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담/농-생태계

생물다양성이 식량안보를 강화한다

by 石基 2014. 5. 6.
반응형



몬산토의 부사장 Robert Fraley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GMO 종자를 제공하여 세계식량상의 수상자 가운데 한 명이 되고 몇 주 뒤, 몬산토는 자신의 유전자변형 "기후 대비" 종자의 판매가 급락하고 이윤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 2억6400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자체 보고했다. 그리고 Fraley가 상을 받은 이후, GMO 옥수수의 생산이 몬산토의 잠재적 주요 시장의 하나인 멕시코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되었다.

매년 세계식량의 날에 수요되는 세계식량상은 지구에서 기아와 식량불안의 수억 명에게 지속가능하고 영양가 있는 먹을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현실성 있는 전략의 인도주의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듯하다. 모순적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광범위한 대중의 참여를 이끄는 것은 몬산토가 아니라, 농민이 선발하고 많은 지역사회에서 물려온 토종의 다양성이다. 왜 그런가? 그러한 식량 생물다양성은 식량불안과 기후불확실성을 다루는 가장 신중한 "분할 산란" 전략일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소비자는 종자의 다양성과 농민이 선발한 토종 식량작물 및 기타 야생종의 재배를 강하게 요구한 적이 없다. 사람들이 몬산토의 대안을 바란다는 많은 지표 가운데 하나는 150곳 이상의 지역사회에서 관리하는 씨앗도서관이 지난 5년 사이 전국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5년에 걸쳐, 자발적으로 토종과 농민이 선발한 채소, 과일, 곡식의 종자를 나누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씨앗 종류를 점점 늘리고 있다. 약 5천 가지에서 2만 가지 이상으로 늘었다. 가 된다. 같은 기간 씨앗 안내책자와 육묘상,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GMO와 하이브리드가 아닌 식량작물 품종의 숫자가 약 5천 가지에서 8500가지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과 소비자의 요구는 기아와 인간의 건강을 향상시키려는 모든 정부와 대부분의 자선단체에게 간과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폐쇄되기 이전에조차, 식량정의와 경관 탄력성, 생태계 서비스를 위해 종자다양성을 유지하는 일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예산 삭감이 미국 농무부의 작물자원 보존 노력을 무력화시켰고, NRCS 식물물질센터에 남아 있는 예산도 언제 잘릴지 모른다. 채소, 과일, 곡물 다양성에 뛰어난 큐레이터들이 연방과 주 정부의기관에서 은퇴했어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수집품만 남겨 놓고 그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다.

만약 워싱턴의 정치인과 관료 들이 6800만 이상의 텃밭농부와 농민, 목장주들이 명확하게 이해하는 다음과 같은 단순한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종자다양성은 식량안보와 경제적 복지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돈과 같은 "통화"이다. 그들은 자신의 몸에 들어가는 영양가와 맛, 음식의 질에 관심을 가지고 매년 종자와 모종, 묘목을 구입하는 데 평균 수백 달러를 소비한다. 씨앗이 없으면 우리가 먹는 음식의 대부분은 기르지 못하는 것이 분명한데, 몇몇 전문가들은 "먹을거리 규칙"에 의한 귀결이라 인정한다. 우리의 식료품점과 농민장터에 품종을 유지하기 위한 종자의 다양성 없이, 가장 영양학적으로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 모든 범위의 비타민과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을 얻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농기업들이 짐작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에 시작된 경기침체 이후 다양한 씨앗에 대한 접근성을 회복하려는 소비자의 참여는 아주 기적이나 마찬가지다. 일부는 그것을 "승리의 텃밭 효과"라고 부르는데, 실업자와 불완전 고용 상태의 사람들이 정원이나 지역사회 텃밭에서 자신의 먹을거리를 재배하는 데 이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승리의 텃밭 효과"라고 부른다. 전국 텃밭협회(National Gardening Association)에 의하면, 먹을거리 재배에 참여하는 대중은이 6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쪼들리는 텃밭농부들이 그들의 제한된 자원을 토종과 농민이 선발한 채소 씨앗을 구입하는 데 아낌없이 활용하고 있다. 아이오와 데코라의 채종자 나눔(Seed Savers Exchange)은 포장씨앗의 판매가 지난 5년 사이 거의 2배가 되었다고 보고한다. 토종과 야생종 씨앗에 주목하는 또 다른 비영리단체인 투손의 Native Seeds/SEARCH 자신들의 씨앗 판매가 2009년 말 이후 3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300~400개 사이의 소규모 종자회사가 소비자들의 지원을 받아 우편주문과 식료품점이나 종묘상에 상품을 진열하고, 인터넷 등으로 씨앗을 제공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현재 우리의 농경지, 목초지, 숲에 닥치고 있는 기후 관련 재난 때문에 우리의 역사에서 토종과 잡초 제거 종자의 유용성이 가장 부족한 상태에 접근하고 있다. 몇몇 대기업들이 옥수수, 콩, 기타 상품 작물에 집중하는 동안, 이 나라와 다른 곳곳에서 인간과 환경의 중대한 다양성을 위해 활용되는 다양한 종자에 대한 전례없는 수요가 있다.

