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ation 기사에서, 아름다운 Elizabeth Royte 씨는 수압 분쇄 또는 프랙킹과 식량 공급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에 대해 캐냈다. 요컨대, 화학물질을 섞은 액체로 암반을 파괴하여 천연가스를 추출하는 것은 오염된 물을 남긴다 —그리고 오염된 물이 우리가 먹는 작물과 가축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식량/프랙킹의 관계에는 우리가 알던 것 말고 다른 사실도 있음이 최근에 알려졌다. 미국 농업은 인공 질소비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질소비료는 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가공을 통해 합성된다. 미국의 천연가스 공급이 프랙킹을 통해 더욱더 공급되면, 농민들이 사용하는 질소비료도 프랙킹을 통한 천연가스에서 더욱더 생성될 것이다. 만약 대형 농업이 화학비료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값싼 프랙킹 가스에 매혹된다면, 화석연료 산업은 프랙킹 사업에 대한 규제를 깔아뭉개고 반대측과 맞설 강력한 동맹을 얻을 것이다.
프랙킹한 질소비료(N으로 알려진)의 성장에 대한 잠재력은 엄청나다. 2000년대 기존의 미국 천연가스의 공급원이 고갈되어 가격이 치솟을 때, 미국의 화학비료 산업은 주로 트리니다드토바고처럼 기존의 천연가스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풍부한 해외로 나가 채취했다. (이에 대해 2010년 Grist의 기사를 참조) 2009년 미국 농무부 문서의 아래 도표는 2000년대 국내의 질소비료 생산이 얼마나 빨리 변화했는지 보여준다.
질소비료의 시대: 2000년대 질소비료 생산이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의 상승으로 해외로 이전됐다. Source: USDA
한편, 프랙킹 붐은 미국의 천연가스를 갑자기 풍부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가격을 끌어내렸다. 현재 미국 천연가스의 비티유(Btu) New York Times에서 최근 보고했듯이, 2008년보다 75% 이하의 비용이 든다. 한편, 질소비료의 가격은 높은 작물 가격으로 강한 수요가 꾸준하여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한 상황 —낮은 투입재 가격에 최종 생산품에 대한 높은 가격이 더해지는— 은 미국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는 값비싼 질소비료를 생산하기 위해 값싼 미국의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기업의 잠재적 노다지 광맥을 의미한다. 오늘날, 베네수엘라 해안 저편에 위치한 미국의 주요 질소 수입원인 섬나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2000년대 초반의 미국과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 기존에 쉽게 채굴하던 천연가스의 공급이 다하고 있다. 2012년, 국제통화기금(IMF)는 현재의 채굴속도로는 그 국가에서 2019년까지만 채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Kay McDonald가 다음 글(http://blog.daum.net/stonehinge/8727580)에서 표현했듯이 별로 놀랍지 않은데, 산업이 프랙킹 붐의 이득을 취하러 미국으로 되돌아오기 시작하고 있다. McDonald는 천연가스 수송관에 인접한 아이오와주에서 이집트 회사인 Orascom이 14억 달러의 새로운 대형 질소비료공장 건설사업을 9월에 발표한 사실을 지적했다.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값싼 미국의 천연가스 공급과 세계의 가장 중요한 식량 공급자라는 국가의 역할"이 미국 시장으로 이집트의 거인을 끌어들였다.
그리고 난 뒤 미국의 화학비료 거인 CF Industries는 11월에 루이지애나와 아이오와에 있는 기존의 질소비료공장의 확장사업에 38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MarketWatch는 "낮은 천연가스 비용과 높은 곡물 가격의 이득을 취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보고했다. 같은 달, 미국 소유의 농산업 기업인 CHS는 노스다코다에 질소비료 공장을 세우기 위해 1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Associated Press의 기사는 그러한 사업에서 잠재적 이윤을 맛본다고 했다: "천연가스 가격이 현재 28세제곱미터에 약 2.50달러이다. 그러한 가격에서, 1톤에 약 800달러에 팔리고 있는 암모니아 1톤을 만들기 위해 약 82달러의 천연가스가 든다."
