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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질문은 한국 농업도 묻고 답해야 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공장식 축산이 이러저런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만, 그를 포기하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 아닐까? 그렇다면 공장식 축산과 그에 반대되는 생산방식이 서로 공존할 수는 없는 걸까? 공장식 축산을 포기한다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소득이 낮은 사람들에게는 분명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고기 단백질 섭취를 어떻게 그만두게 만든단 말인가. 콩으로 대체하기 힘든 그 맛과 유혹을...
“우린 새로 떠오르는 경관을 충족시키고 브렉시트 이후 유럽연합의 법안을 대신할 새롭고 강력한 국내 규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의 수요와 소비력도 고려해야 한다. 생산자들을 영국인들 대다수는 육류를 먹는다. 비난하기 쉽지만, 우린 methods to deliver를 정당화할 수 있는지에 관한 전국적인 논쟁이 필요하다. 나는 유기농 육류와 값싼 육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저소득층은 가계소득 안에서 선택하는 데 고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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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에는 유기농업 이전 단계로 무농약이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농약을 쓰지 않고 농사지은 농산물에 붙여주는 인증이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축산물에는 무항생제라는 것이 있다. 이건 항생제와 같은 약품을 쓰지 않고 가축을 사육했다는 뜻이다. 항생제는 가축의 질병을 치료하고 막는 데에도 쓰이지만, 축산업에서 더 중요한 역할은 살을 찌우는 데에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항생제를 남용한 가축의 살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 그것이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렇게 항생제를 남용한 가축의 살을 먹음으로써 항생제에 내성이 생긴 슈퍼 박테리아 등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이런 병균에 감염이 되면 어떤 항생제를 먹어도 치료가 되지 않아 죽을 확률이 높다는 말이다. 정말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미국에서는 이런 문제로 연간 2만3천 명 정도가 목숨을 잃는다고도 하니 얼마나 위험한가.
그런데 아래 기사를 보면 정부의 무항생제 인증에 구멍이 뻥뻥 뚫려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어쩌랴.
그뿐만 아니라 가축에게 먹이는 사료에도 잔류농약이 다른 나라에 비해 더 많을 수도 있단다. 가까운 일본보다 더 허술한 기준이 설정되어 있어 대충 아무거나 -싼 게 비지떡이라고 값싼 사료들이 그럴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상대적으로 허술한 잔류농약 기준에 걸러지만 않으면 되는 그런 사료를 사다가 사육된단다.
제발 먹는 일과 관련된 일만이라도 엄격하게 다루었으면 좋겠다. 먹을거리로 장난질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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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증한 ‘무항생제 축산물’이 실제로는 표시된 것과 달리 각종 약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감사 결과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6개 기관을 상대로 축산물 안전관리 실태 관련 감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감사결과 농림부로부터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인증을 받은 농가들도 도축전 일정 기간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휴약기간 규정을 제외하면 약품 사용 규정에 있어 일반 농가들과 사실상 차이가 없었다.
2013년 검사 결과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가가 사육한 소와 돼지에서 유해잔류물질이 검출됐고, 심지어 일부 인증농가는 일반 농가보다 한우 한 마리당 2배 가까운 약값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은 “무항생제 축산물이 일반 축산물과 유사한 정도로 약품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무항생제'를 표시제도로 그대로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가축 사료를 대상으로 하는 잔류 농약 검사 품목도 국제 추세에 비해 훨씬 느슨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월 농림부가 지정, 고시한 기준은 32개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정한 국제규격인 코덱스(Codex)의 99개에 비해 3분의 1이 안 됐고, 일본의 68개에 비해서 절반에도 못 미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http://m.kmib.co.kr/view.asp?arcid=0009288644&code=61111111&sid1=soc#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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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터뷰를 보았다.
문: 대공황 이후 양돈산업은 어떻게 변화했습니까?
답: 호멜식품(Hormel Foods)의 예를 들겠습니다. 1933년, 미네소타 오스틴에서 지역의 정육포장공장 노조 9곳이 파업을 했습니다. 1980년대까지 노조가 강하여 회사와 힘의 균형을 이루었죠. 1985년, 이 회사의 새로운 리더쉽이 50년 전 노조가 달성한 혜택을 뒤집어 버렸습니다. 노조는 자신들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파업을 했으나 참패를 당했죠. 국제연합이 파업을 끝내라며 개입하고, 그 지역은 예전과 같은 협상력을 잃었습니다.
그 이후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노동력은 주로 이민자들로 충당되었습니다. 기업은 노동자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그저 대체해 버리며 단순히 일회용으로 간주하는 듯했습니다.
-<Chain>의 저자 Ted Genoways 씨의 인터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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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미국의 축산업에서 사용된 항상제의 양... 1만3562톤.
인간에게 처방된 약의 약 4배에 이릅니다.
우리는 지금 고기를 먹는 건가요, 뭔가요?
대량 밀집사육 방식은 짐승에게도, 사람에게도 몹쓸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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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tary changes since the early 1960s have fueled a sharp increase in the amount of mined phosphorus used to produce the food consumed by the average person over the course of a year, according to a new study led by researchers at McGill University. Between 1961 and 2007, rising meat consumption and total calorie intake underpinned a 38% increase in the world's per capita "phosphorus footprint," the researchers conclude in a paper published online inEnvironmental Research Letters.
The findings underscore a significant challenge to efforts to sustainably manage the supply of mined phosphorus, a non-renewable resource widely used as fertilizer. When phosphorus is lost through agricultural runoff or sewage systems, it can pollute waterways downstream. In addition, because deposits are heavily concentrated in a few countries, global supplies and prices for the resource are vulnerable to geopolitical tensions.
In recent years, many researchers have explored how human activity has altered the phosphorus cycle in the environment and how management of phosphorus could be altered to ensure long-term sustainability. This new study sheds more light, in particular, on how diet choices have affected the intensity of phosphorus use around the world.
"Our results demonstrate that changes in diet can be a significant part of the strategy for enhancing sustainability of phosphorus management," says lead author Geneviève Metson, a doctoral student in McGill's Department of Natural Resource Sciences. "In particular, reduced consumption of meat, and especially beef, in countries with large phosphorus footprints could put a big dent in demand for mined phosphorus -- since it takes many kilograms of feed, which is fertilized, to produce a kilogram of meat."
Metson and her co-authors, Prof. Elena M. Bennett of the McGill School of the Environment and Arizona State University Prof. James J. Elser, computed phosphorus-footprint values based on annual country-by-country diet composition data from the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They calculated the total amount of phosphorus applied to food crops for humans and animals by using fertilizer-application rates available through the International Fertilizer Association, among other sources. The authors also examined the statistical relationship between economic development and phosphorus-footprint values, and developed scenarios to consider the relative importance of diet changes.
"It is really remarkable how much influence changes in diet have had on our demand for this very limited resource," Bennett says. "As research in this area proceeds, it would also be interesting to learn how much of the phosphorus used in food production is able to be recycled and how much is currently reused. Food waste and human waste generally aren't reused today, but can be a valuable resource if turned into fertilizer or compost for use on nearby agricultural fields."
The research was supported by funding from the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Research Council of Canada, Arizona State University's Sustainable P Initiative, and the U.S. National Science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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