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프랑스 브르타뉴의 본 마브리Bon Abri 해안에 널린 조류.




2017년 봄, 유럽연합의 환경운동가, 학자, 로비스트 단체가 친환경 농업 관행에 대해 기술적인 토론을 하고 있을 때, 화면에 지도가 나타났다. 순간, 방 안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농업 로비스트가 반대했다. 관료들은 그에 투덜거렸다. 


그 지도는 유럽연합에서 이탈리아 북부 지방의 농민들에게 지불하는 보조금과 오염을 나란히 보여주었다. 서로 겹치는 걸 부정할 수 없었고, 근본적 질문을 불러일으켰다. 유럽연합이 해결하고자 하는 환경 문제에 제대로 자금이 조달되고 있는 건가?


참석자들은 그 지도가 단체의 최종 보고서에서 삭제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뉴욕타임즈는 유럽연합의 자체 경제 모델을 이용해, 유럽의 관료들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근사치를 작성했다. 보조금이 가장 많이지급된 지역의 오염이 가장 심했다.



유럽연합의 농업보조금                                        질산염 오염

Sources: Common Agricultural Policy Regionalised Impact (CAPRI) modelling system; data extracted by Torbjorn Jansson, at the Swedish University of Agricultural Sciences

 



유럽연합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친환경 보증서를 으스대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사실과 낙관적 정책 입안 사이의 부인할 수 없는 긴장을 회피한다. 이번 달, 유럽의 지도자들은 기후변화에 맞서고, 멸종으로부터 생물종을 구하기 위한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가장 큰 장애물 가운데 하나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연간 650억 달러(한화 약 75조 5040억 원)의 농업보조금 프로그램이다.  


유럽은 예산의 약 40%를 이 프로그램에 소비하는데, 뉴욕타임즈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유럽 전역에서 반민주주의 세력이 인수하고 있으며 그로부터 혜택을 얻는 관료들이 관리하고 있었다. 이에 대응해 유럽의 새로운 농업 장관은 체계를 강화하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농업보조금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유럽 전역에 상처를 남겼다. 썩고 있는 조류가 프랑스 북서부의 해안에서 치명적인 가스를 방출한다. 점점 줄고 있는 조류의 개체수는 전체 생태계의 균형을 위협한다. 농업에서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증가하고 있다. 


발트해에는 수십 년 동안 농장에서 유출된 오염원으로 거대한 죽음의 구역이 형성되었다. 



매일 대폴란드Greater Poland 지방의 이러한 농장들은 분뇨를 생산하며, 이중 많은 양이 과도한 비료와 함께 토양으로 들어간다. 




폴란드는 발트해에 접한 다른 어느 나라보다 농지가 더 많다. 대부분의 대규모 축산 농장은 생산을 장려하는 유럽연합의 보조금을 받는다. 





폴란드의 수로 대부분은 인근 농장의 토양에서 침출되는 질산염에 오염되어 있다.





이 수로는 두 개의 큰 강 -비스툴라Vistula 강과 오데르Oder 강- 으로 흘러간다. 폴란드에서 가장 긴 강인 비스툴라강은 질산염을 북쪽의 발트해로 나른다. 





발트해의 과도한 질소와 인의 존재는 조류의 성장을 촉진한다. 그들이 일으키는 녹조와 적조는 너무 방대해 위와 아래의 사진처럼 우주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조류가 분해되면 해저의 물속에 있는 산소가 고갈된다. 거대한 띠 모양의 발트해는 생물이 살 수 없는 죽음의 구역이 되었다. 




폴란드만 문제가 아니다. 빨간선 모두는 근처의 농장에 의해 오염된 수로를 나타낸다. 유럽의 보조금은 상황을 악화시킨다. 




이번 달 유럽 위원회의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2050년까지 유럽을 최초의 기후 중립적(climate-neutral) 대륙으로 만들기 위한 "친환경 거래(그린 딜green deal)"를 발표했다.  


그녀는 "이는 유럽의 인류가 달에 발을 내딛은 순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 달에 도달하려면 유럽은 농장을 지나가야 한다. - 그리고 보조금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는 수십 년에 걸친 강력한 이해당사자들이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반대는 이미 폭넓은 계획으로 모이고 있다. 전력 생산을 위해 석탄에 크게 의존하는 폴란드는 기후 중립적이 되기 위한 기한을 선정하지 않았다.


유럽의 관료들은 농업 예산을 "친환경화"하면 배출량을 줄이고, 초원을 보존하며, 야생 생물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한 노력이 너무 모호하고 미흡하다는 내부의 감사는 무시하고 있다. 수년간의 과학적 연구와 내부 문서는 그러한 개혁이 실패했음을 밝혀 왔다. 


최근까지 유럽의 농업 위원이었던 필 호건Phil Hogan은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화를 "우리 모두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간주했다고 이야기한다. 


호간 씨는 "우린 이제 그게 작동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제 질문은 유럽의 정책입안자들이 농업 프로그램의 모순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2017년에 삭제된 지도에서 일어났듯이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고 숨길지의 여부이다. 


"그 지도는 '문제가 있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이야기했다."고 유럽 환경국을 대신하여 지도가 발표된 회의에 참석한 환경운동가 파우스틴 바데포세Faustine Bas-Defossez 씨는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그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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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노르트 브라반트- 증가하고 있는 유럽의 생물다양성 위기를 평가하려면, 회색 부분을 확인하라. 여러분이 하나를 찾을 수 있다면 말이다. 


땅딸막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농지의 새(farmland bird)는 과학자들이 지표 종이라 부르는 것으로, 인류와 자연 사이의 건강한 균형을 대표한다. 예를 들어 자고새(partridge)의 개체군이 20% 감소하면, 과학자들은 우려를 표할 것이다. 


그러나 네덜란드에서 30년이 되지 않아 자고새의 개체수가 90% 이상 감소했다. 영국도 비슷한 감소세를 겪었다. 


네덜란드에서 사라지고 있는 새들. 

Sources: Institute for Water and Wetland Research, Radboud University; Getty Images | Note: Bird populations before 1990 were estimated in 1950 and in 1975.




야생 생물 보호단체 버드라이프 네덜란드BirdLife Netherlands의 생태학자 프란스 판 알레비크Frans van Alebeek 씨는 "우린 붕괴에 관해이야기하고 있다."고 한다. "생태학에는 전체 체계가 갑자기 붕괴되는 티핑 포인트가 있다. 우리가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날 유럽의 농장은 카펫을 깔아놓은 것처럼 지평선으로 펼쳐져 있다. 하지만 광대한 아름다움은 잘못된 것이다. 나비가 사라지고, 곤충이 죽어가 생물을 지원하는 먹이그물을 풀어 헤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자고새는 한때 도처에 존재하며 새끼가 씨앗과 곤충을 먹는 높은 생울타리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몇 년 동안 농민들은 이윤을 극대화하고, 많은 보조금을 받고자 더 많은 토지를 개간해 생울타리와 꽃 및 키가 큰 풀들을 작물로 대체했다. 비료와 농약을 많이 사용해 토양 오염이 악화되어 자고새나 기타 조류를 위한 먹이가 남아나지않게 되었다. 




생태학자들이 야생 생물을 되살리기 위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Almkerk 마을에서 관찰되는 왜가리.





버드라이프 네덜란드의 생태학자 프란스 판 알레비크 씨. 그와 동료들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집약적인 농업 지대 가운데 하나에 작은 농지를 임대해 생울타리와 꽃, 기타 특징을 추가한다. 





유럽연합 관료들은 야생생물에 대한 농업 정책의 끔찍한 결과를 약 209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2004년, 과학자들은 조류의 개체수 감소와 "농경지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심각한 악영향"에 대하여 농업보조금을 비난하는 두 개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내부 보고서도 마찬가지로 우울했다. 2004년 문서는 새로운 유럽연합 회원국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 농경지의 야생생물이 감소할 것이라 예측했다. 연구에 의하면 그 예측은 정확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후 보존 노력이 번번히 약화되었다. 2006년 유럽연합 대부분의 국가들이 야생생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토양법을 승인했다. 하지만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소수당의 연합을 주도해 이를 막았다


2011년,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종의 감소를 멈추게 하고 복원시키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유럽의 관료들은 농민들이 초원이나 생울타리를 위한 작은 구역을 따로 마련하게 하는 정책을 승인했다. 


하지만 로비스트들의 압력으로 농민들이 이 구역에 특정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법안이 변경되었다. 과학자들은 이 허점이 농민들이 보존 토지에서 계속 농사짓게 하기 때문에 정책을 파괴하고 있다고 한다. - 하지만 유럽의 관료들은 정책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그것을 성공이라며 환영했다




판 알레비크 씨는 "여기에 새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 여기에 나비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라고 이야기했다. "먹이도 없고, 숨을 곳도 없다." 




농업보조금과 지역의 조류 및 곤충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네덜란드 바허닝언Wageningen 대학의 생태학자 앤 판 둔 씨는 "이론적으로는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실제로는 너무 실망스럽다."


몇몇 실험은 희망을 보여준다. 


네덜란드의 생태학자 판 알레비크 씨는 평야가 펼쳐진 네덜란드에서 가장 집약적인 농업 지대 가운데 하나인 노르트 브라반트North Brabant 주에서 작은 농지를 임대하기 위해 동료 및 지방정부의 관료들과 협력하고 있다. 그들은 생울타리와 꽃, 기타 특징을 추가한다. 


여름철, 이 농장은 단조로운 작물의 대열을 깨뜨리는 빛깔과 질감으로 구별된다. 겨울철에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조류이다. 까마귀와 비둘기, 갈매기들이 하늘을 가로질러 날거나 생울타리를 부리로 쫀다. 


판 알레비크 씨는 이 농장의 자고새 개체수가 매우 안정된 한편, 곤충도 크게 증가했다고 말한다. 


그는 유럽 전역에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농업 예산을 책정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유럽연합은 내년도 생물다양성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큰 진전은 없었다"고 적힌 자체 보고서가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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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 지난해 말, 유럽의 관료들은 친환경 초강대국이 되고자 하는 야심을 보여주고자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미래의 예산 가운데 25% 할당하겠다고 제안했다. 그것이 환경운동가들이 환경에 가장 해롭다고 이야기하는 농업보조금을 진지하게 재고하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다. 

 



프랑스 브르타뉴의 돼지 농장.




10월, 농지에 분뇨 슬러리를 살포하는 폴란드의 농민.




유럽의 관료들은 보조금의 일부에 기후변화를 해결하도록 자동으로 꼬리표를 다는 농업 예산을 작성했다. 감사들은 이 회계안이 부적절하고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그 방안을 지지하지만, 환경운동가들은 그걸 정치적으로 어려운 변화를 피하기 위한 "녹색세탁"이라 부른다. 


유럽연합의 자료에 의하면, 몇 년 동안 감소했지만 농업에서 온실가스의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농업은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량 가운데 약 10%를 차지한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은 먹이를 소화하며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을 방출하는 농장의 가축이 담당한다. 비료는 아산화질소를 배출해 기여한다. 썩고 있는 분뇨는 메탄과 암모니아를 배출한다. 



유럽의 온실가스 배출

Source: Annual European Union greenhouse gas inventory 1990–2017 and inventory report 2019, European Environment Agency.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마련된 보고서에 의하면, 축산업을 직접 지원하는 것과 같은 일부 보조금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농업 예산의 환경 조치가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한다. 


이는 유럽연합이 아마 2050년의 배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 밝힌 이번 달에 발표된 끔찍한 진행 보고서에서 울려 퍼졌다.


유럽 환경청은 "추세를 누그러뜨릴 만큼 믿을 만한 대응을 내놓을 시간이 촉박하다"고 했다. 


 


폴란드 북부의 농촌 숩코비Subkowy. 지난해 이 지역 전체가 "질산염 취약지"로 지정되었다.


 


발트해로 연결되는 폴란드 비스툴라 강의 하구.




농업의 배출량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국가들은 심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다. 올해, 네덜란드 국회의원들은 배출량을 줄이고자 가축의 수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제안했다. 농민들이 트랙터로 헤이그의 거리를 점거해 네덜란드 역사상 최악의 교통난이라 표현하는 사태가 일어났다.


