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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유기농업을 실행하는 토양이 탄소를 격리하여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3357676/


그리고 2012년 다시 한 번 관련 연구가 발표된 바 있다.

http://www.pnas.org/content/109/44/18226.abstract?ijkey=22a24b50d107b029a414241f17d2f9b232fca5d1&keytype2=tf_ipsecsha


하지만 2013년 유기농업의 토양이 더 많은 탄소를 격리시키는 게 아니라며 이를 반박하는 연구가 발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http://www.pnas.org/content/110/11/E984.full


똑같은 유기농업이라고 하더라도 실천법은 천차만별이니 그 토양들도 제각각일 수밖에 없고, 이를 하나의 형태로 정형화하는 게 힘들 수도 있겠다. 위 연구들의 차이는 그러한 점에서 오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런데 최근 다시 유기농업을 실행하는 토양이 관행농업의 토양에 비해 더 많은 탄소를 격리시킨다는 연구가 다시 발표되었다.

https://www.organic-center.org/humicrelease/


이에 의하면, 유기농업의 토양에서

13% 더 많은 유기물이 발견되고, 

150% 더 많은 풀브산이 발견되고, 

44% 더 많은 부식산이 발견되고,

장기간 탄소를 저장하는 능력이 26% 더 높다고 한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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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프리카 어느 곳의 한 농부가 옥수수를 보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았다.

외양간을 만들며 그 구조물을 연장해서 옥수수를 묶어 걸어 보관함으로써 손실도 줄이고 좋다는 설명이 덧붙여 있었다.

 

그 사진을 보니 2008년 울릉도를 갔을 때가 떠올랐다.

울릉도는 그야말로 옥수수의 섬이라 할 정도로 옥수수 농사를 많이 지었는데, 그곳의 옥수수 보관법도 아프리카 대륙 어느 곳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공을 막론하고 옥수수는 그저 껍질을 묶어 걸어 놓는 게 공통적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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