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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에 쥐는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다.
수확해 놓은 곡물을 훔쳐먹지 않나, 여기저기 구멍을 뚫어 놓지 않나, 농자재 등을 못 쓰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골치 아픈 쥐를 해치우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쥐약이나 쥐덫을 놓을까?
아니면 고양이를 한 마리 키울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올빼미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 큰 올빼미가 하룻밤에 3~6마리의 쥐를 잡아먹어, 1년이면 약 2000마리의 쥐를 해치운다고 한다. 그 숫자는 만약 새끼라도 키우게 되면 약 8000마리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니 쥐약이나 쥐덫보다 훨씬 더 효과적이지 않은가? 고양이도 명함을 내밀지 못하겠다.
창고의 한 켠 등에 아래와 같은 올빼미의 둥지를 마련해주면 된다니 비용도 얼마 들지 않겠다.
문제는 올빼미다. 올빼미가 와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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