메탄과 기타 오염물질에 대한 엄격한 규제에 실패했다고 밝힌 전 유럽 환경청장 야네즈 포토치닉Janez Potocnik 씨는 "나는 변화를 시도했지만, 언제나 '당신은 이 일을 수행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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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일리언Hillion- 피에르 필립Pierre Philippe의 투쟁은 프랑스 북서부 해변에서 인간과 동물들이 죽기 시작하며 비롯되었다. 


녹색의 점액덩어리에서 사람의 시체를 건졌다. 승마자는 그의 죽은 말 옆에서 무의식상태로 발견되었다. 해변의 노동자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조깅하던 사람이 쓰러졌다.


응급의인 필립 씨는 그 이유를 분명히 알았다. 여름마다 조류가 브르타뉴 해변에 푸르른 점액을 뒤덮는다. 그것이 분해되면서 황화수소, 즉 몇 초 안에 죽을 수도 있는 유독 가스를 방출한다. 


필립 씨는 몇 년 동안 정부의 보건당국자들에게 위협을 인정하도록, 아니면 최소한 협의에 나서도록 설득하고자 노력했다. 그들은 거절했다. "그들이 문제를 인식하면, 간접적으로 책임도 인정하는 것이다"라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그들도 그걸 알고 있다."


조류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 농업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7월, 프랑스 브르타뉴 해변에서 하루에 수집한 녹색의 조류.




앙드레 올리브로André Ollivro 씨는 10년 전 지역의 보건당국에 조류에 대해 문의한 일을 기억한다. 





브르타뉴 지역은 프랑스 돼지고기의 절반 이상과 젖소 1/4을 사육한다. 가축 분뇨는 밀과 옥수수 밭에 살포되고,이는 오로지 가축의 먹이로만 쓰인다. 이 덕에 브르타뉴 지역은 프랑스에서 최대의 질소 농도를 기록하고 있다. 


그 질산염은 녹조류의 먹이가 된다. 지역의 농장에서 유출되는 관개용수는 바닷물을 오염시키고, 조류가 번성하도록 기여한다. 


해변 오두막을 소유한 앙드레 올리브로 씨는 10년 전 보건당국에 문의한 일을 기억한다. 74세인 올리브로 씨는 "아이들이 조류 근처에서 놀고 있다가 몸이 아프다고 했다."고 한다. "그 아이들은 어지럽고 메스꺼워 했다." 이윽고 썩은 조류더미가 너무 높아져 해변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되었다. 


정부 관료들은 그와 이웃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들은 세탁기와 세탁물의 인산염에서 나왔다고 했다."


브르타뉴 농업국 대표 에드위지Edwige Kerbouriou 씨는 몇 년 동안 관료와 농민들이 농업 관행과 해변의 녹색 찐득이 사이의 연관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몇 년 동안 소송과 정치적 압력이 계속되며 국회의원과 업계 지도자들이 그 관계를 인정하게 되었다. 질산염 법안이 엄격해지면서 비료 살포 관행에 변화가 일어나 질산염 유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관련 관료는 오염 수준은 여전히 높으며, 그 지방의 해안 대부분은 환경 목표를 충족시키기 위한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고 했다.


  



브르타뉴에서 계속된 소송과 정치적 압력으로 국회의원과 업계 지도자들이 농업과 독성 조류의 연관성을 인정하게 되었다.





브르타뉴의 농업 발전을 목격한 농민 앙드레 포숑André Pochon 씨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접근법을 위한 탄원을 시작했다.




유럽의 환경 관료들은 질산염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새로운 투자를 하고, 생산 수준을 더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농민들은 자신의 이윤을 감소시키는 규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현재 브르타뉴의 관료들은 조류가 썩어서 독성을 띠기 전에 굴삭기를 보내 조류를 걷어내고 있다. 올여름처럼 문제가 여느 해보다 심각해지면, 관료들은 해변을 차단하고 경고 표지를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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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해에서- 11월 어느날 아침, 배멀미가 난 해양학자 다니엘 락Daniel Rak 씨는 연구선 오세아니아의 동료들이 카메라와 센서를 발트해 바닥으로 내리는 것을 지켜보았다. 


장비가 다시 수면으로 떠올라, 실험실에 들어간 락 씨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해저에는 생물이 살기에 충분한 산소가 없었다. 그의 배는 죽음의 구역에 있었다.


카메라는 황폐한 경관을 드러냈다. 벌레도, 조개도, 연체동물도 아무것도 없었다.


"모두 산소가 필요해 사라졌다."고 그는 말한다.




발트해의 황폐한 경관을 드러낸 수중카메라. 박테리아 군집만이 산소 없이 생존할 수 있다.



유일한 생물은 산소 없이도 번성하는 야광의 박테리아 군집뿐이었다. 해저에서 푼 흙에서는 썩은 달걀에서 나는 냄새가 났다. 


오래된 물이 담긴 욕조와 비교되곤 하는 발트해는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바다 가운데 하나이다. 1970년대 상트 페테르부르크 같은 도시에서 폐수를 직접 버렸을 때 상황은 더 나빠졌다. 그렇더라도 최근 몇 년 동안 바다의 일부 유역에서 질소와 인의 농도가 높아졌다.


유럽 환경청에 의하면, 발트해의 일부가 정상으로 회복되려면 200년 정도 걸릴 수 있다. 


발트해의 가장 큰 오염원인 폴란드는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보조금을 받는 국가이기도 하다. 폴란드 관료들은 어떠한 상관관계도 부정하며, 국가의 농업부 차관 흐르자르드 자루즈키Ryszard Zarudzki 씨는 보조금이 "농민들에게 환경 기준을 준수하게 하는 법적 의무를 부과한다"고 했다.


6년 전, 유럽 위원회는 질산염 오염을 제한하는 데 충분하지 않다면서 폴란드를 법정에 세웠다. 폴란드 관료들은자신의 국가가 불공정하게 선정되었으며, 덴마크와 스웨덴 같은 부유한 국가보다 단위면적당 비료 사용량이 더 적다고 강조한다.



폴란드 그단스크Gdansk 근처의 발트해에 접한 카크자Kacza 강 어귀.




연구선 오세아니아에서 수중카메라를 작동하고 있는 케저탄 데자Kajetan Deja 씨. 




하지만 최근 폴란드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정부는 전국이 "질산염 취약지"라고 선언하고, 농장이 폴란드의 물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인정했다. 


새로운 지침은 농민이 사용할 수 있는 비료의 양과 사용시기를 제한했다. 농민들은 이제 반 년 동안 분뇨와 슬러리의 누출을 방지하고자 사일로에 저장해야 한다. 


새로운 정책은 폴란드의 대폴란드 평야에 있는 대다수의 축산농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몇몇은 브뤼셀의 관료주의적인 침범이라며 그 요구를 비판했다. -그리고 폴란드의 경쟁 우위를 약화시키려는 음모라고.


"우리가 생산자가 아닌 소비자가 되어야 했기에 브뤼셀을 놀라게 했다고 생각한다."고 젖소를 사육하며 새로운 규정이 폴란드의 생산성을 하락시킬까 염려하는 60세의 농민 엘즈비에타 바그로우스카Elzbieta Bagrowska 씨는 말한다. 그녀는 "그 규정은 폴란드 사람들이 아르헨티나산 소고기를 먹고 아일랜드산 우유를 마시게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수십 년 동안, 유럽연합은 더 많은 먹을거리와 이윤을 생산하길 원했다. 오늘날에는 그것이 환경 개혁을 장려하게 한다. 지금까지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명되었다.  

 

전 유럽 환경청장 포토크닉Potocnik 씨는 "환경을 파괴한 것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면, 우리는 환경을 파괴할 것이다."라고 한다. "왜 안 그러겠는가."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바다의 하나인 발트해.




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19/12/25/world/europe/farms-environmen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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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발도상국에서 농경지를 매입하거나 임대하려는 중국의 노력은 해외의 농장과 목장을 건설하는 일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반증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인구가 급증하면 한 세대 안에 20억 인구가 늘어나게 되어 더 많은 먹을거리가 필요해진다. 

중국의 세계적인 먹을거리 발자국

먹을거리 투자 및 토지 취득

먹을거리 투자

토지 취득

주석: 토지 투자는 2006년 이후, 농업은 2005년 이후.

출처: The Heritage Foundation, GRAIN.org


이로써 중국은 강한 최후통첩을 받는다. 이번 세기의 후반기에 그 인구에게 충분한 먹을거리를 확보하려면, 세계가 90억 인구를 위한 먹을거리를 재배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 해답은 기술이다.

70세 할아버지가 돌보는 작은 논부터 네슬레와 다논 같은 세계적 기업에 도전하기 시작한 기업까지 중국의 농산업은 세계의 무역을 다시 쓴 산업 변혁만큼 영향력을 미치는 혁명을 겪고 있다.  

이 변화는 생산 및 민간기업의 체제를 재편하면서 40년 전에 시작되었다. 그러한 개혁은 공장과 투자, 수출에 힘입어 경제 호황을 불러왔지만, 농장의 변화는 극적이었다.  

토지개혁은 벼와 밀 같은 곡식 생산을 끌어올렸고, 더 많은 채소와 돼지고기를 먹고 소고기와 우유 같은 귀한 사치품을 원하는 수백 만의 새로운 중산층이 생겼다.  

중국의 증가하고 있는 단백질 소비

평균 단백질 공급(g/1인당/1일)

세계 평균

       인도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120

100

80

60

46g*

1990

2011

’90

’11

’90

’11

’90

’11

’90

’11

*하루 단백질 섭취 최소 권장량

출처: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Du Chunmei 씨가 어렸을 때, 돼지고기는 설 연휴 동안 쓰촨성의 고향에서 어른들에게만 드리는 귀한 선물이었다.  그녀 가족의 돼지는 도살되어 친척과 이웃이 잔치를 하려고 집에 싸갔다.  

“고기는 그렇게 귀했다”고 현재 47세인 Du 씨는 말했다. 그녀는 국영 석유기업인 PetroChina Co의 직원이다. 그녀의 가족은 올해 명절을 축하하려고 식당에서 외식을했다.  “이제 우린 건강을 위해 줄이려 노력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가의 급격히 발전하는 속도로 인해 몇 가지 고약한 부작용이 발생했다.  중요한 땅들을 공장이 삼켰다. 농경지는 폐기물이나,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농민들에 의해 오염되었다. 이 나라에서는 수은이 섞인 쌀부터 멜라닌이 첨가된 분유까지 오염된 음식이 대표어가 되었다.

그래서 중국인이 모두 미국인처럼 먹기 시작하면, 그 늘어나는 인구를 위해 어떻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충분히 생산할 수 있을까?

간단히 답하면, 불가능하다.

평균 미국인 소비자를 먹여살리려면 약 0.5헥타르가 필요하다. 중국은 공해로 황폐해진 땅을 포함해도 1인당 경작지가 0.1헥타르에 불과하다. 

그래서 중국 공산당 정부는 농업개혁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고, 그 접근방식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시장 통제, 농장 효율성 향상, 토지 상실 억제, 수입. 


저녁에 염소떼와 돌아오는 목동의 목가적 모습은 Penglai Hesheng Agricultural Technology Development Co.의 7만 헥타르에 이르는 시범목장에서 볼 수 있는 한 풍경이다.  지역의 가축 품종을 사육하고, 수십 가지 유형의 작물을 재배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각각의 사례에서 기술은 먹을거리 방정식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열쇠이다. 국가는 수자원과 종자, 로봇 및 데이터 과학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산업으로 인한 파괴를 되돌리고 지속가능하며 수확량이 많은 농장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 생산량을 늘린 중국의 주요 수단이 역효과를 낳고 있기 때문에 빨리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 

중국은 쌀과 옥수수, 밀 같은 주요 식량을 자급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농민들이그러한 작물을 재배하도록 곡물의 최저가를 보장한 다음, 초과분은 정부의 저장시설에 보관한다.  

농민들은  정부의 비축물이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던 풍작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작은 농지에 비료와 농약을 듬뿍 살포했다고 응답했다. 

중국의 비료 소비

비료 소비

(경작지 헥타르당 킬로그램)

세계 평균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

600

400

200

0

2002

2014

’02

’14

’02

’14

’02

’14

’02

’14

’02

’14

’02

’14

출처: The World Bank Group


국가의 전체 곡물 비축량은 지난해 6억 톤 이상으로 추산되어, 1년 이상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축량의 약 절반 정도는 정부에서 썩기 전에 판매하려고 하는 옥수수인데, 지방정부에게 이 곡물을 자동차의 연료로 전환하도록 강요했다. 

