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은 생태계 보전, 사회복지, 경제적 탄력성, 좋은 통치구조에 관한 것이다. 지식과 개발에 대한 현재 상태에 따르면, 어떻게 유기농업이 이러한 각각의 지속가능성의 요소에 기여를 하는가? 


지속가능성은 우선 현재와 미래세대에게 재화와 서비스의 지속적인 제공을 보장하기 위한 환경 건전성과 동일시된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에서 정의했듯이 유기농업은 "합성 비료, 농약, 유전자변형 생물의 사용을 피하고, 대기와 토양, 물의 오염을 최소화하며, 동식물과 인간의 상호의존적인 공동체의 건강과 생산성을 최적화하는 전체적인 생산관리 체계이다.


유기농업에서는 외부투입재를 제한하여 생태계 서비스를 이용하고 생산효율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지역의 조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돌려짓기, 다양성과 작물/가축/수목의 통합, 가능한 범위에서 양분순환을 최적화하기 위한 물고기의 활용 등과 같은 주요한 유기적 전략이 포함된다. 또한 압박에 대한 체계의 탄력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지역의 토종을 활용하고, 천적을 늘리기 위해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하며, 공생하는 질소고정과 바이오매스의 재활용을 증진하는 것도 포함된다.  


유기적 관리는 토지와 물에 대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긍정적 영향과 관련된다. 토양비옥도를 높임에 따라 생산성을 증진시킨다. 환경 압박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도록 토양구조를 개선한다. 20~60% 정도 관개용수가 덜 필요할 정도로 토양수분을 잘 유지하고 물빠짐이 좋다. 수질오염과 지하수로 들어가는 질산염 침출이 덜하다. 바람과 물, 과잉방목에 의한 침식을 줄인다(현재 연간 1000만 헥타르의 농지가 비지속적인 농법에 의해 상실됨). 탄소 격리율을 높인다. 새로운 메타분석은 토양의 유기 탄소축적량이 유기농업의 경우 1헥타르당 3.5메트릭톤으로 더 높고, 유기농업은 토양유기물을 통해 연간 1헥타르당 450kg 더 많은 대기 탄소를 격리시킨다. 


전반적으로 유기농 농장의 에너지 사용은 생물학적 질소고정이 더 효율적이어서 관행농에 비해 1/3 정도 감소한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몇 가지 작물은 예외이지만, 유기농업의 경우 유럽에서는 10~70%, 미국에서는 29~37% 정도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보고한다. 이 문제의 핵심에는 화학농업이 1칼로리의 식량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2칼로리의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는 것이 놓여 있다. 이러한 에너지 저효율이 조만간 석유생산정점으로 농장의 투입재 가격을 상승시킬 값비싼 유가로 인해 악화될 것이다. 에너지 문제는 앞으로 식량 문제에 직면하기 위해 유기농업과 같은 패러다임에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의 제4차 평가보고서의 농업에 대한 권고사항에서, 유기적 관리는 돌려짓기와 농업체계의 설계, 영양과 거름의 관리, 가축 관리, 초지와 사료의 공급 개선, 비옥한 토양의 유지와 악화된 농지의 복원과 같은 고유한 방법을 통해 기후변화를 해결한다고 평가한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이 규정으로 유기농업에 부과한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질소비료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으로 농업 부문의 배출량을 10% 줄인다. 사육장에서 집약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것을 금지하고, 동물/토지의 비율을 적절히 하여 메탄과 아산화질소의 배출을 막는다. 권장하는 영양관리가 질소산화물을 덜 배출시키고, 토양의 탄소격리율을 더 높인다. 또한 세계 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은 산림파괴(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12%를 담당함)를 방지하고자 개간의 금지를 권고한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늘 관행농업보다 낮다. 


