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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업계는 거세게 인수합병 바람이 불고 있다. 단적으로 지난해 바이엘이 몬산토를 합병하겠다고 발표하여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는지 모른다. 이러한 인수합병의 바람은 왜 부는 것인지 이코노미스트 지에서 짧게 분석한 기사가 있어 옮겼다.

그러니까 농화학제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들이 과거와 달리 각종 안전규제로 인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가,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수요가 오르락내리락 -이라 적고 돈이 왔다갔다라고 읽는다- 하는 일의 여파로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지 않으면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겠다고 판단하여 굵직굵직한 인수합병안이 계속 발표된 것이었나 보다. 농약과 화학비료는 과거 화학무기와 폭탄 등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때는 안전성이고 뭐고 직간접적으로 큰 돈을 들이지 않고 공짜로 시험을 진행할 수 있었던 환경이 이제는 기업에서 전적으로 책임지고 안전성 등을 입증해야 하는 걸로 바뀌어 불리한 조건이 되어 그런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앞으로 다국적 농기업과 관련하여 또 어떤 소식이 들려와 우리를 놀라게 할까? 이미 충분히 놀랐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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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프랑스 남부의 랑그도크 언덕에 있는 포도밭의 잎들이 푸르게 변한다. 이들은화학물질에 도움을 받는다 —그들 대부분, 피레네산맥의  Thuir 마을 근처에 있는 양조장에 믿음을 준다. 그것이 없으면, 포도밭은 값비싼 천연비료와 인력 제초가 필요하다. 프랑스 농민들은 유럽 어느 곳보다 더 많은 화학물질을 사용하여, 연간 6만5천 톤의 농약을 살포한다. 


가장 작은 포도 재배자라도 화학물질 공급업체 사이의 인수합병 제안 소식에 관심이 있다. 어떤 큰 거래도 없던 10여 년 후, 2015년이 지나며 2400억 달러에 이르는 세 건의 인수합병이 제안되었다. 처음 발표되었을 때, 규제당국이 경쟁에 대한 우려 때문에 합병을 허용할지 의문을 제기했다. 세 건이 모두 진행된다면, 현재 6개 회사 대신 4개 회사가 세계의 농약 가운데 70%를 생산하게 될 것이다. 


2015년 12월에 발표된 첫 번째 메가합병은 세계의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화학회사인 다우케미컬과 듀폰의 1300억 달러짜리 거래이다.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다른 교섭들을 촉발시켰다. 1년 만에 독일의 농화학 대기업 바이엘이 미국의 종자회사인 몬산토와 660억 달러의 거래를 통해 합병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중국의 대기업 켐차이나ChemChina가 스위스의 생명공학 기업인 신젠타에 430억 달러를 제안했다. 켐차이나는 10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현지의 라이벌인 시노켐Sinochem과도 합병할 계획이다.  


이러한 거래는 현재 농화학에서부터 산업의 나머지 부분, 특히 틈새시장 사용하려고 화학물질을 만드는 "전문" 회사들로 확산되었다. 5월 22일 농약 첨가제 등을 생산하는 Clariant와 Huntsman이 140억 달러에 달하는 합병에 동의했다.  Dulux  페인트를 소유한 라이벌인 네덜란드의 AkzoNobel과 페인트와 코팅 전문업체인 미국의 PPG의 최근 입찰가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5월 24일, 산업 가스 회사인 Praxair와 Linde가 700억 달러 규모의 합병에 동의했다. 


씨티은행의 P.J. Juvekar 씨는 이러한 인수합병의 원인은 모든 화학물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0년대에는 매출이 연평균 6-7% 증가했지만 지난해엔 중국의 수요가 약해지며 단 2%에 그쳤다. 경영진은 비용을 절감하고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자 한다.


새로운 화학물질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비용도 또 다른 요인이라고 독일의 화학대기업 바스프의 CEO Kurt Bock 씨는 지적한다. 새로운 활성물질을 개발하는 평균 비용이 유럽에서 1995년 1억5천만 달러였는데 현재는 5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대부분 안전성 시험 때문이다.  같은 기간, 유해한 경우를 대비하여 새로운 물질마다 합성하고 시험해야 할 잠재적 화합물질의 수가 5만 개에서 12만 개 이상으로 증가했고, 그 과정에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 더 길고 더 비싼 개발주기를 고려하여, 기업들은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무역단체인 유럽 지주기구(European Landowners’ Organisation)의 Robert de Graeff 씨는 유럽연합 전역은 엄격한 규제로 농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의 숫자가 1990년대 초반 1천 가지에서 현재 400가지로 줄었다고 지적한다. 더 큰 규모가 기업이 새로운 제품을개발하는 데 필요한 많은 액수의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의미한다면, 그 단체의 회원들은 호의적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농민들은 두렵기도 하다. 농민들은 한 회사에서 만드는 종자와 화학물질 세트에 의존하게 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 세 메가합병이 모두 종자와 농화학제품에 초점을 맞춘 기업들 사이의 일이다. 많은 농민들이 이것이 그들이 구매하는 종자를 생산하는 똑같은 회사에서 만든 농약을 사용하도록 강요하게 만드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전국농민연합(National Farmers Union)의 대표 Roger Johnson 씨는 그 단체의 회원들은 어떤 합병도 싫어한다고 이야기한다. 합병으로 화학회사가 더 높은 가격을 부과하고, 신제품 개발 압력을 덜 받게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나 모든 거래가 규제당국을 통과해야 한다. 유럽연합은 다우와 듀폰의 거래와 켐차이나와 신젠타의 거래에 서명을 했다. Juvekar 씨는 이번 거래가 진행될 것은 거의 확실한 사실이라고 이야기했다. 바이엘은 몬산토에 관하여 규제당국과 협의중이다. 분석가들은 이 거래도 통과될 것이라 예상한다.


규제당국의 느슨한 태도는 더 많은 활동들을 촉발시킬 것이다. 켐차이나가 쉽게 신젠타를 구매한 일로 더 많은 중국 기업들이 서구의 화학회사를 사들이고자 진출할 것이다. 맥킨지의 Florian Budde 씨는 현재 일어난 일련의 거래들은 더 큰 파도의 시작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농민들은 더 걱정해야 할지도 모른다.  


http://www.economist.com/news/business/21722701-farmers-chagrin-deal-mania-has-seized-chemicals-suppliers-why-companies-chemi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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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ce an industrial-chemical titan, GMO seed giant Monsanto has rebranded itself as a "sustainable agriculture company." Forget such classic post-war corporate atrocities as PCB and dioxin—the modern Monsanto "uses plant breeding and biotechnology to create seeds that grow into stronger, more resilient crops that require fewer resources," as the company's website has it.