“우리는 우리의 자원과 환경을 소진시키고, 가능하면 많은 비료와 살충제를 사용해 공급 부족이란 문제를 해결했다.”고 중앙 농촌노동지도단체(Central Rural Work Leading Group)의 부국장 Han Jun 씨는 정부에서 후원하는 인민일보 2월6일자에 기고했다. “우리는 녹색 생산과 양질의 농산물을 증가시켜야 한다.”

하지만 우선 그들이 가진 작은 농경지를 보존해야 한다. 


중국은 공해로 황폐해진 농경지를 포함해도 1인당 0.1헥타르의 경작지밖에 없다. 상하이 근교의 작은 농지들은 사진과 같이 개발로 잠식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와 OECD에 의하면, 중국은 1997-2008년 농경지의 6.2%를 상실했다. 그리고 지방정부는 더 경제적인 부동산 개발로 농지를 계속 잠식하고 있다. 중국의 농업부는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중국이 “농경지 1억2000만 헥타르 유지한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2007년 이후 토지 전환률은 느려졌다.  그러나 성장을 위한 토지 매매에 수년 동안 의존해 온 지방정부는 한계토지를 경작할 수 있는 조건으로 간주하거나, 도시 지역을 농장으로 재조정함으로써 규제를 회피할 수 있다.  

중국의 남아 있는 경작지의 약 20%가 오염되었다는 보고가 국가의 계획자들에게는더 큰 경고가 된다. 


중국의 오염 문제

 1억2200만 

헥타르의 

농경지와 

지속적인 농작물

19.4%


의 중국 경작지가 오염되었다.

5억1500만

헥타르의

환경부와 토지자원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인용함



농업 지역

9억6000만

헥타르의

국가 영토

출처: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더 읽을거리:  China's Food Technologies


중국은 곡물 비축을 구축하는 일에서 품질과 효율성, 지속가능한 개발로 초점을 바꾸고 있다고 국가의 최고 농촌정책 결정기관인 중앙농촌노동지도단체의 옛 관리 Tang Renjian 씨는 말했다.  

2014년 정부의 연구에서는 몇 가지 채소밭에 카드뮴 같은 중금속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대중이 국산 먹을거리를 조심하게 만든 일련의 독성 공포 가운데 하나이다.  

몇 년 동안 지방의 방송국과 소셜미디어는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간장부터 하수로 만든 두부 및 고양이와 쥐의 고기를 토끼와 양의 고기로 둔갑시킨 일 등을 보도해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인들은 10년 전보다 먹을거리 안전문제를 훨씬 더 잘 알고 있다.”고 중국의 환경과 농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영국 서섹스 대학의 연구원 Sam Geall 씨는 말했다. “그들은 자신의 먹을거리가 어디서 왔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안전을 위해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

중국 소유의 기업들은  슈퍼마켓 진열대를 고급 브랜드로 채울 수 있는 해외 투자를 모색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  

Ningbo chemical baron Lu Xianfeng의 Moon Lake Investments Pty는 지난해 호주의 가장큰 목장을 구매한 한편, Wan Long의 WH 그룹은 버지니아에 있는 스미스필드 푸드주식회사를 구매해 세계에서 가장 큰 돼지고기 생산자가 되었다. 


WH 그룹은 2013년 버지니아에 있는 스미스필드를 구매했다. 이는 중국인이 가정에서 생산된 먹을거리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2005년 이후 중국의 식품회사들이 해외에 진출하며 지불한 520억 달러의 일부이다. 중국 정저우에 있는 이 WH 그룹의 공장은 스미스필드의 고기를 수입해서 미국식 돼지고기 제품을 만든다. 


“중국인 소비자는 자국의 먹을거리 안전에 관하여 매우 냉소적인 태도로 성장해 왔다. ”고  태즈매니아에서 중국으로 신선한 우유를 항공으로 보내는 Moon Lake의 전무이사 Sean Shwe 씨는 말했다. “중국과 먹을거리를 교역하는 일은 매우 수지가 맞는 일이 되었다.” 식단의 변화는 해외의 공급선을 탐색하는 일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에서 소고기 판매가 지난 10년 사이 19,000% 급증했다. 가축의 사료로 쓰이는 대두의 수입은 정부가 2014년 그 자급률 목록에서 곡물을 슬그머니 낮출 정도로 매우 빨리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소고기 수입

양(1,000메트릭톤)

1,000

700

0

1992

2017

출처: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중국은 제한된 농경지에서 모든 걸 생산할 수 없기에 수입을 해야 한다.”고 중국 농업과학원 농업경제개발 연구소의 연구원 Li Xiande 씨는 말했다. 그는 중국이 2016년 1억600만 톤의 곡물과 대두를 해외에서 구매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주요 곡물의 자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모든 수입은 시장의 수요에 기초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개발도상국 수십 개 국가의 인구 폭발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인구통계국의 전망에 의하면, 2050년 세계 20대 대도시 가운데 14개가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있을 것이라 한다. 도쿄와 상하이, 뭄바이에 자카르타, 마닐라, 카라치, 킨샤샤, 라고스 등이 합류할 것이다. 

유엔의 보고서에 의하면, 그때까지 지구에는 먹여살려야 하는 97억 개의 입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FAO의 추정에 의하면, 식단을 변화시키는 것과 세계의 식량 생산량을 2009년 수준에서 70% 높여야 할 것이다. 

세계는 10년 전쯤 수확량 감소와 급속한 생물연료의 채택으로 일부 개발도상국에서 식량 가격으로 폭동이 일어나는 등 세계적인 식량 충격을 경험했다. 


토지의 부족과 오염의 영향으로 인하여, 중국의 농장은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양의 먹을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실내 재배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 Hesheng의 온실에서는 노동자가 유기농 토마토를 재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그것이 곡물 공급을 확보하고자 모잠비크 같은 나라에서 토지를 구매하거나 임대한, 중국의 이른바 토지수탈을 추동한 자극의 하나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많은 프로젝트는 슈퍼마켓에 공급하는 일보다는 빈곤국에서의 생산 증가와 중국의 국제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다른 녹색혁명을 창출하기 위한 진정한 노력은 기업가들이 국가의 농촌 경관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채택하고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있다.

중국의 새로운 유형의 농민은 비를 예측하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지 않고,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데이터로 전송하는 토양의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미세관개 체계를 활용한다. 그는 기후가 통제되는 선적 컨테이너에서 채소를 재배하고, 드론을 활용해 컴퓨터로 계산된 농약을 살포한다. 

그러한 농장은 여전히 매우 소수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충분한 토지를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14년 이후 베이징의 정책은 위치에 따라 약 13헥타르 이하의  “적절한 규모를 지닌” 가족농을 육성하는 것이었다. 

농장의 규모 비교

1헥타르 미만

1-2헥타르

2-5헥타르

5헥타르 초과

0%

20%

40%

60%

80%

100%

China

93%

Japan

68.5%

India

62.9%

Thailand

37.2%

Brazil

63.2%

France

70.9%

U.K.

76.9%

U.S.

89.3%

출처: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그러나 대부분의 중국 농장은 훨씬 더 작다. 중국의 2억6000만 농가는 1억2000만 헥타르의 농경지를 경영하는데, 이는 농가당 농지의 평균 크기가 0.5헥타르 미만이라는 것이라고 난징 농업대학의 국제 식량농업경제 연구센터의 센터장  Zhong Funing 씨는 말한다.

11월에 새로운 법안으로 기업들이 더 큰 토지를 확보할 수 있게 했지만, 정부는 여전히 막대한 농촌 인구를 동요시킬 변화를 우려한다. 

농장의 적절한 평균 크기가 13헥타르라면,  중국은 땅을 일구는 가구가 1000만 미만이어야 한다. 


농촌의 노동력

노동자 1인당 평균 농지

중국

프랑스

미국

호주

0.5 

0.5 

25 

73 

156 

hectare

hectares

hectares

hectares

hectares

주석: Data as of 2013. Hong Kong and Macau are not included.

출처: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Zhong 씨는 "토지를 포기한다면 나머지 농민들이 도시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그 결과, 대규모 최첨단 농장의 개발이 느려질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중국의 최우선 선택은 여러 선진국과 똑같이 사람들의 식단을 개선하는 것이었을 터이다. 

 “육식의 종말(Beyond Beef): 소고기 문화의 흥망”의 저자 제레미 리프킨은 “중국 중산층이 먹이사슬을 높이려는 요구는 지위와 부의 문제이다. 그것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중국에서 국민건강 및 가족계획위원회(National Health and Family Planning Commission)는 2015년 시민들에게 고기 및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줄이고, 비만과 당뇨병의 증가를 막고자 야채와 과일을 더 많이 먹자며 장려하는 운동을 시작했다. 

그들은 청두에서 Du 씨를 데려왔다.


Du Chunmei 씨는 슈퍼마켓 식품의 품질에 환멸을 느끼고 청두에 있는 남편의 공장 옥상에서 유기농 농장을 운영한다.  “자신의 먹을거리를 심을 수 있는 건 호사이다. 공간을 찾아야 한다.” 


현재 그녀의 가족은 매년 돼지를 다시 사지만, 설날의 잔치를 위해서가 아니다. 그녀는 가축이 먹은 것에 확신을 얻기 위하여, 도축하기 전 8개월 동안 농민이 옥수수와 채소만 먹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75세 어머니의 도움으로 남편의 공장 옥상에 고추와 양배추, 가지, 호박 등을 재배한다. 약 24마리의 닭과 오리가 공간을 공유하며 유기농 사료를 먹는다.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식품에는 농약과 오염물질, 비료가 너무 과하다”고 Du 씨는 말했다.  “자신의 먹을거리를 재배할 수 있는 건 호사이다.”


관련하여 더 읽을거리: China's Global Food Print Tiny Farms Food Giants Food Technologies

https://www.bloomberg.com/graphics/2017-feeding-china/?utm_content=asia&utm_campaign=socialflow-organic&utm_source=twitter&utm_medium=social&cmpid%3D=socialflow-twitter-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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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어찌 나무라겠느냐마는, 중국이 기침을 하면 전 세계가 들썩이게 된 마당이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도 이제 농사에 비닐을 활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단다. 그로 인한 오염 문제가 하나둘 일어나고 있는가 보다. 앞으로 중국은 어떤 선택을 할까? 가뜩이나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니 주의는 하겠지만 현실에서는 어떠하려는지 모른다. 우리도 기준이나 제도는 잘 갖추어져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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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의 농경지를 덮은 비닐의 풍경 

Photographer: Jie Zhao/Corbis via Getty Images

중국 정부의 과학자는 당국이 토양 오염을 막으려고 노력하겠다고 하면서 작물의 생산량을 높이고자 환경을 파괴하는 농업용 비닐의 사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중국에는 약 145만 메트릭톤의 폴리에틸렌이  2000만 헥타르(600만 평)의 농경지에 면도날처럼 얇게 펼쳐져 있다.  베이징에 있는 중국 농업과학원의 양창롱Yan Changrong 씨에 의하면, 2024년까지 200만 톤이 넘는 비닐을 사용하여 2200만 헥타르(660만 평)의 농지가 뒤덮힐 것이라 한다. 

중국 농경지의 12% 이상에서 사용되는 농업용 비닐은 수분을 붙들고, 풀과 해충을 막아주기 때문에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그러한 특성이 면화와 옥수수, 밀의 수확량을 높여줄 수 있는 한편, 더 넓은 지역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해준다. 

양씨는 “이 기술로 30% 정도 수확량을 증대시킬 수 있기에, 추가적으로 얼마나 많이 생산할 수 있을지 상상할 수 있다. 충분한 식량과 섬유를 생산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농업과학원의 환경과 지속가능한 개발부 사무소에서 행한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단점이라면 폴리프로필렌 비닐은 생분해가 되지 않고 재활용되지 않곤 한다는 것이다. 잠재적으로 암을 유발하는, 이른바  “백색 오염”으로 알려진 독성이 토양의 비닐 잔류물 -일부 성에서는 헥타르당 60-300킬로그램 정도가 존재함- 로부터 방출될 수 있다.  


폴리에틸렌 오염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2014년 중국 정부의 추정에 의하면 경작지의 약 1/5이 정부 기준치를 초과하는 독성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더욱 위협적이다.