기존의 제품 1kg당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한 제품주기분석(LCA) 연구들에서는 유기농산물과 우유가 관행농산물보다 더 낫고, 유기농 육류와 달걀 생산은 늘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기적으로 관리된 토양이 그렇지 않은 토양보다 토양유기물 함량(SOC)만이 아니라 탄소 축적량도 더 많다는 점이다. SOC의 양은 탄소격리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핵심으로, 유기농의 토양은 콩과식물의 섞어짓기와 지렁이가 깊이 구멍을 파는 덕에 보통 80cm 깊이까지 토양유기물 함량이 높다. 세계적으로 여러 유기농법의 장점(즉, 질소비료를 사용하지 않아 아산화질소의 배출을 줄이고, 토양에 탄소를 격리)은 5.1~6.1기가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감소시키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의 적응에 관해서, 유기적 관리는 일반적으로 위험분할전략으로 채택하는 다각화를 통한 예방적인 방법을 취한다. 사실 다각화된 농장은 변화하는 농업생태계에 가장 잘 적응하는 연속적인 자연단계를 거친다. 옮기며 방목하기와 유기적 초지 관리는 기후변화의 완화를 위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유기농 농장에서 공간과 시간의 통합(예를 들어, 혼농임업과 생울타리, 순환, 울타리)은 농업생태계의 기후를 교정하는 친환경적 기능을 한다(나무를 이용하여 방품림을 삼거나 서리 피해를 막는 등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데, 이 과정이 공간과 시간을 통합하는 것으로 보임. 실제로 사이짓기의 경우 주작물이 자라고 있는 동안 부작물을 심는데, '사이'에는 주작물의 공간 사이만이 아니라, 주작물과 부작물의 순환이 일어나는 시간적인 사이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역주). 


지속가능성은 세대 사이의 공정함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유기농업이 사회복지에 기여하는 주요한 점은 훼손을 피함으로써 건강한 공동체를 개발하는 것이다. 훼손을 피하는 범위는 화학농업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경작할 수 있는 토양의 손실, 수질오염, 생물다양성의 침식, 온실가스 배출, 식품 안전성에 대한 공포만이 아니라, 연간 300만에 이르는 농약중독자와 투입재로 인한 부채로 자살하는 22만에 달하는 농민들(예를 들어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서는 1997~2005년 3만 명이 죽음)까지이다. 


건강에 관해서, 유기농 식품은 일반적으로 10~60% 더 건강한 지방산을 함유하고, 유기농 유제품은 보통 오메가3 지방산이 더 많으며, 유기농산물은 비타민C가 5~90% 2차 대사물질이 0~50% 더 많은 경향이 있다. 유기농 식품은 일반적으로 건물량과 미네랄 함량이 더 높고, 유기농 음식은 아이와 동물에게 더 많은 면역력을 가지도록 해 알러지를 줄이는 것과 연관되는 것 같다. 과학적 증거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확립되지는 않았는데, 유기농 음식이 암세포의 증식을 줄이는 것 같다. 


유기농업은 농촌 지역에 30% 더 많은 고용을 발생시키고, 노동은 노동력 투입단위당 더 높은 수익을 달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지역의 자원을 더 잘 활용함으로써 유기농업은 이중 혜택을 제공한다. 소농이 쉽게 시장에 접근하도록 함으로써 소득 생성을 촉진하며, 시장에서 소외된 지역, 특히 가난하고 굶주리는 곳의 식량 생산을 지역화한다. 유기농업의 경제적 성과는 다음에 따라 달라진다. 이전 관행농업의 강도, 유기농민의 경제적 배경과 기술, 저투입 농업에 사용하는 품종의 적합성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유기농업의 수확량은 선진국의 고투입농업에 비해 20% 정도 적은데, 건조/반건조 지역에서는 저투입농업에 비해 180%까지 더 높을 수도 있다. 습한 지역에서 논벼의 수확량은 동일한 반면, 혼농임업이 추가로 농산물을 제공하지만 여러해살이의 경우 주요 작물의 생산성은 감소한다.  


농장의 수익성은 다음에 따라 달라진다. 시장 참여의 기회와 투입재/생산물의 가격, 농업정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주로 농민의 관리능력이 그것이다. 다양한 유기농의 생산비용은 관행농업의 생산비용보다 훨씬 낮다. 곡물과 콩 종류는 50~60% 정도, 젖소는 20~25%, 원예작물은 10~20% 정도 더 낮다. 이는 합성 투입재를 덜 쓰고, 관개용수 비용이 덜 들며, 가족노동과 고용노동을 모두 포함해 노동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비용은 관행농업보다 약간 낮은 수준인데, 전환기(예를 들어, 새로 과수원이나 축사를 시작)와 인증 과정으로 새로운 투자가 늘어나 고정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격 프리미엄과 관련하여 유기농업의 낮은 생산비용은 일반적으로 감소된 수확량을 보상하고, 개발도상국이나 선진국에서 모두 관행농업보다 더 높거나 비슷한 순수익을 올린다. 프리미엄이 없어도 유기농업은 규모의 경제와 함께 경제적으로 더 이로울 수 있고, 수확 이후와 인증과 관련한 비용이 더 많은 양과 함께 줄어들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덜 필요해진다.


