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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분석이 이런 수준에까지 올라왔다.
과거의 유골을 분석하니, 육류와 해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것과 함께 곡식과 채소의 소비가 확 줄었다가 농경이 시작되었다는 신석기혁명 즈음하여 그러한 양상이 역전된다는 연구결과이다.




과연 당시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잡아먹을 수 있는 동물과 물고기가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급감했던 것일까? 너무 남획을 했는가?
아니면 농경의 효율성이 사냥을 포기할 정도로 급작스럽게 좋아진 것일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더 많은 증거들이 발굴되어 분석될수록 더 세세하게 밝혀지겠지. 아무튼 너무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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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었는가에 주목하지 않고, 과연 사람이 잡아먹을 만한 영양이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윤리적인 문제가 있어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현대 인간의 경우 최소 근육 1kg당 1300칼로리의 열량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아이벡스 같은 야생 염소와 비슷한 영양가라고 한다. 이와 비교하여 매머드는 2000칼로리, 털코뿔소는 1750칼로리, 멸종된 야생 소인 오록스는 2040칼로리, 곰과 멧돼지는 4000칼로리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사냥이 쉬웠을지 모르니 식인은 합리적 선택이었을까? 당시의 식인 풍습에 대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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