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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수 보조통 교체 이후 수시로 엔진룸을 들여다보는데, 어느날인가 누런 기름때가 낀 걸 발견했다.

정비소에 가니 냉각수 혼유 당첨.

카페에 검색하니 에코텍 엔진의 고질병이었다.

크루즈는 하도 항의가 들어가니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연장한 상태인데, 아베오는 워낙 판매대수가 적어 그런가 해당되지 않았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자비로 교체.

왜 설계 결함을 소비자가 부담해야 하는 것인가! 속이 상하지만 어쩔 수 없지.

 

엔진오일 쿨러의 씰이 낡으면서 거기에서 혼유가 일어났다. 씰과 호스 2개 교체, 냉각수 보조통 교체, 냉각수 교체. 총 비용은 42만원, 정비시간은 교체 2시간+냉각 계통 세척과 냉각수 에어 빼는 데 4시간이 걸렀다. 하루종일 걸린다는 이야기. 젠장.

 

다음 정비로는 타이밍벨트 교체가 기다리고 있다. 이것도 한 50만원 나온단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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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버밍엄대학 연구진이 애기장대의 씨앗으로 연구한 결과, 
식물들이 그냥 싹이 트기 좋은 조건이 주어지면 기계적으로 씨앗에서 싹이 나오는 게 아니라, 스스로 언제 싹을 틔우면 좋을지를 결정하는 전문화된 세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당연하지만, 식물도 살아 있다. 그저 탁 치면 툭 하고 반응하는 기계적 생명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그런 생명체이다.

관련기사는... https://cosmosmagazine.com/biology/do-plant-seeds-have-brains?utm_content=buffer4c324&utm_medium=social&utm_source=twitter.com&utm_campaign=buf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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