좋은 통치는 유기농 표시제를 통해 투명성과 이력추적을 가능하게 하여 유기농업에 도움이 된다. 유기농에 대한 법적 보호는 농민들의 공정한 경쟁만이 아니라 소비자의 보호와 선택권도 보장한다. 이를 준수하면 때로는 환경과 사회적 표준을 보장하기도 한다. 표준 정의부터 표시제까지 소농에게 매우 까다로운 시장에 통합되어 있는 식량체계는 참여와 관-민 협력의 필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음식문화의 다양성과 전통지식이 유기농업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http://www.fao.org/docrep/018/aq537e/aq537e.pdf?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20media&utm_campaign=faoknowle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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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한 장... 중국 산둥성 칭다오의 바다인데 녹조로 뒤덮여 있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 아랑곳하지 않고 이곳에서 수영을 즐긴다! 

용감한 것인지, 무식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직 인식이 없는 것일지도 모르고, 생각보다 깨끗할 수도 있겠지.


중국의 녹조 문제는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바로 화학비료의 지나친 사용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화학비료 사용량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서는 사진 다음에 덧붙인 2013년 2월의 기사를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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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서 특파원]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환경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될 전망인 가운데 중국 환경오염의 최대주범은 ‘농업’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런민(人民)대학 농업·농촌 발전학원 정펑텐(鄭風田) 부원장은 최근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중국의 가장 큰 환경오염원은 공장, 발전소 등이 아닌 화학비료를 대량으로 사용하고 있는 농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화학비료가 토양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지하수로 유입, 심각한 환경오염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농부들은 한정된 농지에서 더 많은 수확을 내기위해 엄청난 화학비료를 사용하고 있다. 중국의 화학비료 생산량은 1981년부터 2008년 사이에 3배로 증가, 같은 기간 곡물 수확량 증가율인 80%를 크게 웃돌고있다.

농업 전문가들은 화학비료를 많이 쓴다고 해도 일정 정도를 넘으며 작물 생육에 영향을 주지않는다고 설명한다. 화학비료 사용량을 40% 줄였다해도 수확량에는 변화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국 농민들은 화학비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더 많은 산출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용량도 직감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다.

정 부원장은 “화학비료를 무차별 사용하는 현재의 농업생산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중국의 환경오염 개선은 요원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식품안전상황을 점수로 평가한다면 몇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100점 만점으로 본다면 많이 주어봤자 60점이다”면서 “농업은 대량의 화학비료를 사용하고 양식업은 항생제를 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양회에선 환경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환경보호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은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이번 전인대에서 다뤄질 환경보호법 개정안은 오염기업에 대한 엄격한 처벌 의지가 없다는 비난속에 이런 식이라면 폐지되는 게 더 낫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대기오염방지법 초안도 이미 3년 전에 전인대에 올라왔지만 아직도 심의중에 있다.

/py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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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농장의 이로움에 대한 설명... 가장 아래 링크로 들어가 화면을 보세요.



풍부한 수확: 건강한 농장은 사업이 번성한다. 연구에 따르면, 농민은 이윤이나 생산성을 희생하지 않고서 건강한 농법을 적용할 수 있다. 


농업노동자: 노동자가 농약이나 독성물질에 노출되는 일이 줄어드는 외에, 진정으로 건강한 농장은 농업노동자에게 공정한 임금과 노동조건을 제공한다.


에너지 작물: 스위치그라스 같은 에너지 작물은 가장 생산적인 농지를 잘 이용하면서 건강한 농장을 위하여 또 다른 시장을 제공한다. 


과일과 채소: 사과와 브로콜리 같은 작물은 농장을 위한 새로운 시장 기회를, 그리고 소비자를 위한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미경작 지역: 나무와 떨기나무, 풀은 이로운 생물들을 위한 서식지를 제공하고, 생물다양성을 증가시키며, 살충제의 필요성을 줄인다.


긴 주기의 돌려짓기: 여러 해에 걸쳐 몇 가지 작물을 돌려짓기하면 토양의 건강을 개선하고,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이며,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덮개작물: 붉은토끼풀 같은 덮개작물은 토양 비옥도를 개선하는 한편, 토양침식과 가뭄에 대한 취약성 및 제초제 사용을 줄인다.


