로 적당한 양의 사료를 제공해야 한다.
7. 이렇게 사육한 물고기는 벼 이외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우며, 먹을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8. 벼논양어로 사육하는 물고기는 식용부터 관상용까지 시장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니 붕어나 메기 같은 것만 고집하지 않고 금붕어 같은 걸 기를 수도 있음. 한국 같은 경우에는 어떤 것이 좋을까?)
9. 벼 재배와 관리에 따른 세세한 물고기 관리법은 아직 모르겠다. 이건 현장의 경험과 기술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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