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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농법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유기농업

by 石基 201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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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성은 생태계 보전, 사회복지, 경제적 탄력성, 좋은 통치구조에 관한 것이다. 지식과 개발에 대한 현재 상태에 따르면, 어떻게 유기농업이 이러한 각각의 지속가능성의 요소에 기여를 하는가? 


지속가능성은 우선 현재와 미래세대에게 재화와 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환경 건전성과 동일시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정의했듯이 유기농업은 "합성 비료, 농약, 유전자변형 생물의 사용을 피하고, 대기와 토양, 물의 오염을 최소화하며, 동식물과 인간의 상호의존적인 공동체의 건강과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전체적인 생산관리 체계이다.


유기농업에서는 외부투입재를 제한하여 생태계 서비스를 이용하고 생산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지역의 조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돌려짓기, 다양성과 작물/가축/수목의 통합, 가능한 범위에서 양분순환을 최적화하기 위한 물고기의 활용 등과 같은 주요한 유기적 전략이 포함된다. 또한 압박에 대한 체계의 탄력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지역의 토종을 활용하고, 천적을 늘리기 위해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하며, 공생하는 질소고정과 바이오매스의 재활용을 증진하는 것도 포함된다.  


유기적 관리는 토지와 물에 대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긍정적 영향과 관련된다. 토양비옥도를 높임에 따라 생산성을 증진시킨다. 환경 압박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도록 토양구조를 개선한다. 20~60% 정도 관개용수가 덜 필요할 정도로 토양수분을 잘 유지하고 물빠짐이 좋다. 수질오염과 지하수로 들어가는 질산염 침출이 덜하다. 바람과 물, 과잉방목에 의한 침식을 줄인다(현재 연간 1000만 헥타르의 농지가 비지속적인 농법에 의해 상실됨). 탄소 격리율을 높인다. 새로운 메타분석은 토양의 유기 탄소축적량이 유기농업의 경우 1헥타르당 3.5메트릭톤으로 더 높고, 유기농업은 토양유기물을 통해 연간 1헥타르당 450kg 더 많은 대기 탄소를 격리시킨다. 


전반적으로 유기농 농장의 에너지 사용은 생물학적 질소고정이 더 효율적이어서 관행농에 비해 1/3 정도 감소한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몇 가지 작물은 예외이지만, 유기농업의 경우 유럽에서는 10~70%, 미국에서는 29~37% 정도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보고한다. 이 문제의 핵심에는 화학농업이 1칼로리의 식량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2칼로리의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놓여 있다. 이러한 에너지 저효율이 조만간 석유생산정점으로 농장의 투입재 가격을 상승시킬 값비싼 유가로 인해 악화될 것이다. 에너지 문제는 앞으로 식량 문제에 직면하기 위해 유기농업과 같은 패러다임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의 제4차 평가보고서의 농업에 대한 권고사항에서, 유기적 관리는 돌려짓기와 농업체계의 설계, 영양과 거름의 관리, 가축 관리, 초지와 사료의 공급 개선, 비옥한 토양의 유지와 악화된 농지의 복원과 같은 고유한 방법을 통해 기후변화를 해결한다고 평가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이 규정으로 유기농업에 부과한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질소비료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으로 농업 부문의 배출량을 10% 줄인다. 사육장에서 집약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것을 금지하고, 동물/토지의 비율을 적절히 하여 메탄과 아산화질소의 배출을 막는다. 권장하는 영양관리가 질소산화물을 덜 배출시키고, 토양의 탄소격리율을 더 높인다. 또한 세계 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은 산림파괴(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12%를 담당함)를 방지하고자 개간의 금지를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늘 관행농업보다 낮다. 


기존의 제품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품주기분석(LCA) 연구들에서는 유기농산물과 우유가 관행농산물보다 더 낫고, 유기농 육류와 달걀 생산은 늘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기적으로 관리된 토양이 그렇지 않은 토양보다 토양유기물 함량(SOC)만이 아니라 탄소 축적량도 더 많다는 점이다. SOC의 양은 탄소격리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핵심으로, 유기농의 토양은 콩과식물의 섞어짓기와 지렁이가 깊이 구멍을 파는 덕에 보통 80cm 깊이까지 토양유기물 함량이 높다. 세계적으로 여러 유기농법의 장점(즉, 질소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아산화질소의 배출을 줄이고, 토양에 탄소를 격리)은 5.1~6.1기가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소시키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적응에 관해서, 유기적 관리는 일반적으로 위험분할전략으로 채택하는 다각화를 통한 예방적인 방법을 취한다. 사실 다각화된 농장은 변화하는 농업생태계에 가장 잘 적응하는 연속적인 자연단계를 거친다. 옮기며 방목하기와 유기적 초지 관리는 기후변화의 완화를 위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유기농 농장에서 공간과 시간의 통합(예를 들어, 혼농임업과 생울타리, 순환, 울타리)은 농업생태계의 기후를 교정하는 친환경적 기능을 한다(나무를 이용하여 방품림을 삼거나 서리 피해를 막는 등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데, 이 과정이 공간과 시간을 통합하는 것으로 보임. 실제로 사이짓기의 경우 주작물이 자라고 있는 동안 부작물을 심는데, '사이'에는 주작물의 공간 사이만이 아니라, 주작물과 부작물의 순환이 일어나는 시간적인 사이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역주). 