대안을 찾았다

유감스럽게도 폴리에틸렌만큼 효율적인 대안은 없다. 그건 농민들이 생산성과 소득을 높이기 위해 그걸 계속 사용할 것을 의미한다고 신장 북서부 지역의 오염에 대한 슬라이드를 보여주며 양씨는 말한다. 

이 물질은 더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도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해준다. 중국 면화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는 신장에서 비닐 덮개는 모든 면화 농장에서 사용된다. 중국 담배 농지의 93%에서 사용된다고 양씨는 말한다. 비닐은 농업용수 수요를 20-30% 절감시킨다. 

지난해 5월 중국의 국무원에서는 토양 오염이 악화되는 와중에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업용 비닐의 재활용을 촉구했다. 중국의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도 최초로 토양오염법안의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더 쉬운 해결책

중국 정부는 덮개용 비닐의 최소 두께를 현재 표준인 0.008mm 이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해 5월 환경보호부에서 발표했다. 또한 2018년 이전에 전국의 농지 오염에 대한 조사를 마칠 예정이라고 한다.

5월에는 농업부에서 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식량과 섬유의 생산을 추구하며  “백색 오염”이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신장과 내몽골, 간쑤성처럼 폴리에틸렌 덮개를 집약적으로 사용하는 곳에서 2020년까지 재활용률을 80%로 높이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의 재활용률은 66% 미만이다.

정부 당국에서는 농경지에 남아 있는 비닐은 토양의 구조를 손상시키고, 작물이 싹트는 걸 방해하며, 결국은 수확량을 감소시킨다고 이야기한다. 신장의 일부 지역에서는 면화 수확량이 오염 때문에 감소하고 있다고 최근 그곳을 방문한 중국 순환경제협회 부이사장 취루이징 씨는 이야기한다.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렁이 같은 토양생물들이 비닐 조각을 섭취하여 물리적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샤먼시 남동부에 있는중국 과학원 도시환경연구소의 주용꽌Zhu Yong-Guan 씨는 이야기한다. 그는 또 비닐을 태우면 대기오염이 발생한다고 이야기한다.

식품 위험은 없다

“농업용 비닐이 식품 안전에 잠재적 위험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오염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에 대한 규제와 규정이 있어야 한다”고 화요일의 인터뷰에서 주씨는 말했다.  그는 환경친화적인 대안을 활용하도록 농업보조금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농업용 비닐을 재활용하는 문제는 농장에서 수거한 초박막 비닐에서 흙 등을 제거하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물과 에너지가 소비된다고 바스프의 중국 대표가 이메일로 답했다.

“왜 비닐을 재활용해야 하는가? 새걸 사는 것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든다”고 신장 티엔예 Co.의 대표 첸린 씨는 이야기한다. 이 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폴리에틸렌 비닐을 생산하는 곳으로, 재활용된 비닐이 새 제품보다 10% 이상 비싸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의 과학자들이 새로운 답을 내놓을 수도 있다. 벌집나방이다. 벌집나방(Galleria mellonella)의 유충이 폴리에틸렌을 생분해시킬 수 있다고 칸타브리아 생물의학과 생명공학 연구소의 연구진들이 4월에 발표된 연구에서 밝혔다.

바스프에서는 생분해되는 비닐이 최선의 해결책이라고 말하면서, 2012년부터 신장에서 에코비오라는 지속가능한 대안을 활용하는 방안을 실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제품은 퇴비화되는 폴리머와 폴리락티산으로 구성되어 물과 바이오매스, 이산화탄소로 분해될 수 있다.

장려책이 필요하다

여전히 폴리에틸렌 가격이 1/4이며 정부의 장려책이 부족하여 중국 농민들이 생분해성 비닐에 투자하기를 꺼린다고 회사의 관계자는 이야기한다.  

생분해성 비닐이 더 비싸지만 폴리프로필렌처럼 토양을 보온하는 효과가 떨어져서 신장 지역에서 면화의 수확량이 감소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중국 농업과학원의 양씨는 이야기한다. 

하지만 오염 비용을 고려하면 폴리에틸렌의 선호도는 덜할 것이다. 

“환경 및 재활용 비용을 감안하면, 생분해성 비닐이 심각한 오염 문제가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수지가 맞을 수 있다”고 중국 플라스틱 가공산업협회의 분해성 플라스틱 위원회 사무총장 왕윈쉬엔Weng Yunxuan 씨는 이야기한다.  아직도, 왕씨는 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폴리에틸렌 비닐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https://www.bloomberg.com/amp/news/articles/2017-09-05/plastic-film-covering-12-of-china-s-farmland-contaminates-so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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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해외의 기사를 보고 우리말로 옮겼다. 하루종일 걸렸는데 나에게 영어는 너무 어려워서 부정확하고 의역으로 퉁친 부분도 있어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아무튼 이 기사는 미국의 최대 옥수수 지대인 중서부의 아이오와 주를 다루고 있다. 이곳 농민들이 환금작물인 옥수수와 대두의 농사에만 집중하면서 그에 적용하는 비료, 특히 질소비료의 양분이 지하수와 하천에 흘러들어 발생시키는 질산염 문제, 그리고 그로 인한 식용수의 오염과 그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다루고 있다. 그래서 내용이 재밌어서 어려워도 꾸역꾸역 끝까지 옮겼다.

농업에서 발생시키는 이러한 수질오염 문제는 미국만의 일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제는 흔하디 흔한 일이 되었다. 특히나 축산분뇨 문제 등이 겹치면서 한국의 하천과 지하수의 질산염 오염과 녹조 및 적조 현상, 그리고 기후변화와 맞물린 바다의 죽음의 구역 문제는 이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환경문제가 되었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인가?

미국 아이오와 주에서는 리드만인가 하는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교수가 행한 연구를 통해 작부체계를 다양화하는 방법으로 이를 절감할 수 있다는 발표가 있긴 했다. 하지만 기사에도 나오듯이 현실적인 -이라 쓰고 경제적 요인이라 읽는다- 장벽에 가로막혀 농민들이 실제로 실천하는 일은 적다고 한다. 그렇지만 또 다른 방안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덮개작물을 활용하는 일이라고 한다. 덮개작물을 활용해 양분이 수자원으로 유실되는 걸 막으면서, 동시에 그를 토양에 환원하여 땅심을 높이거나 아니면 환금작물의 하나를 덮개작물로 활용해 소득과 연결시키는 방안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는가 보다. 이러한 방식은 한국 농업에서도 유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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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foodeconomy.com/can-cover-crops-clean-the-corn-belt/?platform=hootsuite



아이오와 주의 수질 문제에 덮개작물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건 5만 명의 옥수수와대두 농민들이 자신의 농지를 다양화하도록 설득한다는 걸 의미한다. 



아이오와 주의 수질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선 디모인Des Moines을 향해 남동쪽으로 흐르며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라쿤강Raccoon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100년 이상 아이오와 주의 주도는 라쿤강을 음용수로 활용했다. 그러나 주도에 이르기 전, 라쿤강의 세 지류는 미국에서 가장 생산적인 농경지를 먼저 지나야 한다. 

아이오와 주는 농경지가 85%를 차지하며, 농업 생산의 측면에서 그 체급을 훨씬 뛰어넘었다. 크기로는 26번째 주밖에 안 되는 아이오와 주는 2번째로 큰 대두 생산지이면서 옥수수 생산은 최고를 자랑한다. 현재의 관행을 감안할 때, 인근 농경지에 적용되는 화학투입재는 디모인을 향하는 라쿤강으로 들어갈 것이다.  

아이오와 주 디모인의 동쪽에서 라쿤강과 디모인강이 합류한다. 


2013년, 디모인 수도(Water Works)의 CEO 빌 스토우Bill Stowe 씨는 인근의 부에나 비스타Buena Vista, 칼훈Calhoun, 색Sac 카운티를 고소하여 자신의 인생을 어렵게 만들었다.  for making his life difficult. As executive of 디모인 수도사업의 중역으로서, 인근 농지에서 강으로 흘러가는 질산비료의 양을 고려할 때 도시의 식수가 마시기에 안전하다는 걸 보장하는 게 스토우 씨의 직업이다. 질산염은 수돗물을 안전하지 않게 만들어, 임신한 여성의 유산 가능성을 높이고 유아에게서는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질산염 수치가 높으면 아이의 혈액이 적절하게 산화되지 못하여 질식과 죽음을 초래할 수도 있다. 깨끗한 물 법안(Clean Water Act)에서는 음용수의 질산염 수치가 10mg/L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초여름에 주 전역에서 농민들이 농작물에 비료를 준 뒤, 라쿤강의 질산염 수치가 주기적으로 12-15mg/L에 이른다.

2015년, 스토우 씨는 디모인 레지스터 지에 도시 외곽의 처리시설에서 질산염을 제거하는 데 150만 달러가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데 8000만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하며, 인근 카운티에서도 일정 정도 재정을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올해 초, 법원은 이 분쟁은 농장의 유출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주의 입법부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하며 그의 소송을 기각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아이오와 주민들의 강력한 수질 개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와 입법부는 몇 년 동안 이 문제를 질질 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의 유령과 대중의 압박, 수질 악화가 일부 농민들에게 변화의 시간이란 데 동의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이미 좋은 해결책이 마련되어 있다. 농민들이 재배하는 양이나 비료의 사용량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문제는 해결책이 옥수수가 왕이고 대두가 왕비인 땅에서 그걸 덜 심고 그들의 농지에 더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옥수수밭에 덮개작물을 파종하는 모습


희망의 신호

아이오와 주립대학 농경제학과의 매트 리브만Matt Liebman 교수는 다양화된 농지의 경제적, 생태적 이점을 연구한다. 십여 년에 걸쳐 그의 연구는 기존 옥수수-대두 돌려짓기와 거기에 귀리 같은 작은 곡식류와 붉은토끼풀이나 자주개자리 같은 건초작물을 끼워 넣는 돌려짓기 방식을 비교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리브만 교수의 돌려짓기 실험은 몇 년 전 그 결과가 발표되고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두 방식의 수확량과 수익성이 같거나 기존 옥수수-대두 돌려짓기에 비해 더 긴 주기의 돌려짓기가 수확량이나 수익성에서는 물론 환경영향이 더 낮아 낫다는 결론이었다. 잡초 통제는 두 방식에서 유사했는데, 인접한 수자원을 오염시킬 수 있는 잠재성인 "담수 독성(freshwater toxicity)은 더 다양화된 돌려짓기가 2배 정도 낮았다.

사례가 한정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중서부 전역의 농민들은 옥수수와 대두의 사이에 작은 곡식류와 콩과를 심기 위해 문 밖으로 뛰어나가야 한다. 

그러나 내가 전화로 리브만 교수의 사무실에 연락했을 때 그의 목소리가 낙심한 듯이 들렸다. 그 이유를 이해하기란 쉽다. 여러 면에서 아이오와 주의 자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혹독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디모인 수도 소송건이 기각된 사건만이 아니다.현재 주 예산이 농상품 가격의 하락과 맞물려 부족해져, 환경영향평가 같은 일에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졌다. 4월에 아이오와 상하원은 1987년 아이오와 주에 설립되어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연구교육기관인 레오폴드 지속가능한 농업 센터Leopold Center for Sustainable Agriculture에 대한 자금 지원도 없애기로 결정했다. 요컨대, 리브만 교수는 “우린 잠시 아이오와 주의 수질 문제를 다루게 될 것입니다.”라고 간추려 말했다.

그와 함께, 희망의 신호가 없지는 않다. 리브만 교수의 연구 중 핵심은 다음과 같다. 리브만 교수의 실험에 활용되었던 작은 곡류나 콩과를 덮개작물로 이용해 겨울철 토양을 덮어 보호하는 것이다. 덮개작물을 활용하는 건 돌려짓기를 더 길게 하는 건 아니지만 토양침식을 막고 양분을 수로에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나 마찬가지이다. 아이오와에서 덮개작물을 활용하는 농민의 수는 작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옥수수와 콩 재배면적의 2.6%— 지난 몇 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호밀 같은 덮개작물을 심어 양분 유실을 줄이고 토양의 건강을 향상시킨다.


