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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그래프. 

미국에서 유전자변형 작물이 도입된 후 이른바 슈퍼잡초가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
물론 유전자변형 작물 자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제초제가 만연해진 농업 관행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유전자변형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한국의 논에서도 제초제에 내성이 생긴 풀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니 말이다.

농사에서 풀은 지긋지긋한 존재로 여겨지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확실히 작물은 풀과 경쟁하도록 그냥 놔두면 좀처럼 풀을 이기지 못한다.
결국 인력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은 곧 생산비의 증가로 이어져 농민의 소득이 감소하게 된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불러온다.

풀과의 공존공생... 이상적인 일일 뿐일까?
어느 선까지 풀과 타협하여 함께 할 수 있을까?
늘 조심스럽고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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