미국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종자 육묘장과 농장 현지 육종, 작물 선택 활동 등을 관리하기 위한 헌신적인 새로운 지지자들을 모집하고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명백해졌다. 또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작물 품종의 능력에 대해 평가하려면, 우린 카리스마 있는 조니 애플시드Johnny Appleseed나 그 이상의 참가자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들은 앞으로 닥칠 재해를 대비하여 다양한 수요에 맞춘 다양한 종자를 수확, 재배, 관찰, 선발, 갈무리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현명한 투자자들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에 활용하는 것처럼 보관된 종자의 다양성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다양하고 적응된 종자는 말 그대로 우리 식량안보 기반의 토대이다. 그것 없이 나머지는 사상누각이다. 

뉴질랜드 국립도서관




다행스럽게도 용감한 노력이 미국의 종자 "돌봄 능력"을 재구축하고자 시작되고 있다. 부처간의 토종 식물물질 개발프로그램(Native Plant Materials Development Program)의 일부인 성공의 종자(Seeds of Success)로 알려진 공동 노력은 지난 몇 년에 걸쳐 수많은 토종 종자를 수집하기 위해 시카고 식물원에서 수십 명의 젊은이들을 훈련시켰다. 비영리 부문에서는 Native Seeds/SEARCH의 Bill McDorman이 전국에서 6주의 장기 종자학교를 열어, 330명 이상의 텃밭농부와 농민이 훈련을 받고 종자 기업가가 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현재 컬럼비아 대학의 대학원생인 Daniel Bowman이 단 한 끼가 아니라 많은 걸 생산하기 위하여 농민장터에서 다양한 씨앗과 모종을 구입하고자 SNAP 혜택을 사용하는 수백의 저소득가구(미국 농무부의 식품영양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자격)를 도왔다. 농업법 논쟁에서 일어난 SNAP 프로그램에 대한 최근의 부당한 비판에 비추어, 국가 재정의 보수당이 재정적으로 쪼들리는 가정에 종자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식량불안을 감소시키는 비용 대비 가장 합리적인 방법 중 하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 방법은 빈곤층에게 물고기보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명백하게 알려준다. 오늘날 미국에는 1994년 1775곳과 비교하여 8150곳 이상의 농민장터가 있고, 그와 함께 빈곤층의 영양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이러한 종자 배분 전략의 잠재성이 컸던 적이 없다.

미국의 주들이 GMO 표시제를 필요로 하든지 멕시코처럼 완전히 GMO를 금지하든지에 관계없이, 유전자변형이든 아니든 단 몇 가지 "묘책" 식물품종에 의한 시장 장악이 약해지고 있는 것부터 수천 가지 종자와 과일로 미국의 농장과 식탁을 다시 다양화하려는 것을 지원하는 일까지 공적 투자를 전환해야 한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계획된 40가지의 개발, 특허, 단일 GMO 상표권에 100만 달러를 지출하는 대신, 아마 우린 매년 우리의 종자 카탈로그, 육묘장, 과수원, 농장, 목장, 그리고 식탁에 다양성을 더욱 보충하여 많은 대중의 지지를 전용해야 할 것이다. 기후 불확실성의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증거가 커지고 있는 지금, 우리가 한 바구니에 우리의 모든 종자를 넣을 때가 아니다.

Gary Paul Nabhan 씨는 <Growing Food in a Hotter, Drier Land>의 저자이다. 그는 퍼머컬쳐 디자이너이자 아리조나 파타고니아에 있는 과수원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먹을거리 운동과 풀뿌리 종자보전의 선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반응형

'농담 > 농-생태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레 먹은 배추   (0) 2014.06.12
슈퍼잡초의 등장  (0) 2014.06.02
진딧물을 조종해 확산되는 바이러스  (0) 2013.12.06
충남, 밭토양 비옥도 '양호'  (0) 2013.10.21
미생물로 세계를 먹여살린다  (0)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