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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알던 한 출판사 대표에게 뜬금없이 전화가 왔다. 요즘 내가 역사 쪽을 뒤적이는 걸 알고 있나?

 

아무튼 그분이 "조선반도의 농법과 농민"을 무척 출간하고 싶어하셨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거절했었다. 그런데 결국 출간을 못했으니 그냥 그때 그분과 작업을 해볼 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 작업을 한다면 "조선반도의 농법과 농민, 그로부터 80년"이란 주제는 어떨까? 1930년대 조선의 농법, 농민과 80년이 지난 2010년대 한국의 농법과 농민을 비교하며 조명해 보는 것이다.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달라졌는지. 그때의 농사와 지금의 농사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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