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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소들이 고깃덩어리로 바뀌기 전, 중요한 일꾼 대접을 받으며 살던 시절의 모습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

나에게는, 그 시절 어른들이 냇가 등지에 자라던 풀들을 지게 가득히 베어다가 소를 먹이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 있다.

베트남 중부 고원 지대에서 그 당시의 기억을 되찾을 줄이야.









낫의 모양이 참 특이하게 생겼다.

지역마다 낫도 천차만별.








꼴을 베어 집으로 가져온 뒤 잘 분류하여 소에게 먹인다. 

풀마다 소가 좋아하고 아니고가 다를 테고, 원하는 목적에 따라 분류해서 먹이는 것일까?





낫은 기둥에 탁 꽂아 놓는다. 

지금도 한국 농촌에 가면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 베트남에서도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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