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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차고 넘치고, 마르고 가물고...
영산강의 역사를 따라가려고 합니다.
목적지를 정하고 미친듯이 달리는 것이 아닌,
굽이굽이 치는 강줄기 따라 달리며, 따라 달리다 맘껏 소리치다 지치면 쉬기도 하고,
구석구석 그곳에 사는 사람을 만나려 합니다.
마침 장마가 함께하지 않는다면 더 좋겠지요. ^^
목포에서부터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영산강.. 그곳에 다녀오겠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강은 하구둑을 막은 순간부터, 또 간척을 하는 순간부터 죽어 버리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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