That rhetoric may have to change, though, if Monsanto succeeds in buying its Swiss rival, pesticide giant Syngenta. on Friday, Syngenta's board rejected a $45 billion takeover bid. But that's hardly the end of the story. Tuesday afternoon, Syngenta's share price was holding steady at a level about 20 percent higher than it was before Monsanto's bid—an indication that investors consider an eventual deal quite possible. As The Wall Street Journal's Helen Thomas put it, the Syngenta board's initial rejection of Monsanto's overture may just be a way of saying, "This deal makes sense, but Syngenta can hold out for more."

The logic for the deal is simple: Syngenta is Monsanto's perfect complement. Monsanto ranks as the globe's largest purveyor of seeds (genetically modified and otherwise), alongside a relatively small chemical division (mainly devoted to the herbicide Roundup), which makes up just a third of its $15.8 billion in total sales



Syngenta, meanwhile, is the globe's largest pesticide purveyor, with a relatively small sideline in GMO seeds that accounts for a fifth of its $15.1 billion in total sales.




Combined, the two companies would form a singular agribusiness behemoth, a company that controls a third of both the globe's seed and pesticides markets. To make the deal fly with US antitrust regulators, Syngenta would likely have to sell off its substantial corn and soybean seed business, as well its relatively small glyphosate holdings, in order to avoid direct overlap with Monsanto's existing market share, the financial website Seeking Alpha reports. So the combined company would have somewhat smaller market share than what's portrayed below:





In trying to swallow Syngenta, Monsanto is putting its money where its mouth isn't—that is, it's contradicting years of rhetoric about how its ultimate goal with biotech is to wean farmers off agrichemicals. The company has two major money-making GM products on the market: crops engineered to carry the insecticideBacillus thuringiensis, or Bt, which is toxic to certain insects but not to humans; and crops engineered to withstand the herbicide glyphosate, an herbicide Monsanto sells under the brand name Roundup.

The company markets both as solutions to farmers' reliance on toxic chemicals. Bt crops "allow farmers to protect their crops while eliminating or significantly decreasing the amount of pesticides sprayed," Monsanto's website declares; and its Roundup Ready products have" allowed farmers to ... decrease the overall use of herbicides."

Both of these claims have withered as Monsanto's products have come to dominate US farm fields. Insects and weeds have evolved to resist them. Farmers have responded by unleashing a gusher of pesticides—both higher doses of Monsanto's Roundup, and other, more-toxic chemicals as Roundup has lost effectiveness.

Monsanto's lunge for Syngenta and its vast pesticide portfolio signals that the company thinks more of the same is in the offing.

One immediate winner would be the Monsanto's formidable PR department. Battle-tested by years of defending the company from attacks against GMOs and also from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s recent finding that glyphosate is "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 the department would also find plenty of opportunity to flex its muscles if Syngenta came on board.

Syngenta is the main US supplier of the herbicide atrazine, which has come under heavy suspicion as an endocrine-disrupting chemical that messes with frogs' genitalia and seeps into people's drinking water. Syngenta is also one of two dominant purveyors of neonicotinoids—blockbuster insecticides (annual global sales: $2.6 billion) that have been substantially implicated in declining health of honeybees and other pollinatorsbirds, and water-borne animals. Both atrazine and neonics are currently banned in Europe, and widely, albeit controversially, used in the US.

All of which would make it ironic if, as some observers have speculated, Monsanto hopes to use the deal as an excuse to move its corporate HQ to Syngenta's home base in Europe, in order to avoid paying US taxes.



http://www.motherjones.com/tom-philpott/2015/05/monsanto-syngenta-merger-45-billion-pestici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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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를 살펴보는 인도의 농민




어떻게 생명공학 기업들이 종자시장을 독점하여 종자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농부의 선택권을 없애는가?


이 글은 2부 가운데 첫 번째이다.



유전자변형 작물의 도입으로 점점 생명공학 기업들의 종자 독점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비극을 낳는 종자 비용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한편, 토종 종자를 밀어내고 농민의 종자 선택권을 감소시키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미국, 브라질,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 유럽에서도 볼 수 있다. 


종자 독점


미시간 주립대학의 Philip Howard 씨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종자시장의 40%를 4개의 기업이 통제하고 있어 더 이상 경쟁적이 아니라고 한다. AgWeb에 따르면, “거대 4개의” 생명공학 종자회사 —몬산토, 듀폰, 신젠타, 다우— 가 미국 옥수수 시장의 80%와 콩 사업의 70%를 소유한다.


농부에서 농부(Farmer to Farmer) 운동의 보고에 따르면, 몬산토는 옥수수와 콩, 목화, 채소의 종자시장을 획득하면서 10년도 안 되어 세계의 가장 큰 종자회사가 되었다. 종자를 파는 이외에도, 몬산토는 다른 종자회사의 유전자변형 특성을 인가한다. 그 결과 매년 파종되는 미국 옥수수의 80% 이상과 콩의 80% 이상은 몬산토의 특허를 받은 유전자변형 특성을 함유한다.


몇몇 업체에 의해 업계가 지배된다는 건 작은 종자회사가 더 큰 기업에 구매되고, 반독점법의 집행을 약화시키고, 농민들이 종자를 갈무리하지 못하게 하면서 대법원의 판결로 유전자변형 작물과 기타 식물의 물질에 특허를 주도록 한다는 것을 포함한다. 


미국 법무부(DOJ)는 2010년 농민들이 그 기업의 행위를 설명하는 공개회의를 개최한 뒤 종자시장에 대한 몬산토의 지배력을 조사했다. 그러나 2012년 말, 법무부는 “종자산업에서 반경쟁적인 행위의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마친다”고 발표했다. 


미국 반독점연구소의 부소장 Diana Moss 씨는 Mother Jones의 블로그 운영자 Tom Philpott 씨에게 “2년 조사를 하고 우리의 견해는 무시하고 검토 없이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일리노이 농업협회에서 농상품 수석이사인 Tamara Nelsen 씨는 몬산토와 반독점법 위반으로 법무부에 기소가 되었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비교한다. “콩 생산의 93%가 라운드업 레디입니다”라고 Nelsen 씨는 Nature Biotechnology에 말했다. “모든 사람이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체제에 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농민들이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다.”


유전자변형 종자 가격의 꾸준한 상승


종자시장이 독점되고 있다는 또 다른 지표는 점점 상상하고 있는 유전자변형 종자의 가격이다. Moss 씨는 경쟁적인 시장에서 광범위하고 빠르게 채택되는 기술 —유전자변형 작물 같은— 은 일반적으로 가격의 급락을 겪는다.


