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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D 저항성 옥수수는 2,4-D의 대사 산물은 동물에게 피부염과 간 손상, 때로는 사망을 일으킬 수 있기에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제초제 저항성 작물이 처음 도입된 지 15년, 풀들은 이미 유전자변형 작물에 쓰이는 제초제에 내성을 갖게 되었다. 특히 몬산토의 라운드업 살포는 글리포세이트 내성 풀들을 양산했고, 이는 농민들이 더 오래가고 독한 제초제를 사용하게 만들고 풀과 맞서기 위한 보존 경운법을 감소시키게 되었다. 현재 글리포세이트 내성 풀의 문제를 처리하기 위하여 생명공학 기업들은 간단하게 다양한 화학물질에 저항성을 지닌 작물을 만들고 있다. 


미국 농무부의 승인을 기다리는 다우(Dow) 농과학의 옥수수 품종인 DAS-40278-9는 ACCase 저해 제초제(옥수수에 사용하도록 등록되지 않은 quizalofop을 포함하여)만이 아니라 2,4-D에 저항성을 갖는다. 2,4-디클로로페녹시아세트산(줄여서 2,4-D)는 고엽제로 알려진 제초제에 절반을 섞었던 화학물질이다. 2,4-D 저항성 옥수수는 그 대사 산물이 동물에게 피부염, 간 손상과 때로는 죽음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 2,4-D는 잠재적으로 내분비계를 혼란시키고,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4-D에 노출된 쥐들은 정상적인 신진대사와 뇌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낮아지는 것이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2,4-D에 노출된 남성은 정자의 수와 질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적고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2,4-D는 인간 건강에 위험할 뿐만 아니라, 풀의 내성도 촉진한다. 제초제 내성 잡초에 대한 국제적 조사에 따르면, 2,4-D와 같은 계통의 합성 옥신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풀이 29가지 발견되었다. 글리포세이트 저항성을 가진 품종들과 함께 라운드업과 2,4-D가 같은 작물에 살포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건 시간 문제이다. 


이 화학물질의 악순환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는 없다. 이러한 화학물질에 내성이 생긴 풀들은 계속 풍부해질 것이고, 더 유해한 제초제를 기하급수적으로 살포하게 될 것이다. 이 새로운 옥수수 품종은 안전하지 않고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고투입 농업이 야기하는 환경 문제에 대해 매우 지속가능하지 않은 해결책이다. 



먹기에 안전하지 않음


FDA는 다우의 2,4-D 옥수수를 “기존 옥수수 품종만큼 안전하고 … 현재 미국에서 재배하고 판매되는 옥수수와 실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고려하더라도, FDA의 생명공학 협의는 2,4-D 저항성 옥수수가 기존 옥수수와 다른 몇 가지 아미노산과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을 나열하고, 글루탐산과 올레산, 비타민C, 아연을 포함하여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했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차이가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 없이 차이만 기술한 것이라 부적절하다. 특히 프랑스의 국립 농업연구소의 과학자들은 “2,4-D를 처리한 다음, 2,4-D 저항성 식물은 인간의 소비에 용납할 만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환경에 대한 유해성


2012년 2월 23일, 국립자원방어위원회(NRDC)는 암과 세포 손상, 생식 문제, 비호지킨 림프종에 연결되어 있음에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2,4-D의 등록 취소를 위한 2008년의 청원에 대처하는 데 실패하며 환경보호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RDC는 2,4-D 저항성 옥수수의 승인과 함께 2,4-D의 사용이 50배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내분비계에 대한 유해성과 발암물질이라는 점 이외에, 2,4-D는 휘발성 제초제라 쉽게 근처의 작물과 채소, 꽃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실 비교위험평가에서는 2,4-D가 글리포세이트보다 비대상 식물에게 400배나 상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 농약통제관리협회(AAPCO)의 농약의 이동에 대한 조사에서, 2,4-D는 이동 빈도가 가장 높은 제초제였다. 2,4-D의 이동 잠재성은 환경보호청의 독성 연구에서 2,4-D가 “담수와 해양의 무척추동물에게 약간의 독성이 매우 유독”하기에 민감한 생물을 포함하여 생태계에 우려스럽다. 


미국 농무부는 2,4-D 작물의 파종과 더 많은 2,4-D의 사용이 멸종위기종이나 그 주요 서식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2009년, 환경보호청은 캘리포니아 붉은다리개구리와 알라메다 채찍뱀에게 2,4-D 사용이 위험하다는 결정을 발표하고, 2,4-D가 악영향을 미쳐 두 종의 지정된 주요 서식지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또한 2011년 3월, 국립해양수산서비스(NMFS)는 생물학적 의견초안(Draft Biological Opinions)을 발표하고, “2,4-D를 포함한 제안된 농약의 등록 … 은  멸종위기에 처한 28종과 태평양 연어류가 지속적으로 존재할 가능성을 위태롭게 하고,  2,4-D는 이러한 종들의 지정된 주요 서식지를 변경하거나 파괴하는 악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을 내렸다.


2,4-D의 사용과 관련된 인간의 안전과 환경 위험에 대한 미결 문제를 논거로 내세워 이론을 세우고 있다. —왜 2,4-D 레디 옥수수를 승인하는가? 그 답은 다우가 2,4 저항성 옥수수 하나만 판매하여도 2013년 15억 달러의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4-D의 위험성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다. —미국 농무부는 다우의 2,4-D 저항성 옥수수를 승인하지 말아야 하며, 환경보호청은 미국에서 2,4-D의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 


좋은 소식은? 2013년 5월, 미국 농무부는 제초제와 관련하여 2,4-D와 디캄바(dicamba) 저항성 작물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는 화학물질에 대한 더 엄격한 검토가 좋은 소식이며, 미국 농무부도 많은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면 옳은 일을 하도록 압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Read more: http://www.motherearthnews.com/nature-and-environment/2-4-d-resistant-corn-zwfz1306zkin.aspx?PageId=2#ixzz2XYbR6g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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