지속가능성은 세대 사이의 공정함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유기농업이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주요한 점은 훼손을 피함으로써 건강한 공동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훼손을 피하는 범위는 화학농업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의 손실, 수질오염, 생물다양성의 침식, 온실가스 배출, 식품 안전성에 대한 공포만이 아니라, 연간 300만에 이르는 농약중독자와 투입재로 인한 부채로 자살하는 22만에 달하는 농민들(예를 들어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서는 1997~2005년 3만 명이 죽음)까지이다. 


건강에 관해서, 유기농 식품은 일반적으로 10~60% 더 건강한 지방산을 함유하고, 유기농 유제품은 보통 오메가3 지방산이 더 많으며, 유기농산물은 비타민C가 5~90% 2차 대사물질이 0~50% 더 많은 경향이 있다. 유기농 식품은 일반적으로 건물량과 미네랄 함량이 더 높고, 유기농 음식은 아이와 동물에게 더 많은 면역력을 가지도록 해 알러지를 줄이는 것과 연관되는 것 같다. 과학적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확립되지는 않았는데, 유기농 음식이 암세포의 증식을 줄이는 것 같다. 


유기농업은 농촌 지역에 30% 더 많은 고용을 발생시키고, 노동은 노동력 투입단위당 더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역의 자원을 더 잘 활용함으로써 유기농업은 이중 혜택을 제공한다. 소농이 쉽게 시장에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소득 생성을 촉진하며, 시장에서 소외된 지역, 특히 가난하고 굶주리는 곳의 식량 생산을 지역화한다. 유기농업의 경제적 성과는 다음에 따라 달라진다. 이전 관행농업의 강도, 유기농민의 경제적 배경과 기술, 저투입 농업에 사용하는 품종의 적합성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의 수확량은 선진국의 고투입농업에 비해 20% 정도 적은데, 건조/반건조 지역에서는 저투입농업에 비해 180%까지 더 높을 수도 있다. 습한 지역에서 논벼의 수확량은 동일한 반면, 혼농임업이 추가로 농산물을 제공하지만 여러해살이의 경우 주요 작물의 생산성은 감소한다.  


농장의 수익성은 다음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 참여의 기회와 투입재/생산물의 가격, 농업정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주로 농민의 관리능력이 그것이다. 다양한 유기농의 생산비용은 관행농업의 생산비용보다 훨씬 낮다. 곡물과 콩 종류는 50~60% 정도, 젖소는 20~25%, 원예작물은 10~20% 정도 더 낮다. 이는 합성 투입재를 덜 쓰고, 관개용수 비용이 덜 들며, 가족노동과 고용노동을 모두 포함해 노동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비용은 관행농업보다 약간 낮은 수준인데, 전환기(예를 들어, 새로 과수원이나 축사를 시작)와 인증 과정으로 새로운 투자가 늘어나 고정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격 프리미엄과 관련하여 유기농업의 낮은 생산비용은 일반적으로 감소된 수확량을 보상하고, 개발도상국이나 선진국에서 모두 관행농업보다 더 높거나 비슷한 순수익을 올린다. 프리미엄이 없어도 유기농업은 규모의 경제와 함께 경제적으로 더 이로울 수 있고, 수확 이후와 인증과 관련한 비용이 더 많은 양과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덜 필요해진다.


좋은 통치는 유기농 표시제를 통해 투명성과 이력추적을 가능하게 하여 유기농업에 도움이 된다. 유기농에 대한 법적 보호는 농민들의 공정한 경쟁만이 아니라 소비자의 보호와 선택권도 보장한다. 이를 준수하면 때로는 환경과 사회적 표준을 보장하기도 한다. 표준 정의부터 표시제까지 소농에게 매우 까다로운 시장에 통합되어 있는 식량체계는 참여와 관-민 협력의 필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전통지식이 유기농업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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