정반대의 일이 유전자변형 작물에서 일어났다. 워싱턴 주립대학의 지속가능한 농업과 자연자원 센터의 연구교수 Charles Benbrook 씨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유전자변형 콩이 시장을 지배하게 되면서 그 가격은 230%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2010년 몬산토의 라운드업 레디2 콩의 가격은 한 자루당 70달러였는데, 2001년 유전자변형 종자의 가격에서 143% 상승한 것이다. 


미국 농무부의 경제연구소 서비스에 따르면, 1995~2011년 사이 콩과 옥수수 종자의 1200평당 평균 비용은 각각 325%와 259% 상승했다. 이는 대략 유전자변형 옥수수와 콩의 재배면적이 20% 미만에서 80~90% 이상으로 늘어나던 시기이다. 


Moss 씨는 유전자변형 종자의 점진적인 가격 상승은 농민들이 곡물 가격의 상승으로 벌어들이는 이득을 능가하며, 그 결과 농민들이 고비용 저소득으로 압박을 당하게 되었다고 한다. 


“세계 곳곳에서 많은 농민들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


유전자변형 종자의 계속 상승하는 가격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개발도상국에서 가장 극적이고 비극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Consumers International에 의해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필리핀의 27만에 이르는 소농이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재배해도록 강요당하여 결국 빚더미에 앉게 되었다. 옥수수 종자의 비용이 도입될 때보다 282% 상승하면서 농민의 총 생산비에서 18~21%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 나라에서는 종자의 공급과 돈 빌려주는 일을 같이 하는 업자들이 만약 농민이 유전자변형 옥수수의 재배를 거부하면 대출을 해주지 않는다.


비싼 유전자변형 종자 가격의 영향은 1998년 이후 25만의 소농이 목숨을 끊은 인도에서 더욱 극심하다. 인도의 농민들은 인도의 면 생산 가운데 95%를 차지하는 유전자변형 Bt 목화를 재배한다. 뉴욕타임즈의 보고에 따르면, 종자의 가격이 한 자루에 700~2000루피(38달러)에 달하여, 토종 종자의 비용보다 약 3~8배나 한다. 필리핀의 상황과 비슷하게, 인도의 농민들도 값비싼 유전자변형 종자와 농약을 사느라 부채를 지게 되었다. 흉년이 들면, 많은 농민들이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는 것이다. 


인도 정부의 자문에 따르면, 자살은 유전자변형 목화의 도입 이전에 시작되었지만 유전자변형 목화가 그 문제를 가속화시켰다고 한다. “목화 농민들이 Bt 목화로 전환한 뒤 깊은 위기에 빠졌다. 2011~2012년 농민 자살의 만연이 Bt 목화 재배 농민들 사이에 특히 심각해졌다”고 진술했다. PBS의 다큐멘터리 “자살의 종자(Seeds of Suicide)”에서도 부채와 그로 인한 자살에 값비싼 유전자변형 종자와 농약을 연관시켰다. 


미시간 대학에서 생태학과 진화생물학을 전공하는 John Vandermeer 교수는 유전자변형 종자가 "지금 세계 곳곳에서 많은 농민의 삶을 파괴하고 있다"고 한다. 



(2부는 비GMO 종자의 가용성을 제한하고, 미국과 유럽, 브라질, 남아프리카에서 농민의 선택권을 줄이고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참고자료:

  • Philip Howard. “Visualizing Consolidation in the Global Seed Industry: 1996–2008.” Sustainability 2009, 1(4), pg. 1266-1287.
  • Sara Shafer. “Behind the Seed Scene.” AgWeb. July 28, 2012.
  • Kristina Hubbard, Farmer to Farmer Campaign on Genetic Engineering. “Out of Hand: Farmers Face the Consequences of a Consolidated Seed Industry.” December 2009.
  • Tom Philpott. “DOJ Mysteriously Quits Monsanto Antitrust Investigation.” Mother Jones. December 1, 2012.
  • Charles Benbrook. “The Magnitude and Impacts of the Biotech and Organic Seed Price Premium.” December 2009.
  • Daniel Grushkin. “Threat to Global GM Soybean Access as Patent Nears Expiry.” Nature Biotechnology. January 2013, Vol 31: 10-11.
  • Vivekananda Nemana. “In India, GM Crops Come at a High Price.” New York Times. October 16, 2012.
  • Z. Haq. “Ministry Blames Bt Cotton for Farmer Suicides.” Hindustan Times. March 26, 2012.



http://www.non-gmoreport.com/articles/february2013/the-gmo-seed-cartel.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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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작물을 개발하여 종자를 판매하는 몬산토와 신젠타를 위시한 생명공학 기업들은 슈퍼 잡초가 번성해도, 슈퍼 해충이 등장해도 하등 싫어할 이유가 없다. 아니 오히려 두 손을 들고 반색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러한 내성을 지닌 풀과 벌레의 등장은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뜻이고, 그건 곧 새로운 작물과 농약을 개발하여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생리가 그러하다.


하지만 유전자변형 작물에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아주 골치 아픈 일이다. 생태계가 망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면서, 그러한 생명공학 기업에 대한 종속도가 높아진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답은 어찌 보면 간단하다. 손쉽게 풀과 벌레를 제어할 수 있는 유전자변형 작물을 포기하면 된다. 하지만 그러한 선택을 하기에 현실은 녹록치 않다. 한국은 유전자변형 작물이 필요없다. 지금의 작물과 그에 따른 농약만 가지고도 충분히 풀과 벌레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같이 한 사람이 몇 백만 평의 농사를 짓는 일이 일반적인 곳에서는 어떠한가? 아마 쉽지 않을 것이다. 이 기사를 작성한 톰도 그러한 면을 지적하고 있다. 농민들은 습관처럼 유전자변형 작물을 선택해 라운드업을 살포한다고.


지금의 산업구조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일을 바라는 건 어려울지 모른다. 한국도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1만 건이 넘는 귀농귀촌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뚜껑을 열어보면 어떤가? 농업으로 생계를 꾸리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 귀촌자이거나 아니면 혼자서 내려가는 사례가 많다. 농사를 짓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남자 혼자, 또는 여자 혼자 귀농하여 할 수 있는 일은 무척 제약적이다. 물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면도 있겠지만, 오히려 농촌의 물을 흐리는 사례도 꽤 많다고 한다. 그래도 우리가 농사지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바로 이와 같은 유전자변형 작물의 확산을 막는, 즉 새로운 농업, 새로운 사회를 바라며 움직이는 최소한의 저항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 안에서도 스펙트럼은 워낙 다양해서 하나로 무어라 규정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그 모든 걸 아우르는 말로는 '나 자신의 행복'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목적과 방법이 어떻든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선택해서 살아간다. 유전자변형 작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그건 우리를 그저 먹기 위해 사는 존재로 전락시킬 뿐이다. 우리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먹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방법도 건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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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여름. GMO 종자의 거인 몬산토의 주력 제품인 해충에 저항성이 있고 제초제에 견디도록 설계된 작물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읽을 시간.

