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4 씨앗을 심는 죠몬인 -벼는 언제 일본에 전해졌을까? 대륙계 곡물의 기원지 벼의 전파 경로와 시기일본의 역사에 관하여 일본인이 가장 궁금한 것이 벼의 전래 시기와 그 경로이다. 물론 고고학자도 이 예외는 아니다. 벼의 전래는 고고학자만이 아니라 민속학이나 지리학, 농학 등 여러 분야의 연구자들에 의하여 옛날부터 주목되어, 다양한 원산지와 전파 경로가 상정되어 왔다. 예전에는 벼의 원산지로 중국 남부나 윈난 지방 등 여러 설이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장강 중하 유역이 벼를 재배하기 시작한 장소임을 알게 되었다.그럼 이곳에서 언제쯤 어떻게 전해졌을까? 유전학의 입장에서는 대만을 경유해 남서제도를 북상했다는 설도 있는데, 고고학적으로는 그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고, 중국 대륙의 연안부를 북상한 벼가 산둥 반도에서 요동 반도를 경유해 조선반도를 남하하고, 조선·.. 2024. 12. 30. 씨앗을 심는 죠몬인 -어리쌀바구미와 죠몬인 곤충과 해충 해충이라 부르는 벌레들해충이라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바퀴벌레일 것이다. 이는 주로 실내에서 발생해 유충과 성충 모두 집 안의 식품이나 생활쓰레기를 먹고 다량으로 발생한다. 이러한 음식 해충 가운데 쌀 등의 곡물에 생기는 해충을 저곡貯穀 해충이라 한다. 그 대표격이 어리쌀바구미이다. 이들 이외에 의류에 생기는 수시렁이 종류, 가구나 건축재에 생기는 흰개미나 나무좀, 책을 먹는 좀 종류, 나아가서는 인간이나 동물의 피를 빠는 모기, 파리, 벼룩, 이 등도 모두 해충이라 불린다. 사람에 따라서는 꽃의 꿀을 빠는 벌 종류나 바퀴벌레를 먹어 주는 거미조차도 불쾌하게 생각하는 해충의 일종일 것이다. 이처럼 '해충'이란 곤충을 포함한 절지동물 가운데, 인간의 생활권에 침입해 인간에게 직접 또는 간접.. 2024. 12. 23. 니시진 고고자료관 니시진에 있는 고고자료관.구성도 알차고, 그리 오래 보지 않아도 되며, 무엇보다 무료인 점. 한번쯤 가 볼만하다. 해설사 선생님이 계셨는데, 어찌저찌 이야기하다 한국 경주도 다녀오시고 했다고 하여 역사를 좋아해서 그러냐 하니 그러시단다.그러면서, 여기 있는 유물 중 많은 게 한국에서 온 것이라며 이야기를... 아무튼 여기서 이러저러한 도자기를 둘러보고 다시 한번 느낀 점은, 과거 도자기는 지금의 스마트폰과 같은 상품이었다는 것. 최고의 기술이 결집되어 완성된 산물이러다. 괜히 임진왜란이 도자기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게 아니었다. 녹색 유약을 바른 도기 그릇. 이것은 도기 접시. 이건 그나마 그릇을 잘 만들었다는 시대의 하지키 접시. 도자기보다는 기술과 수준이 딸리긴 하다. 해학은 조선인만의.. 2024. 9. 12. 석기시대에도 향신료를 활용해 요리를 했다 유럽에서 6100년 전 음식에 사용된 양념의 흔적이 발견돼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양념 사용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됐습니다.미국 NBC 방송은 영국 요크대학 과학자들이 덴마크와 독일의 신석기 시대 유적 세 곳에서 발굴된 6천100년 전 토기 여덟 개에서 음식 찌꺼기와 함께 `마늘겨자'로 불.. 2013. 8.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