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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에 걸쳐 세계의 농민들은 더 많은 지역에 유전자변형 작물을 심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12년 93% 이상의 콩이 제초제에 견디도록 변형된 “제초제 저항성” 품종(종자에 대한 특허를 받고 판매하는 똑같은 기업에서 파는 제초제)이었다. 마찬가지로 현재 모든 옥수수의 73%가 다른 풀들을 죽이기 위해 생산된 화학물질에 견디도록 유전자변형된 것들이다. 

이러한 유전자변형 작물을 만드는 것 너머의 주요 논쟁 가운데 하나가 농민이 더 적은 농약을 사용하게 되었느냐는 점이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옹호자들은 이를 농업이 더 친환경적이게 되며, 유전자변형 종자를 사는 농민들은 “투입재(화학물질)”를 사야 할 필요성이 적어지면서 더 이익이라고 한다. 

그러나 Food&Water Watch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서는 의도대로 화학물질의 사용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사실 보고서에 사용된 미국 농무부와 환경보호청의 자료에 따르면, 농민들이 유전자변형 작물을 빠르게 채택한 결과 미국에서 지난 9년 동안 제초제 사용이 증가했다. 이 보고서는 워싱턴 주립대학의 연구자 Charles Benbrook 교수가 지난해 실시한 연구의 뒤를 잇는 것이다.





두 보고서는 모두 “슈퍼 잡초”에 초점을 맞춘다. 농약을 반복적으로 살포하는 곳의 풀들이 화학물질에 내성을 갖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더 많은 내성 풀이 번성하여 더 많은 양과 다른 형태의 제초제에 견딜 수 있게 된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은 몬산토의 라운드업에 들어가는 주성분인 글리포세이트 계열의 농약이다. Food&Water Watch는 “가장 주요한 세 가지 유전자변형 작물인 옥수수, 면화, 콩에 사용하는 글리포세이트의 총량이 1996년 약 6800톤에서 2012년 약 7만2000톤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다. 전반적인 농약 사용량이 유전자변형 작물을 도입한 처음 몇 해에만 줄어들었고(1998~2001년 사이 42%), 이후 2001~2010년까지 26% 증가했다. 

2011년, 2001년부터 관찰한 농민의 밭에서 제초제 저항성 풀의 숫자가 3배가 되었다. 

이는 유전자변형 종자와 농약을 개발해서 판매하는 농기업의 엄청난 이윤을 의미한다. 종자 매출은 1998년 이후 7배 증가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물론 쉽지 않다. 그러나 Food&Water Watch는 미국 농무부가 “제초제 저항성 풀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대안을 개발하는 데에 연구비를 대는” 등의 권고사항을 포함하는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훨씬 더 많은 주목을 필요로 하는 해결책이며, 미국의 농업과 녹색일자리에 경제적 혜택이 될 수 있다. 



http://www.forbes.com/sites/bethhoffman/2013/07/02/gmo-crops-mean-more-herbicide-not-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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