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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반도의 농법과 농민" 이 책 덕분에 공부도 많이 했고, 고생도 참 많이 했다.

일단 오늘로서 초벌 번역을 마쳤는데, 기분이 찜찜한 건 왜일까?

그건 아마도 이걸 이대로 묵히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내가 이걸 보려고 지나온 시간을 따지니, 어느 덧 5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났다.

난 솔직히 4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한 것까지 따지니 훨씬 오래되었더라. 10년은 가까이된 걸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처음 아무 생각 없이 한글 파일을 만들어 놓은 시점까지 따지면 말이다.

그걸 오늘에서야 일부라도 마쳤다.

너무 기분이 좋고, 너무 기쁘다.

아... 시간은 이렇게 지나는구나.

이렇게 한 점을 찍기까지 함께 있어준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

한때는 여기에 미쳐서 독수공방하게까지 만들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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