그건 덮개작물이 비교적 간단하고 저렴한 방식으로 농업에 혜택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미주리 대학의 농학자이자 미국 농무부 지속가능한 농업 연구교육 프로그램의 롭 마이어스Rob Myers 씨에 의하면, 덮개작물은 “맥가이버칼처럼 다목적으로 작용한다.” 덮개작물이 휴한기에 양분을 흡수하고 보유하며, 비바람으로 인한 침식으로 토양이 손실되는 걸 막고, 농지에 아무것도 없을 때 토양생물의 먹이를 제공한다. 콩과식물의 경우, 뒷그루 작물에 질소를 공급할 수도 있다. 토양 유기물을 더해 가뭄에 더 강한 토양을 만든다. 그리고 제초제 내성 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마당에, 다양한 풀 관리 전략의 일부가 될 수도 있다.

현재 아이오와 주의 농무장관인 빌 노디Bill Northey 씨를 비롯해 몇몇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 빠듯한 예산 안에서 옥수수 지대 전역에 표준 영농법에 덮개작물을 넣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새로 임명된 농무부 장관 소니 퍼듀Sonny Perdue 씨가 지난주 아이오와를 방문했을 때, 덮개작물을 장려하는 슬로건인 “Don’t Farm Naked”라고 적힌 옷을 카메라 앞에서 들고 홍보했다. 이는 그 방식이 연방정부의 차원에서 견인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우린 아이오와에서 1800억-2040억 평에 달하는 덮개작물의 잠재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라고 아이오와 서남부에서 노디 장관과 함께 작업하고 있는 농민 레이 개서Ray Gaesser 씨는 말한다. 개서Gaesser 씨는 농장 지도자라고 불리는 사람으로, 아이오와 대두연합과 미국 대두연합의 전 대표를 역임하고 Wallaces Farmer 라는 잡지의 “아이오와 상농부(Master Farmer)” 상을 수상한 사람이다. 개서 씨와 그 가족은 720만 평의 옥수수와 대두를 재배하며, 지난 가을 그 절반에 덮개작물을 심었다. 그는 이웃 중에서 약 10% 정도의 농민이 그와 같이 대규모는 아니지만 덮개작물을 활용한다고 추산한다. “그러나 관심이 확실히 커지고 있어요”라고 한다. “관련 기사도 많고, 파종과 종료에 많은 시간이 들어요. 기세가 오르고 있어요.”


소니 퍼듀 농무부 장관이 아이오와 주 네바다에서 “Don’t Farm Naked”라고 적힌 옷을 들고 서 있다. 

마이어스 씨는 옥수수 지대 전역과 그 너머의 농상품 재배농민들이 점점 더 덮개작물에 관심을 갖는다는 걸 확인했다. 미국 농무부의 농업총조사에는 2012년 처음으로 덮개작물 재배면적 수치가 포함되었다(그 자체가 중요성을 보여줌). 그해 미국 전체의 덮개작물 면적은 123억6천만 평이었다. 마이어 씨는 2017년 농업총조사에서는 덮개작물 재배면적이 240억 평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마이어 씨의 사무실은 2012년부터 연간 덮개작물 조사를  조정해 왔는데, 몇 가지 흥미로운 사항들이 나타났다. 응답자당 평균 덮개작물 재배면적이 조사 기간 동안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을 포함하여, 한번 덮개작물을 심었던 농민들이 그 결과에 만족하며 면적을 더 늘리려 한다는 결과가 그것이다.

마이어스 씨는 덮개작물을 채택하는 농민이 증가하는 건 관행 농상품 재배농민들 사이에서 토양의 건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 본다. Successful Farming or Corn and Soybean Digest 같은 관행농업 잡지에서 요즘 덮개작물 관리와 기타 토양의 건강과 관련된 주제의 기사들이 정기적으로 포함되는 것도 하나의 신호로 볼 수 있다. 마이어스 씨는 관행농의 옥수수, 대두, 면화 재배자를 위한 최고의 연례모임인 Commodity Classic에서 지난 3년 동안 주요 교육안에 덮개작물을 계속 포함시켰다는 걸 지적했다. “10년 전 그들은 덮개작물 같은 건 이야기하지 않았어요.”

이러한 기세에도 불구하고, 아이오와 주에서 현재 덮개작물을 재배하는 면적은 7억2000만 평에 지나지 않다. 이것이 언젠가 겨울철마다 아이오와 전역의 1800억 평에서 재배되는 날이 올까? 

만 피트 상공에서 내려다 본 아이오와 북동쪽 카운티의 농장


1800억 평으로 가는 길

우선, 1800억이란 수치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오와 주의 수질 논의에서 주요 역할을 한 건 2012년 처음 발표된 기초문서인 Iowa Nutrient Reduction Strategy으로서, 새로운 자료가 나오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가 된다. INRS는 미국 환경보호청의 미시시피강/멕시코만 Watershed Nutrient Task Force(이른바 Hypoxia Task Force)의 요청에 따라 아이오와 농무부와 Land Stewardship, 아이오와 자연자원부,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과학자와 관리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다. 2008년 실천계획에서 태스크포스는 미시시피강 유역의 12개 주들에게 미시시피강으로 유실되는 질소와 인의 손실을 45% 감소시키는 목표를 어떻게 충족시킬지 개략적으로 요청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45% 감소 목표를 심각히 받아들이지 않으면 요청이 요구로 바뀔 수 있다고 가정했지만, 이를 달성하는 일은 자발적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며 그 가정은 완전히 뒤엎어졌지만, 아이오와의 정치인(대부분 농민)들은 늘 자발적 준수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스스로 무언가 하지 않는다면 규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이글 글로브Eagle Grove의 옥수수와 대두 농민인 팀 스미스Tim Smith 씨가 지난해 Politico에서 이야기했다. 이 기사는 자주조정(self-policing)을 선호하는 지역의 특성에 관한 내용이다.

이제 자발적 접근법의 잠재성을 시험하기 아주 좋은 시기라 말할 수 있다.

아이오와 주에서 수로로 흘러 들어오는 양분 손실의 대부분이 농업에서 발생한다. INRS는 질소와 인 문제를 연구하는 과학팀을 조직했다. 그들은 다른 농법을 활용 -예를 들어, 가을 말고 봄에 질소비료를 사용한다든지, 더 긴 돌려짓기로 전환한다든지 하는- 하여 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수치 및 이러한 농법을 구현하는 데 드는 비용을 보여주는 표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농법의 조합을 통해 45% 감소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과 그에 드는 비용을 보여주는 8가지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표를 얻은 두 가지 시나리오가 질소와 인 모두를 감소시키는 목표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상단에 올랐다. 덮개작물은 질소와 인의 손실을 줄이는 제안된 몇 가지 농법 중 하나이기에 둘 모두 덮개작물의 활용에 크게 의지한다. 한 가지 시나리오는 덮개작물 채택률을 60%, 다른 하나는 95%를 제안한다. 매년 아이오와에서 약 2760억 평에 옥수수나 대두를 재배한다면, 1800억 평의 덮개작물이 약 65%의 채택률이 된다.  

이 수치들을 달성하는 게 그리 녹녹한 일은 아니다. 농장 차원에서 옥수수-대두 돌려짓기에 덮개작물을 도입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수확이 10월이나 심지어 11월로 너무 늦어 덮개작물이 뿌리를 내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이오와의 농민 대부분은 추운 날씨에도 싹이 잘 트는 호밀을 활용한다. 최선의 방법은 수확 이후 곧바로 덮개작물의 씨앗을 점뿌림하거나 흩뿌림하는 것이다. 일부 농민들은 일찍 심기 위해 작물이 자라고 있는 사이에 씨앗을 파종하는 비행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작물을 재배하기 전인 봄에 덮개작물을 벨지 통합시킬지 하는 걸 결정해야 한다. 일부 농민들은 제초제를 쓰기도 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갈아엎거나 건초제조기로 가축에게 먹일 사료로 만드는 것이다. 

펜실베니아 엘리자베스타운Elizabethtown에서, 허쉬 농장의 짐 허쉬Jim Hershey 씨가 옥수수밭에 쪼그려 앉아 있다. 봄철 옥수수 작물은 겨울철 덮개작물의 잔류물 사이에 재배된다. 


비영리 지속가능한 농업단체 아이오와 Practical Farmers의 중서부 덮개작물 책임자 사라 칼슨Sarah Carlson 씨는 지난 9년 동안 주 전역의 농민들과 함께 이러한 종류의 기술적 문제를 연구하며, 덮개작물 품종의 선택, 파종시기, 씨앗 공급업체 등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만들어 왔다. 그의 작업과 PFI의 작업은 지금까지 덮개작물을 활용하는 일을 촉진시키는 데 일반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예를 들어, 국가와 주 차원에서 소량의 보전기금이 있어서 농민들이 덮개작물을 처음 재배하고자 시도할 때 그 비용을 지원한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아이오와 주에서 188억 평에 달하는 덮개작물을 모두 지원할 공적자금은 결코 없으며,  INRS의 완전 이행을 위한 자금은 약 40억 달러로 추정되어 훨씬 적다는 걸 알고 있다. 아이오와 주의 핵심 농상품 단체인 아이오와 대두연합과 아이오와 옥수수 재배자연합, 아이오와 양돈 생산자 연합 등의 지원을 받는 아이오와 농업용수연합(Iowa Agriculture Water Alliance)이라 불리는 단체는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며, 깨끗한 물 전략을 추구하기 위하여 경제개발 논쟁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지난해, 노디 장관은 이러한 노력을 지지하며 INRS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사업 기회와 인프라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보존 인프라(Conservation Infrastructure)” 계획을 발표했다. 

노디 씨는 개서 씨를 이 계획의 공동의장으로, 칼슨 씨를 덮개작물 전문가로 채용했다. 칼슨 씨는 그들의 논의를 이렇게 간추려 말한다. “우린 '아이오와 주에서 보존을 확대하기 위해 부족한 것이 무엇인가' 묻고 있다. 첫 단계는 그러한 부족함을 확인하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그걸 해결하는 것이다. 양분 감소 지침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가? 경관 안에서 필요한 일이 무엇인가?” 그는 덮개작물을 예로 들어 계산한다. “아이오와 주에 약 8만8000명의 농민이 있다. 1800억 평의 덮개작물은 5만 명의 농민이 덮개작물을 재배하는 걸 의미한다.” 다른 말로, “그건 4억8000만 평의 덮개작물 생산을 뜻한다. 그건 농민과 종자업자와 협동조합, 농기계업체를 위한 경제적 기회이다.” 이미 맞춤형 덮개작물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몇몇 젊은 농민들이 사업에 착수했다.

“우린 창의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칼슨 씨는 강조한다. “아이오와는 겨울을 녹색으로 만들어 돈을 번다.”

단체의 주장은 아이오와 주립대학의 농업과 농촌 개발센터의 연구로 지원을 받는다. 덮개작물 채택률 60%를 포함하는 INRS 시나리오를 실행함으로써  2801개의 직간접적 상근직이 창출된다고 추산한다.

미국 농무부 NRCS의 붉은토끼풀 실험밭


또한 칼슨 씨는 소비자들이 아이오와의 경관에 이러한 종류의 변화를 가져오는 일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했다. 예를 들어, 옥수수와 대두에 "돌려짓기로 재배"라는 상표를 만들어 붙임으로써 구매자들이 덮개작물과 함께 재배하거나 리브만 교수의 연구에 나오는 더 긴 돌려짓기로 재배한 옥수수와 대두라는 걸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칼슨 씨는 이러한 종류의 상표를 문서화하는 기준이 Field Print Calculator 같은 프로젝트 형태나 Cool Farm Alliance에서 개발한 온실가스와 생물다양성을 계산하는 Cool Farm Tool 같은 방식으로 이미 존재한다고 강조한다. 이들 모두 적어도 현재로서는 소비자 인지도나 농민에게 시장수익률이 제한된 업계의 방식이다. 칼슨 씨는 그러한 프로젝트가 더 나아가, 농민들이 지속가능한 농법을 채택하도록 장려하고 농민들에게 그러한 상표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걸 보고자 한다. 그도 아니면, 농민들 스스로 "돌려짓기로 재배"한 옥수수와 대두 시장을 정의하고 창안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종류의 아이디어는 아이오와 주에서 겨울철 덮개작물을 표준 영농법으로 만드는 궁극적 이점을 강조한다. 그러한 아이디어는 아이오와의 옥수수와 대두를 재배하는 땅의 적어도 일부에서 추가적으로 경제적, 환경적 혜택을 창출할 수 있도록 3-4가지 작물을 돌려짓기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 귀리의 경우, 아이오와에서는 많은 면적에서 귀리를 재배했고 —미국 농무부 자료에 의하면 1978년 10억4640만 평을 재배— 이는 아이오와 주에서 여전히 귀리 가공시설이 주요한 이유의 하나이다. 오늘날, 그 제분시설에서는 캐나다나 우크라이나산 귀리를 가공하고, 아이오와의 농민들은 귀리를 재배해도 구매자를 찾기 어렵다. 호밀, 보리, 귀리, 라이밀 같은 작은 곡류는 덮개작물로 재배할 수도 있고, 사람이나 가축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와 사료로 변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덮개작물들이 중서부의 농업 다양화를 위한 시장 기회를 촉진할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다양화가 이루어지는 건 훨씬 먼 미래일지도 모른다. 현재 레이 개서 같은 농민들은 옥수수와 대두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옥수수와 대두가 깨끗한 물과 사이좋게 지내도록 만들자고 아이오와의 사람들 대부분이 지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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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ibrary.krei.re.kr/dl_images/001/040/M14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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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ticide application to a wheat field close to a small stream, Lower Saxony, Germany.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Courtesy Renja Bereswill)



Pesticides bring major benefits to modern agriculture, keeping dangerous bugs and fungi and pathogens at bay while boosting yields and making farming more efficient. But what about risks? Like any chemicals — manmade or not — pesticides can be bad for human health and ecosystems if they’re toxic enough and the amount that ends up in the environment is high enough. It’s often tough, however, to get a clear picture of the full array of problems a pesticide may cause.