현재, 이러한 투자를 이끌고 있는 초과 이윤에 대한 약속이 없다는 데에 주의해야 한다. 에너지 가격은 매우 유동적이고, 그 산업은 미래의 이익에 대한 희망에 수십 억을 내놓는 것에 수반되는 위험에 조심해야 한다. 납세자로 들어가자: 이러한 사업은 국가, 주, 지자체 차원에서 공공자금으로 서명되고 있다. 아이오와 공장의 확장에 대한 보상으로, CF Industries은 주 정부로부터 7000만 달러 이상의 세제혜택 받았고, Woodbury County로부터 공장 건물에 대하여 20년에 걸쳐 1억 6100만 달러의 재산세를 감면받았다고 Sioux City Journal은 보고한다. 루이지애나 역시 기업의 확장에 대해 몇 백만 달러의 세금을 깎아줄 것이다.
Orascom이 건설하는 아이오와의 공장 같은 경우 주 정부의 경제적 재해복구를 돕기로 한 연방정부의 대출프로그램을 통하여 자금지원을 받고 있다 —아이오와의 2008년 홍수. Orascom에게 민간 시장보다 훨씬 낮은 이율을 허락한 대출프로그램은 사실상 보조금이다 —그 기업이 건설에 대한 이자 지급에서 3억 6000만 달러를 절약할 것 같다고 Des Moines Register는 보고했다. 그리고 아이오와주가 그 사업에 허용한 세금감면액은 최고 1억 달러이다.
납세자들은 이러한 사탕과 교환하여 무엇을 얻고 있는가? 내가 볼 때, 별로 없다. 공업형 농업의 인공 질소비료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일련의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킨다: 과다한 질소가 하천으로 흘러가고 결국 미시시피강으로 흘러들어 바다 생물을 파괴하는 엄청난 적조의 먹이가 된다; 이산화탄소보다 300배 강력한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를 배출한다; 그리고 토양의 유기물을 파괴한다.
그들이 프랙킹의 확산과 그에 대한 강한 규제에 압력을 가하듯이, 우려하는 시민들은 대형 석유회사만큼 강력하고 돈이 많은 경쟁자에게 의지할 수 있다: 대형 농업. 벌써 근본적으로 대형 농업 회사의 로비스트로 활동하는 미국농업협회(Farm Bureau Federation)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에너지원을 지지한다: "농업협회는 수압 분쇄의 사용을 포함하여 석유와 천연가스의 탐사와 생산에 대한 추가적인 방법을 지지한다"고 2012년 10월 정책성명에서 선언했다. 그러나 농업협회와 그 농산업 동맹들은 프랙킹 규제에 대한 싸움에서는 많은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 비료산업이 값싼 미국의 천연가스에 의존하게 됨으로써, 상황이 변할 듯하다. 보조금을 받는 새로운 대규모 사업으로 질소의 사용을 지지하기보다, 공공정책은 질소가 덜 필요한 농법을 촉진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다. 한 가지 분명한 전략은 다양화이다. 가장 많이 심는 미국의 작물인 옥수수는 다른 작물보다 질소를 많이 필요로 한다. 아이오와 주립대학 Leopold Center의 연구자들이 작성한 2012년의 논문은 전형적인 중서부의 옥수수-콩 작부체계에 질소를 고정시키는 덮개작물에 더하여 "작은 곡물(귀리나 밀 등)"을 추가하여 확장함으로써, 농민들이 질소 수요를 80% 이상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이에 대해서는 다음을 참고하라 http://blog.daum.net/stonehinge/8726899) (또한 국내에서도 논에서 보리를 재배해 갈아엎는 것으로 수확량이 오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http://blog.daum.net/stonehinge/8725911). 그러한 변화를 촉진하는 정책들에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프랙킹 가스에 의존하는 쪽으로 나아가는 화학비료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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