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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Treasure Hill에 있는 지역사회. 원래 철거될 예정이었는데 을 위한 공간으로 보존되었다. © Stephen Wilde




이번 달 초, 뉴욕타임즈 Michael Kimmelman 씨는 건축과 도시계획 지역사회에 대한 일반적인 이야기를 다루었다. 그것은 이렇다. 옛날, 1990년대에 콜롬비아 Medellín은 “세계 살인의 수도였다.” 그 이후 용의주도한 건축 계획이 도시의 빈민가를 연결시켰다. 범죄율이 급감했고, 역경을 딛고 도시는 변모했다. 

자, 뭐라 말할 수 없다.

Medellín에서 일어난 일은 도시의 취약한 부문을 정확히 찾아 설계를 통해 개입하여 활력을 되찾도록 계획하는 방법으로 흔히 “도시 침술”이라 부른다. 그러나 Kimmelman 씨는 그 도시는 장기적 공약과 도시의 재개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한편, 지역사회의 수요를 진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더 작은 해결책을 통하여 막대한 기반시설의 변화를 우선시했다고 보고했다. 

은 비용이 많이 필요하지 않고, 다루기 쉽거나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일은 도시에 대한 이해 취약점, 서비스의 ‘불모지’, 잠재적 연결점– 와 서비스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응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그래서 먹을거리와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가? 식량체계는 겉보기에 어려움들을 해결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2부에서 이미 설계가 최소한 먹을거리에서 소외된 관계를 더 잘 처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만약 도시계획의 전면에 농업을 가져올 수 있도록 도시 침술의 원리를 사용한다면 어떠한가? 버려진 지역사회를 소생시키고 그들이 건강한 먹을거리에 접근하도록 돕기 위하여 정확한 지점에 생산적인 경관을 사용한다면 어떠한가? 도시 "경작"의 관점에서 도시를 설계하면 어떠한가?


Giancarlo Mazzanti와 Felipe Mesa 씨의 Four Sport Scenarios Complex는 Medellín의 도시 재생에 기여한 건축 개입의 한 예이다. © Iwan Baan




먹을거리 사막의 신기루

오늘날 미국에서 일어난 일은 저소득층이 건강한 먹을거리를 살 여유도 없고 대안으로 가장 값싼 것을 선택함으로써 야기되는 비만, 당뇨병, 기타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것과 같은 건강의 계급화이다. Michael Pollan 씨가 이에 대해 지적했듯이, “미국은 부유한 농민들이 빈곤층을 먹여살리고, 가난한 농민들이 비싼 고품질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체계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건강 문제를 야기하는 패스트푸드가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저소득층 지역에서는 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가 부족한 "먹을거리의 사막"이 형성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이러한 "사막"이 진짜 문제를 은폐하고 있다고 제시한다. Economist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미국 농무부나 미국 의학협회는 모두 먹을거리 사막과 음식 관련 건강 사이의 인과관계를 확립할 수 없다. 사실, 모두들 단지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접근을 개선하는 것이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 일부 미국인들은 단순히 균형잡힌 식단을 먹는 데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것인 한편, 다른 이들은 그럴 여유가 없다. 지난 4년에 걸쳐, 건강한 먹을거리의 가격은 고열량 정크푸드에 비해 2배 정도 비싸졌다. 요약하자면 그것이 문제의 근원이다.”

장소의 편의보다 가격(그리고 다음은 맛)이 바로 사람들이 구매하는 먹을거리의 가장 큰 결정요인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어디에 슈퍼마켓이 부족한지 아는 것은 충분치 않다. 그것은 훨씬 더 세밀한 자료의 수집과 함께 지역사회의 역동성에 대한 훨씬 더 미묘한 이해를 수반한다. 그리고 좋은 지도를 제작한다. 


The New School Students mapping urban agriculture sites for the Five Borough Farm project, a project gathering an exhaustive amount of data in order to determine a comprehensive Urban Agriculture plan for New York City. If this data were integrated into an interactive map, it would be a tremendous tool for "Urban Agripuncture." Photo via Urban Omnibus © Nevin Cohen




요리용 지도제작

GIS(지리정보체계)처럼 점점 정교한 지도제작 도구의 증가는 도시계획자가 특정한 의도에 따라 도시를 관찰할 수 있게 만들었다. 공휴지를 찾고, 규제법을 시각화하거나 도시의 지형학을 더 잘 이해하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측정기준으로 먹을거리를 사용하여 도시의 지도를 만들려고 시작하면 어떠한가? 일부에서는 이미 plotting farms부터 먹을거리 사막 작물 위치 등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위치에서 불평등과 비효율의 문제로 초점을 바꾼다면 어떨지 상상하자.

