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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몸무게가 70kg 초중반을 오가던 때, 근육은 없었지만 군살은 붙지 않았다.
3년 뒤 오늘, 어느 새 몸무게도 80kg 초반이고 군살이 덕지덕지 붙었다.
생활이 너무 편했나?
출판사 일이며 번역이며 오락으로 앉아 있는 시간도 늘어나고,
예전과 달리 밥을 먹는 횟수도 그렇고 양도 엄청 늘었다.
또 생활이 안정되니 술을 마시는 양도 엄청나다. 더구나 내 돈으로 사다 먹을 수도 있지 않은가.
이 모든 것이 군살이 붙기 딱 좋은 조건뿐이다.
그래서 먹는 양 좀 조절하고, 무엇보다 가장 큰 술을 줄이고, 아침마다 연풍이를 데리고 산에 다녀온다.
그래야 동네 뒷산이라 1시간 반쯤이면 돌아오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며 며칠 그러고 있다.
이게 금방 날아가면 안 될 텐데... 어디까지 나하고 약속을 지킬 수 있는지 보자.
이건 다른 누군가와도 아닌 나와 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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