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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선 요즘 길거리에서 먹을거리를 찾는 운동이 시작되고 있는 모양이다.
땅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먹자는 것이 아니라, 그전에는 그냥 풀이라 부르며 지나치던 식물을 캐서 먹는 운동인가 보다.
그렇다. 우리는 예전부터 '나물'이란 이름으로 먹어오던 그 식물들 말이다.
몇몇 나물은 너무 사람들이 열광한 나머지 남획하기도 하는 그것 말이다.
외국에서는 한국인의 이런 습성 때문에 함부로 나물을 캐지 못하도록 하는 법까지 마련했다고 하는 소식이 들리기도 하는 그것 말이다.
그래도 요즘 한국에서 '잡초'를 먹을거리로 먹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니, 한번 보고 되새길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참, 우리에겐 변현단 샘이 앞장서고 있지.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는 좋은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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