2008년으로 돌아가, 나는 연례 의식에 참석하여 조금 외로웠다. 그 자리에는 와 대형 농업무역 언론의 기자들뿐이었다. 지난 몇 년 동안 그것이 주류였다. 여기 몬산토가 한때 뽐내던 바실러스 투린지엔시스라는 벌레를 죽이는 유전자를 지닌 박테리아를 함유하도록 설계된 Bt 옥수수가 해충이 증가하며 옥수수 농민들의 농약 비용을 늘렸다는 기사로 콧대를 눌러버린 NPR의 유명 농업기자 Dan Charles 씨가 있다.

농민들이 이야기의 일부를 입수하여 적는다: 생명공학만으로는 넓적다리잎벌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교잡종 옥수수나 모든 옥수수 농사를 그만두는 대신, 대부분은 이전보다 더 많은 농약을 살포하면서 벌레와 맞서 싸우려고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옥수수밭에 사용하는 토양살충제를 판매하는 기업들은 매출이 지난 2년 동안 50~100%로 엄청나게 증가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리고 내가 보기에 가끔 너무 부드러운 측면으로 잘못하기도 하는 GMO 종자 산업의 중견 전문가도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Ian Berry 씨는 올해 초 이런 제목의 기사를 썼다. "농약이 다시 돌아오다(Pesticides Make a Comeback): 많은 옥수수 농민들이 어머니 자연이 유전자변형 종자보다 한 수 앞서면서 화학물질의 사용으로 돌아가다":

살충제 판매가 미국 농민들이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유전자변형 옥수수를 더 많이 심으면서 하락하다가, 그 효율성이 사라지기 시작하며 다시 급증하고 있다. 그러한 매출로 American Vanguard사와 신젠타 같은 대형 농약제조업체이 혜택을 보고 있다. 

슈퍼 해충에 대한 모든 관심이 주요 언론의 "슈퍼 잡초"에 대한 스포트라이트에 뺏기고 있다. 슈퍼 잡초는 몬산토의 라운드업 레디 작물에 살포하는 제초제인 라운드업을 흠뻑 맞으며 진화하여 내성이 생긴 풀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러한 흉악한 풀들이 마법을 부리지 않는다는 걸 뜻하지 않는다. 그들은 미국의 핵심 옥수수/콩 생산지인 아이오와 주에서 "전진하고 있다"며 시더래피즈에 있는 Gazette에서 보고한다. 그리고 농민들은 라운드업 내성 풀이 적어도 5년 동안 만연한 남부에서 한 것처럼 대응하고 있다. 즉 화학물질을 쏟아붓고 있다. 다음은 이와 비슷한 주제를 설명하는 Gazette의 여러 기사 가운데 하나이다.

뷰캐넌 카운티에서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288만 평의 농사를 짓는 Tracy Franck 씨는 "해마다 똑같은 양의 풀을 죽이기 위해 더 많은 라운드업을 살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그 지역의 다른 대부분의 농민들처럼 글리포세이트(라운드업의 주요 성분) 내성 풀이 밭에 보이자마자 그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잔류제초제를 사전에 살포한다. 그는 "죽이기 힘든 명아주와 돼지풀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Food and Water Watch는 "슈퍼 잡초: 어떻게 생명공학 기업들이 농약산업을 떠받치는가"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마디로, 1990년대 중반 라운드업 레디 옥수수와 콩, 목화의 증가는 제초제 사용의 급격한 증가를 불러왔다. 어떻게 라운드업 레디 종자가 도입된 이후 잠시 농약 사용이 줄다가 라운드업 내성 풀이 등장한 2001년 치솟기 시작했는지 주목한다. 



GMO 산업의 방어자들은 농민들이 라운드업 레디 작물로 전환함으로써 예전의 더 독한 제초제 상대적으로 온화한 라운드업으로 대체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FWW에서 입증하듯이, 그 말은 신뢰를 잃었다. 농민들은 라운드업이 효율성을 잃어버린 복수로 특별히 심술궂은 옛날 제초제 2,4-D에 의지하고 있다.



모두가 의문을 제기한다. 몬산토의 종자가 실패하고 있다면, 왜 농민들은 아직도 막대한 양을 사고 있는가? 그 답의 일부는 확실히 습관일 수 있다. 농민의 입장에서, 새로운 잡초 제어 체계를 시도하기보다는 라운드업 레디 옥수수를 심고 가혹한 제초제인 라운드업을 추가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답의 또 다른 일부는 GMO 종자의 거인이 지배하는 종자시장에도 있을 것이다. 지난해 미국 법무부는 몬산토와 그 동료들에 대한 독점금지 조사를 아무 조치 없이 스윽 중지해 버렸다. 당시 나의 기사에서 밝혔듯이, 몬산토와 듀폰, 신젠타, 다우는 함께 옥수수 종자시장의 약 80%와 콩 종자시장의 70%를 장악하고 있었다. 이처럼 긴밀하게 통합된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농민들이 저렴한(비GM) 종자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증거도 있다. 2010년, 일리노이 대학의 연구원 Michael Gray 씨는 7곳의 농업 집약적인 카운티에서 농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는 농민들이 만약 몬산토의 Bt 살충제 특성이 함유된 유전자변형 종자가 아닌 고품질 옥수수 종자에 접근할 수 있는지 물었다. 7곳의 카운티 모두에서, 적어도 32%의 농민들이 "아니오"라고 답했다. 1곳의 카운티에서는 46.6%의 농민들이 고품질 비Bt 종자에 전혀 접근할 수 없다고 답했다. 그들에게 분명히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몬산토의 값비싼 Bt 종자를 사는 것 이외에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아무튼 Food and Water Watch의 지적처럼, 파괴적인 제초제 저항성과 Bt 주입 작물들은 이러한 기업들을 전혀 다치게 하지 않았다. 실제로 그들은 NPR과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에 나오듯이 농약도 팔았고, 농약 매출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http://www.motherjones.com/tom-philpott/2013/07/superweeds-and-superinsects-still-bedeviling-monsanto-cr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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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의 최고 기술책임자 Robert Fraley. 





신젠타의 Mary-Dell Chilton.





두 개의 생명공학 기업을 설립한 Marc Van Montagu .