A new “meta-analysis” — a review of existing scientific studies — provides some answers, but raises even more questions in the process. In water bodies near agricultural sites across the world where scientists have detected certain bug-killing pesticides, these substances exceed regulators’ allowed levels more than half the time, the analysis found. But even more concerning, the researchers report Monday in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s that most of the time we lack any data at all on insecticide levels in waters near these agricultural fields.


Sebastian Stehle and Ralf Schulz of the University Koblenz-Landau in Germany focused their study on 28 common agricultural insecticides. These range from organophosphates, older substances that generally target insects’ nervous systems, to pyrethroids, a relatively new class of pesticides that in many cases have replaced organophosphates and other old pesticides. Many of these pesticides, while toxic to the bugs they’re meant kill, may also be capable of causing harm to “non-target” organisms such as humans.


The toxicity is just one part of the equation, though. Just because pesticides are toxic doesn’t mean they’ll actually pose risk — of causing a disease or damage to the environment. Creatures’ exposures to these pesticides need to be high enough as well. Regulators typically set limits on the amount of a substance that can occur in various settings, including in surface waters, to keep the risk to human health and the environment below a certain level.


[We don’t know for sure that pesticides are killing the bees. But we know enough to worry.]


So the researchers checked the scientific literature for any data they could find on levels of these 28 insecticides in “surface waters” (such as lakes, ponds, streams and creeks) near agricultural fields across the globe. Their analysis uncovered 838 studies, capturing data from 2,500 aquatic sites across 73 countries between 1962 and 2012. In these studies, the researchers found about 11,300 measurements for pesticide concentrations in surface waters, and compared these values to risk limits set by regulators in the U.S. and the European Union.


In the end, out of these 11,300 values, more than half of them (52 percent) breached U.S. or E.U. limits, the researchers found. These breaches occurred not just in countries with weak regulatory systems but, in similar amounts, in countries with well-established regulatory systems such as the United States, Canada, Australia, EU nations and Japan.


The researchers also raise concerns about what they didn’t find in the scientific literature: Measurements of insecticide concentrations were non-existent in surface waters near 90 percent of agricultural sites. That doesn’t mean that these lands’ surface waters are tainted with pesticides, much less that the pesticide levels are too high. But as the authors put it, we won’t know what the answer is until we get the data.


And in the cases where we do have data, the researchers say, “our results seriously challenge the protectiveness” of the current measures that regulators take to assess and reduce pesticides’ risks.


That doesn’t mean we should pull the plug on pesticides. But it does mean that in many cases, we may not be doing as good a job of keeping these risks in check as we’ve sought to do.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energy-environment/wp/2015/04/13/pesticides-are-polluting-our-waters-and-we-often-dont-know-it/?postshare=2931429017497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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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미국 미네소타에서 올해 초, 질산염이 식수까지 오염시킨다는 소식을 보았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찾아보았더니, 이미 미국의 산업형 농축산업이 발달한 곳에서는 질산염으로 인한 식수 오염 문제가 인식되고 있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377510


그런데 문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를 떠나서 지하수를 주요 식수원으로 삼는 곳이 많은 한국 농촌의 경우는 어떨지 하는 점이겠다. 질산염을 마시면 안 좋다는 건 구구절절 이야기하지 않아도 다 잘 아실 테고, 검색하면 주르륵나올 테니 여기서는 넘어가겠다.


아무튼 한국에 이와 관련한 자료가 있는지 검색하니... 충북 영동군의 몇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충북 영동군 일대 지하수의 질산염 오염 특성>에 의하면, 화학비료와 축산 오폐수로 인한 질산염 오염이 우려된다는 보고가 나왔다.

2013년 자료이니 얼마 되지 않은 이야기이면서, 그러한 관행이 바뀌지 않았으면 오염이 더 심해졌으리라 추측할수 있다.


가뜩이나 여름이면 강물이 녹조로 짙푸르게 변하는 한국. 지하수라고 괜찮을 리 없겠다.



3.최상훈-1.pdf




3.최상훈-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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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이 글이었다. 

세계의 살충제 사용량이 예상보다 수질을 심하게 오염시키고 있다는 관련 논문이다.


http://www.sciencedaily.com/releases/2015/04/150414083714.htm



이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분명 한국에서도 농민들이 무식하게 농약을 팍팍 치니까 그렇다고 할 사람이 있겠지...'


그래서 잘은 모르지만, 이런 변명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농민들이 농약을 팍팍 쓴다고 당신들 문제라고 지적질하고 싶으시다면 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분들도 그분들 나름대로 할 말이 많습니다. 

먼저 지난 30여 년 한국의 농민인구가 얼마나 감소했는지 보십시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06043.html




이 분석에 의하면, 1980년 한국의 농민인구는 전체 1082만6508명으로 전체 3740만6815명의 인구 가운데 28.9%를 차지했습니다. 반올림해서 한국 전체 인구의 30%가 농민이라고 하지요. 이 시절만 해도 도시민의 대부분이 농민의 아들딸이었죠. 

그러던 것이 30년이 지난 2010년, 농민 인구는 전체 4799만761명 가운데 306만2956명으로 대폭 감소합니다. 전체 인구의 6.4%이지요. 그 인구도 또 4년이 지난 작년에는 250만 명대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4년 만에 56만 명 가까이 줄어든 것입니다.


이 분석의 농가당 경지면적 정보도를 보면서 많은 걸 유추할 수 있습니다. 

먼저 아마 고령화 등으로 경지면적이 0.5헥타르, 곧 1500평 미만인 농가가 급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3000평 이상의 농가는 확 줄었죠. 또한 대규모 경지면적을 지닌 농가들은 수도권에서 더욱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수도권에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 사는데 그들의 먹을거리는 점점 더 머나먼 곳에서 오고 있는 것입니다. 요즘 뜨고 있는 로컬푸드가 말처럼 쉽지 않은 까닭이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물리적 거리로만 보면 말입니다.





아무튼 처음으로 돌아가 하고픈 말은 이겁니다. 

현재 한국의 농업은 농민들이 농약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한국의 기후특성상 여름철의 고온다습한 기후는 풀들이 번성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입니다. 한여름의 논밭에 나가보신 적이 있나요? 무척 덥지요.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르르륵 흐르지요. 그 환경에서 풀들이 얼마나 무섭게 자라는지 모릅니다. 농담으로, 아침에 나가 풀을 뽑으면 저녁이면 처음 풀을 뽑기 시작한 자리에서 또 새 풀이 난다고 하죠.


과거 농민이 많아서 일손이 충분하던 시절에는 사람의 손으로 해결이 가능했을 겁니다. 품앗이니 두레니 하는 조직도 살아 있었을 테구요. 상대적으로 값비싼 농약에 의존하기보단 서로가 서로의 일을 돕는 형식으로 풀 문제를 해결했겠지요. 

그러던 것이 점점 젊은사람들이 도시로 떠나고, 농촌에 남은 건 떠나지 못해 남은 사람이거나 지역에서 힘 좀 쓴다는 사람 이외에는 찾아보기 힘들어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비닐과 농약 등과 같은 화학 농자재가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대량으로 풀리죠. 당장 도시민들만 해도 어떻습니까? 자가용 타다가 대중교통만 타고 다니기가 쉽나요? 그런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뙤약볕에서 무더위와 싸워가며 풀을 뽑다 한두 시간 쉭 약을 치면 풀이 죽으니 얼마나 신세계가 펼쳐졌겠습니까. 말해 무얼 해요.


또 농촌의 노동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사람이 귀해지다보니 품앗이니 두레니 하는 상부상조의 노동조직도 사라지고 임금을 주고받는 고용관계가 자연스레 형성되었지요. 그런 상황에서 농사지어 팔아봤자 몇 푼이나 남는다고 비싼 사람을 사다 부리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습관처럼 농약방에서 저렴한 그리고 효과 좋은(고독성) 농약을 사다가 뿌리고 마는 겁니다. 


이렇게 농민들의 농약에 의존한 생산방식은 한국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농민들도 이 변화의 희생자입니다. 도시민들은 같은 기간 저임금을 유지하기 위해 농산물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는 정책으로 헤택을 많이 보았지요. 그렇지만 농촌의 농민들은 당시 어떤 혜택이 있었습니까? 정부의 보조금으로 값싸게 농약과 비료와 농기계를 사는 혜택일까요? 솔직히 그 정책으로는 관련 업자들과 농촌의 제왕인 농협이나 배를 불리고 좋았지요. 실질적으로 농민에게 혜택이 돌아갔다고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농민들은 그렇게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 앞에 아무 보호도 받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농민들에게 지난 세월은, 예전부터 유지되던 마을 공동체는 깨져버리고 철저히 개인으로 살아남아 홀로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싸워온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제 농민들은 뜻하지 않게 새로운 경쟁상대들을 만나게 되었지요. 정부의 자유무역 정책으로 인해 전 세계의 농민들과 원치 않는 경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농민들도 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변화에 성공한다면 또 한 번 살아남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다시 농촌에서 쫓겨나 도시의 유민으로 편입되거나 그럴 힘조차 없다면 그 자리에서 생을 마감하게 되겠지요. 현재 전체 인구의 5%가 농민인데 이 과정을 거치며 1%대로 줄어들 것 같습니다.


한국의 식량체계는 그들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들을 궁지로 내몰고 개인으로서 살아남기를 강요했습니다. 그러한 체계는 과연 누구를 위한 체계인지 모르겠습니다. 2015년 4월 16일, 한국 사회는 여전히 개인들에게만 희생을 전가하는 것 같습니다. 국가의 체계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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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보았다. 


가진 자가 돈을 조금 더 지불해서 "웰빙" 식단을 구성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음. 가지지 못한 자들이 고기를 먹고자하는 욕망을 통제할 방법이 없는 한. 과거의 "인간적 삶"이란 자신 이외의 사람들의 욕망을 통제했기에 가능했지.


그렇다. 그래서 식량권이란 개념이 나온 것이다. 식량권은 간단히 말해, 인권처럼 누구나 좋은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그런데... 한국은 인권도 제대로 보장되지 않으니, 식량권은 뜬구름 같은 이야기이려나?


위에서 제기된 고기를 공장처럼 저렴하게 찍어내지 않으면 고기 구경도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는 주장은... 선진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이야기일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공장식 축산은 오히려 선진국에서 더 발달했기 때문이다. 


반면 개도국의 축산은 여전히 전통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곳이 많기에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수준이 낮아서 고기를 덜 먹기에 크게 상관없지만,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사람들의 고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그를 충족시키고자 공장식 축산 시스템이 확산, 정착되는 모습을 보인다. 개도국의 수준을 넘어 선진국이 되어서도 축산업자들 경제논리에 따라야 하기에 그러한 생산 시스템을 바꾸기 어렵고, 사람들의 인식 수준이 변화함에 따라 좀 더 건강한(환경, 가축, 인간 등에게) 생산방식에 대한 수요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 그러나 그러한 대안적 축산업은 기존 공장식 축산업에 비해 생산성이 떨어지기에 경쟁력이 떨어져 생산자들도, 그리고 가격이 비싸 소비자들도 쉽게 접근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를 공공의 차원에서 지원, 육성할 필요가 생긴다. 그 대표적 개념이 바로 식량권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지만 여기서는 넘어가도록 한다.

