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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ong of Our Warming Planet from Ensia on Vimeo.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자료를 공유하는 방법으로 과학자들은 그림이나 표에 의존한다. 그런데 미네소타 대학에 다니는 Daniel Crawford 씨는 완전히 다른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자신의 첼로를 이용하여 음악을 통해 기후 과학을 전하고 있다. 

온도 측정은 지구의 평균온도가 1880년 이후 약 0.8°C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이 온난화는 연간 기온단위의 변화를 나타내는 선이나 지도 같은 시각적 방법으로 설명되었다. 그 대안으로 Crawford 씨는 지구의 온도 기록을 음표로 전환해 청각화했다. 

그 결과물이 “온난해지는 지구의 노래(A Song of Our Warming Planet)”인데, 이는 그의 지리학 교수인 Scott St. George 씨와 함께한 대화에서 따왔다. St. George 씨는 Crawford 씨에게 자료를 음악으로 바꾸는 가능성에 대해 물었다. 

“자료의 시각화는 일부에게는 효과적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St. George 씨는 말한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보게 하는 대신, 그의 작업은 무언가를 느낄 수 있게 합니다.”

Crawford 씨는 나사의 고다드연구소에서 나온 표면온도 자료를 기반으로 작곡했다. 기온 자료는 3옥타브 범위에서 가장 추운 해의 기록(1909년의 –0.47°C)를 첼로의 가장 낮은 음(open C)으로 정했다. 각 오름차순 반음은 약 0.03°C 정도 온난해지는 것으로 잡았다. 

Crawford 씨의 작곡에서 각 음표는 1880~2012년의 순서로 년도를 나타낸다. 음조는 1951~1980년의 기본라인에 비례하여 지구의 평균 온도를 반영한다. 낮은 음은 상대적으로 시원한 해를, 높은 음은 비교적 따뜻한 해를 나타낸다. 

그 결과는 19세기 후반부터 해마다 지구의 온난화를 추적한다. 1800년대 말에서 20세기 초반 사이의 추운 기간 동안에는 첼로가 낮은 음을 연주한다. 그러다 1940년대 일어난 약간의 온난화를 추적하며 중간 음으로 올라간다. 현재로 접근할수록 첼로는 더욱더 높은 음으로 치닫는다.

Crawford 씨는 다른 연구자와 예술가들이 과학 봉사활동에 자신의 작곡을 이용하거나 개정하길 바라여, 저작권에 따라 음원을 공개했다. 

“기후학자들은 자료를 전달하는 표준 공구함이 있습니다”라고 Crawford 씨는 말한다. “우린 이 통에 새로운 도구를 더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은 그래프와 숫자, 지도보다 음악으로 더 많은 걸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영상은 분명한 메시지와 함께 끝난다. "과학자들은 이번 세기의 말까지 지구가 섭씨 1.8도 따뜻해질 것으로 예측한다. 이러한 온난화는 인간이 들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음을 생산할 것이다."


음악은 1분37초쯤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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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th는 흙이다.

흙은 땅이고, 그 땅이 곧 地球다.

지구가 바로 '둥근 땅'이란 뜻이다.

역시 근본은 흙이다.

모든 생명을 품어 키우는 흙.

농사의 성패는 '흙'에 달려 있다.

얼마나 건강하고 좋은 흙을 만드냐가 관건이다.

 

농사를 짓는다는 건 씨앗을 심어 작물을 돌보고 수확하는 데에만 국한되는 행위가 아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건 흙을 돌보고 씨앗을 갈무리하고 땀흘려 일하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나서 수확은 주어지는 만큼, 자연이 허락하는 만큼 받을 뿐이다.

 

헌데 그렇게 농사지어서는 굶지는 않아도 돈은 잘 벌기 어렵다는 것이 함정 아닌 함정이다. 그래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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