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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폐기물을 줄이려는 목적 등으로 대형 유통업체가 못난이 과일과 채소를 유통한다는 소식.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조만간 한국에서도 등장할 것 같다.

맛과 품질에만 문제가 없다면 요즘 같은 불황에 싼 값에 살 수 있다는데 마다할 소비자는 없을 듯.


http://www.npr.org/sections/thesalt/2015/06/17/414986650/to-tackle-food-waste-big-grocery-chain-will-sell-produce-re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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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재배하는 농산물의 40%가 농장과 식탁, 쓰레기통을 오가는 사이 버려진다. 미국인의 냉장고에서 음식이 썩어가고(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예외일 것이란 점을 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농장과 가공과정에서도 엄청난 농산물이버려진다.



ECO City Farms


천연자원보호위원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의 새로운 보고서는 캘리포니아 센트럴 벨리의 농장에서 버려지는 농산물을 조사했다. NRDC의 블로그에서:

한정된 자료 때문에 의미있는 결론은 아닐지 모르지만, 일상적인 손실분으로 단편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다. "감축분",  다른 말로 손실되는 생산물은 연구된 작물보다 1% 낮을 수 있고, 특정 해의 기후와 시장상황에 따라서는 30%까지 높아진다. 자두와 복숭아의 손실분은 높은 편이다; 양상추와 브로콜리의 손실분은 상대적으로 낮다.

이는 많은 양의 음식로 번역할 수 있다. 미국 브로콜리 생산의 단 5%가 수확되지 않는다면, 9000만 파운드 이상의 브로콜리가 먹지 않은 것이 된다. 그 양은 학교급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114온스 이상을 충분히 먹일 수 있는 양이다.

또한 폐기하는 데 사용되는 많은 자원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 몬트리 카운티Monterey County에서 재배하는 단 5%의 브로콜리(미국 브로콜리 생산자의 40%)가 수확되지 않으면, 그것은 16억 갤론의 물과 45만 파운드의 질소비료(지구온난화와 수질오염의 요인)가 버려지는 것을 상징한다. 농산물을 재배하는 데 들어가는 에너지와 농약과 토지 및 다른 자원에 대해서도 잊지 말자.

이러한 농산물 수축량은 엄청난 것이다. 가게에서 예쁜 농산물만 고르는 우리의 선택은 어느 정도 잘못된 것이다 —못생긴 건 진열대에도 못 올라간다. NRDC는 다른 요소도 지적한다: 해충이나 기후에 대비하려고 초과하여 심음으로써 더 많은 손실분을 발생시켜 비용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숙련된 농업노동자의 부족; 팔 수 없는 물건을 기부하는 걸 막고자 농장에서 파괴; "현물시장"의 공포 …

… 계약없이 즉시 배달하여 거래하는 농산물도 있다. 이런 시장에서는 가격이 매우 다양하고, 재배자는 때때로 수확철 직전에 어려운 결정에 직면한다. 낮은 현물 가격은 작물 수확비용이 판매하여 얻는 수익보다 더 들 수 있다는 걸 뜻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에 재배자는 수확 직전의 농산물을 수확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농지는 그 산업에서 “walk-bys”로 알려지고, 특히 공급이 지나친 해에 유행한다.

그래, 누가 자본주의는 도덕적이라고 했는가?

음식쓰레기는 미국의 심각한 문제다. 유럽연합은 현재 연간 8900만 톤이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를 줄이려 하고 있다.  FUSIONS —Food Use Social Innovations by Optimising Waste Strategies— 이라 불리는 새로운 프로젝트는 유럽의 음식쓰레기를 2025년까지 5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국에서 정부 관료가 음식쓰레기에 관해 매우 화를 낸 적이 있다. Independent 에서:

환경부 Owen Paterson 장관은 지난주 여성연구소연합(Federation of Women’s Institutes)에서 행한 연설에서 유감을 표했다.

그는 슈퍼마켓에 못생긴 농산물을 놓은 곳이 없다는 점을 “완벽의 숭배”라고 지적했을 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Nigellas와 Jamies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의 요리책에는 항상 재료의 나머지를 사용하는 법에 대한 장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1990년대에 사라졌다. 그런 작은 부분이 문화를 바꿀 수 있다. 많은 음식을 서로 다시 만들 수 있고 그것이 아주 좋다.”

미국에선 어떻게 이 흐름을 바꿀 수 있을까? NRDC는 정책과 행동의 변화(예쁜 사과가 반드시 더 맛있는 건 아니라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수집가(gleaners)에도 희망은 있지만, 훨씬 더 고귀한 단어는 “프리건freegans”이다. 아마 그것이 France에서 왔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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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손실과음식물쓰레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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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화된 동물 사육 –공장식 축산– 은 세계를 먹여살리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하는 큰 요소라고 Compassion in World Farming의 CEO인 Philip Lymbery 씨는 말한다.