우리의 식량체계는 하루에 수백만 톤의 먹을거리를 도시로 가져와서 그것의 약 1/3을 버리고 있으며, 여전히 수백만 명의 기아자가 남아 있다. 기아로 가장 영향을 받는 지역사회를 식별할 수 있다면 어떠할까? 가장 먹을거리가 많이 버려지는 곳은 어디인가? 지역사회 텃밭이 있는 곳은 어디인가? 농민장터는? 비만과 당뇨병이 많은 곳은? 녹지와 공공 공간이 부족한 곳은? 영양 교육이 부족한 곳은 어디인가?

자료 수집에서부터 통합, 지도제작, 분석을 한다.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료를 쌍방향의 지도로 통합시키고, 도시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만듦으로써, 농업의 개입이 가장 필요한 지점을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일단 위치를 안다면 다음 질문이 이어질 것이다. 무엇인가?






‘같음의 지리학’에 대항하여

1990년대 말, Magic Johnson과 그의 사업 파트너 Kenneth Lombard 씨는 자신들의 영향력을 사용하여 흑인과 라틴계, 아시아인이 밀집한 정부 보조가 불충분한 도심/교외의 지역사회를 위해 고품질 소매업을 시작하려고 결정했다. 2004년까지 두 사람은 5곳의 Loews 영화관, 57곳의 Starbucks, 2곳의 TGIFs, 15곳의 주택융자센터를 도입했다. 

Medellín에서처럼 그 계획은 기업과 지역 시민들 자신의 눈으로 이 지역을 합법화하는 일을 도왔다. 그러나 지역사회의 봉사활동을 활용하는 한편, 그 프로젝트는 또한 지역사회 자체의 성격에 맞지 않는 사업을 도입했다. 깨지기 쉬운 “대규모 단작”, “같음의 지리학”으로 그들을 고급화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 일은 지역사회를 우선하는 설계를 도입했다. 그러나 지도제작자의 도시에 대한 "전지적 관점"에도 불구하고, 도시 침술의 작업은 지역사회와 상호 대화를 통하여 설계 해결책을 적용하지 못했다. 

도시 경작의 설계 요점은 필요에 따라 달라진다. 아마 소규모 시장, Bright Farms 형식의 슈퍼마켓, 학교텃밭 등일 것이다. 하지만 핵심은 늘 지역사회에 직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도시 경작이 건강의 개별 우선순위를 강제할 수 없는 한편, 건강하고 저렴한 먹을거리의 생산에 지역사회가 참여하도록 독려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bar의 Civic Victory Garden은 도시농업의 사례이다. 경제적으로 침체된 Tenderloin 지구 인근에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공공부지에 임시로 텃밭을 설치하여 지역의 푸드뱅크에 과일과 채소를 공급했다. 사진 Afasia에서.




도시를 경작하자

도시 경작의 목표는 방치되고, 버려진, 심지어 파괴되기까지 한 도시의 부분을 소생시키고 합법화하는 것이다. 그를 통해 도시 '전체'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건축가의 효율성 조정, 자료 제공의 눈을 통하여 걸러진 도시의 "문제"가 지역사회를 우선하는 해결책의 현장이 된다. 그리고 그를 위한 "침술"로 생산적인 경관을 사용하면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건강의 계급화", "도시 경작"에 배타적인 도시, 특히 위반이 가장 심한 곳에서는 도시민과 먹을거리 사이의 “거리를 설계하는 일”을 시작할 수 없다.  도시를 경작하는 일은 건강하고 저렴한 먹을거리를 바라는 천천히 죽어가는 지역사회를 소생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건축가로서 우리는 단지 먹을거리가 우리의 안내자가 되도록 시작해야 할 뿐이다. 


http://www.archdaily.com/239677/urban-agriculture-part-iii-towards-an-urban-agri-pun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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