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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멘택기라 불렸는데....알런가 모라...

옛날 탈곡기가 나오기전 보리 고고리를 클에서 홀튼 다음

지금의 멘택기를 불러 집마당에서 보리를 장만 했다.

그 이후 탈곡기가 나왔다.

보리낭 통채로 그냥 같다대기만 하면 되었으니 얼마나 편한지

그것도 집에 보리를 날라올것도 없이 밭에서 직접...

 저 맨택기 시동거는소리를 입으로 흉내 내는 사람도 있지 아마도....

살짝 풍기는 기름타는듯한 냄새가 향긋하게도 느꼈는데...ㅎㅎ

 

 

 

처음의 공동수도는 맨날 물이 나오는건 아니었다...

물이 나오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었는데

그시간은 저렇게 물구덕에 양철바깨스

물지개가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고...

학교 같다오면 항아리 물채우는건 기본이었지... 

 

 

 

 

보기만 해도 지겨운 감자빼때기...

지금은 절간하는 모습이지만

거둬들일때 저 긴 고지를 언제 다 주울까나...

비가 온다거나 달밝은날이면

달빛을 받으며 밤에도 줏었는데...

"이걸줏어야 학교수업료도 내고 옷도 신발도 산다고.."

요즘 애들한테 얘기하면 무어라 말할지 궁금해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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