    현재 상황에서 불궈지고 있는 문제(조류 인플루엔자나 분뇨 등) 들을 묵과하며 지금 수준에서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그로 인해 혜택을 보고 있으니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는 태도는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끊임없이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거치며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 어떻게 보면 바로 그러한 태도가 과학이 여기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는지. 과학자들의 기본적인 태도가 그런 것은 아닌지 물어보고 싶다.

    건강한 음식을 누구나 즐길 수 없는 지금의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과 대안의 모색. 이 과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 지금의 사회는 위의 지적에 나온 것처럼 극과 극의 과거 계급사회마냥 굴러갈 것 같다. 그걸 막고 해결하는 건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몫이고, 그것이 바로 후속세대에게 물려줄 세상이다.

    그런데 말은 이리했지만, 현실의 나는 최대한 얼굴 아는 생산자들과 관계를 맺거나 그러지 못하면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단체를 통하여 소비하려 노력하고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걸 최대한 자가생산해 보려 시도할 뿐이다.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격이지만 계속 할 수밖에 없다. 아무튼 조류 인플루엔자로 가축의 사육환경 문제가 회자되면서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다.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덧붙이는 글...

    전 세계의 농장에서 사육되는 육계(고기용 닭) 700억 마리 가운데 2/3는 공장식 축산의 방식으로 관리된다. 농산물이 상품으로 취급되면서 농장은 점점 하나의 품목으로 전문화, 규모화된다. 그에 따라 예전 유축 복합농업의 자원순환의 형태는 사라지고, 외부에서 에너지와 투입재(화학비료, 농약 등) 등을 과다하게 끌어와 사용하는 방식으로 생산체계가 변화한다.

    축산업이 규모화되며 생기는 문제의 하나는 바로 분뇨와 같은 폐기물. 지난해부터 가축분뇨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지자체마다 분뇨의 자원화 시설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지만, 그것이 성공적인지는 확답할 수 없다. 지금도 곳곳에서 분뇨가 자연으로 흘러간다. 이러한 사례는 지금도 언론에서 조그맣게만 다루어지는데, 마을의 권력관계라든지 알릴 방법이 없어 걸리지 않은 사건들은 부지기수일 것이다.  

    여름이면 골머리를 앓게 하는 녹조 현상은 이렇게 흘러들어간 분뇨에 의해 부영양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생기는 대표적인 환경오염 문제이다. 한여름, 농촌 지역을 돌아다니면 저수지와 소하천에 낀 짓푸른 녹조를 쉽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지하수도 오염된 상태이다.

    공장식 축산을 하는 이유? 지금으로서는 고기의 생산량이 문제라기보다는 경제성이 더 큰 문제일 것이다. 단위면적당 더 많은 생산성을 올려야지만 농민이 소득을 취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구조의 문제가 공장식 축산을 그만두지 못하게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공장식 축산 덕에 하층민도 고기를 먹는다"고 주장하지만, 그들이 고기를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하층민이란 표현도 문제인데, 아무튼 빈곤층이 제대로 된 좋은 먹을거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건 사회적 문제이다. 즉, 그것은 현재로서는 절대적 생산량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생산량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인 손실을 지원하며 그러한 농장들을 육성한다면 정책적 성공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현재로서는 공장식 축산의 전면적 금지가 대안이 될 수는 없고, 그러한 방법이 새로운 생산체계를 만들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살처분 되러 가는 오리들. 너무나 평온한 모습이어서 더 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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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 in urban agriculture has grown as residents seek to revitalize cities and improve access to fresh produce. Investigators are figuring out how to maximize the benefits of gardening while minimizing the risks of contaminated urban soils.




Author Rebecca Kessler is all too familiar with the difficulties and uncertainties of cleaning up dirty urban soil, having embarked on a multiyear project to convert a paved parking lot at her Providence, Rhode Island, home into a beautiful and fruitful garden.




In 2012, 35% of U.S. households grew food, spending $3.3 billion in the process, up from 31% of households spending $2.5 billion in 2008. An estimated 1 million households participated in community gardens in 2008.




On a bright late-September afternoon, Mary Bleach showed visitors around the community garden near her apartment in Boston’s Dorchester neighborhood. The sunflowers were nodding their heads in acquiescence to fall, but rust-colored marigolds, pink cosmos, and fuchsia morning glories were still abloom, and a few lazy bees hit them up for nectar. Kale, collards, okra, callaloo (a relative of spinach), tomatoes, onions, herbs, eggplants, beans, peanut plants, and a squash vine with leaves bigger than Bleach’s head entangling 15 feet of chain-link fence—all were still soaking up the fall sun’s rays. Bleach said she lives out of the garden in summer, and she freezes enough to eat well into winter, too.

All this vegetable profusion would soon be gone. Winter was coming, yes, but also heavy machinery to scrape the land level and to haul away the ramshackle chain-link fence and the timbers dividing one plot from another. After more than 25 years, the garden at the corner of Lucerne and Balsam streets was slated for a makeover: handicapped-accessible concrete paths, sturdy fencing, new water service, and reestablished plots with granite dividers.

Boston University toxicologist Wendy Heiger-Bernays and three students had come to check out the site in preparation for a detailed soil contaminant study that would inform the renovation. If the garden’s soil were anything like other Boston soils, it would contain elevated levels of lead—in Dorchester yards, 1,500 ppm of lead is common.1 In the worst-case scenario, much of the garden’s soil would have to be removed and clean topsoil and compost trucked in.

And those old timber plot dividers? They were pressure-treated lumber of a vintage that was preserved using chromated copper arsenate—although when they were installed, they were considered a safe alternative to creosote-soaked railroad ties, another common landscaping material. In a 2009 study of three other Boston community gardens, Heiger-Bernays and colleagues showed that arsenic can leach from pressure-treated lumber into garden soil, and that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PAHs) can leach from old railroad ties.2

Heiger-Bernays and her students eyeballed the garden’s perimeter. The adjacent houses were Boston’s signature triple-deckers, probably around a century old and layered in old lead-based paint. Long ago, similar houses stood where the garden now grew. Lead-based paint, asbestos, coal ash, and automotive oil from them could still haunt the garden soil. The lot had stood weedy and trash-strewn for years before Bleach and other neighbors reclaimed it in the 1980s.

The students bagged soil samples near the timbers, along the fenceline adjacent to the houses, and in plots throughout the garden. They would take these samples back to Heiger-Bernays’s lab for analysis.

Over the years the garden has been tested for lead and some clean soil brought in. Recently, the city has brought in truckloads of municipal compost almost every year. This black gold not only supplies nutrients to crops, but also dilutes contaminants and binds them to soil particles, reducing the risk of human exposure.3,4

Over the past decade, the garden’s owner, Boston Natural Areas Network, has systematically renovated select community gardens to further improve and remediate soil as well as to enhance the gardens’ beauty, accessibility, and permanence with high-quality infrastructure. It’s an effort to make growing food in what Heiger-Bernays calls “non-pristine” city soils as safe as possible, so that the many delights of gardening can flourish in the heart of the concrete jungle. “It’s about trying to really maximize those benefits while recognizing and minimizing the risks,” says Heiger-Bernays.

Boston is not alone in its efforts. In cities around the globe, gardeners and farmers are digging into backyards and vacant lots, replacing blighted eyesores with lush, productive vegetation. But as in Boston, these other urban soils are often heavily contaminated, prompting questions about potential health consequences of this supposedly wholesome activity. And while alternative growing methods such as rooftop gardens and hydroponics duck soil contamination issues, they tend to be more expensive and are unlikely to replace gardening in the ground any time soon, sources say.

In the United States, no regulations specifically govern contaminants in soils used for food production, and testing for them can be prohibitively expensive. Experts disagree on the severity of the problem, jurisdictional standards conflict, and advice about how to remedy or work around urban soils has been fragmented and all too often confusing. But recent interest in urban agriculture as a way to green cities, grow jobs, and help quench urban food deserts is bringing new urgency to the research—and a few new solutions.



Often a site’s history provides a clue to what contaminants may linger in the soil. Former parking lots and car washes often carry metals, PAHs, petroleum products, solvents, or surfactants. Demolished commercial or industrial buildings may leave behind asbestos, PCBs, petroleum and oil, or lead-based paint chips, dust, or debris. High-traffic roadways have a legacy of lead and PAHs from vehicle exhaust. Former parks and lands adjacent to railroad rights-of-way can bear pesticide residues. 



Measuring Soil Health

City gardens were not unusual during early U.S. history, but after World War II they largely disappeared. A gardening revival took root amid the urban decay of the middle and late twentieth century. Although data capturing the trend are elusive, food gardening in general is increasing.2 In 2012, 35% of U.S. households grew food, spending $3.3 billion in the process, up from 31% of households spending $2.5 billion in 2008, according to the National Gardening Association.5,6 One million households participated in community gardens in 2008, according to the association’s most recent estimate.7

An awareness that urban gardeners may be digging into some pretty nasty soil emerged along with the community garden movement in the late 1970s.8,9 A 1983 study identified elevated levels of lead, cadmium, copper, nickel, and zinc in Baltimore inner-city garden soils.10 While some common contaminants occur naturally in soil, the levels “were just so high compared to soils found in agricultural areas that it became very clear that these were problematic soils,” says Howard Mielke, a research professor at Tulan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who led the study.

Other studies followed, finding heavily contaminated urban yards and gardens across the United States.1,11,12 Contaminants tend to concentrate in low-income neighborhoods with large minority populations—although rural areas are not immune.12,13,14

Lead from old vehicle exhaust, paint, and past industrial activities is the most widely documented pollutant in urban soils. The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 estimates that 23% of privately owned U.S. homes built before 1980 have soil lead levels exceeding 400 ppm—the current hazard standard for bare soil in children’s play areas—and that 8% exceed 2,000 ppm.15 PAHs, emitted when carbon-containing materials such as wood and gasoline are incompletely burned, are also quite common.

Often a site’s history provides a clue to the contaminants that linger in the soil. Former parking lots and car washes often carry metals, PAHs, petroleum products, solvents, or surfactants. Demolished commercial or industrial buildings may leave behind asbestos, polychlorinated biphenyls, petroleum products, or lead-based paint chips, dust, or debris. High-traffic roadways have a legacy of lead and PAHs from vehicle exhaust. Former parks and lands adjacent to railroad rights-of-way can bear pesticide residues.4

Gardeners themselves sometimes introduce potentially dangerous chemicals. Heiger-Bernays is looking into accounts of rising pesticide use in some Boston community gardens, including the use of restricted chemicals, in spite of rules prohibiting them. Biochar—partially burned organic matter, such as charcoal—is another potentially problematic additive. It’s an ancient soil amendment now being touted as a way to combat climate change by sequestering carbon underground.16 Yet it’s chock-full of PAHs, Heiger-Bernays points out, some of which may remain more bioavailable than others.17

Mielke and his colleagues recently created a detailed map of soil lead and children’s blood lead concentrations across the city of New Orleans, highlighting a strong association between the two.13 Mielke says similar studies could and should be done nationally for a host of contaminants. “It’s amazing how little mapping is taking place,” he says. “If we had a map of every city, we’d have a vision of what needs to be done.”

Unlike the gardeners at the corner of Lucerne and Balsam, most people wondering what might be lurking in their soil don’t have a team of environmental scientists standing by to help. Affordable soil testing is often limited to laboratories affiliated with 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s Cooperative Extension System, which measure nutrients, acidity, organic content, and occasionally lead or other metals—but rarely other potential contaminants.18 If they do, the costs add up quickly. For exampl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s College of Agricultural Sciences charges $65 to test one sample for cadmium, copper, lead, nickel, chromium, and zinc. Add arsenic, mercury, molybdenum, and selenium, and the price rises to $160. PCBs cost another $80.19 PAHs are not on Penn State’s menu, but elsewhere testing for the 16 PAHs regulated by the EPA costs $250, says Ganga Hettiarachchi, an environmental chemist at Kansas State University.

