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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언니와 함께 홍대 앞을 찾았다. 참 신기한 동네.

그곳에서 맘에 드는 독일제 줄자 하나를 사고 구경하다가 '상상마당'이란 곳을 들어갔다.

예술가들이 아이디어 상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파는 곳. 그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가 예술가를 위한 장소이다.

극장도 있고 공연장도 있고 판매장도 있고 카페도 있다.

 

문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무덤들이 눈에 띈다.

다름 아닌 꽃씨를 품고 있는 무덤들... 시간이 지나면 꽃이 핀단다.

 

 

 

매장을 샅샅이 훑어보았다. 문구류가 많고 악세서리 종류도 보인다.

 

 

 

아래는 은행잎을 닮은 포스트잇.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한참을 들여다 본 뒤에 알았다.

 

 

 

뒷문 쪽에는 익살스런 고양이가 유리벽에 그려져 있다.

 

 

 

가격대는 조금 비싸지만,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즐비하다.

나만의 것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좋은 장소랄까?

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어디서 구하기 힘든 물건임에는 틀림없다.

신선한 생각, 창조성, 자유로움을 맛본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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