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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 참깨, 조, 팥, 콩, 수수, 보리, 기장


이 8가지 곡식의 토종 종자를 찾아 소개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씨앗 이야기만 하면 재미 없으니까 그와 얽혀 있는 재배 농민의 삶과 그에 기반한 다양한 문화 -농법이나 음식, 유래 등- 를 덧붙여 다룬다.


밀- 남해에 아직 있는지 모르겠지만 앉은뱅이밀... 없다면 토종 밀은 거의 없으니 '우리밀' 재배자나 경남 일대에서 호밀로 만들어 먹는 '밀장'을 다루는 건 어떨까.

참깨 - 다른 종류의 참깨를 함께 재배하는 농가를 찾아가 둘의 차이를 살펴보자.

조 - '조'라고 하면 역시 제주! 제주로 가자.

팥 - 다양한, 3가지 이상의 팥을 심는 농가를 조사하자.

콩 - 워낙 다양하니 특별한 콩 한두 가지만 알아보자.

수수 - 이것도 워낙 종류가 다양하니 재미난 것 하나만 다루자.

보리 - 보리도 밀처럼 토종 보리는 없다고 할 수 있으니 이걸 다룰지 말지는 나중에 결정.

기장 - 한 가지 정도 다루면 재밌겠다.


어디가 적당할지...


밀- 남해 일대를 뒤지기 또는 함안의 농가

참깨- 괴산에 참깨와 검은깨를 재배하는 집

조 - 더 말할 것도 없이 제주도 어음리! 그곳의 10가지 이상의 토종을 재배하는 노부부. 

팥 - 강화도의 '재팥'과 '적팥'을 재배하는 농가

콩 - 교동도의 '오가피콩'

수수 - 곡성의 산골마을에서 평생 살아오신 농가

보리 - 마땅한 곳이 없지만 영광에 '보리막걸리'를 담그는 곳으로 찾아가 주변을 뒤지는 건 또 어떨까?

기장 - 괴산에서 황기장과 흰기장을 재배하는 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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