생명공학 산업은 스스로에게 세계식량상을 수여했다. 몬산토의 임원과 신젠타의 과학자,  민간기업의 과학자 들이 "증가하는 세계 인구를 먹여살리기" 위한 상금으로 25만 달러를 공유할 것이다. 


문제는, 유전자변형 종자가 식량이 아니라 사료와 연료를 생산한다는 점이다. 지난 20년에 걸쳐 그들은 지구의 빈곤층이나 기아자 가운데 누구도 먹여살리지 않았다. 어쨌든 세계는 100억 명을 위한 충분한 식량을 이미 생산하고 있으며, 그래서 단순히 생산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기아가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 세계식량상과 생명공학의 연애는 기아의 구조적 원인을 숨길 뿐만 아니라, 농장 규모의 탄력성을 구축하고 생산적이고 지속가능한 수확량을 보장하는 생태농법의 성공을 무시하는 것이다. 

세계식량상은 기업을 위한 잔치가 되었다. 신젠타, 파이오니어, 몬산토만이 아니라, 재단의 기부자 목록에는 카길, ADM, 월마트, 펩시, 랜드오레이크, 미국 대두연합, 아이오와 대두연합, 아이오와 농업국이 포함되어 있다. 생명공학의 열렬한 지지자인 하워드 버핏과 록펠러 재단은 각각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몬산토에 우호적인 아이오와 주는 140만 달러를 냈다. 

뉴욕타임즈조차 이 상이 GMO에 대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반발에 대응하기 위한 선전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2008~2009년의 격렬한 식량 위기 이후 업계의 변동 없는 경제적 성과를 꾸준히 이어가려는 노력이라고도 했다(그들은 10억 명의 사람들이 기아로 내몰렸을 때 기록적인 이윤을 올렸음). 활력 없는 종자 독점을 확실하게 부흥시키는 방법은 그들에게 기아의 종식에 대한 독점을 보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아자들로부터 이윤을 얻는 독점 기업들에게 세계식량상을 주는 것은 이미 그렇게 했듯이 전쟁을 일으킨 주범에게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그렇다. 

농업과 식품 관련 활동가들이 우리의 식량체계를 독점이 아닌 민주화하려고 노력하는 단체를 축하하며 식량주권상을 만든 것이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세계식량상이 독점권을 가진 기술을 통한 생산량 증가를 강조하지만, 식량주권상은 기업의 식량체제에 의해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부문에서 오는 문제를 사회적, 농생태적으로 해결한 것에 대해 상을 준다. .

2009년 미국 식량주권연합에게 최초로 수여된 이 상은 2009년 비아 깜페시나와 2010년 가족농 옹호자2011년 브라질의 MST(땅 없는 노동자 운동), 2012년 한국의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에게 주어졌다.

세계식량상의 얄팍한 장막 뒤에는 식량체계를 지배하는 독점 기업들의 이윤이 숨어 있다. 무엇보다 기아의 원인이 되는 부정을 끝내고자 싸우는 사람과 단체 들은 이를 잘 인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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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현장 실험이 있었지만, 유럽에서는 단 두 가지 GM 작물만 상업적 재배가 승인되었다. 





영국의 환경부 장관에 따르면, GM 작물은 관행적인 식물보다 더 안전할 것이다.

Paterson 씨는 BBC에 농민과 소비자, 환경에 상당한 이점이 있는 GM 기술을 채택해야 한다고 강력히 이야기했다. 그는 차세대 GM 작물이 "인간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가장 멋진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그러나 환경단체는 이러한 새로운 압박은 위험하고 잘못된 인식이라고 한다.

환경부 장관은 GM 기술에 대한 자신의 지지를 비밀리에 한 적이 없다. Speaking to the BBC ahead of a major speech in favour of GM 찬성에 대한 주요 연설에 앞서 BBC에 말하기를, Paterson 씨는 영국과 유럽을 제외하고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채택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GM이 인간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비판을 일축한다. 

"더 정확한 기술의 사용과 더 심한 규제와 감시로 GMO가 관행적인 식물과 식품보다 더 안전하다"고 말한다.

"유럽연합의 수석 과학자 Anne Glover 씨는  인간과 동물의 건강이나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입증된 사례는 전혀 없다고 꽤 무뚝뚝하게 말했다."


세계의 유전자변형

지난해 약 1억7000만 헥타르의 GM작물이 28개국에서 재배되었다. 지지자들은 세계에서 재배하는 GM작물의 약 절반이 자원이 빈약한 농민들에 의해 생산된다고 주장한다. 미국 이외에 세계의 주요 재배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인도이다. 



대중을 설득하다

Paterson 씨는 GM이 영국의 소비자와 농민만이 아니라 특히 개발도상국에 큰 혜택을 가져온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비타민A의 함유량을 높이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골든 라이스를 예로 든다. 

이는 특히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는 어린아이들의 실명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이 쌀은 1999년에 개발되었지만, 아직 상업적으로 재배되지 않고 있다. 

"배포하기 위한 모든 시도가 좌절된 그 기간 동안 700만 명의 아이들이 장님이 되거나 죽었다"고 Paterson 씨는 말한다.

로탐스테드 연구소에서 행한 목요일 아침의 연설에서, Paterson 씨는 산업계 및 과학자 집단과 함께 정부는 "GM이 안전하고 검증되었으며 유익한 혁신이라고 영국의 대중을 확신시킬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에서는 몇 년 동안 GM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단 두 가지 작물만 상업적 재배가 승인되었다. 다른 일곱 가지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Owen Paterson speech at RothamstedPaterson 씨.

연설에서 Paterson 씨는 GM작물의 안전한 사용에 대해 열려 있는 회원국들은 기술과 함께 전진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고 제안했다.

"우리는 유럽연합에서 증거에 기반한 규제와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세련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시장은 GM 제품이 실용적일 경우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농민은 당장은 시장이 제기능을 하지 않지만 소비자이며, 그들은 선택권을 거부당하고 있다. 이것이 더 많은 투자와 혁신을 북돋을 것이기에, 내가 유럽연합의 시스템 작업을 얻는 방법을 모색하는 까닭이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GM이 안전하고 입증되었으며 유익한 혁신이라는 Paterson 씨의 관점을 빠르게 규탄했다.

토양협회(Soil Association)의  정책이사 Peter Melchett 씨는 GM이 세계를 먹여살리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지 쉽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 한다. 


"영국 정부는 지속적으로 GM작물이 미래의 농업을 위한 도구상자의 유일한 도구라고 주장한다. 사실 GM은 둥지의 뻐꾸기이다. 그것은 국제 과학자들이 우리가 세계를 먹여살리기 위해 필요하다고 동의한 체계를 몰아내고 파괴한다."