Yet testing a single sample is rarely sufficient because contaminants occur patchily, says Hettiarachchi, who is studying garden soil contaminants in seven cities and food crops’ absorption of them under various conditions. For instance, lead is often concentrated near foundations of old houses and surface runoff pathways in residential yards, but hot spots can turn up anywhere an old painted board was discarded, say, or a long-gone fruit tree was sprayed with lead-arsenate pesticides.1,20

Furthermore, a recent Brown University study showed that lead contamination can spread farther and penetrate deeper than expected. Soil data from Rhode Island yards showed that lead-based paint spread more than 400 feet from nearby water towers, and often penetrated more than 12 inches below the soil surface.14 “The heterogeneity of contaminant distribution is one of the biggest challenges,” says Hettiarachchi. “You cannot actually afford to run so many samples.”

Gardeners often wind up testing for lead only, if anything, which Heiger-Bernays says can serve as a sentinel signaling the presence of other contaminants. She recommends gardeners target their testing to areas most likely to be contaminated, such as near foundations or old painted structures, and they can keep costs down by combining several samples taken throughout a key planting area into a single sample for testing. Or, she says, skip the testing and just proceed as though the soil were contaminated.18



Testing a single soil sample rarely tells the whole story of contamination in a yard or garden plot. For instance, lead is often concentrated near foundations of old houses and surface runoff pathways in residential yards, but hot spots can turn up anywhere.



Exposures and Health Impacts

Exposure to pollutants while gardening comes mainly from accidentally ingesting soil or inhaling contaminated dust, either while gardening or after tracking it home on clothing, shoes, and tools, according to interim guidelines for safe urban gardening from the EPA.4 The risk is greatest for small children, who not only are most vulnerable to toxicants but also gleefully put dirty fingers directly into their mouths.

Produce itself tends to be relatively safe, provided it wasn’t grown in heavily contaminated soil and is washed before eating.4 Most food crops tend not to absorb contaminants, and what little they do absorb generally stays in the roots.4,21 (One notable exception is rice, which absorbs arsenic unusually well.22) Certain contaminants, like zinc, kill plants before they reach concentrations dangerous to people, says Rufus Chaney, a research agronomist with the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As urban agriculture flourishes and diversifies, however, at least one new exposure pathway has come to light: Health officials recently reported elevated lead levels in the edible portion of eggs from chickens raised in New York City community gardens.23 These chickens had been kept in areas with maximum soil lead concentrations of 600 ppm. The eggs were not likely to pose a health risk, the authors say, although eggs from chickens living on higher-lead soils possibly could. But overall, Chaney says, concerns focus on the ingestion of soil, not food.

Experts interviewed for this story could not recall a single case where illness had been traced directly to contaminated garden soil—a connection that in any case would be very difficult to prove. Yet for lead and other contaminants, garden soil may join other sources of exposure that add up for kids already at high risk, says Heiger-Bernays. “We know that urban centers like … Dorchester have these really recalcitrant elevated blood lead [levels] in some of the kids,” she says. “We figure that by adjusting some of the soil lead, we’ll be decreasing their overall exposure, because the lead in the soils ends up as lead in the dust in the home.”

Elevated blood lead levels in children are strongly linked with cognitive, motor, behavioral, and physical problems, including an increased risk of poor school performance and criminal behavior.24,25,26,27 A parallel body of research, much by Mielke and colleagues, shows a strong relationship between elevated soil lead and elevated blood lead in children.13,28,29,30,31,32 And while a 1998 pooled analysis of 12 studies found that lead-contaminated floor dust was a greater contributor to children’s blood lead levels than lead-contaminated soil, it nevertheless predicted a geometric mean blood lead level of 3.5 µg/dL in children living in homes with soil lead levels of 500 ppm when floor dust lead levels were very low.33 By comparison,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currently considers 5 µg/dL the threshold for “elevated” blood lead, while pointing out that “no safe blood lead level in children has been identified.”34

But experts debate just how concerned gardeners should be about lead. The current EPA hazard standard of 400 ppm for bare soil in children’s play areas is generally viewed as the green light for gardening freely in unremediated soil.35 This standard is based on the EPA’s Integrated Exposure Uptake Biokinetic (IEUBK) model, which assesses the risk of elevated blood lead in a young child exposed to environmental lead from multiple sources. This model assumes that 30% of the lead in soil and dust ingested by children under age 7 is bioavailable—that is, it is absorbed into their bloodstream.36 But the IEUBK defines elevated blood lead as 10 µg/dL, twice the CDC’s threshold.

Individual states including Massachusetts, Minnesota, and California have established lower soil lead standards to protect children, and many European nations regulate soil lead at 100 ppm.37 (On average, the values that the EPA and other U.S. authorities use to regulate lead, cadmium, arsenic, nickel, chromium, mercury, copper, and zinc in soil are 10 times higher than elsewhere.37) “Four hundred [ppm] doesn’t cut it,” Heiger-Bernays says.

In a new document intended as a practical guide to safe urban gardening, she advises against gardening directly in soil with more than 200 ppm lead, and even recommends adding clean amendments to soil with more than 100 ppm lead.18 She arrived at those low action levels by balancing what she says is a strictly risk-based lead concentration of 2–50 ppm with consideration for what gardeners can realistically achieve. Even so, the levels are low enough to be “almost heretic” and are sure to get her lambasted by regulators, she says.

But Chaney says the EPA standard of 400 ppm is sufficiently protective for gardening. He points to his own unpublished research indicating that less than 5–10% of the lead in urban garden soil is bioavailable, compared with the 30% assumed by the IEUBK model.38 By contrast, the lead in unamended soil at contaminated mining sites can average an estimated 90% bioaccessibility.39

Garden soils may be safer than other urban soils because they receive regular additions of phosphorus through compost and other amendments, which speeds up the formation of pyromorphate, an insoluble compound of lead, say Hettiarachchi and Chaney. 40,41,42,43 In a forthcoming paper, Hettiarachchi and colleagues found that adding compost to soil reduced the estimated bioavailability of lead by 20–30%, compared with unamended soil.3 Chaney also points out that humans take up far less lead when they ingest it within a few hours of a meal than when they ingest it on an empty stomach.44,45

A considerable amount of research has gone into developing a cheap and easy test for lead bioavailability as part of a quest for a sure-fire way to improve soil safety by amending it, rather than replacing it.42 Yet for now such tests remain under development and confined to research laboratories, so there’s no way for a gardener to know for sure whether his or her high-lead soil might actually be fairly safe.



for gardeners, exposure to pollutants comes mainly from accidentally ingesting soil or inhaling contaminated dust, either while gardening or after tracking it home on clothing, shoes, and tools. Produce itself is relatively safe, provided it hasn’t been grown in highly contaminated soil and that it’s washed before eating. Typical garden fare tends not to absorb contaminants, and what little is absorbed doesn’t travel far.



Cleaning the Soil

The most thorough solution to cleaning up a garden is to remove the contaminated soil, then lay down a special fabric barrier topped with clean soil.4 But that’s a huge undertaking that can cost thousands of dollars, even for a small yard, putting it out of reach for most gardeners.46

Simply installing the barrier fabric and new soil on top of the old is a more feasible option. So is building raised beds filled with clean soil—especially for root crops—and covering any exposed contaminated soil with mulch or grass. Less problematic soils can be amended by mixing in plenty of compost to dilute contaminants and bind them to soil particles. Gardeners can further reduce their exposure by peeling root crops, removing the outer leaves of leafy crops, washing their produce and hands before eating, and leaving dirty garden gear outside.4

Although it can be tricky, ideally gardeners should also test incoming compost or soil because there’s little guarantee it will be much better than the old soil, says Heiger-Bernays. She and her students have found that few authorities either enforce rules governing what goes into compost or test the final product, although some voluntary standards do exist, such as the U.S. Composting Council’s Seal of Testing Assurance.47

Furthermore, contaminated compost is not as rare as a gardener might hope. For example, in 2011 Heiger-Bernays documented a spike in lead levels in Boston’s municipal compost to around 350 ppm. As a result, the city temporarily stopped delivering its cherished compost to Boston gardens. The cause of the spike was never confirmed, although sources speculate that old painted wood may have been tossed into the compost stream, or leaf blowers may have kicked up old paint particles around house foundations. (Boston’s new composting contractor, City Soil, appears to have resolved the problem.) Boston compost also had high levels of PAHs when the city added street sweepings to its mix, a practice it has since abandoned, says Heiger-Bernays. And since 2000, plant-killing compost has surfaced in more than a dozen states after the introduction of pyridine and pyrimidine carboxylic acids, persistent herbicides that do not break down during the composting process.48,49

To top it off, there is also some evidence that fresh, clean soil can pick up contamination from the garden site. For example, raised beds may become contaminated with high-lead soil blown in from the surrounding garden.50

Boston is a gardening hub, with around 175 community gardens in which some 3,500 families grow produce worth $1.5 million each year.51 The city spends around $300,000 annually to build new community gardens or renovate old ones. This figure is matched by private and foundation support through organizations such as Boston Natural Areas Network. Given that commitment, the city’s recent embrace of commercial farming as a way to bring employment, affordable produce, and an economic boost to the inner city seemed a natural step. New zoning regulations to make space for farms within city limits are slated for signing by the outgoing mayor, Thomas M. Menino, in December 2013.52

A provision in the new regulations specifically addressing soil contamination sets Boston apart from most other cities bitten by the urban ag bug.53 “Due to Boston’s industrial history and its archaeology and the oldness of the houses, there was always a burden of heavy metal concentrations in the soil. So we felt it was necessary that people farm wisely to protect not only themselves but anyone else from the toxic metals,” says Thomas Plant, director of special projects at the Boston Public Health Commission, which developed the soil contamination provision.

One vocal councilman wanted the city to require a professional environmental site assessment with extensive soil testing and replacement of all contaminated soil on city-owned lots used for farming. This costly requirement “would kill urban agriculture in the city of Boston,” says Plant. The final regulations give would-be farmers the more practical option of simply assuming the soil is polluted, covering it with barrier fabric, and trucking in clean soil to grow in. Most farmers are expected to take that route.

Soon after their September visit to the garden at Lucerne and Balsam, Heiger-Bernays’s students finished testing the soil samples. They were pleased to find that lead maxed out at 220 ppm, even near the old houses. Samples taken from a pile of the new city compost had low lead, too, at 120 ppm. Levels of arsenic and other metals were also low or nondetectable throughout the garden.

“That was a really nice surprise,” says Heiger-Bernays, who has identified lead levels up to 3,000 ppm in other community gardens bordered by lead-painted homes. She chalked up the healthy soil to Bleach and her fellow gardeners diligently applying compost, year after year. Further testing and research into the site’s history will tell more, but for now it seemed the renovators would need only to replace the soil at select spots and add more compost to keep the garden at Lucerne and Balsam safe for growing by any measure.



Garden soils may be safer than other urban soils because they receive regular additions of phosphorus through compost and other amendments, which speeds up the formation of pyromorphate, an insoluble compound of lead. By contrast, the lead in unamended soil at contaminated mining sites can be 90% bioaccessible.



BEST MANAGEMENT PRACTICES FOR URBAN GARDENS

Build your garden away from existing roads and railways, or build a hedge or fence to reduce windblown contamination from mobile sources and busy streets.

Cover existing soil and walkways with mulch, landscape fabric, stones, or bricks.

Use mulch in your garden beds to reduce dust and soil splash, reduce weed establishment, regulate soil temperature and moisture, and add organic matter.

Use soil amendments to maintain neutral pH, add organic matter, and improve soil structure.

Add topsoil or clean fill from certified soil sources. Your state or local environmental program, extension service, or nursery may be able to recommended safe sources for soil and fill.

Build raised beds or container gardens. Raised beds can be made by simply mounding soil into windrows or by building containers. Sided beds can be made from wood, synthetic wood, stone, concrete block, brick, or naturally rot-resistant woods such as cedar and redwood.

Your state or local city agency may recommend using a water-permeable fabric cover or geotextile as the bottom layer of your raised beds to further reduce exposure to soils of concern.

Gardener’s bootsPractice good habits:

  • Wear gloves, and wash hands after gardening and before eating.
  • Take care not to track dirt from the garden into the house.
  • Wash produce before storing or eating, and teach kids to do so, too.
  • Peel root crops, and remove outer leaves of leafy vegetables.

Adapted from: U.S. EPA (2011)4

Photo: © I Love Images/Corb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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