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4 한국 농업은 지속가능한가? 한국의 농업은 지속가능할까요? 토양에 국한해서 보면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지리교육과의 변종민 씨의 발표자료를 함께 보시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관령 지역에서 구한 인류세 이전 토양 생성률은 평균 0.05 [mm yr-1]인데, 토지 이용이 집약적인 농경지의 토양 유실률은 생성률에 비해 60배나 높다. 이러한 속도라면 대하천 상류지역 농경지의 표토는 불과 수십 년 안에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현재와 같은 토양 유실이 계속 진행된다면 농업생산비는 더욱 상승하여 현재의 농경 방식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며, 토양으로 피복된 사면이 암석으로 노출된 경관으로 전환되어 이전 상태로 복원되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토양 보전을 중심으로 한 토양 유실 방지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토양.. 2020. 10. 3. 강원도 토양의 위기 겨울철 텅빈 비탈밭에 강한 비바람이 쏟아졌고, 그 결과 하천은 토양침식으로 쓸려온 흙탕물로 더러워졌다. 그렇게 쓸려간 겉흙을 다시 회복하려면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아니, 애초부터 건강한 겉흙은 없었을지도 모르지. https://news.v.daum.net/v/20200108151351885 2020. 1. 8. 고랭지의 토양을 지켜라 3탄 먼저, 고랭지 농경지의 토양침식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농촌진흥청의 수고를 칭찬한다. 개망초를 시작으로, 눈개승마를 거쳐, 이번엔 콩을 들고 나왔다. 아마 소득 유인을 위해 선택한 것 같은데, 실제로 중남미에서는 경사지에 콩과작물을 이용해 토양침식을 막고 소득.. 2019. 8. 2. 화학비료, 은혜인가 재앙인가 뉴욕타임즈에 농업이 녹조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관련된 기사가 실려서, 내용에도 나오듯이 한국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현실이니 옮겨 보았다. 해마다 반복되는 녹조 문제, 해결할 방안은 없는 것인가? 2014년 비료 유실로 인해 이리호에서 발생한 녹조. 오하이오 주의 톨레도 .. 2017. 8. 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