그는 "우린 바이엘과 신젠타, 몬산토가 이윤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농민들이 식량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농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지구의 친구(Friends of the Earth)의 Kirtana Chandrasekaran 씨는 "우린 전통육종을 통해 가뭄 저항성 작물을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유형의 농업과학도 가지고 있다. 그에 대한 기금이 고갈되어 있다. ... 우린 계속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지 않고 있는 GM으로 향하도록 채찍질 당하고 있다."

Paterson 씨의 입장은 노리치 존 이네스 센터의 이사 Dale Sanders 교수 등의 과학자들에 의해 뒷받침받고 있다. 그는 기술적 논쟁보다 영양실조 같은 세계적 문제의 해결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를 바란다. 

"농업의 과학적 해결책에 대한 평가는 증거에 기반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압도적인 세계적 결론은 현장의 GM 기술의 배포는 기술과 관련된 위험이 매우 작다고 여겨지는 것이다."

Paterson 씨의 연설은 전국농민연합이 극단적 날씨 때문에 지난해보다 영국의 밀 수확량이 30% 줄어들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같은 주에 행해졌다. 

그 환경부 장관은 GM이 "작물에 해를 끼치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와 질병에 싸울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은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농업 생산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수확 후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우리가 만약 더 많은 토지를 효율적으로 경작한다면, 생물다양성과 자연, 야생생물을 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영국에서 재배하는 상업적 GM 작물은 없지만, 소와 양, 돼지는 수입한 GM을 먹이고 있다. 오직 진딧물을 억제하도록 변형된 GM 밀 하나에 대한 실험만 활성화되어 있다.



유럽연합의 감자 승강이

지금까지 오직 두 가지 상업적 GM 제품만 허가되었으며, 그중 어느 것도 인간이 소비한 적은 없다. 

하나는 독일의 화학회사인 바스프가 개발한 Amflora라고 불리는 감자이다. 이는 가공산업에 유용하도록 전분의 함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형되었다. 

그러나 올해 1월 바스프는 그 제품을 철수시키고 모든 GM 감자 품종의 개발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상업적으로 재배된 GM은 몬산토가 만든 옥수수이다. 이는 해충에 저항성을 갖도록 변형되었는데, 주로 스페인에서 사료용으로 재배한다. 



http://www.bbc.co.uk/news/science-environment-2296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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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미국 대법원에서는 "Bowman 대 몬산토 주식회사"가 GM종자 특허를 두고 소송이 진행된다. 한편 ‘Center for Food Safety’와 ‘the Save Our Seeds’는 이번과 유사한 소송 사례들을 묶어서 "종자 거인 대 미국의 농민(Seed Giants vs. U.S. Farmer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몬산토는 2013년 1월까지 미국의 27개 주에서 410명의 농부들과 56곳의 소규모 농장 사업체에 대하여 종자 특허를 침해했다는 144건의 소송을 제기하였다. 몬산토, 듀폰, 신젠타의 3개 거대 종자기업이 전체 상업용 종자 시장의 53%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난 1995년부터 2011년까지 종자의 가격 인상을 유도하여, 에이커 당 대두를 경작하는 비용을 평균 325%, 옥수수 종자 가격을 259%나 높였다고 지적하고 있다. 

종자 특허는 생물학 분야의 발명이나 발견을 법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생물 특허의 한 형태인데 몬산토나 다른 주요 기업들의 경우 GM종자에 대한 특허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 이들 및 다른 기업들은 자신들의 종자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농부들에게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농부들이 이들 기업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고는 해당 종자를 재배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농부들이 합법적으로 종자를 구입하고, 이를 재배하여 작물을 얻은 후에 거기에서 확보된 종자를 다시 재배하는 것에 대해서는 좀 복잡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여기에 대해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불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owman 대 몬산토 주식회사”의 사례에서 Bowman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종자를 구입하는 대신에 등록된 몬산토의 판매업자로부터 2세대 종자를 합법적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몬산토는 Bowman이 자신들의 제품을 본질적으로 훔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몬산토는 특허가 자신들의 사업 이익을 보호하며, 여러 GM 연구개발에 많은 돈을 투자할 동기를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의 저자인 Bill Freese는 특허가 더 뛰어난 작물을 개발하게 해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한다. 그는 20세기에 얻어진 주요 신품종 대부분이 공공 기금의 지원을 받는 농업연구와 기존 육종에서 비롯되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작물의 다양성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거대 농업 기업들이 상당히 기여했다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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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이 여전히 주요한 유전자조작 작물의 재배국이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이 절반 이상을 재배하는 지역이 되었다. 


"앞으로 5년 이후에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볼 것이다. 그곳은 우리가 먹여살려야 할 입이 있는 곳이다"라고 ISAAA의 의장 Clive James 씨가 보고서에서 말했다. 

ISAAA는 생명공학 산업단체로, 해마다 세계의 생명공학 작물의 재배를 조사하여 발표한다. 

몬산토, 듀폰, 신젠타와 기타 화학과 종자회사 들은 지난 10년에 걸쳐 종자에 대한 유전적 특성 품종의 절반 이상을 장악해 왔다. 가장 인기 있는 유전자조작(GM) 특성은 옥수수와 콩, 목화와 같은 작물이 제초제를 살포해도 살아남거나 해충에 해로운 물질을 발생시키도록 바꾸어 놓았다.

생명공학 작물의 새로운 유형 대부분은 "다중 형질" 또는 여러 향상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종자는 기존 종자보다 훨씬 비싸지만, 생산성 향상을 도움으로써 판매된다. 

비판자들은 생명공학 작물이 농약 사용량을 늘리고 환경에 해를 끼치며, 인간과 동물에 대한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지지자들은 보통 작물과 다를 바 없다고 한다. 

지난 화요일 발표된 ISAAA의 보고서는 지난해 생명공학 작물의 재배면적이 1억7030만 헥타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보다 1030만 헥타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생명공학 작물을 사용하는 농민의 수도 1730만 명으로 늘어나, 2011년보다 60만 명 증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브라질의 옥수수와 콩 재배면적이 늘어난 덕에 개발도상국이 생명공학 작물 재배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52%를 점유한 반면, 선진국은 48%였다. 

브라질에서 생명공학 작물은 2012년 3660만 헥타르에 재배되어, 2011년보다 630만 헥타르 증가했고, 세계 전체 면적의 약 21%를 차지한다. 

미국 농민들이 여전히 주요한 생명공학 작물의 재배자인데, 2012년 6950만 헥타르를 심어 2011년 6900만 헥타르보다 약간 증가하고, 세계 전체 면적의 약 41%를 차지한다. 