국제적 농장 동물복지 조직을 이끄는 Compassion in World Farming의 CEO로서 나의 관점은 이 행성의 동물과 인간의 이로움을 위하여 전 세계의 공장식 축산을 확고하게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우리 식량의 미래가 참으로 세계적으로 인간과 지속가능한 식량생산을 달성하는 데 달려 있다고 열정적으로 믿는다. 

세계를 먹여살리는 데 실패하고 있는 현재는 수치스러울 뿐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공업화된 동물 사육 –공장식 축산– 은 세계를 먹여살리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하는 큰 요소이다.

오늘날 전 세계의 7명 가운데 1명은 굶주리고 있다. 이번 세기의 중반까지 20억 이상의 인구가 더 늘어날 것이다. UN에 따르면 세계는 2050년까지 70~100%의 더 많은 식량이 필요할 것이다. 어떤 이들은 '지속가능성의 강화'를 위하여 이에 덤벼든다; 알아듣기 힘든 모순 어법; 녹색으로 세탁해 겉치레를 한 '늘 그러한 사업'의 공업형 농업. 그러한 접근은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다. 현실은 공장식 축산이 세계를 먹여살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곡물을 먹이는 동물은 그것이 생산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식량을 소비한다.


음식물 버리는 걸 그만두자

북아메리카와 유럽은 먹을거리의 절반을 버린다. 그 양이면 세계의 그 3~7배 이상인 10억 명의 영양부족 상태의 사람들을 충분히 먹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의 대부분은 매립지에 버려진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필요한 개별적 노력은 미흡하다: 영국에서 우린 우리가 사는 먹을거리의 1/4을 버린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낭비하고 있다. 우리가 사들이는 먹을거리를 모두 사용하고 더 주의깊게 식단을 짠다면, 이를 대폭 낮출 수 있다. 우린 우리의 먹을거리를 더 사랑하고 버려선 안 된다. 


사람을 우선으로 하자

세계 곡물 수확의 1/3이 농장 동물을 먹이는 데 쓰인다; 그것이 직접 인간의 소비로 이어진다면 약 30억 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공업형 가축 생산은 막대한 양의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을 동물에게 먹이는 걸 수반한다. 자연상태에서 그러한 동물들은 인간이 못 먹거나 먹으려 하지 않는 걸 먹게 될 것이다. 소와 양 같은 되새김질 동물은 풀을 고기와 우유로 전환시킬 것이다. 


먹을거리 의식(Food Sense)

우린 긴급하게 '먹을거리 의식'을 필요로 한다 – 사람을 우선으로 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며,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방법에 기반하여 세계를 먹여살리기 위한 상식적 접근법. 이를 수반할 것이다:

1. 목초를 먹이는 되새김질 동물: 소고기, 양고기, 젖과 같은 되새김질 동물에게서 얻는 먹을거리는 복합적 방목지, 돌려짓는 농장, 영구적 목초지 또는 한계지를 통해 생산되어야 한다. 이는 인간이 먹을 수 없는 걸 먹을거리로 전환시킨다. 좁은 공간에서 공물을 먹이는 낭비적인 방법을 통해 집약적으로 사육된 소고기나 우유는 그만둬야 한다.

2. 음식물 쓰레기와 먹이 찾기로 돼지와 가금류를 키운다: 돼지와 가금류는 자연의 뛰어난 먹이징발자이자 순환자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완벽한 수취자. 그들은 더 이상 공장식 축산이 아니라, 대신에 그들이 먹이를 찾아다니고 음식물 쓰레기를 달걀과 고기로 바꾸어 놓는 복합적 농장의 땅으로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그들에게 곡물과 콩을 먹이는 지금의 방법은 막대한 양의 먹을거리를 낭비하고 있다.

3. 작물과 동물이 복합된 농장에서 먹을거리를 생산한다: 동물과 작물을 순환시켜 토양을 강화시키는 복합 농장은 장려되어야 한다. 그것이 흙에 더 좋고, 농장의 동물복지와 먹을거리에 질에도 좋다.

4. 가축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물고기: 세계에서 잡히는 물고기의 1/3이 사람에 의해 직접적으로 소비되지 않는다. 그건 주로 물고기 양식이나 다른 가축을 먹이는 데 쓰인다. 좁은 농장에서 자라는 동물을 먹이려고 바다를 약탈하는 것은 수치이다. 그 방법을 끝내는 것은 바다를 착취하지 않게 할 것이다. 

5. 지나친 육식을 피하기: 서양 사람들 대부분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을 먹는다. 영국과 브라질에서 동물의 포화지방 소비를 30% 정도 줄이면 심장병이 약 15% 줄어들 것이다. 균형잡힌 식사는 환경과 동물복지만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충격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먹을거리 의식은 인간과 농장의 동물 사이에 벌어지는 먹을거리 경쟁을 끝낼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감소, 순환시키고 공장형이 아니라 농장에서 동물을 유지하는 걸 지원할 것이다; 식량체계가 지금과 미래의 모든 사람을 먹여살릴 수 있도록 더 효과적으로 구성되도록 할 것이다.

당신은 공장식 축산과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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