목초로 사육하는 젖소: 잘 관리된 목초는 침식을 줄이고, 토양 비옥도를 구축하며, 이로운 생물들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결과적으로 가축을 더 건강하게 만든다. 


개울가의 식림지: 개울에 늘어선 나무는 수로를 오염시키는 농장의 영양분을 거르는 완충지 역할을 하고, 이로운 생물들을 위한 서식지가 된다.  




건강한 농장의 농법


-경관 접근: 미경작 지역을 포함하면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고, 화학비료와 농약의 필요성을 줄이며, 생산성이 증가한다. 

-작물과 가축의 융합: 식물과 동물은 서로에게 좋다. 건강한 농장은 똥거름의 형태로 영양분을 순환시킴으로써 이득을 본다.

-작물다양성과 돌려짓기: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여 토양 비옥도를 증가시키고 살충제의 필요성을 줄인다. 

-덮개작물: 환금작물을 심어 놓은 사이의 노출된 땅을 덮개작물로 뒤덮으면 건강한 토양을 위해 유익하고, 영양분을 순환시키며, 풀과 해충을 감소시킨다. 



건강한 농장의 혜택


-토양의 건강: 건강한 농장의 농법은 더 적은 화학비료가 필요하기에 토양 비옥도를 구축하는 한편, 침식을 줄이고 가뭄에 덜 취약한 농장을 만든다. 

-생물다양성: 더 적은 독성 물질이 더해진 광범위한 범위의 식물종은 식물을 수분시키고 해충의 접근을 막는 새와 익충과 여타 생물들을 위한 더 나은 서식지를 의미한다. 

-환경의 건강: 건강한 농장은 더 적은 화학비료, 살충제, 항생제를 사용하고, 물과 공기의 오염을 줄이며,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축소시킨다.

-자원 효율성: 건강한 농장의 농법은 수확량을 증가시키고, 농장 부산물을 재활용하며, 한계농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





http://www.ucsusa.org/food_and_agriculture/solutions/advance-sustainable-agriculture/healthy-farm-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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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셰일가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석유를 보완한 에너지로 그것의 개발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런데 이 셰일가스를 채굴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프랙킹이란 공법인데, 이것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는 주장들이 강하게 터져나오고 있다.

아래는 프랙킹에 의해 어떤 영향이 발생하는지 정리해 놓은 정보도...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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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은 되는데, 크게 실효성이 있을까는 의문스러운 제도. 그동안 농촌의 겨울 경관을 해치고 환경문제를 야기했던 농업용 비닐의 처리. 잘 치우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귀찮다고 그냥 방치하는 사람도 있었다. 심지어 그냥 모아서 태우기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 없을까 했는데 한국에선 수거등급제를 마련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이전에는 등급 없이 1kg에 100원의 돈을 주었다. 곧, 수거등급제를 통해 좋은 점이라고는 더 깨끗한(?) 상태로 배출하라고 하는 것일 뿐 비닐을 더 잘 수거하도록 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을까는 의문스럽다는 것이다. 가까운 일본에선 보증금제도를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그러한 제도보다는 좀 미흡하지 않을까? 농민들이 일도 많고 바빠서 언제 비닐까지 걷어다 판정을 받고 파냐 할지도 모르지만, 사용한 사람이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 도시에서도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허다한 판에 농촌의 300만 명 정도에게 뭐라고 하기도...... 쩝.

아무튼 폐비닐을 잘 걷어서 써 보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 제도를 처음부터 잘 만들어 시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아래는 동해시에서 폐비닐 수거제를 시행한다는 소식. 각 시도군에서 올해 중반부터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다.검색해보면 잘 나옴.


폐비닐이 얼마나 문제가 되는지는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가을겨울, 농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http://goo.gl/hYCf9


 


 

동해시는 환경부의 농촌 폐비닐 수거등급제 지침 제정 시행에 따라 2013년 1월 1일부터 폐비닐 품질 상태에 따라 등급 판정 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그동은 ㎏당 100원씩을 일률적으로 지급해 왔다.

 

2013년 1월 1일부터는 흙·돌·끈 등 이물질 함량에 따라 A등급(적정 선별품), B등급(보통비닐), C등급(이물질 함유품질) 등 3개 등급으로 구분해 판정하고, 등급에 따라 ㎏당 120원(A등급), 100원(B등급), 80원(C등급) 등으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수거등급제 시행으로 폐비닐의 적극적인 수거와 올바른 분리 배출을 유도하고, 폐비닐 생산품질 향상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 환경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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