아르헨티나는 2390만 헥타르를 심어 세계 전체 면적의 14%를 차지하고, 캐나다는 1160만 헥타르를 심어 세계 전체 면적의 7%를 차지한다. 


수단이 생명공학 작물에 도전하다

수단이 지난해 처음으로 생명공학 작물을 심었다. 약 2만 헥타르에 Bt 목화를 심었는데, 남아프키라와 부르키나파소, 이집트에 이어 네 번째로 상업적 생명공학 작물을 재배하게 되었다. 

쿠바도 처음으로 농민들이 3천 헥타르에 잡종 생명공학 옥수수를 심었다.

생명공학 작물을 시도한 국가의 농민들 모두가 그 사용량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콜롬비아는 2012년 생명공학 목화를 2만8172헥타르에 재배했는데, 이는 2011년 4만9333헥타르보다 감소한 것이다. 

루마니아도 2008년 Bt 목화를 7천 헥타르 이상 심었는데, 2012년에는 217헥타르만 심었다. 보고서에서는 유럽연합에 가입하기 전 루마니아에서 10만 헥타르에 생명공학 작물을 심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집트는 2012년 BT 옥수수를 1000헥타르에 심었는데, 2011년 2800헥타르에서 감소한 것이다. 

유럽연합은 여전히 생명공학 작물의 확산 노력에 까다로운 시장으로 남아 있다. 2012년 유럽연합의 다섯 국가가 몬산토의 생명공학 옥수수를 심고 있지만,  BASF는 지난해 시장 저항으로 유럽연합에서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상업적 활동을 중단했다.

"유럽연합은 그 문제가 과학기술에 관계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성격과 활동가들의 이데올로기적 관점에 영향을 받기에 특히 전망하기가 까다롭다"고 ISAAA 보고서는 말한다.

세계적으로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3년의 전망은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보고서에서 말한다. 생명공학 사탕수수가 가까운 시일 안에 활성화될 것 같고, 비타민A가 향상된 벼, 트랜스지방 없는 콩과 오메가3가 풍부한 콩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ISAAA는 말한다. 세계 최초의 생명공학 밀도 2020년까지 나올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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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Big Six"라 하는 농화학기업 —몬산토Monsanto, 신젠타Syngenta, 다우Dow Agrosciences, 바스프BASF, 바이엘Bayer, 파이어니아(듀퐁)Pioneer (DuPont)— 은 멋지게 앉아 있다. 그들은 함께 세계 농약 시장의 약 70%를 장악하고, 근본적으로 전체 유전자조작 종자 시장을 좌지우지한다. 그들이 주목하는 작물의 가격 —옥수수, 콩, 목화 등— 은 주요 재배지의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치솟고 있다. 비싸진 작물 가격은 일반적으로 농민이 더 많은  돈을 농화학제품에 지불하여 최대의 수확을 올리도록 조장함으로써 농약 판매의 증가로 전환된다.

그 기업들은 세계를 무대로 운영되지만 —브라질 같은 공업형 농업의 신흥 중심지에서 본거지를 얻는다— 생명공학에 친화적인 미국이 이윤의 중심지이다. 그들은 미국 농업이란 큰 덩어리를 꽤 잘 독점했다 —그들의 GMO 종자는 미국 농경지의 53% 이상을 차지하는 옥수수, 콩, 목화라는 작물을 지배하고, 19%를 차지하는 GMO 알팔파(건초)는 승인을 얻었다. 막대한 연간 미국의 옥수수 —여느 해의 세계 옥수수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는 GMO 종자만이 아니라 엄청난 양의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를 파는 특별한 보고이다.

그러나 두 가지가 여기 미국에서 Big 6를 당황하게 만들 수 있다: 1) 복합 제초제에 저항하도록 조작된 새로운 세대의 종자에 대한 규제 과정에서의 어떠한 지연; 그리고 2) 여러 다른 나라 —유럽연합, 중국, 일본, 한국을 포함하여— 에서 이미 행하는 필요사항이자 미국의 대중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표현하고 있는  GMO를 함유한 식품에 대한 '표시'를 요구하는 어떠한 주요한 운동.  아니나 다를까 Big 6는 그들의 막대한 이윤 가운데 수백만 달러를 그러한 위협들에 선수를 쓰기 위하여 투자하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제초제 저항성 작물에 대한 빠른 규제완화는 단순한 이유에서 중요하다: 몬산토의 대성공작 Roundup Ready 기술 —몬산토의 Roundup 제초제에 저항성을 갖추는 걸 특징으로 하는 옥수수, 콩, 목화, 사탕무, 알팔파 등의 종자— 은 실패하고 있다. Roundup 내성 슈퍼 잡초가 대규모 농업 지역 곳곳에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급속히 퍼지고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의 유일한 해결책은 2,4-D와 dicamba 같은 오래된 독성 성분을 Roundup에 섞은 복합 제초제에 동시에 저항성을 띠는 종자를 출시하는 것이다(현재 미국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며 큰 수익을 올린 제초제인 Roundup 자체는 무해한 화학물질로 명성이 나 있지만, 그 상황은 과학계에서 조용히 부숴지고 있다.)

1월에 발표된 논문에서, Penn State의 과학팀은 생명공학 산업의 전략을 평가했는데, 그 결론은 혹독하다:

첫째, 제초제 저항성 구조의 작물들은 내성을 지닌 풀을 무성하게 만들 것이다. 둘째, 이러한 작물들은 제초제 사용을 수월하게 만들어 사용량을 늘리고, 이는 환경에 잠재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특성에 의해 제공되는 단기간의 수정은 통합적인 풀 관리의 공공 연구와 확장에 지속적인 경시를 부추길 것이다.

곧, 그 전략은 멋지게 더 많은 제초제를 팔아서 Big 6의 수익이 빛나도록 작용하며, 제초제 내성 풀이란 문제의 해결을 미루는 것과 함께 환경에는 해를 끼칠 것이다. 해마다 옥수수와 콩만이 아니라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겨울철에는 봄의 풀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덮개작물을 재배하는 것과 같은 접근법은 Big 6가 돈을 벌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다우, 바이엘, 몬산토는 모두 복합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새로운 작물을 미국 농무부의 승인을 받으려 신청했다. 한편 그들의 승인은 근본적으로 형식적으로서 —난 예전에 어떻게 미국의 규제 체계가 GMO 작물의 환경영향을 진지하게 조사하는 실질적 기제가 없는지에 대하여 썼다— 현행 체계는 농지에 적용 과정을 거쳐 작물을 이동시키는 데에 때로는 몇 년씩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기업들은 일단 자신의 작물을 강요하도록 관리하고, 승인은 식품안전을 위한 센터(Center for Food Safety)와 같은 환경단체로부터의 소송에 취약한 상태이다. 

2012년 1/4분기, 식물보호법(Plant Protection Act)에 대해 의회를 위협하려고 몬산토는 149만 달러를 쓰는 한편 다우는 37만 달러를 썼다. 그 법안은 미국 농무부가 새로운 GMO를 규제하는 법이다. 오랫동안 Big 6의 친구였던 미국 농업개량동맹(American Farm Bureau Federation)은 해당 분기에 생명공학 규제를 완화시키는 로비활동에 적어도 64만 달러를 썼다. 2/4분기에 그 금액은 꾸준히 늘어나 몬산토는 160만 달러를 투하하고 다우는 22만 달러를 추가했다. 소송을 빨리 진행시키고 귀찮음을 제거하기 위하여 농화학기업의 로비는 내가 이 글과 이 글에서 언급했듯이, 최근 친산업적 두 가지 농업 관련 법안을 준비하고 있는 하원의원들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그들을 압박했다. 하나는 미국 농무부의 새로운 작물 평가에 대한 과정을 간소화하고 제한할 것이다; 다른 하나는 연방법원이 환경규약을 기다리는 동안 재배를 중지하도록 명령해도 농민들이 종자를 심는 걸 허용할 것이다. Sourcewatch의 연구원 Jill Richardson 씨는 다우와 몬산토가 얼마나 많은 돈을 써서 규제완화란 쟁점에 대해 작업을 펼쳤는지 상세히 파냈다.

이러한 특별한 노력이 헛되이 끝날 수 있다; 논쟁 중인 두 가지 하원법은 로비스트들이 다지고 있는 친산업적인 조항과 완전히 무관하다는 이유로 교착상태이다. 그러나 Big 6가 소문에 의하면 미국 농무부를 감시견으로 길들이는 채찍으로 의회를 부리는 걸 멈출 것이라 기대할 이유도 없다. 

내일, 나는 규제에 대항한 산업의 전쟁에 대한 또 다른 측면을 살펴보겠다 -GMO 표시제에 대한 캘리포니아의 투표 발안.

http://www.motherjones.com/tom-philpott/2012/08/biotech-gmo-deregu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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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미국 농무부(USDA)는 바이오에탄올의 원료로 개발한 유전자조작 옥수수의 상업적 재배를 승인했다. 이 옥수수는 Enogen이라 불리는데 신젠타Syngenta에서 개발했다. 이 옥수수는 전분을 당으로 분해하는 효소를 생산하는 미생물의 유전자를 넣은 것인데, 알파-아밀라제라 불리는 효소를 더하여 녹말을 당으로 바꿔야 하는 에탄올 제조의 첫 공정을 건너뛸 수 있다.

신젠타는 이 옥수수를 쓰면 에탄올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과 함께, 생산 과정에 필요한 물·에너지·화학물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USDA는 그것이 어떠한 식물 병해충의 위험을 만들지 않고 승인을 위한 필요요건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일본, 뉴질랜드, 필리핀, 러시아, 대만은 이미 수입을 인정하고, 캐나다는 재배까지도 승인하고 있다.


http://www.aphis.usda.gov/newsroom/2011/02/dere_gen_engineered_corn.shtml

http://www.aphis.usda.gov/newsroom/2011/02/pdf/faq_amylase_corn_deregulation.pdf 



그러나 이 결정에 유전자조작을 반대하는 쪽이 아닌 북미 제분업자 협회North American Millers’ Association에서 반대하고 있다. 이 협회는 제너럴 밀스등과 같은 대기업을 포함한 43개 사로 이루어진 강력한 단체이다. 11일에 발표한 그들의 성명은 이 옥수수와 다른 옥수수가 섞이는 것을 우려했다.


“USDA는 식품 생산 오염의 경제적 영향에 관한 충분한 과학적 자료와 신젠타가 관리계획을 어떻게 준수할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태만했다. 신젠타의 아밀라제 옥수수는 옥수수의 녹말을 급속히 분해하는 강력한 효소를 포함하여 에탄올 생산비는 절감하지만, 만약 식품 가공의 흐름에 들어가면 에탄올 생산에 이로운 그 작용이 우리가 먹는 시리얼, 스낵, 튀김 등의 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다시 말해 식품 가공 공정에 녹말의 급속한 분해란 작용이 섞이면 제품의 품질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http://www.namamillers.org/PR_Amylase_Corn_02_11_11.html



신젠타에서는 이 옥수수는 해저의 열수 분출구 근처에 생식하는 미생물의 유전자를 넣어 에탄올 공장의 온도와 산도, 습도에서 가장 활성화하며, 녹말이나 시럽, 칩을 만드는 공장에서는 그만큼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 옥수수는 에탄올 공장 근처에 있는 농가에서 심어 전량을 에탄올 공장에서 사들일 것이기에 다른 옥수수와 섞일 우려는 적다고 했다. 또한 꽃가루로 다른 옥수수와 수정이 되는 일과 곡물의 수집운송 과정에서 우연히 섞이는 것을 막을 방법도 있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타링크의 예를 들 필요도 없이, 대규모 상업 재배가 시작되면 다른 옥수수와 섞이는 걸 막을 길이 없을 것이다. 신젠타에 따르면, 올해는 조금만 에탄올 공장 주변의 농가에서 재배하지만, 2012년에는 더욱더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이제 미국에서 생산하는 옥수수의 40%가 에탄올 제조에 쓰이는 시대이다. 중국과 미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의 절반 가까이가 이 유전자조작 옥수수가 될 것이다.


식품안전센터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신젠타 바이오연료 옥수수는 피할 수 없이 식품에 옥수수 오염을 가져오고, 미국의 옥수수 수출 시장을 거절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여 농가에 손실을 줄 것이다. 산업용 옥수수는 국내 에탄올 공장에서만 사용된다고 가정하지만, 신젠타는 미국이 수출하는 나라에서 수입을 승인하도록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식품안전센터의 알레르기 전문가는 효소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이 된다고 한다. 또 농학자는 대량의 효소가 토양에 남아 토양의 탄소 순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 및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식품안전센터는 또한 옥수수를 에탄올 생산하는 데 대량으로 쓰는 일이 식량 가격을 상승시켜 세계의 기아를 조장할 수도 있고도 했다. 센터는 USDA에서 결정을 취소하도록 제소하겠다고 했다.


http://www.centerforfoodsafety.org/2011/02/11/worlds-first-genetically-engineered-biofuels-corn-threatens-contamination-of-food-grade-c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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